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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시민이 주도하는 민주와 혁신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로 개편하는 경희사이버대 NGO사회혁신전공(임정근 주임교수)은 21세기적 지도자 상에 부합하는 전인적 시민을 양성하고, 창의적인 시민리더십을 교육하기 위해 실천적이고 혁신적인 교육방향을 추구하고 있다.
NGO사회혁신전공은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의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협력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특강, 국내·외 시민정치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사회를 강화할 수 있는 지식을 배양하며, 지방자치단체·사회혁신센터·사회적 기업·NGO/NPO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생한 사회혁신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NGO사회혁신전공을 졸업한 이후에는 전문NGO활동 및 국내외 사회혁신센터, 사회적 기업, 사회복지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시·군·구·도의원 출마,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보좌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전공] 경희대학교와 공동 개발·협력하며 21세기 지도자상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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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감독 제이크 캐스단 /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 수입·배급 소니픽처스 / 개봉 2018년 1월 3일
조 존스턴 감독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쥬만지>의 속편이 22년 만에 제작됐다. 크리스 밴 엘스버그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쥬만지>는 온갖 동물들이 출현하는 보드게임 속으로 빨려들어간 이들의 모험을 조명한 영화로, 2억6천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이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주드 애파토우 사단의 제이크 캐스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속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전편으로부터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학교 창고에서 낡은 ‘쥬만지’ 비디오게임을 발견한 네명의 아이들은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턴(드웨인 존슨), 강력한 힘을 가진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
[Coming Soon] <쥬만지: 새로운 세계>,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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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열심히 해야겠구나, 원작을 읽자마자 긍정적인 부담이 밀려왔다.” 내년이면 고3 수험생이 되는 배우 김향기는 <신과 함께-죄와 벌> 캐스팅 소식을 기사로 접한 주변 친구들 반응을 듣고서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실감했다. 그런 주변 반응 때문에 더욱 이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됐을 법도 하지만 삼촌뻘인 선배 배우들 앞에서도 그녀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기의 역할을 다 해냈다. 김용화 감독이 배우 김향기에게서 찾아낸 긍정의 에너지는 바로 이 영화에 꼭 필요했던 부분일터다. 김향기가 연기하는 덕춘은 망자의 곁에서 그들을 대변하는 저승사자다. 저승에서의 그의 임무가 막중하듯 생애 첫 대작 영화에 참여한 김향기의 심정도 남달랐다.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고 기분이 어땠나.
=지난해에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신과 함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원작 웹툰을 보지는 못했지만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웃음) 그래서인지 소식을 접한 친구들이 “대
<신과 함께-죄와 벌> 김향기 - 선한 기운을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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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2006)를 만들 때의 김아중 배우가 생각났다.” <신과 함께-죄와 벌>의 현장에서 주지훈을 지켜본 김용화 감독의 말이다. 배우 입장에서 모험이라고 느낄 수 있는 감독의 주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임했다는 점에서 두 배우의 용기는 닮아 있다고 김용화 감독은 덧붙였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해원맥은 영화 속 세명의 저승차사 중 가장 활력이 넘치는 인물이자 가장 인간을 신뢰하지 않는 비관주의자다. 유머와 비애감이라는 서로 다른 감정이 어쩌면 같은 뿌리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짐작을, 주지훈의 해원맥은 가능하게 한다.
-평소 책 읽는 걸 무척 좋아한다고. 웹툰도 좀 보나.
=챙겨보는 게 몇개 있다. 연재 중인 작품으로는 <고수>와 <마음의 소리>, 예전에는 <다이어터>를 즐겨 봤다. 유머가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는 영화의 캐스팅 제안을 받고 봤는데, 너무 재밌어
<신과 함께-죄와 벌> 주지훈 - 시야도 생각도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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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신과 함께-죄와 벌>의 김자홍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은 표현이 적절할 듯싶다. 이승에서 내 한몸의 위기보다 다른 사람의 안전이 더 중요한 소방수였던 김자홍은, 저승차사들이 19년만에 마주한 ‘귀인’인 동시에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한 인물이다. “굵은 눈물 한 방울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 김용화 감독의 답안은 배우 차태현이었다. 왜 아니겠는가. 불이 솟구치고 땅이 꺼지는 요지경의 지옥 속에서도 여전히 인간다울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렸을 때, 차태현만큼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배우는 많지 않다.
-솔직히 김용화 감독과 배우 차태현이 왜 지금에서야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예전부터 잘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랬나? 김용화 감독과는 몇년 전 부산국제영화제 때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만난 게 전부다. 이번에 직접 만나보니 호흡도 잘 맞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연출자라는 생각
<신과 함께-죄와 벌> 차태현 - 가장 인간다운 어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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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의 티저 예고편이 처음 공개되자마자 많은 원작 웹툰의 팬들은 ‘진기한’이라는 캐릭터의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하지만 하정우가 연기하는 캐릭터 강림이 원작의 진기한의 역할까지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 섞인 기대를 표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하정우의 강림은 이 영화의 색깔과 리듬과 재미를 도맡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저승차사들의 리더 격으로서 무시무시한 염라를 상대로 망자들을 제대로 심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인물. 세상의 어떤 존재보다도 무섭고 강력하지만 그래서 더욱 인간적인 면모를 풍겨야 했을 강림을 연기한 하정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듯했다.
-한국영화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원작의 재미, 새로운 장르, 제작 규모 등 촬영 전부터 기대한 바가 있었을 것 같다.
=김용화 감독에 대해서, 그리고 <미스터 고>(2013)의 기술적 경험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믿음이 있었다. 그런 쪽의 기대감보다는 드라
<신과 함께-죄와 벌> 하정우 - 진지함과 유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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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 2편을 동시에 제작하는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죄와 벌>이 드디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제작 규모와 형태는 물론 개봉 규모와 흥행, 또 다양한 제작 방식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한국영화 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만한 기대작이다. 온전히 상상력만으로 창조한 저승을 배경으로 망자와 저승차사들이 벌이는 49일간의 모험을 다룬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역시 생경한 촬영장에 대한 소회를 쏟아냈다. 거대한 자본의 규모에 압도되기보다 드라마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비현실적인 판타지 속에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내 표현하려고 노력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신과 함께-죄와 벌>의 실체를 미리 들여다봤다.
<신과 함께-죄와 벌>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 - 이 조합이 판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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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괴수행성> GODZILLA 怪獣惑星
감독 시즈노 고분, 세시타 히로유키 / 목소리 출연 미야노 마모루, 사쿠라이 다카히로, 하나자와 가나
괴수와의 반세기 전쟁 끝에 인류는 12광년 떨어진 행성으로 이주한다. 그러나 고생 끝에 당도한 행성은 인류의 생존이 불가능한 곳이다. 고질라의 습격으로 부모를 잃었던 하루오(미야노 마모루)는 복수를 꿈꾸며 다시 지구로 향한다. <아인: 제1부 충동>의 세시타 히로유키 감독과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의 시즈노 고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애니메이션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일본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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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의 <아일 오브 독스>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아일 오브 독스>는 <판타스틱 Mr.폭스>에 이은 웨스 앤더슨의 두 번째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이다. 브라이언 크랜스턴, 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튼 등이 목소리를 연기한다. 애니메이션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베를린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초다.
-유역비가 디즈니 <뮬란>의 실사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디즈니는 스타성, 중국어, 영어, 무술 능력 등을 겸비한 배우를 발탁하기 위해 1천여명의 후보를 만났다고 알려졌다. 유역비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후 디즈니는 웨이보를 통해 뮬란으로 변신한 유역비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연출은 <주키퍼스 와이프>의 니키 카로 감독이 맡았고, 2019년 개봉예정이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LA비평가협회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상, 감독상(루카 구아다니노) 그리고 남우주연상(티모시 샬라메)
유역비, 디즈니 <뮬란> 여주인공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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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무서운 꿈>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어요
[정훈이 만화] <무서운 꿈>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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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이 세부 전공을 나누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과 운영을 강조하는 분위기는 학생들 각자의 뚜렷한 목표의식을 부채질하는 학과의 핵심 동력이다. 기본적으로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 학생들은 실습 스튜디오와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머무른다. 영화제작워크숍1, 2는 실습 수업의 중심을 이룬다. 2014년부터 지원자에 한해 방학 중 일주일에 한번 시나리오 사전 지도를 실시하는데, 연출·연기전공 가릴 것 없이 자신만의 콘텐츠에 열의를 가진 학생들이 두루 지원한다. 이 과정에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개강까지 제대로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탈락하기도 한다. 이렇게 10주 동안의 사전 지도 기간을 거치고 나면 학기 시작 후 곧바로 프로덕션에 돌입한다. 올해의 경우 학년별로 3~4팀이 꾸려졌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은 1학년부터 곧바로 워크숍에 돌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학년 1학기에는 팀을 이뤄 규모가 작은 실습 과제로 연습 과정을 거친다. 신입생들은 촬영,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학전공] 학기와 방학을 가리지 않는 밀착형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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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가 최고입니까. 그런데 왜 구경만 한답니까.” 중국 특수부대 ‘전랑’ 출신인 렁펑(우징)은 “미국 해병대가 있어 안전한 미국 대사관으로 가자”는 미국인 의사 레이첼의 말을 반박한다. 빈정 상한 레이첼이 미국 대사관에 전화를 걸자 “지금은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 멘트가 흘러나온다. 렁펑은 “외국 군함들은 전부 철수했다. 그중에 미군 함대도 있었다”고 레이첼에게 알려주고, 레이첼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조국에 실망한다. 렁펑의 말에는 자국민을 내버려두고 철수한 미국과 달리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중국 함대에 대한 자부심이 담겼다.
중국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1위를 갈아치우다
올해 중국 극장가에 애국심을 뜨겁게 지핀 주인공은 <특수부대 전랑2>(감독 우징, 이하 <전랑2>)다. 이 영화는 건군 90주년 기념일(8월 1일)을 앞둔 지난 7월 27일 개봉해 13일 만에 35억위안을 벌어들이며 <미인어>(감독 주성치, 201
중국판 애국영화 <특수부대 전랑2>의 엄청난 흥행이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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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이지만 영화는 집단 창작의 결과물이다. 감독이 설정한 방향 외에도 스탭의 개성이 영화의 요소요소에 영감을 부여한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연출의 구성만큼 중요한 게 바로 작화다. 제작 스튜디오의 특색이 더욱 도드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누가 그렸나, 어떤 이들의 그림체인가 하는 점이 곧 작품의 정체성이 된다. 오랜 시간 일본 극장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는 스튜디오 지브리였다.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장을 탄생시킨 지브리 애니메이션은 대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이는 생태주의와 애니미즘, 아나키스트적인 사고, 하늘에 대한 동경 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특징으로 연결되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라는 형태가 프로듀서 니시무라 요시아키의 비전 없이는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브리의 색감은 야스다 미치요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고, 살아 있는 듯한 물의 곡선은 지브리가 배출해온 숱한 작화감독들의 솜씨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해체된 뒤에도 그 유산을
<메리와 마녀의 꽃> 지브리 그 이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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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와 일본은 그야말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극장가에서 중국영화나 일본 애니메이션을 접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흥행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고, 구체적으로 현재 중국영화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일본 애니메이션이 어떤 곤란을 겪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이에 <씨네21>에서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과 우징 감독의 <특수부대 전랑2>의 국내 개봉을 계기로 일본과 중국 영화산업의 현재에 대해 짚어보려 한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스튜디오 지브리 출신 스탭들이 새롭게 스튜디오 포녹을 설립해 제작한 창립작으로 지브리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수부대 전랑2>는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기념비적인 흥행작으로 중국 영화산업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개별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를 넘어 영화산업 내에서 어떤 성취를 이뤘고 어떤 지표가 될
지브리 이후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미래, 중국 애국영화로 짚어보는 중국 영화산업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