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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와 젊은 여자의 조합. 뒷조사를 해도 깨끗한 남자에게 여자가 호기심을 느끼게 되는 설정.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영화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떠올렸다. 주위에 섞여들지 않는 이지안(이지은)의 개인주의적 성향이나 중년 남자를 엿먹일 수도, 구할 수도 있는 정보력과 영리함도 리스베트 살란데르(루니 마라)와 유사하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제목의 온도 차에서 짐작할 수 있듯, 지안의 능력은 평범한 아저씨를 재평가하는 데 동원된다.
거칠고 무모하게 살아온 21살 여성에게 발견되어 ‘길가의 들꽃 같은 기분’을 맛보게 될 박동훈(이선균)은 여타 드라마 속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성주인공보다 평범하다. 야망이나 분노도 없고, 때문에 이를 빌미로 타인에게 위력을 행사하거나 무례하게 굴지도 않는다. 마음에 거리낄 일은 일체 하지 않고 자신을 단속하며 살아온 인생이다. 드라마는 박동훈이란 인물을 통해 ‘길거리에 넘쳐나는 흔하디흔한 아저씨들… (중
[TVIEW] <나의 아저씨> 로맨스가 아니어도 문제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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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제프 골드브럼 외 / 수입·배급 UPI코리아 / 개봉 6월 6일
모두가 회의적이었으나 결과는 해피엔딩이었다. 콜린 트러보로 감독이 리부트한 <쥬라기 월드>(2015) 얘기다. 초심으로 돌아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처음으로 공룡영화를 만들던 그 시절의 스릴과 흥분을 이어받고자 했던 <쥬라기 월드>는 완전히 녹슨 듯 보였던 이 테마파크가 21세기 영화 관객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놀이 동산이라는 점을 일깨웠다. <더 임파서블>(2012), <몬스터 콜>(2016)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쥬라기 월드>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여전히 영화의 배경은 이슬라 누블라 섬이다. 다만 이번 영화에서는 공룡이 인간
[Coming Soon]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간과 공룡의 새로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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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의 시나리오에서 어떤 매력을 발견했나.
=김민교_ 시나리오를 한번에 후루룩 읽었다. 범죄오락영화가 한국에 꽤 있었지만 이 영화만의 색이 분명히 있었다. 캐릭터들의 아귀도 딱딱 들어맞았고. 이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임원희_ 이야기가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유쾌한 오락영화였다. 캐릭터와 캐릭터가 잘 맞물려 굴러가는 느낌도 좋았다.
=오정세_ 비슷한 얘긴데, 캐릭터와 사건이 복잡하게 꼬여 있는데도 어렵지 않게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7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중 어떤 캐릭터에 제일 끌렸나.
임원희_ 내가 연기한 백 사장 캐릭터가 좋았다. 코믹적인 요소도 있지만 오랜만에 하는 악역이었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이 이경영 배우가 연기한 킬러 역을 탐내지 않았을까.
김민교_ 세 캐릭터가 눈에 들어왔다. 이경영 배우의 킬러, 오정세 배우의 택배기사, 그리고 내가 연기한 양아치. 기존에 희극적인 연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감독님이 내게 택배기사를 시
<머니백> 임원희·오정세·김민교 - 코미디 연기의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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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범죄오락물이 많다. 그런 가운데 이 영화가 가진 장점, 매력이 있었을 것 같다.
=박희순_ 대본을 받고 나 역시 그런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무겁고 어두운 범죄물 가운데 좀 다르다 싶더라. 장황하게 얽히고 복잡한 영화임에도 간결하게 떨어지는 쿠엔틴 타란티노, 가이 리치류의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그런 재미가 보였다. 가볍고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장점들이 있더라.
=김무열_ <펄프 픽션>이나 <스내치>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같은 영화의 스피드감을 많이 생각했다. 그런 톤이면 좋지 않을까. 흔히 보는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영화지만, 간결함 속에 스피드함이 있더라. 가벼운 톤 가운데 현재 우리가 생각해볼 만한 문제들도 충분히 있다. 또 누구 하나 희생되는 캐릭터 없이 각각의 인물들이 다 조명되는 점도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다.
-취업난에다 어머니 수술비까지, 이중고를 겪는 취준생 민재, 매번 승진에서 탈락하는 데 대한
<머니백> 김무열·박희순, "다양성은 배우들에게도 바람직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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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민재(김무열)는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사채에도 손을 대고 보증금까지 뺀다. 보증금은 사채업자 백 사장(임원희) 밑에서 일하는 양아치(김민교) 손에 들어가고, 백 사장은 선거자금이 필요한 문 의원(전광렬)에게 검은돈을 바친다. 문 의원의 하수인 노릇이 싫증난 백 사장은 자신의 불법 도박장에서 도박빚으로 총까지 저당잡힌 최 형사(박희순)의 총을 전직 킬러(이경영)에게 전달해 문 의원을 처리하려 한다. 양아치가 직접 전달했어야 할 총은 박스에 든 채 택배기사(오정세)의 손에 들어가고, 영문을 알 리 없는 택배기사는 수취인의 부재로 킬러의 옆집에 사는 민재에게 박스를 맡긴다. 절실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 의도치 않게 궁지에 몰린 7명의 남자들이 눈앞의 돈가방을 두고 뒤엉킨다. 총과 돈가방이 이리저리 사람 손을 타는 동안 이 남자들의 억울함과 절실함은 배가된다. 그럴수록 코믹함도 증폭된다. 복잡한 상황에 완벽히 녹아든 5명의 배우 김무열, 박희순, 임원희, 오정세, 김민교는 내공
<머니백> 김무열·김민교·박희순·오정세·임원희 - Come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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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황으로 만나는 영화 속 클래식
롯데문화재단에서 올해 총 6회에 걸쳐 ‘김성현의 시네마 토크’를 연다. 도서 <시네마 클래식>의 저자인 김성현 기자가 진행하고, 크리스토퍼 리(이병욱)의 지휘, 디토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만나 영화에 삽입되었던 클래식 곡들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4월 7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클래식을 사랑한 영화감독들’이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합류해 영화 <올드보이>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맨해튼>에 삽입되었던 비발디, 슈트라우스, 슈트라우스 2세, 거슈윈의 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로맨스부터 오타쿠 취향까지 일본영화가 모였다
다양한 일본영화 화제작을 만날 수 있는 자리. 3회를 맞이한 J필름 페스티벌이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CGV 6개 지점(왕십리·용산·인천·오리·대구·서면)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로맨스영화를 상영하는 로맨스 D
[culture highway] '김성현의 시네마 토크', 실황으로 만나는 영화 속 클래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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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후루: 무스비> ちはやふる 結び
감독 고이즈미 노리히로 / 출연 히로세 스즈, 노무라 슈헤이, 마켄유
스에쓰구 유키의 만화 <치하야후루> 세 번째 극장판으로 고전 시조의 짝을 맞추는 전통 카드 게임 가루타를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패배의 쓴맛을 본 뒤 다시 한번 전국 대회에 도전하는 고교생 치하야(히로세 스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풋풋한 청춘의 드라마를 그린다. 사랑시의 낭만적인 내용과 카드를 빛의 속도로 쳐내는 진지한 몸놀림이 의외의 궁합을 보여준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8.3.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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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자리에서 은퇴한다.
2019년 개봉예정인 <어벤져스4>(가제)를 끝으로 크리스 에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에 따라 더이상 마블 영화에서 그가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볼 수 없게 됐다.
-클로드 샤브롤의 뮤즈, 스테판 오드랑이 별세했다.
<도살자> <파멸> <어두워지기 전에> 등 클로드 샤브롤 감독과 23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했던 배우 스테판 오드랑이 지난 3월 27일 향년 85살로 별세했다. 그녀는 잔 모로, 안나 카리나와 함께 프랑스 누벨바그의 3대 여배우로 손꼽히곤 했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아마존 TV시리즈에서 스페인 탐험가 코르테스를 연기한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앰블린TV, <쉰들러 리스트> 작가 스티븐 자일리안과 손잡고 제목 미정의 드라마를 만든다. 16세기 탐험가 에르난 코르테스가 스페인 제국의 멕시코 원정에 반대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 은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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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레디 플레이어 원> 접속중입니다...
[정훈이 만화] <레디 플레이어 원> 접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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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을 쓰면서, 직접 출연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나.
=절대 아니다. 작품을 처음 시작했을 땐, 이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조차 몰랐다. 힘들게 완성한 뒤에도, 연출자로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서만 생각했다. 아니, 이 작품엔 내가 출연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했다는 게 맞는 표현 같다. 사실 한 작품에서 연출과 연기를 동시에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한번에 두 가지 일을 하지 못하는 편이다. 내가 쓴 대사가 배우의 입을 통해 내 눈앞에서 살아 숨쉬게 되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를 알게 됐다. 내가 연기를 했다면 느끼지 못했을 감정이라 생각한다.
-당신은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고, 가톨릭 학교를 다녔다. 영화는 당신의 알려진 어린 시절과 무척 닮았다. 당신이 바로 레이디 버드였나.
=아니다. 사실 나는 레이디 버드와는 정반대의 학생이었다. 상황은 비슷하지만, 나는 정말 규칙을 잘 따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아이였다. 물론 스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 "시얼샤 로넌 연기를 보고야 레이디 버드를 알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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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런던 본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클라리지스 호텔에서 <레이디 버드> 감독 그레타 거윅과 주연배우 시얼샤 로넌을 만났다. 전날 영화를 관람한 기자들은 복잡미묘한 엄마와 딸의 로맨스에 대해 극찬을 하며, 첫 감독 데뷔작으로 이토록 멋진 이야기를 쓰고 만든 거윅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감독과 배우이지만, 아카데미 시상식(기자 간담회는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전 진행됐다)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크게 환호하며 “긴장되고,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간담회 현장에서 만난 그레타 거윅과 시얼샤 로넌은 마치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것처럼 반가워했다. 이들이 한참을 끌어안고 서로 만나지 못한 얼마간의 안부를 묻느라 간담회가 잠시 지연되기까지 했다.
-당신도 자라면서 별명 같은 것이 있었나.
=내 이름이 평범하진 않다고 생각했지
<레이디 버드> 배우 시얼샤 로넌, "그레타 거윅은 뛰어난 관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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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남성감독과 그레타 거윅.”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배우 에마 스톤은 올해의 감독상 후보자들을 이렇게 소개했다. 감독상과 더불어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등 아카데미의 주요 부문 후보에 대거 노미네이트된 그레타 거윅의 <레이디 버드>는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크호스였다. 아쉽게도 주요 부문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 영화가 아카데미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했다는 짐작은 하지 않길 바란다. <레이디 버드>는 올해의 베스트영화 중 한편으로 꼽기에 손색없는 성장영화이자 또 한명의 재능 있는 미국 여성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보석 같은 작품이다. 보고 나면 사랑에 빠질 이 영화는 당신의 마음 또한 훔칠 것이다. 4월 4일 개봉을 앞둔 <레이디 버드>에 대한 글과 그레타 거윅 감독, 배우 시얼샤 로넌과의 만남을 전한다.
새크라멘토라는 곳을 아는가. 아마 누군가는 이름쯤 들어보았을 테고, 누군가는 그보
<레이디 버드> 사랑하고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소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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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5월 8일 개막할 제71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생애 첫 칸 방문을 앞두고 있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탄생 50주년을 기념한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70mm 필름의 새로운 판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영화제 기간 중 놀란의 영화 인생과 큐브릭에게 받은 영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한편 3월 22일(현지시각),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직접 제작, 감독, 출연하는 영화 <마더리스 브루클린>의 촬영 중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한명이 사망하고, 해당 건물 주민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튼은 사고 당일 성명서를 통해 애도를 표했고, 당분간 촬영 일정을 전면 중지시켰다.
[Up&DOWN]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통해 첫 칸 방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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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넷플릭스 영화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될 수 없다. 3월 23일(현지시각 기준),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필름 프랑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영화제의 입장이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노아 바움백 감독의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것에 대해 프랑스 극장연합의 큰 반발이 있었다. 당시 넷플릭스는 이들 영화가 프랑스에서 일주일 이내 단기 상영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결국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인터뷰는 칸국제영화제와 넷플릭스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프랑스 내 상영관에서 개봉했던 작품만 경쟁부문에 올라갈 수 있다는 기존의 규정이 확정됐음을 보여준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넷플릭스 사람들은 레드 카펫에 서고 다른 작품과 함께 상영되는 것을 사랑하겠지만, 그들의 비타협적인 모델은 우리와 정반대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한 칸국제영화제는 레드 카펫 위에서 영화인이나 관
칸국제영화제, 넷플릭스 영화는 경쟁부문에 초청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