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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 흑인 영웅의 탄생에 환호가 쏟아지는 중이다. 2월 16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블랙팬서>를 미리 접한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그야말로 열광적. 밀도 있는 전개와 화려한 미장센 모두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달성했다. 이로써 라이언 쿠글러는 할리우드의 촉망받는 젊은 감독으로 다시금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한편 유명 유튜버이자 <7번째 내가 죽던 날>에서 조연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청춘 스타 키안 롤리는 인종차별 농담이 담긴 영상으로 곤경에 처했다. 이십세기 폭스는 안젤라 토머스의 영어덜트 소설을 각색한 <더 헤이트 유 기브>에서 그를 하차시키고 이전 촬영분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Up&DOWN] 라이언 쿠글러 감독, <블랙팬서> 반응 열광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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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리우드는 #미투(#MeToo) 해시태그 운동과 타임스업(Time’s Up) 단체 결성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지난 수십년 동안 암묵적으로 자행됐던 성폭력 사태에 대해 강경 대응해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우마 서먼이 2월 3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펄프 픽션>(1994) 개봉 이후 하비 웨인스타인이 가했던 성폭력, <킬 빌>(2003)의 교통사고의 전말 등을 알리며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펄프 픽션>으로 부와 명성을 얻게 된 하비 웨인스타인은 우마 서먼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그녀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쳤고, 이같은 사실을 공표하겠다는 그녀를 향해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망가뜨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녀는 이어서 <킬 빌> 촬영장에서 겪은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녀는 당시 멕시코의 촬영장에서 위험한 자동차 운전을 제작진이 스턴트 없이 직접 연
우마 서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폭력을 폭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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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경력직 직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영화 및 문화예술 분야 3년 이상 경력자이며, 홈페이지(www.kfpa.net) 지원서류 양식을 다운로드해 2월 20일까지 kfpa@kfpa.net(우편, 방문 접수 불가)로 이메일 접수(문의 02-2267-993).
*영화 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에서 정규 강의들을 오픈했다. 다양성영화의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는 ‘다양성영화 8기’(2월 28일 개강 예정), 영화 투자·배급·수입 그리고 마케팅까지 2달 과정으로 배울 수 있는 ‘영화 비즈니스 취업 준비 과정 7기’(3월 8일 개강 예정), 영화 기획서부터 시놉시스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획·개발 워크숍 2기’(4월 4일 개강 예정). 또한, 2017년 한국 영화산업 시장을 되짚어볼 수 있는 ‘2017 한국 영화산업 결산 특강’(2월 21일)이 신청을 받고 있다. 일대일 개별 상담 및 자기소개서 첨삭은 로카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경력직 직원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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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체들이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의 연임안을 상정할 것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부산시가 연임할 것으로 예상했던 최윤 위원장의 재신임 안건을 영상위 총회에 상정하지 않기로 하자 영화계가 ‘부산시의 최윤 위원장에 대한 부당한 인사 조치를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잇따라 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지난 2월 7일 신사옥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부산 영화의 전당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랙스 사이에 위치할 영진위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20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공유경제 영화관 플랫폼 에어플릭스가 3호점 아트홀 가얏고을을 2월 7일 열었다.
에어플릭스는 공연, 전시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공연장이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에 영화를 상영하는 플랫폼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신사옥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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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이 밝을 것 같은 <환절기>의 수현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2016)의 음침한 스토커 오영곤을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니. 이 사실을 끝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관객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신인 지윤호가 연달아 촬영했던 두 작품은, 캐릭터부터 연기 방식까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수현은 딱 그 나이 대 소년처럼 엄마 미경(배종옥)에게 어리광을 피우고 풋풋한 연애를 한다. 여기에 그가 엄마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숨겨왔고 연인인 용준(이원근)과 함께 사고를 당한 후 혼자만 식물인간이 됐다는 설정은 ‘드러내지 않는’ 연기를 필요로 한다. 눈을 비비고 다시 얼굴을 확인하게 만드는 배우 지윤호를 만났다.
-첫 주연 영화를, 명필름랩(옛 명필름영화학교) 1기 졸업작품으로 하게 됐다.
=<치즈인더트랩>이 끝난 후 시나리오를 읽었다. 그전까지는 대체로 감정이격하거나 아예 다운이 된 캐릭터성 연기를 했는데, 중간쯤의 감정을 보여주며 물 흐르듯이 흘러가
<환절기> 지윤호 - 욕심을 다스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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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가을, <씨네21> 1079호에서는 ‘#영화계_내_성폭력’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써 한국영화감독조합(이하 감독조합)은 “현재 공론화되고 있는 영화계 성폭력 사례들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특히 저희는 영화감독이 많은 피해사례에서 가해자인 경우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으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직접적인 가해, 방관, 외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그리고 그로 인해 영화현장을 떠나야만 했던 여성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요지의 입장문을 발표했고, 그와 함께 조합 내에 특별 기구를 만들 것과 성폭력 예방교육 및 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또한 ‘조합원 중 성폭력을 행한 사실이 확정적으로 밝혀질 경우 공개적으로 조합원 자격 박탈 및 제명할 것’을 약속했다. 그 약속 또한 지켰다. 그런데 그 첫번째 제명 감독이 예상과 달리 남성이 아닌 여성감독이다. 바로 <
[주성철 편집장] <씨네21>이 #미투(#MeToo) 운동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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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카카오페이지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연다.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장편소설 공모전으로, 총상금이 3500만원이다. CJ E&M은 응모작 중에서 영화로 기획이 가능한 작품에 대한 검토를 하고, 카카오페이지는 당선작의 온라인과 모바일 연재 서비스를 맡는다. 3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해 메일(thriller@podotree.com)로 접수하면 된다.
CJ CGV
터키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했다. 터키 전체 박스오피스의 47%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고도화된 극장 시설과 고객 서비스를 현지 운영에 접목했고, 20~30대 젊은 관객을 사로잡기 위해 온라인 예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관객을 극장에 끌어들인 것이 비결이라고 보고 있다.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김광식 감독의 <안시성>이 5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1월
김광식 감독의 <안시성>, 1월 24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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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정범> <불온한 당신> <자백>…. 지난 정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피해작이다. <공동정범>은 용산참사를 다뤘다는 이유로, <불온한 당신>은 성 소수자와 세월호를 다뤘다는 이유로, <자백>은 간첩조작 사건을 다뤘다는 이유로 지원 사업에서 배제됐다. 2월 6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문제영화’로 낙인찍혀 피해를 입은 사례를 추가 공개했다. 이번 공식 발표에 따르면 문제영화 배제는 ‘청와대-국정원-문체부-영진위’로 이어지는 일련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청와대가 좌파 척결 등을 이유로 문제영화 배제를 지시 및 관리·점검했고, 국가정보원은 문제영화 개봉 및 상영 차단 조치는 물론 문제영화를 선별하기 위한 배제 키워드를 설정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는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 및 ‘다양성영화 개봉지원사업’에서 해당 작품을 배제시켰다. 좌파적 성향·시국사건·북한 관련·역
진상조사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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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사의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울림을 주었다. 서지현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검사는 “검사장급 전직 고위 간부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e-pros)에 올려 자신의 피해 사례를 알렸다.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 물결은 영화계까지 이어졌다. 한 여성감독 A씨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한샘 성폭력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에서 ‘피해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폭로’라는 말을 접했을 때 가슴이 쿵쾅거렸다. ‘나도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한 것이다”라며 “이내 나는 폭로 이후에 일어날 파장이 내 삶을 그날 이후로 또 한번 변화시킬까 두려웠다. 그러나 어제 또 한번 나는 한 여성(서지현 검사)의 용기를 접했다. ‘피해자는 죄가 없다’는 그의 말은 나의 가슴을 다시 한번 두들겼다”고 자신이 겪은 미투를 털어놓았다.
그는 재판을 2년 넘게 겪었고, 재판은 최근에서야 판결이 났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
이현주 감독 준유사강간 사건의 전모와 피해자 인터뷰, 그리고 이현주 감독의 두번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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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긴 역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공공 공간’이 확대되는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도시 지도를 그릴 때 건물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외부 공간은 흰색으로 남겨놓은 지도 표현방식을 ‘형상-배경 다이어그램’(figure-ground diagram)이라고 한다. 지도에서 건물들을 검은색으로 표시하면 길과 광장, 공원 같은 비어 있는 공간의 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런 방식의 지도 중에서도 1748년 조반니 바티스타 놀리가 그린 로마의 지도는 특별한데, 교회나 관공서같이 공공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건물들은 검은색 대신 내부 평면을 그려서, 공공 공간이 건물 내부로 확장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적인 도시계획으로 잘 알려진 오스만 남작의 파리 개조 계획은 1853년에서 1870년 사이에 파리 시내 2천채 정도의 건물을 철거하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오스만은 마차도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길로 이루어진 파리를 관리가 가능한 근대도시로 바꿔놓았다. 오스만
[영화와 건축] <1987> 남영동 대공분실과 도시계획으로 만들어진 근대 공공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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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용산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무리한 진압 끝에 화재로 사망한 용산참사를 다룬 <두 개의 문>(감독 김일란·홍지유, 2011)은 불타는 망루 앞에서 끝난다. <두 개의 문>은 인터넷 실시간 방송, CCTV, 경찰 채증 영상과 무전녹음, 사진과 언론 보도, 경찰의 법정 진술 등 재판에 제출된 증거와 변호사, 활동가, VJ 등 진상규명을 도왔던 관계자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두 개의 문>의 카메라는 일종의 내비게이터로 관객을, 다종다양한 영상 정보를 스캐닝하며 당일의 사건과 재판을 재구성하고 진실이 무엇이었는지를 스스로 찾고 해석하는 탐정이나 판사(혹은 편집하는 감독)의 위치에 둔다. 그러나 사건현장과 법정을 누비던 카메라와 관객은 ‘여기 사람이 있다’라고 부르짖는 불타는 망루 앞에서 더 들어가지 못하고 멈춰 선다. 카메라의 접근 불가능성은 ‘죽음의 스펙터클’이 될 수밖에 없는 이미지 정보의 한계와 농성 철거민의
<공동정범>, 투쟁과 트라우마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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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_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시~밤 9시 중 1회
● 2018년 2월 2주 상영작_ <천화> <공동정범>
<천화>
감독 민병국 / 출연 이일화, 양동근, 하용수, 정나온, 이혜정 / 113분 / 15세 관람가
제주의 한 요양원, 문호(하용수)라는 이름의 노인이 백주에 아랫도리에 손을 넣고 볼썽사나운 짓을 한다. 그 모습을 본 윤정(이일화)이 익숙한 듯 문호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문호를 어린아이처럼 달랜다. 안개가 자욱한 날, 서귀포를 향해 달리던 수현(이혜정)의 차가 앞서가던 종규(양동근)의 고물차를 들이받는다. 수현은 수년 전 사라진 남편 문호를 사망신고 처리한 뒤 제주를 찾았다. 사고 후, 종규는 친구 나온(정나온)이 운영하는 카페로 수현을 데려온다. 그곳에서 윤정을 마주한 수현은 남편이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2월 2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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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겨울밤, 경복궁역 근처를 걷다가 커다란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죽은 놈이었다. 어쩌다가 번잡한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지 알 수 없었다. 길 가던 어떤 이는 비명을 지르며 물러섰다. 부주의한 어떤 이는 녀석을 차거나 밟고서야 기겁했다. 만져보니 따뜻했다. 방금 죽은 걸까. 어쩌면 내 손이 찬 탓에 느낀 온기였을지 모른다. 녀석을 안고 잠시 걸었다. 어둑한 화단이 보이자 거기에 뉘였다. 왜 그랬을까.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튿날 나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았다. ‘고양이의 보은’을 떠올렸다. 물론 그럴 리 없고, 찾을 물건을 찾은 것뿐이었다. 그런데도 왜 그렇게 여겼을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죽은 동물을 만나면 한참을 바라보곤 한다. 죽은 사람이었다면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단지 내가 사람인 탓에, 죽은 사람을 무심히 볼 수 없다. 그래선 안 된다는 강박이 머리를 누른다.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 동물일 뿐인데.
죽은 동물이 하필 내 눈에 잘 띄는지 궁금할 때가 있었다
[노순택의 사진의 털] 모르는 자들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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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조디 포스터, 매튜 매커너헤이, 제임스 우즈, 존 허트 / 제작연도 1997년
내 인생의 영화를 단 한편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콘택트>를 선택할 것이다. 조디 포스터 주연의 1997년작 <콘택트>를 말하는 것이다. 만약 2017년에 <컨택트>라는 제목으로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Arrival>이 떠올랐다면 당신은 나와 같은 아재가 아니라는 뜻이리라. 당시 대학 2학년 공대생이었던 나는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특수시각효과(VFX)를 직업 삼아 살아가는 어엿한 40대 중년이 되었다.
1997년 여름 우연히 응모 끝에 당첨된 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무슨 장르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그래서 이 이야기의 끝이 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되뇌며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내가 마치 주인공
최완호의 <콘택트> 그런 전율을 다시 느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