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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Ayla: The Daughter of War
감독 잔 울카이 / 출연 김설, 이스마일 하지오글루, 세틴 테킨도르, 이경진 / 수입·배급 영화사 빅 / 개봉 6월 21일 예정
1950년 한국전쟁에 파병된 터키 군인 슐레이만(이스마일 하지오글루)은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5살짜리 한국 소녀(김설)를 발견한다. 전쟁의 충격에 말을 잃은 소녀를 거리에 혼자 남겨둘 수 없어 슐레이만은 소녀를 자신의 부대로 데리고 간다. 그리고 소녀에게 터키어로 달이라는 뜻의 단어 ‘아일라’를 새 이름으로 지어준다. 아일라와 슐레이만은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정을 나눈다. 하지만 종전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슐레이만은 고국 터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터키와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두 나라가 합작해 만든 <아일라>는 한국전쟁 당시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오래도록 서로의 존재를 그리워하다 2010년에 기적처럼 재회한 슐레이만과 아일라의 이야기가
[Coming Soon] <아일라>, 한국전쟁 참전병 '슐레이만'과 5살 소녀 '아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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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에서 이천희는 어딘가 수상한 우진(이규한)과 지민(남규리) 커플을 지켜보는 형사 차인태를 연기한다. 커플이 차로 친 건 사람이 아니라 노루라고 하지만, 그 말을 의심하며 커플의 주변을 맴돈다. <데자뷰>의 속을 알 수 없는 차인태와 달리 이천희는 솔직하다. 꿍꿍이나 전전긍긍 같은 단어와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사람. <돌연변이>(2015),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남영동1985>(2012), <바비>(2011) 등 작품의 의미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데서 기쁨을 느끼고, 연기한다는 것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는 이천희는 배우로서의 삶과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조화롭게 디자인할 줄 아는 사람이다.
-<돌연변이> 이후 3년 만의 영화다.
=공방에서 가구 만드는 일이 너무 재밌어서 마음이 확 끌리는 작품이 아니면 고사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은퇴한 거야?” 묻기도 하더라. (웃음)
<데자뷰> 이천희 - 연기, 정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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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데자뷰> 표지 촬영 현장의 이규한을 보며 생각했다. 드라마 <부잣집 아들>의 밤샘 촬영을 마치고 왔다는 그는, 스튜디오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들었다. 그건 이규한이 “얼굴 보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그들을 즐겁게 만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뭇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밝고 유쾌한 모습 그대로의 배우 이규한이 <데자뷰>에 출연한다는 건 그래서 뜻밖이었다. 웃음기를 지운 그의 모습은 어떨까. 그보다도, 데뷔 20년을 눈앞에 둔 배우로서 본격적인 스릴러 장르에 뒤늦게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게 궁금한 게 많았다.
-<마파도2>(2007) 이후 11년 만의 영화다.
=그렇다. <공범>(2012)에 특별출연하고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2011)에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영화를 하는 건 정말 오
<데자뷰> 이규한 - 현장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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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에서 남규리가 연기한 인물 지민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영역을 시시각각 오가며 미스터리를 남기고, 끝내 애틋하게 사라진다. 타인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인물인 지민을 연기하는 데 있어 배우 남규리의 실제 삶이 반영된 지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지고, 강남 한가운데서 혼밥을 즐기고, 온라인 속 익명의 댓글에 무덤덤하다는 그의 말은 여리고 화사한 첫인상과 놀라운 괴리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몰랐던, 혹은 그사이 더욱 변모한 배우 남규리가 <데자뷰>를 통해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았다.
-<고死: 피의 중간고사>(이하 <고死>, 2008) 이후로 장편영화의 주연은 10년 만이다.
=그동안 꾸준히 기다렸다. 기다리면 언젠가 내게 맞는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확신이 강하게 있었던 것 같다. 또 <고死>의 경험을 통해서 영화가 매우 인간적인 작업이라는 걸 알게 됐다. 여러 사람과 어울려서
<데자뷰> 남규리 - 의외의 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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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사람을 치었다고 믿으며 환각에 시달리는 지민(남규리), 교통사고가 실재하지 않는다고 지민을 안심시키는 남자친구 우진(이규한), 그런 커플을 수상쩍게 지켜보는 형사 인태(이천희). <데자뷰>(2018)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무엇이 환각이고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스릴러영화다. 남규리·이천희·이규한 세 배우 역시 각자의 반전을 손에 꼭 쥐고 이중적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터라 더 반가웠던 세 배우와의 만남,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데자뷰> 남규리·이규한·이천희 - 반전의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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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록 보컬리스트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프레디 머큐리와 밴드 퀸(Queen)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가 나온다. 제목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이 남긴 전설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서 따왔다.
영국을 주무대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그룹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는 가늠할 수 없는 음역대와 다양한 장르를 향한 시도로 음악 역사상 전무후무한 재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스스로 “록 스타가 아닌 전설이 될 것”임을 자처하던 머큐리는 보컬, 작곡, 연주, 무대 등 모든 면에서 완벽했던 가수였다. 멤버 각각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반영했기 때문인지, 퀸의 음악은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채로웠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가 작곡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하드 록에 아카펠라와 오페라의 형식을 가미한 형식과 해석의 여지가 분분한 가사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또 ‘보헤미안 랩소디’의 뮤직비디오 속
프레디 머큐리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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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인> Breaking In
감독 제임스 맥티그 / 출연 가브리엘 유니온, 빌리 버크
<브이 포 벤데타> <닌자 어쌔신>의 제임스 맥티그 감독이 흑인 여성을 주인공으로 스릴러를 만들었다. 싱글맘 숀(가브리엘 유니온)은 두 아이를 데리고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저택으로 갔다가 그 안에 숨어 있던 괴한들에게 아이를 인질로 잡히고 만다. 최첨단 보안장치들을 뚫고 아이들을 구하러 들어가야 하는 미션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데 반해, 개봉 후 미국 내 관객과 평단의 반응은 차가운 편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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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넷플릭스의 호러 앤솔러지 시리즈 <10 애프터 미드나이트>를 제작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도 일부 에피소드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제작자 J. 마일스 데일과 게이 웅거도 제작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리즈 위더스푼의 제작사 헬로 선샤인에서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이자 운동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글렌 그린왈드와 수잔 길버트가 개발과 제작에 참여한다. 레이건 시대 게이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나브라틸로바의 이야기로, 여성과 성소수자 이슈를 다룬다.
-메릴 스트립, 게리 올드먼이 스티븐 소더버그의 <런드로마트>에 캐스팅됐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제이크 번슈타인의 <시크리시 월드>를 각색한 작품이다. 각국의 부유층 인사들의 세금 회피 방식이 담긴 문서 파나마 페이퍼스를 둘러싼 스릴러다. 넷플릭스 제작을 논의 중이다.
리즈 위더스푼,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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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버닝> 어이쿠!! 저걸 우야노
[정훈이 만화] <버닝> 어이쿠!! 저걸 우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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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허진호 / 출연 이영애, 유지태 / 제작연도 2001년
2016년 어느 늦은 봄날. 스무살이나 먹은 나의 낡은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견딜 수 있을지 걱정하며 무작정 묵호항으로 출발했다. 이미 해가 떨어진 후였다. 깜깜한 고속도로를 조심스럽게 달리며 상우(유지태)와 은수(이영애)를 떠올렸다. 상우가 은수에게 달려가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저녁에 나는 <봄날은 간다>의 상우와 은수를 간절히 다시 만나고 싶었다. 묵호항의 아파트 앞에 가면 창문에 몸을 걸치고 손을 흔들어주던 은수와, 택시에서 비틀거리며 내려 은수를 안던 상우를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은수의 아파트 앞에 도착했다. 무작정 출발을 했던 터라 혹시 낡은 아파트가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아파트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주위에 새로 생긴 아파트들이 은수의 낡은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었다. 이렇게 세월을 견디며 남아 있는 것
이광국의 <봄날은 간다>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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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맨발로 걸었다. 레드카펫에 서는 여배우의 경우 하이힐을 신어야 한다는 칸국제영화제의 드레스코드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고 있던 힐을 벗은 것. 3년 전 줄리아 로버츠 역시 칸국제영화제의 하이힐 착용 규정에 항의하며 멋진 맨발 퍼포먼스를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조니 뎁은 전직 보디가드에게 임금 미지급 등의 이유로 고소를 당한 데 이어, 영화 <라비린스> 촬영 중 스탭을 폭행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라비린스>의 감독은 보도 내용을 부정했지만, 최근 몇년 사이 이혼과 파산 위기 등 조니 뎁에 관한 뉴스는 부정적 소식들로 채워지고 있다.
[Up&DOWN] 크리스틴 스튜어트,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맨발로 걷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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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에 힘입어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는 2020년까지 슈퍼히어로영화 개봉 라인업을 정해놨다. 먼저 디즈니는 <어벤져스4>(가제, 2019년 5월) 개봉 이전에 <앤트맨과 와스프>(7월 개봉)와 <캡틴 마블>(2019년 3월) 두편을 내놓는다. 최근 마블이 모슬렘 히어로 주연 영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캡틴 마블’ 역시 mcu 내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된다. 존 와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편은 2019년에, 제임스 건 감독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은 2020년에 돌아온다. 이십세기폭스는 <데드풀2>(5월 17일 개봉)를 시작으로 2019년 이후로 개봉 연기된 <엑스맨: 뉴 뮤턴트>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통해 <엑스맨>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 예정. 특히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년 2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예정된 슈퍼히어로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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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디자이너에 관한 거의 교과서에 가까운 책이 나왔다. <왕의 남자> <강남 1970> <사도> 등에서 시대의 맥락을 재현하는 영화미술의 품격을 높였던 강승용 미술감독이 <님은 먼곳에>를 촬영하던 당시에 구상해 최근 4년 반 동안 집중적으로 써내려간 결과물이다. “공백기에도 쉬지 않고 ‘포인트’를 잡기 위해” 책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그는 영화미술의 이론과 실제, 그간의 작업물을 접목시켜 꼼꼼히 풀어나간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할리우드 키드”였던 강승용 미술감독은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하는 와중에도 항상 영화를 놓지 않았다. “조각가의 입장에서는 난감했던 특수분장에 관한 해외 서적들까지 독파”하며 <구미호> <화엄경> <그 섬에 가고 싶다> 등에서 조금씩 배워나갔고, 1994년 <테러리스트>로 처음 미술감독의 직책을 얻었다.
“대부분의 영화미술 서적이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번역서”
<프로덕션 디자이너> 쓴 강승용 미술감독 - 영화미술 서적의 새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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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7)에서 잔인무도한 남자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지 않는다. 표정부터 대사까지 굉장히 역겹게 처리됐다. 당시 그 장면에 대해 누군가 했던 얘기를 접하고는 데굴데굴 굴렀던 기억이 있다. ‘한국영화에서는 남자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손 씻는 것이, 오히려 그 남자의 비정상성을 보여주는 데 이용된다’는 요지의 얘기였다. 즉각적으로 <공공의 적>(2002)에서 돈 때문에 부모까지 살해한 사이코패스이자 펀드매니저인 규환(이성재)의 결벽증이 떠올랐다. 그러니 <효리네 민박2>의 박보검과 <윤식당2>의 박서준이 잘 씻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된다. 그처럼 한국영화에서 ‘잘 씻고 깔끔 떠는’ 남자는 비정상적이거나 악한 남자인 경우가 많았다. 더럽고 무례하고 괴팍해도 클라이맥스에 가서야 기어이 그 ‘진심’을 드러내는, 더 나아가 ‘이런 나를 이해해줘’라며 관객에게 동정심을 강요하는
[주성철 편집장] 무해한 남자 대담에 부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