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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 아웃>의 조던 필 감독이 차기작 <US>를 준비 중이다.
루피타 니옹고와 엘리자베스 모스 등이 <US>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고, 제작과 배급을 맡은 UPI는 개봉일을 2019년 3월이라고 공개했다.
-마고 로비가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한다.
맨슨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1969년 LA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마고 로비는 여배우 샤론 테이트 역을 맡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등이 특별출연한다.
-<피터 래빗>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1편이 영국에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1편을 만든 윌 글럭 감독이 <피터 래빗2>의 연출까지 맡게 됐다. 개봉은 2020년으로 확정됐다.
마고 로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출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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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얼리맨> 청동기 제국이 쳐들어 왔다
[정훈이 만화] <얼리맨> 청동기 제국이 쳐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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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성치 / 출연 주성치, 막문위, 장백지, 오맹달 / 제작연도 1999년
주성치의 ‘비디오’를 모으던 1999년은 ‘세기말’과 ‘밀레니엄’이라는 ‘근거없는 불안’과 ‘불안한 희망’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기였다. 나는 이름도 그럴싸한 밀레니엄을 선택했고 마치 천지개벽을 기다리는 궁색한 맹신도처럼 2000년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동시에 Y2K에러로 은행전산망이 초기화되면 지급 불능의 카드값이 해결되리라 굳게 믿고 있었다. 당시 나의 영화 취향도 궁색하긴 마찬가지였다. 허름한 모텔에 비치된 B급 비디오를 통해 알게 된 <희극지왕>의 줄거리는 지면이 아까울 정도로 단순하다. 자신이 명배우이자 명연출가라는 그릇된 신념을 가진 고독한 삼류 배우 주성치가 ‘순전히 운에 의해서’ 잘되는가 싶더니 결국, 자신을 사모했던 술집 여인에게 ‘평생 먹여살리겠다’고 말하고는 알 수 없는 미래를 택한다. 끝. 당시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두고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주성치표 코미디’라고
조성호의 <희극지왕> 더 힘들고 덜 힘들고의 문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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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젠킨스 감독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2018년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원더우먼>(2017)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젠킨스 감독은 속편의 연출까지 맡게 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성적과 연출료를 기록한 여성감독이 됐다. 1편에서 150만~300만달러를 받았다고 알려진 젠킨스는 그보다 3배 이상 높은 1천만달러(약 114억원)에 속편 계약을 마쳤다. 한편 1977년에 13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5월 3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로부터 영구제명된 로만 폴란스키가 아카데미위원회를 고소했다. 폴란스키는 자신에게 변호의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아카데미 규정과 캘리포니아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Up&DOWN] 패티 젠킨스 감독, 2018년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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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가 최신작 및 개봉예정작을 기준으로 할리우드 배우들의 출연료 리스트를 공개했다. 1위는 <본드 25>의 대니얼 크레이그로 2500만달러(약 269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드 25>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될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으로 현재 대니 보일이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어 <레드 노티스>의 드웨인 존슨이 2200만달러,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의 빈 디젤이 2천만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빈 디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그루트 목소리 출연으로 1500만달러를 받아 전체 출연진 중 2위를 차지한 이력도 있다. 디젤의 목소리 출연료와 같은 1500만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한 배우들은 앤 해서웨이, 제니퍼 로렌스, 세스 로건이다. 앤 해서웨이는 바비인형 실사영화인 <바비>로, 제니퍼 로렌스는 올 초 개봉한 첩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최신 출연료 리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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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프로젝트마켓(JPM)이 확 달라졌다. 프로젝트 개발기금 지원작을 선정하는 ‘전주시네마펀드 프로모션’(JCF) 행사와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등으로 이뤄지던 기존 형태에 더해 올해부터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의 해외 작품을 선정하는 피칭 행사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 에디션’(이하 넥스트 에디션)을 출범시킨 것.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JPM을 성공적으로 열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던 JPM팀 강사라 팀장은 “프로그래머들의 접촉과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기존 선정 방식과 공모 형태를 병행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 이유는 JCP를 해외에 알릴 기회로 삼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해외 감독들과 국제 공동제작 형태로 제작지원을 하게 된다. JCF에 선정된 6편의 영화를 포함해 올해 넥스트 에디션에 선정된 6편의 영화 역시 마켓 기간인 5월 7일에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됐다. 1회 선정작은 <공원의 연인>(2016)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강사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팀 팀장 - 창작자 중심의 마켓을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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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을 앞둔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역대 최고 매진 회차를 기록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대표 슬로건에 맞게 해마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를 소개하여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제 개막 전에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등을 통해 영화 제작과 배급에 있어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영화제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오석근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영진위가 전주를 포함하여 국제영화제 예산 관련 육성지원 사업비를 큰 폭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한 것은, 예산 삭감 이전인 2014년 지원금 규모로 회복하면서 여러 영화제 운영의 정상화에 힘을 실어주고자 함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아마도 블랙리스트 관련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예산 삭감에 대한 회복 의지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아무튼 달라진 영진위 체제 아래에서 치러진 첫 번째 국제영화제의 성공을 환영한다. 이제 그다음 국제영화제는 5월
[주성철 편집장] 전주국제영화제, 내년 스무살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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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가 박근혜 정권 시절 모태펀드 투자를 받지 못했다는 정황이 사실로 드러났다. 지난 5월 8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 기자회견에서 진상조사위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국정원은 <판도라>가 원전의 부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고 있으니 원전의 안전성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청와대에 보고했고, 촬영장을 찾아 영화 내용을 문제삼았다. 청와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판도라> 내용을 지적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정책과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판도라>에 모태펀드를 투자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덕혜옹주> <아가씨>의 경우 허진호, 박찬욱 감독이 각각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이유로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지 못한 반면, <사선에서> <연평해전> <인천상륙작전>이 모태펀드로부터
박근혜 정권 청와대, 내용 문제삼아 문화체육관광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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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불러올 대만 소녀가 또다시 찾아온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에 이은 <안녕, 나의 소녀>다. 그런데 왜 대만 멜로영화의 제목에는 꼭 ‘소녀’가 붙을까. 대만에서는 첫사랑 소재의 영화에 소녀를 붙여야 한다는 법칙이라도 있는 것일까.
사실 <안녕, 나의 소녀>의 원제에는 소녀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안녕, 나의 소녀>의 원제는 <Take me to the moon>, ‘달나라로 데려가 줘’다. 굳이 소녀라는 단어를 집어넣어 제목을 바꾼 것은 앞선 두 대만 영화의 흥행에 편승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녕, 나의 소녀>는 영화의 내용 자체를 무시한 제목은 아니다. 하지만 대만판 포스터에서도 등장한 달을 부각시킨 원제를 살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든다. 그렇다면 <안녕, 나의 소녀> 외에 원제와 다르게 국내 개봉한 영화들에는
자막뿐 아니라 제목도? 여러 이유로 제목이 의역, 오역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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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은 대통령은 없겠지만, 유독 많은 구설수에 오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그가 영화화된다. 미국매체 <할리우드 리포트>는 5월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영화 <어프렌티스>(가제)가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작가이자 기자인 가브리엘 셔먼이 각본을 맡는다. 가브리엘 셔먼은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기자로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15년 넘게 보도해왔다. 1970~80년대 삭막한 뉴욕에서 젊은 부동산 사업자로서의 그의 이야기에 오랫동안 매료돼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화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지만, 분명 그의 생애는 영화의 소재로 더할 나위 없다. 기업인에서 방송인 그리고 현 미국 대통령까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이 영화화되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관건은 그의 모습을 영화에서 어떻게 보여주는가다. 가브리엘 셔먼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80~90년대 뉴욕
영화화되는 트럼프 대통령, 영화 속 그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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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에 초청된 러시아 영화 <레토>가 칸에서 9일 저녁 10시(현지시간) 뤼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영화를 연출한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이 공금횡령을 이유로 촬영장에서 연행된 후 수개월 간 구금되어 결국 칸을 찾지 못했다. 키릴 감독과 함께, 경쟁부문에 초청되었지만 구금된 이란감독 자파르 파나히 역시 칸에 오지 못했으며, 이렇게 자국에서 정치적 탄압을 받는 감독들은 올해 영화제가 주목하는 이슈 중 하나다. 영화가 최초 공개된 레드카펫과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이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한편의 드라마가 연출됐다. 한국배우 유태오를 비롯해 출연진들이 부재한 감독을 대신해 감독의 얼굴이 그려진 뱃지와 이름이 새겨진 팻말을 들고 레드카펫 위를 걸어 감독의 부재를 알렸다. 칸영화제 측 역시 참여하지 못한 키릴 감독의 자리를 공석으로 한자리 마련해두었다. 상영 후 불이 켜지고 박수가 나오자 출연배우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감독의 구금 상황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눈물이 채 마르지
한국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레토> 첫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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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보다 더 화제를 모으는 것은 폐막작 소식이다. 테리 길리엄의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법적분쟁에 휘말려 영화제가 열리고 나서도 상영이 불투명했던 가운데, 9일(현지시각) 마침내 최종적으로 상영을 결정했다. 20년 간 매달린 필생의 역작의 상영 소식에도 불구하고 현재 테리 길리엄 감독은 뇌혈관 장애로 지난 주말 런던에서 쓰러져 영화제 참석은 불투명한 상태다.
법적 분쟁의 요지는 이렇다. 제작자 파울로 브랑코는 2016년 테리 길리엄의 ‘저주받은 프로젝트’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펀딩이 되지 않았다. 펀딩에 어려움을 겪는 제작자와 높은 비용의 촬영을 고집하는 감독 간의 갈등 심화됐고, 결국 파울로 브랑코를 제외한 다른 13개 제작사가 펀딩을 해 촬영에 착수했다. 이에 반발한 그는 법정으로 이 사건을 끌고 들어갔고 현재는 상영금지 가처분 상태. 판결 전 칸이 제작자 대신 감독의 편에 서 초청을 결정한 것이다. 이에 파울로 브랑코는 그동안 칸
테리 길리엄의 필생의 프로젝트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칸국제영화제 폐막작 상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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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회 칸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케이트 블란쳇이었다. 8일 저녁 7시(현지시각)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개막식 오프닝 행사의 마지막, 개막 선언을 위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굳이 케이트 블란쳇을 무대 가운데로 초청해 함께 개막을 선포했다. 이 장면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전반부를 장악할 상징적인 순간이라 할만하다. 올해 칸의 키워드를 하나만 꼽으라면 여성영화인에 대한 존중일 것이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범죄로 인해 촉발된 미투 운동은 칸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고,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여성영화인의 권리를 위해 선봉에 서 왔던 케이트 블란쳇에게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겼다. 요청을 받은 케이트 블란쳇은 “성적, 인종적으로 평등하게 구성되길 바란다”는 조건을 걸었고 그 바람대로 7개국 출신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심사위원이 꾸려졌다. 비록 경쟁부문에는 여성 감독이 3명(<걸스 온 더 선> 에바 위송 감독, <가버나움> 나딘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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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기자들이 ‘가장 빠르게 신작을 접할 수 있는 창구’라는 칸국제영화제의 강점도 올해부터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칸국제영화제가 기자들에게 1순위로 경쟁부문 상영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지난 원칙을 변경했다. 올해는 감독, 배우, 제작자 VIP가 초청되는 갈라상영을 기자시사 보다 앞서 진행하거나, 혹은 같은 시간에 상영하게 된다. 즉, 영화 제작팀이 가장 빨리 칸에서 영화를 보게 되는 것이다. 영화제는 이를 두고 영화와 제작팀에 대한 ‘존중’이자 ‘예우’라고 설명한다. 기자들이 먼저 영화를 보고 반응이 부정적일 때 이후 갈라상영에 참석하는 제작팀의 감정이 지극히 안좋은 경우가 다반사였다. 과거 일간지 시스템에서는 기사가 노출되기까지 시간이 걸렸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각 매체 역시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영화 반응을 거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호평보다 혹평이 많다 보니 영화제 운영진이 이 문제에 대해서 골머리를 앓아온 것으
칸국제영화제, 혹평은 조금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