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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자란 스즈메(나가노 메이)는 해외로 전근을 간 부모와 떨어져 홀로 도쿄로 유학 온다. 낯선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해나가는 스즈메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순진무구한 소녀다. 스즈메는 다정하고 배려가 몸에 밴 담인 선생님 시시오(미우라 쇼헤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한편 같은 반 친구이자 인기남 마무라(시라하마 아란)는 스즈메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한 가지 고민이 있다. 여성에게 닿으면 얼굴이 붉어지는 알레르기 탓에 솔직하게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 세 사람의 마음이 엇갈리는 사이 즐거운 시간도 지나가고 한껏 무르익은 사랑이 한발 성큼 다가온다. 누적발행부수 250만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낮의 유성>은 순정물의 교과서 같은 전개를 보여준다. 순진하고 명랑한 소녀, 성숙한 연상남과 까칠하지만 속 깊은 동급생의 삼각관계는 한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정석대로 흘러간다. 위기의 순간에는 어김없이 왕자님이 등장하고 우연에 우연이 겹쳐 낭만적인
<한낮의 유성> 그녀 앞에 운명적으로 나타난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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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수호대 천하무적에 들어오고 싶어 했던 코알라 이고르는 천하무적이 자신을 거부하자 정글을 불태움으로써 복수를 한다. 천하무적의 리더 나타샤는 이고르를 붙잡아 무인도에 가두지만, 이 과정에서 동료를 한명 잃게 된다. 이때의 기억으로 인해 나타샤는 자신의 아들 펭귄 모리스가 정글수호대가 되는 것에 반대하고 모리스와 나타샤의 사이는 틀어진다. 한편 무인도에서 탈출한 이고르는 또다시 정글을 폭파할 계획을 세운다. 이고르의 탈출 사실을 안 나타샤는 천하무적을 다시 소집하고, 모리스의 정글수호대 정글번치도 이고르를 막을 준비를 시작한다.
<정글번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3>를 통해 방영된 TV애니메이션으로 국제 에미상 어린이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미 극장판으로 여러 차례 만들어졌고, 그중 <정글번치: 빙산으로의 귀환>(2011), <정글번치: 너구리 해적단과 비밀지도>(2014)가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 "정글은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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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 에스더(김산옥)는 종신서약 후 첫 부임지인 군산에 위치한 성당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상문(백승철)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상문은 미군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던 아내가 떠나버린 후, 간질을 앓는 어린 딸 혜정(이현주)이 생선을 팔아 번 돈으로 술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세상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상문은 수녀가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은 거짓과 위선이라며 에스더를 모욕한다. 한편 에스더는 부임 후 상문과 혜정의 어려운 처지를 알게 되고 도와주려 하지만 상문 부녀는 도움을 거부하고, 신부도 “상문은 도울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며 에스더가 상문을 돕는 것을 반대한다. 한편 에스더에게 성적 욕망을 품은 상문은 에스더가 잠든 방에 몰래 침입한다.
<미란다>(1995), <콜렉터>(1996)를 연출한 문신구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종교적 원죄에 대해 탐구한다. 욕망을 탐하는 것이 죄라면, 애초부터 신은 왜 인간에게 욕망을 주었는가
<원죄> 종교적 원죄에 대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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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이세영)은 수성못 오리배 대여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편입 준비에 사활을 걸었다. 돈도 없고 갑갑한 집구석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는 거라 굳게 믿고 있는 그녀는 극성맞은 엄마(최영주)도 비관적인 동생 희준(남태부)도 나 몰라라 오직 공부에만 전념한다. 그러던 와중에 희정의 편입 계획을 가로막는 사건이 터진다. 그녀가 근무하던 시간에 웬 남자가 오리배를 무단으로 끌고 나가 수성못 한가운데서 자살 기도를 한 것. 구명조끼를 나눠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밤중에 몰래 구명조끼를 빠트리려던 희정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동반자살모임카페회장 영목(김현준)은 그녀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한다. 영목의 제안에 따라 희정이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되는 일 하나 없이 살다가 죽음만이라도 자기 의지대로 조종해보자는 심정으로 동반자살을 모의하다 실패한 이들이다. 결국 살면서 가장 의욕적으로 움직이는 이유가 죽기 위해서였다는 실패한 인생들의 비극적인 해프닝은 이 영화
<수성못> "임마 좀 치열하게 살아라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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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남편이 죽고 혼자가 된 효진(임수정)은 매사에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효진은 시동생으로부터 남편과 그의 전 부인 사이에 있었던 아들 종욱(윤찬영)을 대신 키워줄 수 없겠느냐는 갑작스런 부탁을 받는다. 청소나 화장실 배려 등 일상의 곳곳에서 부딪치는 두 사람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한다. 툭하면 독서실에 간다고 거짓말을 한 후 누군가를 찾아나서는 종욱은 효진에게 오해를 받아도 변명조차 하지 않을 만큼 거리를 둔다. 종욱이 죽은 줄만 알았던 그의 친엄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효진은 자꾸 비밀을 만들려는 종욱과 대화를 시도하기 시작한다.
<당신의 부탁>의 영어 제목이인 ‘Mothers’가 알려주듯, 영화는 효진을 비롯한 다양한 엄마의 모습을 그린다. 직접 낳지도 않은 아이의 양육을 떠맡은 효진, 중학생인데 덜컥 임신을 한 종욱의 친구 주미(서신애) 등 각자의 사연을 가진 엄마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구체화되지 않은 모성을 막연하게 찾아나서
<당신의 부탁> 다양한 엄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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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민아와 교사 서린(이유영)은 비슷한 수법을 이용한 성범죄의 피해자들로 등장한다. 음료수를 건네받고 정신을 잃은 이들이 사지가 묶인 채 조종당하는 영상이 유포된다. 얼마 못 가 영화는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것 같았던 두 사건이 실은 동일 인물에게 14년의 긴 시차를 두고 발생한 연쇄 범죄임을 밝힌다. 무방비로 언론에 노출된 피해자는 손쉽게 새 범죄의 타깃이 되고, 새로운 세대는 점점 더 빠르고 간편하게 모방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서사다. 이처럼 실화를 모티브로 한 픽션을 내건 <나를 기억해>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소라넷’을 비롯한 각종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 유포하는 일각의 세태를 선명히 반영한다. 그러나 디지털 성범죄의 현재를 조명하려는 유의미한 시도와 달리 카메라의 시선은 번번이 시대착오적이다. 가해자의 시선에 담긴 피해자의 몸이 그대로 전시되고, 장르적 쾌감이 동원된 연출과
<나를 기억해> 주위의 누구도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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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디애나주의 콜럼버스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케이시(헤일리 루 리처드슨)는 성실한 도서관 사서다. 하지만 케이시의 진짜 관심사는 건축. 콜럼버스는 도시 전체가 거대한 모더니즘 건축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소도시로, 이곳엔 엘리엘 사리넨이 설계한 퍼스트 크리스천 교회, 엘리엘 사리넨의 아들 에로 사리넨의 작품인 노스 크리스천 교회와 밀러 하우스, 데버라 버크의 어윈 유니언 뱅크 등 현대 건축가들의 작품이 도시의 상징처럼 자리하고 있다. 한편 유명한 건축학자 아버지를 둔 진(존 조)은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콜럼버스에 도착한다. 그리고 케이시를 만난다. 케이시는 투어 가이드가 된 것처럼 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콜럼버스의 건축물들을 소개한다. 건축을 매개로 한 만남이 반복되면서 두 사람은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고민을 서로에게 조금씩 꺼내 보이기 시작한다. 콜럼버스라는 매력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만남이란 점에서, 이들의 진지하고 지적인 대화가 영화
<콜럼버스> 모더니즘 건축의 메카, 콜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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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른다는 섬, 미륵도에 떡을 찧는 노인이 살고 있다. 노인은 정성스레 지은 떡으로 망자의 마지막을 위로한다. 그러던 어느 날, 쥐 한 마리가 나타나 노인이 듣던 유일한 매체인 라디오를 망가트린다. 화가 난 노인은 쥐를 잡으려다 절구를 부수게 된다. 한편 바다에 커다란 폭풍이 친 뒤, 선생님과 학생들이 미륵도에 찾아온다.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2012)를 연출한 오멸 감독의 작품이다. 2014년 가을에 촬영된 이 영화는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세월호를 다루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감독은 “뭐든 해야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영화의 책무에 대한 고뇌의 결과다. 영화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관계 맺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는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단순한 언어로 풀어내지 않는다. 그래서 대사는 적고 인물은 자주 정물이 된다. 이 인물들에게서 너무도 단단하
<눈꺼풀>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른다는 섬, 미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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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종말의 초기 단계로 보이는 가까운 미래, 이미 폐쇄된 뉴욕주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부부와 세 자녀가 맨발로 숨죽인 채 시골 마을의 식료품점을 헤맨다.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소리의 근원지를 파괴하러 달려오는 괴생명체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이후 1년여의 시간을 지나친 영화는 어느덧 만삭의 에블린(에밀리 블런트)이 출산을 앞둔 시기에 관심을 맞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주는 쾌감은 주로 가족들이 쌓아올린 다양한 생존 전략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유효하게 기능할 때 발생한다. 청각장애를 지닌 맏딸 레건(밀리센트 시먼스) 덕분에 수화를 할 수 있다는 점, 가장 리(존 크래신스키)가 운영하는 지하실에 CCTV와 주파수 증폭기가 설치된 점 등 허투루 다뤄지는 세부가 없기에 더욱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스릴을 낳는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관습, 한번쯤 본 듯한 호러영화의 컨셉을 안목 있게 선별한 뒤 경제적이고 영리하게 배합해낸 영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소리내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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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이 된 우주선에서 <램페이지>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주에서 비밀리에 진행하던 유전공학 실험의 부작용으로 모든 과학자가 사망하고, 유전자 변형 물질을 담은 캡슐이 지구에 불시착한다. 세계 각지에 서식하던 고릴라, 늑대, 악어가 이 유전자 변형 물질에 노출되는데, 그 영향으로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공격성을 지닌 괴수로 거듭난다. 샌디에이고 야생 동물원에 살고 있던 알비노 수컷 고릴라 조지도 그중 하나다. 괴수로 변해버린 조지가 동물원에서 탈출하자, 그와 깊은 교감을 맺고 있던 영장류 학자 데이비스(드웨인 존슨)는 조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애쓴다. 불법 유전자 실험을 감행한 유전공학회사 에너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전학자 케이트(나오미 해리스), 정부 요원 러셀(제프리 딘 모건)이 데이비스와 힘을 합친다.
<램페이지>는 1986년 미드웨이사가 출시한 동명의 아케이드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거대한 킹콩과 고질라, 늑대가 도심을 파괴한다는 스
<램페이지> 초거대 괴수들이 미쳐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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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다니엘라 베가)는 노래하는 트랜스젠더다. 그와 동거하던 남자친구 올란도(프란시스코 리예스)가 갑작스럽게 동맥류 증상으로 죽음을 맞이해 당황스럽다. 하지만 올란도가 사망하기 직전 함께 있었던 사람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모두가 마리나를 범죄자 취급하며 모욕한다. 의사는 그를 부를 때 남자를 지칭하는 대명사를 쓰고 마리나가 여자 이름을 대자 별명이냐고 대꾸한다. 마리나의 이름조차 제대로 불러주지 않는 올란도의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계단에서 구르며 몸에 생긴 상처마저 그의 탓으로 돌리려고 한다. 마리나의 처지를 동정하며 격려하는 사람은 다른 방식의 차별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마리나가 애인이 죽었다는 사실에 온전히 슬퍼하기 위해서는 트랜스젠더를 향한 세상의 편견을 먼저 버텨내야 한다.
영화는 올란도의 얼굴에서 시작되지만, 긴 도입부가 지난 후 극의 진짜 주인공이 올란도가 아닌 마리나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배치는 다분히 의도적이다. 마리나는 2.35:1의 넓은 화면 속에서 항상
<판타스틱 우먼> 트랜스젠더를 향한 세상의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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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탁>에서 임수정이 연기하는 효진은 혹독한 인생의 환절기를 조용히 나고 있다. 결혼에 뜻이 없다가 만난 이혼남(김태우)을 깊이 사랑하여 아내가 되었지만 갑작스런 사고가 남편을 앗아갔다. 효진의 트라우마는 단번에 쓰러뜨리는 대신 스며든다. 친구(이상희)와 보습학원을 운영하며 남들만큼 일상을 감당하고 있지만, 효진은 사실 아무 데도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훌쩍 떠나거나 은둔할 만큼 드라마틱한 인간도 아니다(그런 일에는 약간의 자기도취가 필요한 법이다). 망가지진 않았지만 고장난 효진에게 어느 날 예전 시댁 식구가 뻔뻔한 부탁을 들이민다. 남편과 전 부인 사이의 16살 아들 종욱(윤찬영)이 사고무친한 처지가 됐다며 “애는 아무래도 엄마가 키워야 하지 않겠냐”고 들이댄다. 동의해서가 아니라 아무려면 어떠랴 하는 심정으로 데려온 소년도 효진에게 바라는 바가 없다. 그러니까 <당신의 부탁>은 모성이 모두를 구원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종욱은 효진을 신경 쓰
<당신의 부탁> 임수정 - 배우가 계단을 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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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창간 23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배우 정우성의 별책부록 <청춘의 초상, 정우성>을 발간했다. 1994년 <구미호>로 스크린에 데뷔한 정우성은 모두가 환호하는 청춘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은 채 진화와 성장을 거듭해온 대표 배우다. 그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데뷔 24년이 지난 지금, 정상의 자리에서 꾸준히 도전을 멈추지 않는 배우 정우성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줄 분들을 한자리에 모셨다. <비트>로부터 시작해 최근작 <아수라>까지, 정우성의 연기를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김성수 감독, 그리고 <아수라>를 함께한 한재덕 사나이픽처스 대표, 정우성과 함께한 작품은 <마담뺑덕> 한편이지만 꾸준히 영화적 우애를 나누고 있는 임필성 감독, 정우성이 가진 매력의 총합을 보여준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이렇게 네명의 영화인들과 대담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 모두 정
정우성과 영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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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런던 동쪽에 자리한 전시 공간 ‘180 더 스트랜드’ (180 The Strand)에서 열린 영화 <개들의 섬>에 사용된 17개의 실제 세트 및 인형 전시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시회쪽은 매일 3천명 넘는 관객이 몰려든 덕분에 전시 일정을 3일간 연장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월 6일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4만명으로, 주말에 찾을 관객을 더하면 최소 5만명 이상이 ‘180 더 스트랜드’를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전시가 진행되는 중에는 언제나 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시회장 밖에서 줄을 길게 서고 있었다”며 전시회장 주변 풍경을 전하기도 했다.
‘180 더 스트랜드’에 전시된 17개 세트 중에는 와타나베 교수의 실험실, 메가사키 도시 및 쓰레기 도시의 몇몇 풍경 등이 포함돼 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섹션은 ‘보스’가 운동선수 동료들과 즐겨 찾던 누들 바에서 영감을 얻은 아리얼 (Areal) 누들 바로, 전시회를
[런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에 사용된 인형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