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두편의 스필버그 영화가 국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 2월 말 개봉한 <더 포스트>와 3월 28일 개봉을 앞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2011)과 <워 호스>(2011), <우주전쟁>(2005)과 <뮌헨>(2005)…. 스티븐 스필버그의 세계는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블록버스터와 진중한 통찰력이 인상적인 시대극의 완벽한 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타의 감독들이 엄두조차 내지 못할 이 균형을, 스필버그는 세기를 넘어 수십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굳건하며 작품마다 한계를 뛰어넘는 이 할리우드 거장의 현재에 경의를 표하면서, 그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에 대해 보다 자세한 소개의 글을 덧붙였다. ‘20세기 팝컬처 베스트 컴필레이션’ 영화라 불러도 손색없을 <레디 플레이어 원>은 깊이 알수록 더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당신의 유쾌한 관람
스티븐 스필버그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 THIS IS REAL
-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의 제목은? 놀랍게도 올해 개봉한 <블랙팬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넘어 트위터까지 군림하면서 올해 쉬지 않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3월19일 트위터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그동안 무려 3500만번이나 리트윗 됐고, 그중에서도 켄드릭 라마의 O.S.T 추천 트윗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편 미투(#MeToo) 운동의 시발점이 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연이어 투자 유치에 실패한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3월 19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그동안 매각 계약 성사가 점철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산돼 법원에 목숨을 내맡긴 것. 같은 날 웨인스타인 컴퍼니는 성명서를 통해 웨인스타인이 피해자들에게 종용한 비밀유지협약(NDA)이 효력을 잃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Up&DOWN] <블랙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 트위터 역사상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 제목 外
-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배우 신시아 닉슨이 뉴욕 주지사로 출마할 예정이다. 그녀는 지난 3월19일 자신의 SNS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나는 뉴욕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며 자신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만약 그녀가 주지사에 당선된다면, 신시아 닉슨은 뉴욕 최초의 여성,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 오는 9월 민주당 경선에서 그녀와 맞붙을 상대는 현재 뉴욕 주지사를 맡고 있는 앤드루 쿠오모. 신시아 닉슨은 쿠오모를 “뉴욕을 가장 높은 가격에 팔아넘기려는” 비즈니스맨에 비유하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정부가 다시 일하길 바랍니다. 건강보험 문제를 해결하고, 대량 수감을 끝내고, 부서진 지하철을 고쳐야 합니다. 시민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지보다 권력에 더 신경 쓰는 정치인들에게 질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시아 닉슨에 대한 뉴욕 시민들의 지지가 “트럼프 시대에 등장한 셀러브리티 리더에 대한 뉴요커의 취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 뉴욕 주지사 출마 선언
-
지난해 8월 23일, 내가 페미니스트이며 여성 혐오 관련 기사를 쓴 적이 있기 때문에 ‘믿고 걸러도 되는 영화평론가’라는 요지의 게시물이 모 축구 게임 커뮤니티, 모 야구 커뮤니티, 모 격투기 커뮤니티, 모 축구 커뮤니티 등에 일제히 올라왔다(<씨네21> 1122호 ‘[페미니즘①] 영화 제작부터 비평까지,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가’ 참고). 몇 시간 만에 많은 커뮤니티에 글이 확산된 만큼 댓글도 많이 달렸다. 이런 게시글에 모욕감을 느껴 9월 18일 서울강서경찰서에 몇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중 “메갈, 워마드 간부님”이라는 F모 커뮤니티의 댓글은 실제 벌금형 처분으로까지 이어진 사례 중 하나가 됐다. 피의자가 출석 요구에 응하기까지 두달 정도가 걸렸고, 고소로부터 석달이 지난 후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등 피의자 탐문 수사가 진행됐다. 검사는 벌금형 30만원을 피의자에게 구형했고, 지난 1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박진숙 판사가 같은 처분을 피의자에게 내렸다. 피고인이
<씨네21> 임수연 기자, ‘메갈’, ‘워마드’ 지칭한 네티즌을 모욕죄로 고소하고 승소하기까지
-
-
1. 모집내역
▶ 모집분야_ 편집디자이너
▶ 모집구분_ 계약직(성과에 따라 정규직 전환)
▶ 모집인원_ O명
▶ 담당업무_ 씨네21(주)에서 발행하는 <씨네21>을 비롯한 정기간행물과 홍보물 편집디자인
2. 전형방법
▶ 1차_ 서류 심사
▶ 2차_ 임원진 면접
3. 제출서류
▶ 이력서_ 연락처, 희망연봉 기재
▶ 자기소개서_ 경력 중심으로 기술하되 A4용지 1매 이내
▶ 포트폴리오_ 10편 안팎의 JPG파일
4. 접수
▶ 기간_ 3월 30일(금)까지
▶ 방법_ 전자우편(cinehrd@cine21.com)
5. 기타 유의사항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는 따로 하지 않으며, 면접 대상자들에 한해 개별통지합니다. 입사지원 서류에 허위사실이 발견될 경우, 채용확정 이후라도 채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영화영상전문지 <씨네21>과 함께할 참신한 인재를 찾습니다.
-
-영화 <곤지암>을 상대로 영화 속 배경인 정신병원 소재 땅의 소유주가 낸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곤지암> 제작사 (주)하이브 미디어코프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폐업한 정신병원의 부동산 소유주(이하 소유주)가 낸 영화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고 전했다.
<곤지암>,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
이야기를 고르는 눈이 탁월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영화계에 발을 디딘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필모그래피는 보고 있으면 부정형의 캐릭터를 다듬어가는 베테랑 배우의 신중한 손놀림이 연상된다. 2009년부터 TV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후 대니 보일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에 짧게나마 얼굴을 비쳤다. 이후 한동안 <라스트 엑소시즘> <서머 송> 등 장르물에도 부지런히 출연했지만 아무래도 눈에 띄는 건 선명한 개성을 지닌 감독들과의 호흡이다. 매튜 본 감독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초음파를 발산하는 소년 밴시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각인시켰고, 2013년에는 자비에 돌란의 <탐 앳 더 팜>에서 모두를 매료시키는 인물 기욤 역을 맡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대망의 2017년, <아메리칸 메이드> <겟 아웃> <플로리다 프로젝트> &
<쓰리 빌보드> 케일럽 랜드리 존스 - 위태로운 매력
-
취재기자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지원자도 많았고 문의메일도 많았다. 아직 졸업이 멀어서 채용에 응시할 수 없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물어보는 분들도 많았다. 굳이 이 자리를 빌려 답을 드리자면 뭐랄까, 당연한 얘기지만 반복해서 쓰는 것만큼 좋은 글쓰기 훈련은 없다. 그런 습작의 효과에 대해 여러 글쓰기 책에서 접했던, 도움될 만한 내용을 쭉 열거해보겠다.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며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우 1년에 70∼80권의 책을 읽고, 하루에 10페이지씩(200자 원고지 기준 10매) 쓴다고 했다. 그 정도면 3개월에 책 한권이 나오는 수준이라고도 덧붙였다. 물론 그는 비평이 아닌 소설 창작에 대해 얘기한 것이겠지만, 어떤 종류의 글에 적용하더라도 그 방법론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의
[주성철 편집장] 끊임없이 쓴다는 것
-
-데뷔작으로 <퍼시픽 림>의 후속작이라니…. 어떻게 이런 행운의 주인공이 됐나.
=사람들이 위키피디아나 IMDb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한다. 나는 이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까지 4년 동안 오디션을 봤고 많은 콜백이 있었다. 그만큼 많은 좌절과 희망, 믿음이 있었다. 행운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 뒤에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당신의 오디션 테이프가 존 보예가를 설득했다고 하더라.
=그 테이프는 내가 미주리에서 직접 찍은 거다. LA까지 오지도 않았다. 한손에 리모컨을 들고 마치 예거를 조종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구르고 움직였다. 액션 연기를 해본 적도 없었지만 마치 할 수 있는 것처럼 연기했다. 스크린 테스트를 했고 즉흥연기를 했다. 그리고 미주리에 돌아왔는데, 이틀 뒤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거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가장 힘든 건 그린스크린 앞에서 거대한 괴수와 예거를 상상하는 모든 장면들이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케일리 스패니 - 엄청난 행운을 노력으로 낚아챘다
-
-<스타워즈>에 출연하는 당신이 또 다른 SF 프랜차이즈에 출연하는 건 생각지 못했던 일이다. 어떻게 출연하게 됐나.
=레전더리픽처스에서 연락이 왔다. 미팅룸에 들어갔는데 <퍼시픽 림>의 후속편을 만든다는 거다. 그래서 누가 출연하냐고 물었는데, 그게 나라고 하는 거다. (웃음) 그때 이미 미팅룸은 컨셉아트로 이 영화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있었다.
-어린 카뎃들에게 전투를 앞두고 전하는 연설은 감동적이다. 이드리스 엘바의 펜테코스트를 떠올리게 했다. 어떻게 역할에 접근했나.
=내가 역할에 접근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야기를 믿는 것이다. 배우가 믿지 않는 이야기를 관객이 믿지는 않는다. 제이크가 “네가 어디서 왔든, 어떤 사람이든 중요하지 않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나 역시 믿었다. 특히 어린 세대는 그들이 믿는 대로 살아가지 않나. 제이크는 그들에게 이걸 믿고 그 신념대로 싸우라고 말하는 거다.
-신인배우인 케일리 스패니
<퍼시픽 림: 업라이징> 배우 존 보예가 - 배우가 믿지 않는 이야기는 관객도 믿지 않는다
-
-영화의 감독을 맡게 됐을 때, 당연히 이 시리즈의 첫 영화인 <퍼시픽 림>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걸 배웠고 이 영화 이야기는 어떻게 발전시켰나.
=첫편과 기예르모 델 토로로부터 많은 걸 배웠다. 감독을 맡게 된 직후 영화뿐 아니라 DVD의 부가영상을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다. 그 뒤 기예르모와 만나 아이디어를 나눴다. 그 당시 기예르모가 다른 영화를 촬영하는 중이라 이 영화에 많이 개입할 수 없는 점이 아쉬웠는데, 그게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었다.
-영화로 치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TV시리즈인 <스파르타쿠스: 블러드 앤드 샌드>로 유명세를 얻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관객은 대부분 미성년자일 거다. 그게 감독으로서 표현을 제한하진 않았나.
=딱히 그렇진 않다. 나는 괴수물에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엔터테인먼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괴수물을 언급하는 걸 보니, 당신 역시 팬보이였나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 - 괴수 액션 엔터테인먼트를 극대화시켰다
-
지난 3월 5일, 미국 LA에 위치한 유니버설픽처스의 스튜디오에서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과 존 보예가, 케일리 스패니 등 출연진과 만났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2013년에 만든 할리우드식 괴수영화 <퍼시픽 림>의 속편이다. 외계에서 온 괴수의 공격으로 위험이 닥치자 전세계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글로벌 영화’로서의 면모가 마음에 들었다는 드나이트 감독과 이 영화로 데뷔하는 신인 배우 케일리 스패니, 주연은 물론 제작자로도 활약한 존 보예가와 나눈 인터뷰를 전한다. 특히 괴수물의 ‘팬보이’를 자청하는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과 존 보예가는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과 배우 존 보예가, 케일리 스패니 인터뷰
-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연구·개발한 시나리오 전문 소프트웨어 ‘씨네한글’을 공개했다. ‘씨네한글’은 시나리오 포맷을 제공해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 시나리오 및 등장인물 등의 러닝타임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단축키 사용으로 시나리오 작성을 간소화할 수 있게 한다.
영화사 피어나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주연의 <도어락>이 3월 14일 크랭크업했다. 원룸에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집에 침입 흔적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그렸다.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이 배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상영작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오는 4월 3일 전주와 서울에서 열린다.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의 연출을 맡은 세 감독(이학준·장우진·임태규)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효진·김예원·김성오 주연 <도어락>, 3월 14일 크랭크업 外
-
미투(#MeToo) 운동을 계기로 영화계 내 성폭력·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최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학생간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 피해자가 SNS에 올린 미투 운동 게시글을 통해 2015년 <연애담>의 이현주 감독 성폭행 건에 대한 KAFA 책임 교수의 은폐 시도 의혹이 폭로된 바 있다. 이에 영진위는 2월 7일 위원회 위원 및 외부 전문위로 구성된 KAFA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사건의 최초 인지자였던 책임 교수 A씨가 피해자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사건을 덮고자 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은 사실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가해자측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증언을 했으며, 아카데미에서 일한 직원에게 소송과 관련한 요청에 협조할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고소 취하를 요구받는 과정에서 A
영화계 내 성폭력·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수사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