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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네온 데몬>의 니콜라스 빈딩 레픈 감독이 클래식 컬트 영화를 무료로 스트리밍한다. 레픈 감독의 웹사이트 ‘byNWR.com’을 통해 그가 수집해온 영화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byNWR.com은 이를테면 레픈 감독이 프로그래밍하는 무료 온라인 컬트 영화 아카이브다. “최근 몇년간 오래된 영화들을 사모았고 영화음악을 복원하는 일을 취미삼아 해왔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그러다가 웹사이트를 통해서 무료로 공유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슬래셔필름>과의 인터뷰에서 레픈 감독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취지를 이렇게 설명하며 “나는 이 웹사이트가 완전히 통제를 벗어난 아름다운 카오스가 되기를 원한다. 거대 기업의 개입 없이 모두가 각자의 우주를 창조할 수 있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보탰다. 레픈이 우선적으로 소개할 영화는 커티스 해링턴의 <밤의 요정>(Night Tide), 버트 윌리엄스의 <The Nest of th
[LA] 클래식 컬트 <밤의 요정>, 웹사이트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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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 출연 에밀리 드켄, 파브리지오 롱기온 / 제작연도 1999년
처음 가는 길을 갈 때, 처음 누군가를 만날 때. 처음이라는 단어는 내게 항상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던 말이다. 28살 되던 해에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다. 그때의 난 새내기들과 함께하는 대학 생활에 적응하기에도 버거웠다. 단지 영화가 좋아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대학을 갔지만 주변 사람들보다 영화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고, ‘이대로 대학 생활을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던 중 나의 두려움을 다시 설렘과 기대로 바꿔준 영화가 있다. 그 ‘첫’ 영화가 바로 <로제타>였다.
수업 자체는 자유로웠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커피도 마셔도 되는. 입학하기 전 익숙했던 공장 생활로 커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던 내가 커피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로제타>는 내 마음을 부여잡고선 내 몸을 자리에서 일어나
김종우 감독의 <로제타> 처음 만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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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2년7개월 동안 만난 동우와 헤어지고, 한달 뒤 3년간 다닌 직장에서 해고됐다. 둘 다 일방적이고 잔인했지만, 특히 동우와의 이별은 후유증이 독했다.” 안 좋은 일은 늘 몰아서 찾아온다. 주인공 효주가 일하는 곳은 버스종합터미널 매표소. 동우는 효주에게 첫눈에 반한 경찰관이었다. 효주가 부모님이 안 계신다는 고백을 하고 나자 동우는 묘하게 그녀와 거리를 유지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별을 맞았다. 그러고 나서 다니던 직장에서도 문제가 생긴 것이다. 경유지를 착각해 버스를 잘못 탄 남자가 코뿔소처럼 아크릴 창에 머리를 들이박더니 대뜸 매표소 창구로 손을 집어 넣어 효주의 멱살을 잡은 일이 있었다. 효주는 쓰레기통을 남자에게 던졌고 쓰레기통 때문에 매표소 안 유리가 부서졌다. 그게 해고 사유가 되었다. 직장과 연애로부터 냉대받은 어느 날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어제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효주는 외할머니의 존재를 알지 못했는데. 술이 덜 깨 외할머니가 없다고 화를 내는데
씨네21 추천도서 <달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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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우연히 전남편을 만나 악담을 들었다. 또 다른 전남편에게 그새 새 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는다. 온 힘을 다해 키운 아들은 비행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동네에서 가장 품행이 나쁜 여자를 데려와 결혼을 선언한다. 딸아이는 갑자기 이혼하고 싶다고 울며 ‘나’를 찾아온다. 가족의 비밀을 엿들은 옆집 여자는 보수적인 동네에 소문을 낼 태세다. 아버지 병문안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탄다. 택시 기사가 ‘같이 침대로 가자’고 유혹한다. ‘나’는 덜컥 임신을 한다. 부부싸움을 하는 여자, 남편이 바람을 피운 여자, 성에 차지 않는 며느리를 맞이한 여자, 자식의 미래를 계획해주었지만 모든 게 뜻대로 안 되는 여자, 가족의 비밀이 이웃에게 새어 나갈까봐 고민하는 여자…. 그레이스 페일리의 소설집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에 실린 17편의 중·단편소설의 주인공들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그레이스 페일리의 단편들은 인물의 서사보다는 장면을 보여준다. 불쑥 남의 인생에
씨네21 추천도서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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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하고 싶어지는 계절이 있다. 그때마다 친하지도 않은 이들을 졸라 만들었던 어색한 만남의 자리들. 전 직장동료의 학교 선배의 친구, 동생 친구의 남편의 친구와 같은, 멀고 먼 사람들과의 만남을 억지로 만들었다. 그 자리들은 여간 어색한 게 아니라서, 어깨가 굉장히 결렸고 팔뚝에 오소소 닭살이 돋았던 기억만 남았다. 김봉곤 소설집 <여름, 스피드>를 읽다가 ‘아, 연애의 계절은 끈적이는 여름이로구나! 연애의 공기 만만세!’를 외쳤다. 교환학생으로 간 일본 교정에서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교수, 외모가 ‘나’의 취향일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대화 역시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 혼자 그를 의식하고 있는 사이 우연히 그를 희롱하는 사진과 글을 보게 된다. 교수가 게이들의 ‘데이팅앱’에 올린 사진을 폭로한 아우팅. 그것을 보고 ‘나’의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한다. 그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과 그도 나와 같은 게이임을 확인하고 설레는 뒤죽박죽의 감정. <컬리지 포크>는 교
씨네21 추천도서 <여름,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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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고 쉽게 말하고 쓰지만, 사실 마음에는 형체가 없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길게 설명하는 순간 자칫 허황된 형용사와 쓸모없는 부사만 나열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마음이 아팠다, 마음이 슬펐다 정도로 간단히 설명하긴 아쉽다. 우리에겐 슬픔과 기쁨 사이 쪼개어진 마음들이 무수히 많기에. 김금희의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은 뭉뚱그려진 마음을 실낱처럼 보여준다. 공상수는 요령부득의 회사원이다. 국회의원 출신의 아버지 덕에 입사했다고 의심받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 관행보다는 규칙을 따르길 선호하고, 요령이라고는 새우젓 눈깔만큼도 없어 미싱을 팔러 가면서 실타래를 가방에 넣고 가는 팀원 하나 없는 팀장대리. 공상수에게 회사에서 마지못해 내준 팀원이 바로 박경애 주임이다. 파업 실패 후 회사로 복귀해 만년주임을 달고 있는 우리의 ‘경애씨’. 파르스름하게 머리를 깎고 파업농성에 나섰던 경애씨, 56명이 죽은 호프집 화재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고등학생 경애, 경애는 화재로 사랑하
씨네21 추천도서 <경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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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다가 이 책이 너무 좋아서 행복감으로 충만한 경험이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7월의 <씨네21>의 책장에는 정말이지 ‘좋은’ 소설들이 꽂혔다. 김금희의 첫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은 한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경탄하며 읽었다. 마음의 자리를 찬찬히 들여다보면서도 디테일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장악한다.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로 신동엽문학상을, <너무 한낮의 연애>로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금희의 다음 소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김봉곤의 소설집 <여름, 스피드>에는 6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모두 연애 소설이고 어느 계절의 시간을 독자가 함께 겪게 만든다는 점에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떠오른다. 이탈리아 여름의 햇빛 속에서 서로의 이름을 달콤하게 불렀던 연인들의 목소리를 <여름, 스피드>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그레이스 페일리의 <마지막 순간에 일어난 엄청난 변화들>은 독특한 리듬감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7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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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나르시시스트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까다로운 상사인 그를 9년간 보필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 사이에 로맨스의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 건 김 비서가 사직 의사를 밝힌 다음부터다. 원작 소설과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로맨스 장르의 익숙한 설정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설정과 목적이 연애로 귀결되는 이야기의 내부에서 과정 하나하나를 재점검하는 점이 눈에 띈다. ‘썸’을 청산하고 연애하자고 고백하는 이영준과 김미소 사이에 달콤한 음악이 흐르던 7회. 김미소는 사무적인 웃음으로 응대하는 ‘김 비서’의 표정으로 말한다. “질투와 승부욕에 사로잡혀 몰아붙이듯이 내뱉는 말로 연애를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분위기 이런 상황, 별로예요.” 남자의 질투와 승부욕을 당연한 사랑의 촉매로 삼았던 그간의 이야기들 앞에서 당신의 감정과 나의 승인은 별개라고 선을 긋는 장면이다.
한편 로맨스 장르가 극 바깥에 미치는 영향에 눈을 돌릴 기회도 있었다.
[TVIEW] <김비서가 왜 그럴까> 로코 혹은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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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제작 AD406 / 배급 NEW / 감독 조규장 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 개봉 8월 15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인랑>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여름 극장가, 이들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노린 영리한 작품이 찾아온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우연히 비명을 듣고 베란다에 나갔다가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의 불안한 심리를 따라가는 스릴러영화다. 111분의 러닝타임 동안 상훈 역의 이성민이 원톱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고, 그를 쫓는 형사 재엽 역의 김상호와 목격자의 아내 수진 역의 진경이 영화의 긴장감을 함께 견인할 예정이다. 상훈과 눈이 마주치면서 영화 초반부터 정체가 드러나는 살인범 태호 역은 곽시양이 연기한다. <목격자>는 <추격자> <숨바꼭질>처럼 한국형 주거 공간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의 계보 위에 서 있다.
[Coming Soon] <목격자>,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한 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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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포스턴모던음악학과·전문 음악 기관과 연계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제공
음악 콘텐츠 제작능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술 문화 세계 창조 기여
2017학년도 1학기에 신설된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는 가수 김현철, 심현보, 음악감독 모그, 재즈가수 웅산 등의 교수진을 앞세워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와 진취적인 실험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재학중인 인기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은 “바쁜 활동으로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아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경희사이버대의 장점”이라 꼽았으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는 EXID의 멤버 솔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배움에 갈증을 느끼는 분들에게 경희사이버대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강들도 주목할만하다. 글로벌
[경희사이버대학교] 국내 최정상 뮤지션 워너원 강다니엘과 EXID 솔지가 선택한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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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주> Sanju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 출연 란비르 카푸르, 소남 카푸르, 디아 미르자
발리우드 최고의 성격파 배우 중 한명인 산제이 더트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 <문나바이> 시리즈로 인기를 구가했지만 약물 중독을 겪고 테러리스트 배후로 지목되어 수감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세 얼간이>의 라즈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산제이 더트의 발자취를 기록해나간다. 발리우드의 천재배우 란비르 카푸르가 주연을 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8.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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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스카이스크래퍼> 164층짜리 초고층 건물
[정훈이 만화] <스카이스크래퍼> 164층짜리 초고층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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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VENOM
감독 루벤 플레셔 / 출연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우디 해럴슨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안티 히어로 베놈이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심비오트라는 살아 있는 외계 생명체가 스파이더맨의 슈트가 되었다가 실체를 지니게 된 존재가 바로 베놈이다. <좀비랜드>의 제작자 루벤 플레셔가 연출을 맡은 <베놈>은 2007년 <스파이더맨3>에서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한 버전과는 완전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톰 하디 버전의 베놈은 성인 히어로 무비로서 확실히 차별화를 시도, 훨씬 어둡고 과격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10월 5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베놈>,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안티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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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은 이제 할리우드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다. 가장 큰 자본이 투입되는 슈퍼히어로 영화에서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 <데드라인>에 의하면 소니픽처스는 슈퍼 사이즈 여성이 주인공인 벨리언트 코믹스 <페이스>의 영화화를 준비 중이다. 주인공 페이스 허버트는 코믹스와 SF를 좋아하는 괴짜로, 뚱뚱하다는 놀림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존감을 보여주는 멋진 캐릭터다. 이미 스튜디오는 <아메리칸 갓>의 마리아 멜닉을 기용해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는 “여성감독과 캐릭터의 비중을 늘리겠다”고 말하곤 했는데, 최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에서 처음으로 여성 캐릭터의 이름이 제목에 등장한 작품이 됐다. 마블의 첫 여성 캐릭터 솔로무비가 될 <캡틴 마블>도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케빈 파이기는 최근 미국의 영화 매체 <플레이리스트>와의
슈퍼 사이즈 여성이 주인공인 슈퍼히어로물 <페이스> 영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