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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조지와 루소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서 춤을 추었다. 이제 막 그들의 첫 번째 장편영화가 완성된 것이다. 몇평 되지 않는 작은 편집실에서 둘은 길길이 날뛰었다. 조지는 TV 프로그램 몇개를 연출한 게 이력의 전부였다. 장편 연출은 이게 처음이었다. 루소는 조지와 함께 각본을 썼다. 작가로서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두 명의 젊은이는 이 풍자적인 호러영화가 큰돈을 벌어다 줄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확실히 논쟁적일 것이라는 대화를 불과 며칠 전에 나눈 바 있었다. 그리고 이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었다. 아니 오히려 최종 편집본이 나온 지금에 와서 그런 예감은 더욱 또렷해졌다.
뉴욕에 가자. 지금 당장 뉴욕에 가서 우리 영화를 틀고 싶다는 아무 극장에나 이 필름을 던져주자. 조지의 생각이었다. 둘은 바로 자동차에 올라탔다. 이제 막 완성된 영화는 알루미늄 케이스에 넣어져 트렁크에 쑤셔 박혔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그들은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신이 난다! 고물 자동차의 창문
[허지웅의 경사기도권] 위대한 감독, 조지 로메로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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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실제 상황이야? <어둔 밤>을 보는 관객은 내내 혼란에 빠질지도 모른다. <어둔 밤>은 지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단편 <회상, 어둔 밤>(2015)을 확장한 장편으로, 예비군이 주인공인 슈퍼히어로영화를 만드는 대학 동아리 ‘리그 오브 쉐도우’의 이야기를 담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봉준호 감독님이 극영화가 다큐멘터리적 순간을 가져올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씀하신 인터뷰를 보고, 그런 순간들로만 이루어진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시네필’인 본인들은 진지한데 관객은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들던 영화 속 동아리는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다만 “연극 동아리 활동 당시 사람들이 예술에 몰입하는 모습을 조금 떨어져서 보면 웃겼다”는 심찬양 감독의 기억이 영화에 반영됐다. <회상, 어둔 밤>은 주인공들이 갑자기 군 입대를 해서 극중 영화가 완성되지 않은 채 끝났다. 조빙 역의 조병훈 촬영감독이 갑자기 미국영화연구소(AFI
[BIFAN의 영화인들⑥] <어둔 밤> 심찬양 감독 - ‘덕후’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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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굉장히 많은 한국인이 라오스로 여행을 왔다. 오자마자 잠옷 바지 같은 것을 사입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는데, 그것이 라오스의 전부는 아니다.” 라오스에서 살고 있는 베트남계 미국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마티 도 감독은 “라오스의 내부인이면서 외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가 영화에서 보여준 라오스는 우리가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순진한 시골 소녀 녹이 외국인 남편을 둔 친언니 안나와 함께 살다가 물질적 욕망에 눈을 뜨고, 언니를 향한 질투가 파국을 불러오는 스토리는 마티 도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라오스 사회의 다양한 면면 중 하나였다. 그 안의 캐릭터들도 전형적이지 않다. “녹처럼 시골에서 온 사람들은 착하기만 하다거나 욕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다. 그들도 물질을 원할 수 있다. 또한 관객이 안타깝게 여겼던 녹이 선을 넘는 행동을 하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뒤로 물러나게 하는 등 캐릭터에 반전을 주고
[BIFAN의 영화인들⑤] <디어 시스터> 마티 도 감독 - 내부인이면서 외부인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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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감독에게 여성은 그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화두다. 4·3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제주도 할머니(<비념>(2012)), 40여년 전 구로공단에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여공들(<위로공단>(2014))은 한국 현대사에서 희생된 사람들이다. 그의 신작 <려행>의 주인공인 김복주, 이윤서, 강유진, 양수혜, 김미경, 한영란, 김광옥, 김경주 등 탈북 여성들 또한 그렇다. 탈북 사연이 저마다 다르지만, 임 감독은 “남한이든 북한이든 사람들이 보고 겪은 감정은 똑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시회 <포스트트라우마>(주최 김근태재단, 서울문화재단)에 참여한 26분짜리 영상 <북한산>이 <려행>의 출발점인데.
=<북한산>은 한복을 차려입은 탈북 가수 김복주씨와 북한산을 오르며 그의 탈북 사연과 탈북 이후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젝트였다. 4·3 사건(<비념>)이든, 노동문제(<위로공단>)든
[BIFAN의 영화인들④] <려행> 임흥순 감독 - 남한이든 북한이든… 우리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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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로우 허 마우스>(국내 개봉 제목은 <빌로우 허>다)는 러브 스토리다. 지붕 수리공인 레즈비언 달라스(에리카 린더)와 패션지 에디터인 이성애자 재스민(내털리 크릴), 두 여성이 첫눈에 반하게 된 뒤 사랑을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다. 섹스 신이 꽤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데, 여성감독이 연출한 작품인 만큼 몸으로 사랑을 나누는 두 여성의 감정이 세심하게 묘사됐다.
-달라스와 재스민 커플처럼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을 경험해본 적 있나.
=촬영 전 짧은 사랑을 하다가 이 영화를 찍을 때쯤 헤어졌다. 그 과정에서 겪은 감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상태에서 찍어야 했다.
-작가가 쓴 시나리오의 어떤 점에 매료돼 연출을 맡게 됐나.
=두 ‘여성’의 사랑보다는 보편적인 사랑을 그린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사랑하면 몸이 먼저 반응하지 않나.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몸을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가 강렬했다.
-에리카 린더가 연기한 달라스는 톰보이 같은
[BIFAN의 영화인들③] <빌로우 허 마우스> 에이프릴 뮬렌 감독, “카메라 앵글 하나까지도 여성의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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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신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너한테 잘 어울릴 작품이 있다면서.” 증국상 감독은 <소울 메이트>의 원작인 안니 바오베이의 소설을 그렇게 접했다. 20쪽가량의 단편을 순식간에 읽어내린 그는 이 작품이 자신이 오랜 시간 찾던 이야기란 걸 직감했다. 여성영화의 반열에 들 영화 <소울 메이트>는 소꿉친구인 두 여성 안생(저우동위)과 칠월(마쓰춘)의 안타까운 연대기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미움이 한데 섞인, 내밀하지만 치열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 “언제나 여성이 중심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는 증국상 감독은 사랑보다 더 파란만장한 여성들의 우정에 관해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려서부터 할머니와 엄마의 (여성) 친구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마작을 하고 술잔을 나눴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여성만의 독특하고 예민한 감정의 결이 있다는 걸 알았다.”
네명의 여성작가가 협업한 각본도 캐릭터를 살리는 데 한몫했다. “두명은 안생 편에서, 두명은 칠월 편에서 토론하
[BIFAN의 영화인들②] <소울 메이트> 증국상 감독 - 사랑보다 강렬한 여성들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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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욕망, 호러와 블랙코미디, 멜로와 스릴러가 뒤섞여 기괴한 장르적 에너지를 뿜어내는 영화를 만들어온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이 BIFAN 특별전 참석차, 부천을 방문했다. 비디오 대여점 시절부터 소수의 컬트팬들로부터 열광적 지지를 받았던 <액션 무탕트>(1993), <야수의 날>(1995) 등의 장르영화를 꾸준히 만들던 그는 2010년 <광대를 위한 슬픈 발라드>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일관되게 지독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특정 장르를 넘어 영화 매체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쏟아낸 그와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초기 단편인 <칵테일 살인마>(1991)와 이를 모티브 삼아 만든 대표작 <야수의 날>,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야수의 후예>(2016)가 함께 묶여 상영한다. 감독 본인에게도 <야수의 날>이 갖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
=<야수의 날
[BIFAN의 영화인들①]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 “영화만 찍다가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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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이어진 한여름 밤의 판타지아가 막을 내렸다. 판타지, 호러, 코미디,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영화들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인더스트리 프로그램(B.I.G)은 국내외 영화인들을 한데 불러모아 아시아 각국의 산업을 잇는 네트워크 역할을 충실히 했다. 무더위를 식힌 맑은 비 냄새도, 좀비처럼 밤을 꼬박 새가며 본 심야상영도, 밤새 나눈 장르영화 얘기도 이제 추억이 됐다. 폐막작 <은혼>(감독 후쿠다 유이치) 상영을 끝으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마무리되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영화인들에 대한 여운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것 같다. <씨네21>은 이번주와 다음주 두 차례에 걸쳐 부천에서 만난 사람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스페인 장르영화의 대가 알렉스 데 라 이글레시아 감독부터 상상력 넘치는 한국 신인감독 심찬양까지 주요 게스트와의 만남을 먼저 전한다. 다음주까지 계속 기대해주시길.
[스페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영화인들 ① ~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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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드라마 <닥터 후> 역사상 최초로 여성 닥터 후가 탄생한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디 휘태커. 1963년 드라마가 시작한 이후, 13대 여성 닥터가 자리하기까지 무려 5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 조디 휘태커는 “이 엄청난 여정을 시작하게 돼 더없이 흥분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여성 닥터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석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 크리스 칩널은 “조디는 엄청나게 똑똑하며 배역에 위트와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영국의 영화등급분류위원회는 팀 밀러 감독의 <데드풀>이 지난해 위원회에 접수된 관객 불만 1위 작품이라고 발표했다. 영화의 폭력성과 거친 언사 등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UP&DOWN] 조디 휘태커, <BBC> 드라마 <닥터 후> 역사상 최초 여성 닥터 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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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겨울이 왔다. <HBO>의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일곱 번째 시즌이 현지시각 7월 16일 밤 9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왕좌의 게임>은 매 시즌 <HBO>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는 인기 시리즈로 250만명이었던 시즌1의 평균 시청자 수가 지난해 시즌6에서는 770만명까지 성장했다. 16일 방영된 시즌7 첫 번째 에피소드는 1010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스트리밍 시청자를 포함하면 1610만명)하며 역대 기록들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6의 첫 번째 에피소드 시청자 수가 800만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27% 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스트리밍 시청자까지 포함하면 50% 이상 늘어난 놀라운 기록이다. 심지어 시즌6의 최고 시청자 수인 890만명보다도 높아 이번 시즌 평균 시청자 수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작가 조지 R. R. 마틴이 쓴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왕좌의 게임> 시즌7, 역대 시청률 기록하며 방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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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9인 위원회를 정상화하고, 독립·예술영화 지원을 확대하고, 영화산업 공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영화정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지난 7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영화진흥위원회의 제 역할 찾기’(국회의원 전재수, 조승래·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영진위는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 정권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휘둘리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잊고 파행했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영진위는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도한 블랙리스트 건을 방조한 것을 넘어 지원 배제에 동참했고, 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에 특정 영화관을 배제시켜 아사 직전에 이르게 했으며, 모태펀드 출자자로서 정치적 개입에 의한 운영 파행을 방조함으로써 제작·투자 생태계를 위축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비판했다.
공공재의 개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독립영화를 산업적 틀
‘영화진흥위원회의 제 역할 찾기’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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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에서 오는 7월 31일까지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국제경쟁부문과 국내경쟁부문 모두 장르와 주제 구분 없이 2016년 6월 이후 완성된 30분 이내 작품이면 출품 가능하다. 다만 국제경쟁부문은 코리안 프리미어(졸업영화제 상영을 제외하고 본 영화제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작품은 숏필름디포(www.shortfilmdepot.com) 또는 페스트홈(festhome.com)을 통해 출품할 수 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대상에는 상금 15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가, 심사위원특별상에는 500만원, 아시프락상에는 300만원 등이 시상된다. 또 국내경쟁부문 대상에는 500만원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가, 심사위원특별상에는 300만원이 시상된다. 또한 국제경쟁부문, 국내경쟁부문 공통으로 아시프관객심사단상, 단편의 얼굴상 그리고 올해 신설된 KAFA상도 함께 시상된다.
*세계 3대 축제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트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 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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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사 160여명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독립영화를 일정 일수 이상 의무 상영하도록 하는 ‘독립영화 스크린쿼터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국민들은 가까운 상영관에서 독립영화를 자유롭게 볼 권리가 있다.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있지만 매달 20편 이상 나오는 독립영화를 상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장고>가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34개국에서 온 107편(중·장편 56편, 단편 51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거미, 김윤아 등 여러 뮤지션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www.jimff.org)를 참조할 것.
-부산영상위원회가 조대은 프로듀서를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조대은 프로듀서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처장, 레드로버 영화기획실 이사, 어뮤즈엔터테인먼트 영화기획실 이사 등의 경력을 거쳤다.
<장고>,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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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전 런던 워털루의 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던 핀 화이트헤드가 올여름 전세계 극장가를 사로잡을 블록버스터 <덩케르크>로 ‘별’이 됐다. 이만큼 화려한 스크린 데뷔도 흔치 않다. 영화에서 그는 1940년 프랑스 케르크 지역에서 고국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던 영국군 사병 토미 역을 맡아 깊은 불안을 띤 청년을 보여준다. 영국 출신, 1997년생인 그는 13살 때 극단에 들어갔고 국립유소년극단 멤버가 돼 틈날 때면 오디션을 보던 배우 지망생이었다.
그런 그에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만남은 벼락같은 기적이었다. “시나리오도, 어떤 역할들이 나오는지도 모른 채 몇달간 계속된 오디션이었다. 어느 날 놀란 감독의 콜을 받고 뛸 듯이 기뻐 소리를 내질렀다”고 말할 만하다. 당시 그는 영국 ITV의 미니시리즈 <그에게>에 출연 중이었는데 영화 출연 사실을 비밀에 부쳐야 해 동료들을 속인 데 죄책감이 든다는 고백도 잊지 않는다. <덩케르크>에 대한
<덩케르크> 핀 화이트헤드 - 어느 날 찾아온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