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텍터>는 아낙시온 스튜디오(문봉섭 대표)와 블러썸 스튜디오(주방옥, 지영주 대표)가 공동 기획과 제작을 맡고, 올바른 컴퍼니(김광진 대표)가 투자제작사로 의기투합해 탄생한 첫 번째 할리우드 제작 프로젝트다. 순제작비 2천만달러에 육박하는 이 영화는 전 세계 극장 개봉을 목표로 7년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기존 한국영화 제작 환경을 벗어나 할리우드 영화시장에 직접 도전장을 내민 이 영화는 아낙시온 스튜디오의 문봉섭 작가가 각본을 맡고, 2019년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영화 <람보 : 라스트 워>로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1316억원을 올린 아드리안 그룬베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부터 캐스팅, 제작, 배급까지 모두 국내 제작 투자사가 현지 스태프와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이후 한국영화의 해외 진출 사례의 이정표가 될 만한 프로젝트다.
한국 작가의 각본이 한국 제작사를 만나 할리우드 프로젝트라는 한척의 배로 거듭날 수 있었던 순간. 그 화룡점정은
[커버] 여성 특유의 하드코어 액션영화를, <프로텍터> 배우 밀라 요보비치
-
누구나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고 믿는다. 문제는 어디에 쓰일 어떤 재능을 생애 주기 중 언제 찾느냐는 것이다. 사람마다 그 시기가 빠르고 늦거나 또 영영 안 올 수도 있지만, 천재적 재능은 대부분 중학생 때 정점에 도달한다. 그래서 무릇 천재란 중학생 때 세계를 제패하지 않으면 안된다. SBS 특집 2부작 다큐 <1997 세계 최강 아키라키드>는 대한민국 서울 대방동의한 전자오락실에서 세가의 대전격투게임 <버추어 파이터 3>를 통해 천재적 재능을 꽃피운 한소년과 그 전설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공유했던 동시대 한국, 일본, 대만 ‘버파’ 유저들의 이야기다. 닉네임 ‘아키라꼬마’, 신의욱은 만 15살에 일본에서 열린 세계 최초 대전격투게임 국제대회 ‘버추어 파이터 3 맥시멈 배틀’에 참가해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준우승자 역시 한국인 조학동이었다. 국제대회 구색을 위해 변방인 한국에서 데려온 두 사람이 본토의 유명 플레이어들을 모조리 쓰러트렸다. 심지어 처음 잡
[culture game] 수라패왕고화산
-
영화. 심리학적 연구
후고 뮌스터베르크 지음 윤종욱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펴냄
D. W. 그리피스의 <인톨러런스>가 개봉한 해인 1916년에 출간된 영화에 대한 연구서로, 저자 후고 뮌스터베르크는 응용심리학자였다. 영화라는, 새롭게 시작되어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영상기술이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살피는 과정은 연극과 영화를 비교하는 일로부터 출발하는데, 영화 바깥으로부터의 영화 연구서라고도 볼 수 있겠다. “영화는 공간, 시간, 인과관계라는 외적 세계의 형식을 극복하고 주의, 기억, 환상, 감정이라는 내적 세계의 형식으로 사건을 조정함으로써 인간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런 대목들은 100년 전에도 지금도 변치 않는 영화의 본질적인 부분을 잘 짚어낸다.
오발탄
정종화 지음 앨피 펴냄
KOFA 영화비평총서의 신간은 <오발탄>(1961)을 다룬다. 정종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임연구 원의 이번 책은 “왜 우리라고 좀더 넓은 테두리, 법률선까지
[culture book] <영화. 심리학적 연구> <오발탄> <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
-
감독·작가. <위키드> <위키드: 포 굿>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연출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나는 늘 춤을 추고 싶었던 것 같다. (웃음) 이 영화를 볼 때면 그 사실을 더더욱 체감한다. 지금까지 내 필모그래피에 늘 춤과 음악이 있는 이유도 그렇다. 작품이 리드미컬해지는 순간이 좋다.
영화 <E.T.>
가장 먼저 말할 수 있는 건 단연 <E.T.>. 이 영화를 빼놓고 내 영화 인생을 말할 수 없다. 시네마의 마법을 처음 믿게 해준 작품이다. 동화적이고 낭만적인 세상에도 슬픔을 빼놓을 수 없다는 사실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어린 나에게 처음 알려줬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고 내 뇌를 부수고 열어서 모든 것을 쏟아넣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견고한 선입견을 깨부수는 영화를 볼때, 오히려 그 순간 창작을 하고 싶어
[LIST] 존 추의 인생을 바꾼 영화 리스트
-
-
세계는 어디로 향하는 걸까. 연일 국제 정세가 혼돈의 도가니인 가운데 정치 스릴러 <크렘린의 마법사>가 프랑스에서 1월 셋째 주 개봉해 전국 948개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20번째 장편인 <크렘린의 마법사>는 2300만유로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이탈리아 총리 출신 마테오 렌치의 정치 고문이었던 줄리아노 다 엠폴리가 작가로 전향한 후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각색했다. 영화는 원작 그대로 고르바초프의 크렘린 입성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의 직접적 촉발점인 2014년 크림반도 합병까지, 러시아 권력 메커니즘 30년의 변화를 다룬다. 제목이 언급하는 ‘크 렘린의 마법사’는 블라디미르 푸틴(주드 로)의 정책 전략가로 활동한 바딤 바라노프(폴 다노)다. 바딤 바라노프는 실제 푸틴의 정책 전략가로 활동했던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1990년대 러시아. 소련 붕괴와 함께 도래한 격변의 시대에 던져진 젊은 바딤 바라노프는 연극
[파리] 독재자를 키운 마법사, 블라디미르 푸틴과 그의 참모를 다룬 정치 스릴러 <크렘린의 마법사>
-
넷플릭스 | 8부작 / 연출 톰 베리카 / 출연 루크 톰슨, 하예린 / 공개 1월29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소피 백의 눈동자라는 깊고 맑은 물
브리저튼가의 차남 베네딕트는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결혼으로 향하고 있을 삶의 경로를 부러 피해왔을지도 모른다. 어머니가 전개하는 ‘공포의 중매 정치’로부터 숨고 싶어 하는, 주색에 능한 바이섹슈얼. 자신의 성향과는 너무 다른 사회에 잘못 정박해 있던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소피 백. 펜우드가의 하녀다. 둘의 관계는 작은 균열을 돌이킬 수 없는 혁명으로 만들지도 모른다. 현대 영국의 다인종성을 기반으로 19세기 사교계를 재설계한 시대극 <브리저튼>이 시리즈 최초로 계급 격차를 내세운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시청자들은 언제나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있을 ‘연애 시장’에 대한 <브리저튼>식 압축과 비평을 즐기고 있다. 드라마는 사랑의 거래적 본질이 지금과도 얼마나 닮아 있는지, 혹
[OTT리뷰] <브리저튼> 시즌 4 파트 1
-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여성영화인모임이 공동으로 운영해온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은 민관이 협력한 거버넌스의 흔치 않은 긍정적 사례다. 영화계 미투 운동을 계기로 피해자 지원 단체의 필요성을 깊이 통감해 설립하게 된 센터로, 지난 7년간 문화예술계에 성폭력, 성희롱 예방 교육은 물론이고 피해자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 센터 이름이기도 한 ‘든든’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영화산업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가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리는 단체로 자리 잡았다. <씨네21> 역시 든든의 사례를 소개해왔는데, 든든의 도움을 받은 피해자들은 인터뷰 당시 영화계 선배에게 피해 사례를 상담했을 때 모두 든든을 추천했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해당 사건 진행에 대한 막연함, 그것을 혼자 감내해야 한다는 점인데 든든의 상담위원이 피해자 입장에서 상담을 진행해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영진위의 피해자 지원사업 파행으로 피해자들 역시 어려움을 겪
[국내뉴스] 성폭력 피해자 지원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
-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 움직임이 미국 국회까지 번졌다. 지난 2월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 반독점소위원회 청문회에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브루스 캠벨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해 2시간에 걸쳐 양사간 인수 움직임에 관해 증언했다. “두 증인,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을 들어주십시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제동을 건 마이크 리 반독점소위원회 위원장이 말하자, 굳은 표정의 서랜도스 CEO와 캠벨 CSO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오른손을 들고 선서했다.
청문회 첫 발언에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는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15만5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미국 경제에 2조2500억달러(약 3300조원)를 기여했으며, 미국 50개주 전체에서 촬영을 진행해왔다”며 “다른 콘텐츠 회사들은 작품을 줄이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오히려 제작을 늘리는 중”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넷플릭스와
[포커스] 워너브러더스를 넷플릭스가 인수하게 되면 생길 변화들
-
“가인이한테 ‘나 너 때문에 고생깨나 했지만 사실 너 아니었으면 내 인생 공허했다’, 요렇게 좀 전해주세요.” <헤어질 결심>의 해준과 서래만큼이나 임팩트를 남긴 건 해준이 수사하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홍산오의 사연이다. 사랑의 한 속성을 관통하는 듯한 이 문어체의 러브레터는 배우 박정민의 핏발 선 눈빛과 충돌하며 형용하기 어려운 애절의 골짜기를 판다. 가수 화사와 특별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제 시상식 이후 ‘박정민의 멜로’에 대한 수요가 치솟았는데, 개인적으론 그 고점을 <헤어질 결심>을 통해 이미 봤다고 생각했다. <휴민트>를 보고 나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어쩌면, 그는 애초에 멜로의 저점이 매우 높은 배우였을지도 모르겠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하고, 화사가 붐업시킨 ‘박정민 멜로’의 수요를, 류승완 감독은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살뜰하게 활용한다. 역시 ‘대중영화’ 감독다운 영민한 감각이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개봉 당시에도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트렌드와 클래식, 흐름 읽기의 기술
-
영화가 시작되고 8분10초 동안 보이는 롱테이크 첫컷과 마주한 순간 카메라의 유려한 움직임과 매혹적인 빛에 사로잡혔다. 유영하듯 움직이는 카메라는 관찰자 위치에서 인물들을 바라보는 줄 알았다. 나의 착시였다. 나는 ‘아름답다’는 감각에 붙들린 채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다. 카메라의 움직임은 횡적 이동에 머물지 않고 인물들을 향해 점진적으로 다가선다.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행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시선을 안내한다. 굳어가는 공간 안에서 자유롭고 아름답게 움직이지만, 마지막 경고다. 공간을 벗어나 창밖으로 시선을 돌려야 함을 인물들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카메라의 몸짓으로 외친다. 당시 상하이 조계지 거리에는 이미 전기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하지만 유곽 안의 청나라 관료들은 여전히 낡은 촛불과 램프 아래 고립되어 앉아 있다.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는 카메라
8분10초의 첫컷 안에서도 카메라의 움직임은 단순하지 않다. 처음에는 공간 전체를 보여주듯 천천
[박홍열의 촬영 미학] <해상화>, 아름다움이라는 착시
-
오키나와 방언으로 석회암동굴을 뜻하는 가마는 오키나와 전투 당시 마을 주민들이 몸을 피했던 피난처이자 죽음의 장소였던 전쟁 동굴을 가리키는 말이다. 오키나와현 요미탄손에는 지비치리 가마와 시무쿠 가마가 있다. 지비치리 가마는 일본군의 강요에 의한 집단 자결 사건이 일어났던 장소이고, 그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시무쿠 가마는 미군의 폭격을 피해 숨어 있던 1천여명의 주민이 생존한 장소다. 얼마 전 오키나와에 갔을 때 시무쿠 가마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두 일화를 뒤섞어서 기억하는 바람에 시무쿠 가마에서 1천여명이 죽었다고 믿은 채 그곳으로 향했다. 가마의 입구에 섰을 때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에 들어가기를 한참 망설였던 기억. 어둠이 있는 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났다. 입구에서 몇 미터 못 들어간 지점에 앉아 있는데 한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한 손에 랜턴을 들고 어둠 속으로 걸어 들어갔고 나는 캠코더의 야간 투시 기능을 켜고 그의 동선을 따라갔다. 남
[비평] 지하가 현실이다, 김예솔비 평론가의 ‘오다 가오리의 지하 삼부작’
-
영화 <물의 연대기>를 말하기 전 원작을, 정확히는 이 회고록이 ‘아닌 것’을 언급하는 편이 좋겠다. 극복과 성공으로 귀결되는 전기가 아니다. 고백이나 고발, ‘친족성폭력 트라우마를 지닌 여성 A의 사례’가 아니다. 통상적인 연대기와도 거리가 멀다. 당사자이자 화자인 리디아 유크나비치는 장면(이 글에서 일컫는 ‘장면’은 기억 속 상을 의미한다)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지 않았고, 주인공인 자신을 보편적으로 수용될 만한 인물로 다듬지 않았다. 유크나비치의 글은 몸과 밀착한, 몸의 리듬을 따르는 글이다. 이러한 원작의 속성을 일부 공유하는 영화는 사건을 재현하기보단 기억 소화 과정을 육화한다.
16mm 필름에 촬영한 이유를 설명하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문장 가운데에는 “영화가 조각나야 했기 때문”(2025년 5월18일, <인디와이어>)이라는 표현이 있다. 필름을 물리적으로 쪼개 다시 붙이고 포갠 결과물은 이음새를 드러내는 유동성을 지닌다. 자르고 기운 부위는 신체
[비평] 습기를 머금은 몸들에 관해, 김연우 평론가의 <물의 연대기>
-
명하여 송현수(宋玹壽)는 교형(絞刑)에 처하고, 나머지는 아울러 논하지 말도록 하였다… 노산군(魯山君)이 이를 듣고 또한 스스로 목매어서 졸(卒)하니, 예(禮)로써 장사 지냈다.- <세조실록>9권, 3년 10월21일 기사 중
삼촌(세조)의 권력욕에 희생된 노산군, 즉 단종에 관한 기사는 단출하다. 장인어른 송현수가 죽자 노산군이 자살을 했고 노산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예를 다해 장례를 치렀다’라는 내용이다. 참으로 모진 구절이다. 어린 나이에 국왕에 즉위해 자신을 돕던 수많은 사람들이 삼촌에 의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생을 다했는데 사관은 그 죽음의 책임을 묻기는커녕 예를 다했다는 말로 국왕을 변호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록의 기록이 단출한데 반해 중종 이후 등장한 문헌에는 당시의 사정이 좀더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통인(通引) 하나가 항상 노산을 모시고 있었는데, 스스로 할 것을 자청하고 활줄에 긴 노끈을 이어서, 앉은 좌석 뒤의 창문으로 그 끈을 잡아당겼다.
[특집] 과감할 뻔했던, 하지만 결국 통념에 갇혀버린 – 심용환 역사학자가 본 <왕과 사는 남자>
-
힘없이 왕좌에서 물러난 연약한 어린 왕. 단종이 지닌 오랜 이미지는 쟁취하는 것보다 뺏기는 것, 힘 쓰는 것보다 잃는 것에 가까웠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료에 상상을 뒤섞어 단종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한다. 생동하는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강인한 의지의 주인으로서, 격식 없이 백성들과 함께 웃는 평등한 지도자로서. 폐위된 왕 이홍위의 프리즘을 넓힌 영화는 박지훈의 처연한 눈과 강단 있는 목소리를 통해 단종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한다. 잊힌 역사는 어떻게 생명을 얻는가. 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기 위해 우리는 박지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을 들여다봐야 한다. 왕의 슬픔을 체화한 그는 아직 채 흘러가지 않은 이홍위의 시간을 품고 있다.
- 언론·배급시사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인사를 했다. 시사를 보며 운 듯하다.
영화의 최종 버전을 그날 처음 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마지막 여운이 훨씬 더 길게 남았다. 너무 이입해서 그런지 쉽게
[인터뷰] 슬픔의 왕좌에서 – <왕과 사는 남자> 배우 박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