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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더라도 개표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더 플랜>은 지난 2012년 대선 개표 과정에서 나온 ‘어떤’ 숫자의 비밀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다. 당시 전자개표기를 통해 개표한 표 중에서 무효표를 포함한 미분류표(전자개표기가 인식하지 못한 표로 무효표와 유효표 모두 포함되어 있다)가 1.5:1 비율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보다 많이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1.5:1(박근혜:문재인)은 전국 개표소 251개에서 나온 일정한 패턴의 숫자다. 영화는 이 전자개표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해외 통계 전문가와 컴퓨터 해킹 전문가를 만나 1.5:1이 어떤 원리에서 나온 숫자인지,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입증하려고 한다.
<더 플랜>은 지난 대선 부정 개표 의혹을 제기하는 음모론이 아니다. ‘숫자’ 전문가를 통해 도출된 숫자 1.5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지난 대선에서
개표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더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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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잔소리가 지겨운 사춘기 고등학생 도연(정소민). 재고처리팀의 만년 과장 상태(윤제문)는 자신과 말도 섞기 싫어하는 딸이 서운하기만 하다. 불만이 쌓여가던 부녀는 시골에 내려갔다가 크게 말다툼을 벌인다. “네가 내 인생을 살아보면 그런 말 못해.” “아빠야말로 내 인생을 살아봐야 해요.” 그들이 언성을 높이던 곳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천년 묵은 은행나무 앞. 나무에 걸린 저주로 둘은 하루아침에 몸이 뒤바뀐다. 전설에 의하면 효력은 일주일간 지속된다. 도연은 마침 좋아하던 선배와 잘돼가고 있던 참이고 상태는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다. 부녀는 서로에게 중요한 일주일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분투한다.
이가라시 다카히사의 소설이자 드라마로도 제작된 <아빠와 나의 7일간>이 원작이다. 영화에서 부녀가 겪는 갈등은 특별할 것이 없다. 살갑던 딸아이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사춘기 고등학생이 됐고, 섬세하던 아빠 역시 자기 생각만 강요하는 중년의 아저씨가 됐다. 부녀는 서로의 입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아빠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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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반 제이슨(데이커 몽고메리)은 전도유망한 풋볼 선수다. 하지만 스카우트 며칠 전 사고를 일으키며 정학 신세에 처한다. 학교의 문제아들만 모인 교실로 보내진 제이슨. 그는 그곳에서 실험에 취미가 있는 빌리(RJ 사일러)를 만난다. 제이슨은 요상한 실험을 하려는 빌리를 따라 광산에 갔다가 폭발 사고를 경험한다. 우연히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있던 킴벌리(나오미 스콧), 트리니(베키 G), 잭(루디 린)까지, 총 5명의 10대 청소년들은 광산에 묻혀 있던 코인을 함께 발견한다. 코인을 가지게 되면서 이들은 절대 악 리타에 맞서 싸우는 파워레인져스의 운명에 처한다.
할리우드 버전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서막이 올랐다. 7부로 구성되는 시리즈의 시작인 만큼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은 5인조의 개인사, 만남, 훈련과정 등을 찬찬히 풀어낸다. 러닝타임 절반 이상이 지나도록 주인공들은 파워레인저 아머 하나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할 정도다. 순식간에 변신을 마치
다섯 슈퍼히어로가 깨어난다!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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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두막>은 종교적 체험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한다. 맥(샘 워딩턴)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고 교회에 이 사실을 고백하지만, 집에 돌아와서 더욱 심한 매질을 당한다. 이후 그의 기도는 소극적으로 변한다. 시간이 흘러 맥은 낸(라다 미첼)과 결혼하여 세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맥과 세 아이는 여행을 떠난다. 맥은 어린 막내딸에게 부족을 위하여 희생한 인디언 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행 도중 막내딸은 오두막에서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후 맥은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불행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 그에게 ‘파파ʼ라는 정체불명의 인물이 보낸, 오두막으로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오두막>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오두막은 맥에게 상처를 주는 물리적 장소이자 치유가 이루어지는 상징적 공간이다. 영화는 이곳에서의 치유 과정에 집중한다. 지나치게 긴 시간이 인물간의 대화에 소비되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
다음 주말에 오두막에 있을 테니 만나고 싶으면 와요 <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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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우에노 주리)는 아버지(후지 다쓰야)를 6개월만 맡아달라는 오빠의 간곡한 부탁을 받지만, 남자친구 이토(릴리 프랭키)와 함께 산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다. 잠시 후 집에 도착한 아야는 이미 집에 와 있는 아버지를 발견한다. 당분간 이곳에 머무르겠다는 그의 선언과 함께 아버지, 이토, 아야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아야의 아버지는 젓가락질까지 지적할 정도로 잔소리가 심하다. 아야는 그런 아버지와 영영 함께 살게 될까 걱정된다. 54살의 남자친구 이토는 급식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며 산다. 그는 일견 한심해 보이지만 아야 가족에게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여 능숙하게 문제를 조율한다. 아야는 우연히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별안간 아버지는 집을 나간다.
<아버지와 이토씨>는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가족 드라마다. 영화는 청년실업, 아이들의 교육, 노인들의 거취 등 현재 일본 사회가 접한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이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올케는 시아버지를 보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가족 드라마 <아버지와 이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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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을 갖춘 자율 주행차는 과연 운전자에게 편리함만 안겨줄까? 2살 난 아들을 키우는 샌드라(카트리나 보든)는 남편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는다. 바로 운전자의 안전을 100% 보장해주는 자율 주행차 ‘모놀리스’다. 이 자동차는 튼튼한 차체를 갖춘 건 물론이고 외부의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인지해 해결하는 인공지능까지 겸비했다. 그러나 샌드라의 몇 가지 실수와 악운이 겹치면서 모놀리스는 그녀에게 끔찍한 고통을 안겨준다. 아무도 없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어린 아들이 모놀리스에 갇히고 만 것이다.
TV드라마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이탈리아의 이반 실베스트리니 감독이 연출한 <모놀리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감독은 (최첨단) 자동차 한대와 엄마, 아이, 그리고 사막이라는 네 가지 요소만으로 의외로 긴장 넘치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엄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동차에 갇힌 아이를 꺼내려 하고, 강력한 성능의 자동차는 절대 외부의 침입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 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에 내 아이가 갇혔다! <모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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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들의 섬으로 알려진 소록도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과 상처가 있는 장소다. 외부인들은 한센병 환자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고, 정부는 이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은 섬의 의사와 간호사들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정성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있었다. 20대 후반에 한국에 도착해 무려 43년간 소록도에서 간호사로 지낸 두 사람은 주민들에게 ‘할매’라 불리며 많은 존경을 받았다. 그런데 2005년의 어느 날,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아무 말 없이 편지만 한장 남긴 채 고국으로 돌아간다. 영화는 두 사람에게 애틋한 기억을 갖고 있는 소록도 주민들과 오스트리아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만나 지난 이야기를 청해 듣는다.
소록도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다큐멘터리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라는 특별한 장소에 대한 이야기이자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진 두 사람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진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 <마리안느와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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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 위기와 난민 문제, 극우파들의 테러로 몸살을 앓는 2015년 그리스. 세명의 그리스인과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스에 온 이방인들의 사랑을 담았다.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대학생 다프네(니키 바칼리)와 시리아 출신 난민 파리스(타우픽 바롬)의 사연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치한에게 납치된 다프네는 파리스의 헌신적인 구조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후 길에서 마주칠 때마다 다프네는 초라한 행색의 파리스를 외면하지만, 그의 따뜻한 관심에 마음을 연다. 다음으로 우울증 약을 달고 사는 남자 지오르고(크리스토퍼 파파칼리아티스)와 출장차 그리스에 온 스웨덴 여자 엘리제(안드레아 오스바트)의 사연이 이어진다. 바에서 만나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 둘은 직장에서 재회한다. 마지막은 중년 주부 마리아(마리아 카보이아니)와 독일 출신 교수 세바스찬(J. K. 시먼스)의 이야기다. 마트에서 알게 된 둘은 매주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만나 서로의 일상을 나눈다.
신화가 탄생한 곳, 남유럽의 휴양지로
결국 사랑만이 기댈 곳 <나의 사랑,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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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맨 레이(마이클 키튼)가 밀크셰이크용 멀티 믹서를 들고 다니며 홍보 멘트를 유창하게 읊는다. 전국을 떠도는 노력에 비해 그의 판매 실적은 영 신통치 않다. 비서 준(케이트 닐랜드)으로부터 한곳에서 6개의 믹서를 주문받았다는 말을 듣고 그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도 당연하다. 이상한 이끌림에 먼 길을 달려 주문처로 가봤더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창구에서 주문하면 순식간에 음식이 포장되어 눈앞에 나타나는 거다. 기존의 드라이브인 레스토랑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것은 천지개벽에 가까운 혁신이다. 공동점주인 맥(존 캐럴 린치)과 딕(닉 오퍼먼) 형제의 안내로 주방을 가까이서 보게 된 레이는 가게의 시스템에 더 깊이 매료된다.
전세계적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널드의 실제 탄생 스토리에 바탕을 둔 <파운더>는 패스트푸드점이 한 블록 건너 하나씩 있는 지금과는 너무 다른 풍경의 1950년대 황금시대로 관객을 안내한다. 맥도널드 형제가 시스템을 확정하기
맥도널드의 실제 탄생 스토리 <파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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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알폰소 쿠아론 / 출연 샌드라 불럭, 조지 클루니 / 제작연도 2013년
어느 겨울날, 패딩을 입고 바닥에 누워 눈을 감으니 그곳은 산소도 중력도 없는, 나의 숨소리만 들리는 우주 같았다. 종종 마음 둘 곳 없고 방향조차 잡을 수 없는 막막한 시간을 마주한다. 그 순간은 지독히 춥고 고독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온전히 홀로 존재하는 이 순간이 축복이 되기도 한다. 마치 <그래비티> 속 샌드라 불럭이 고난의 시간 속에서 우주 속을 떠다니다 방황하던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삶의 의미, 사랑 혹은 신일지도 모르는 자신을 붙들어줄 중력을 찾는 것처럼 말이다. 고립무원의 고독을 마주하고 있는 이에게 이 영화는 깊은 위로와 용기를 주리라 생각한다..
정유미 감독. 작가. 단편애니메이션 <나의 작은 인형상자> <먼지아이> <연애놀이> 등을 연출했고 이를 책으로도 엮어 출간했다.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내 인생의 영화] 정유미의 <그래비티> 고독이자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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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 오브 마인>의 ‘무대’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몇달 후의 덴마크 서해안의 지뢰밭이다. 해방된 덴마크군은 독일 포로의 손으로 독일이 매설한 220만개의 지뢰를 해체한다는 ‘인과응보’ 정책을 세운다. 누구보다 독일을 증오하는 라스무센 대위(롤랜드 묄러)는 본인이 지휘할 지뢰 해체 부대가 아직 성년도 안 된 소년들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안다. 이 영화는 대부분의 시간을 민가라고는 한채뿐인 망망한 해변에서 보낸다. <소나티네>의 그것처럼 하늘과 바다는 가혹하게 푸르다. 종일 백사장에서 죽음을 어루만지던 소년들은 해가 지면 빗장 질린 오두막에 갇힌다. 툭 터진 자연은 폐소공포증의 극장이 된다. 종전으로 찾아온 해방은 곧 인간성의 해방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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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거니 뒤서거니 국내 개봉한 <러빙>과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초 미국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주를 배경으로 역사를 진전시킨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 걸음을 다룬다. 당사자들의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해방과 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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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윤여정을 비롯해 정유미, 이서진, 신구. 나영석 PD는 이들을 이끌고, 사람들이 이들을 유명 배우가 아닌 그저 ‘불고기’라는 한국 음식을 하는 초보 식당 운영자로 여길 수 있는 발리의 외딴섬으로 향했다. 손님이 많아도, 없어도 늘 전전긍긍하는 ‘유사가족’이 꾸리는 tvN <윤식당>은 동시간대 최고인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프로그램만큼은 (영업실적 상관없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일단 나영석 PD는 영화 <카모메 식당>이 제시한 슬로 라이프를 그리고 발리로 갔지만, 영업 시작 이후 생활이 된 ‘윤 사장’의 경영 마인드가 더해지면서 윤식당의 모양새도 달라졌다. 나영석 PD는 편집하느라 지금 제일 바쁜 시기를 보내는 중. 지난 2월 발리의 롬복섬에서 돌아온 후 배우 윤여정과 나영석 PD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2013년 <꽃보다 누나>(이하 <꽃누나>)에서부터 이어져온 두 사람의 인연을 천천히 풀어본다.
-프로그램 타이틀
[스페셜] <윤식당> 윤여정, 나영석 PD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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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의 세계를 구현해온 두 남자, 김형구 촬영감독과 박홍열 촬영감독이 함께 작업한 영화다. 1부를 찍은 박홍열 감독은 영화에 직접 출연하며 역대급 신 스틸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홍상수 영화의 카메라는 다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나란히 붙은 1부와 2부를 연달아 보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다만 우리는 아직 그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말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김형구, 박홍열 촬영감독에게 도움을 청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부터 <극장전>(2005), <해변의 여인>(2006), <북촌방향>(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2)까지 함께해온 김형구 촬영감독과 <하하하>(2009), <옥희의 영화>(2010), <다른 나라에서>(201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
[스페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김형구 X 박홍열 촬영감독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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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3월 31일 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TV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 넷플릭스가 최근 발표한 사용자 조사를 인용해 선호 프로그램의 장르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국 내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특정 장르가 선명히 구분된다는 것이다.
코미디 쇼는 영국 북부의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서, 판타지 드라마는 중부 지역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넷플릭스가 2013년 첫 시즌을 선보인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와 레프트 뱅크 픽처스와 소니픽처스 텔레비전이 넷플릭스를 위해 만든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을 선호한다면 런던에 거주할 가능성이 크다. 같은 드라마 장르라도 북아일랜드에서는 법정 드라마인 <수츠>와 <굿 와이프>
[런던]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난 선호 프로그램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