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오브 핀란드> Tom of Finland
감독 도메 카루코스키 / 출연 페카 스트랭, 로리 틸카넨, 제시카 그레보스키 / 수입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 배급 아이엠 / 개봉 8월 말 예정
예술가 앤디 워홀과 로버트 메이플소프에게 영향을 주고, 앱솔루트 보드카의 디자인에 영감을 준 남자. <톰 오브 핀란드>는 동명의 활동명으로 유명한 핀란드 출신 아티스트 토우코 라크소넨의 일대기를 조명한 작품이다. ‘20세기 게이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예술가’라고 평가받는 그는 남성의 매력을 극대화한 에로틱 패티시 아트로 잘 알려진 인물. 핀란드의 대표적인 흥행 감독 도메 카루코스키가 연출을 맡은 영화 <톰 오브 핀란드>는 라크소넨의 보다 사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 고향으로 돌아온 라크소넨은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답답함을 느낀다. ‘톰 오브 핀란드’란 이름으로 금지된 욕망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리기 시작
[Coming Soon] <톰 오브 핀란드>, 금지된 욕망을 담은 일러스트
-
“김용화 감독과의 우정이 이렇게 깊었었나. (웃음)” <신과 함께> 시리즈에 ‘우정출연’ 하는 이정재가 의상 및 분장 테스트만 3일, 30회차 이상 현장에 나가고 홍보 활동에도 참여한다는 일화는 어느덧 이 작품에 관한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됐다. 그만큼 우정출연이라기에는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는 캐릭터인데, <신과 함께-인과 연>의 염라대왕은 전편보다도 중요도가 높다. 무엇보다 분장부터 발성 톤을 잡기까지 레퍼런스를 찾아보기도 힘든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그냥 웃자고 회자되는 에피소드만으로는 짐작하기 어려운, 베테랑 배우에게도 큰 과제였다.
-그동안 인터뷰를 보면 캐릭터의 전사를 꼼꼼하게 생각하며 연기하는 스타일이던데, 염라대왕은 접근방식이 좀 달랐을 것 같다. 비주얼이나 연기 톤에 대해 고민도 많았을 테고.
=초반에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설정으로 보이는 게 중요했다면, 후반부에는 어떤 강력한 설정이 등장한다. 이것이 억지스럽지 않게 감독과 함께
<신과 함께-인과 연> 이정재 - 염라대왕의 적정온도
-
배우 김동욱이 연기하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수홍은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복수심에 사로잡혀 원귀가 되고, 형인 자홍(차태현)의 저승길에 방해가 되는 인물이다. 너무나 억울한 그의 죽음 앞에서 1400여만명의 관객이 눈물을 흘렸지만 실은 영화 내내 “원귀로밖에 등장하지 않아서” 배우가 지닌 매력을 온전하게 바라봤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함이 느껴졌을지 모른다. 강림이 저승 삼차사의 환생을 걸고 망자 수홍을 환생시키려고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2부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수홍의 존재감은 확실히 다르다. 한층 더 드라마틱한 김동욱의 얼굴을 오래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에 열린 제23회 춘사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한다.
=작품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결실을 맺고 보답을 받으면 행복하다.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은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지금은 그때의 감상에 젖어 있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제작발표회나 다른 매체를
<신과 함께-인과 연> 김동욱 - 큰 산을 넘으며
-
김향기의 따뜻한 눈망울은 설령 그것이 판타지라 할지라도 넉넉한 위안을 준다. <신과 함께-인과 연>에 이르러 그녀는 선량함 이상의 깊이까지 갖추며 스크린 속 존재감을 한뼘 더 키웠다. 이승에서 괴력의 성주신(마동석)을 상대하는 동시에, 천년 전의 잃어버린 기억과 씨름하느라 바쁜 저승차사 덕춘에겐 전에 없던 쓸쓸한 기운마저 비친다. <마음이…>(2006)로 6살에 데뷔한 지 이제 13년차, “시리즈를 끝내고 나니 어느덧 20대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김향기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정말로 훌쩍 성장해버렸다.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달라진 덕춘의 모습이 있을까.
=1부와 비교해서 한층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장면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한편으로 덕춘은 웹툰 속 특징을 가장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던 캐릭터여서 다른 차사들에 비해 천년 전 과거의 모습까지 한결같은 면이 있다. 감독님도 오히려 그 부분을 강조하셨는데, 이를테면 덕춘의 변하지 않는 ‘선한 마
<신과 함께-인과 연> 김향기 - 깊어진 선한 마음
-
-
해원맥은 저승차사 강림, 덕춘과 함께 천년 동안 인간에게 지옥길을 안내했다. 시니컬한 태도로 비죽 솟아오르는 비애감을 삼긴 채 우매한 인간들을 상대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천년 묵은 해원맥의 과거와 그 과거에서 비롯되는 깊은 비애감을 응시한다. 지상의 성주신이 들려주는 저승 삼차사의 과거에서 해원맥의 과거는 이들의 돌고 도는 생을 연결하는 핵심고리 역할을 한다. 2편의 중심에 해원맥이 그리고 주지훈이 있다.
-캐릭터 및 배경 설명이 많은 1편보다 해원맥의 전사가 펼쳐지는 2편의 시나리오를 더 흥미롭게 읽었을 것 같다.
=1편에선 지옥에 대한 설명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 캐릭터나 지옥의 세계 등 기본 설정이 구축되어 있는 2편에선 드라마가 부각된다. 드라마가 세니까 시나리오도 더 잘 읽히고 몰입도 잘될 수밖에 없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신도 많아서 촬영할 때도 2편이 더 재밌었다.
-천년 전의 과거와 현재 모습의 간극이 커서인지, 2
<신과 함께-인과 연> 주지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
까맣게 그을린 피부. 하정우는 지난 6개월간 이탈리아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배우로, 연출가로 또 제작자로 역할하는 와중, 가장 긴 휴지기였다. “10년 전 인터뷰 때 기자님에게 한국영화의 한축을 이루는 영화인이 되겠다고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그 과정인 것 같다.” 한국영화의 도전과 성공의 집약체인 <신과 함께> 시리즈에 출연한 것도 배우로, 연출가로, 제작자로 외연을 넓혀가는 그의 계획에 딱 맞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2편에서는 저승 삼차사 강림의 천년의 비밀이 밝혀지는 만큼, 1편에서와 달리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신과 함께> 시리즈로 다시 시작이다. 1편에 비해 한층 디테일한 전개가 돋보인다.
=제작보고회를 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신과 함께-죄와 벌> 제작보고회를 한 게 기억나는데 다시 <신과 함께> 이야기를 하니까. 모두 1편이 잘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때는 제작진이나 감독님, 배우 모두 2편까지 보면 관객이 인정해줄 거라
<신과 함께-인과 연> 하정우 - 배우·감독·제작자… 역할과 공감의 폭 넓혀간다
-
<신과 함께-인과 연>의 시나리오를 넘기면서 생각했다. 1편은 2편의 세계를 펼치기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다는 걸. 지난해 겨울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2위에 오른 <신과 함께-죄와 벌>(2017), 그 후속편이 ‘예고대로’ 도착했다. 두편 동시 제작에 착수한 제작방식에 관객만큼 배우들도 이전 영화들에서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했다. 기획, 촬영의 첫 경험에 이어 2편을 개봉하는 지금의 이 상황도 새롭다. <신과 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비밀의 조각을 맞춰나가는 과정. 비주얼은 더 스펙터클해졌고, 이야기는 더 방대해졌다. 1편 개봉 이후 대대적인 재회. 저승 삼차사 역의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수홍 역의 김동욱 그리고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를 한꺼번에 만났다.
<신과 함께-인과 연> 하정우·주지훈·김향기·김동욱·이정재 - 인연의 수레바퀴 아래서
-
2018년도 반 이상이 지났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 개봉을 앞둔 대작들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신과함께-죄와 벌>로 이어졌던 천만 관객 돌파 바통 올해엔 어떤 작품이 이어받게 될까. 2018년 개봉 예정인 충무로 기대작 20편을 소개한다.
스윙키즈
감독 강형철 출연 도경수, 박혜수, 자레드 그라임스, 오정세 개봉 2018년
1951년 한국 전쟁. 포로수용소의 북한군 로기수(도경수)는 우연히 탭탠스에 빠지고, 흑인 장교 잭슨(자레드 그라임스)이 만든 댄스팀 스윙키즈의 팀원으로 합류한다. 오합지졸 댄스팀이 뿜어내는 유쾌함과 한국 전쟁이라는 시대적 비극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빚어낼 예정. <과속스캔들>, <써니> 등 작품 속에서 늘 음악을 중시해왔던 강형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년 동안 탭댄스를 연습했다는 배우들의 댄스 실력을 기대해보자.
안시성
감독 김광식 출연 조
2018년 개봉 예정 충무로 기대작 20편 ②
-
2018년도 반 이상이 지났다.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 개봉을 앞둔 대작들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택시운전사>에서 <신과함께-죄와 벌>로 이어졌던 천만 관객 돌파 바통 올해엔 어떤 작품이 이어받게 될까. 2018년 개봉 예정인 충무로 기대작 20편을 소개한다.
인랑
감독 김지운 출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개봉 7월 25일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혼란이 지속되는 2020년. <인랑>은 반정부 무장테러단체 ‘섹트’와 그를 진압하기 위해 설립된 ‘특기대’, 특기대의 활약으로 입지가 줄어든 ‘공안부’의 갈등을 담았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효주, 한예리, 최민호, 신은수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 연출은 김지운 감독이 맡았다. 오시이 마모루의 애니메이션 <인랑>을 원작으로 한다.
신과함께-인과 연
감독 김용화 출
2018년 개봉 예정 충무로 기대작 20편 ①
-
<아부시약신> 我不是藥神
감독 문목야 / 출연 서쟁, 왕전군, 주일위, 담탁, 장우
개봉 6일 만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누적 수입을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쟁 주연의 블록버스터영화. 월세도 내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건강 보조식품 상인 정용은 인도에서 백혈병 약을 불법으로 가져와 파는 체약대리상이 된다.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그는 이것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일임을 깨닫는다. 문목야 감독의 단독 연출 데뷔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중국 2018.7.13~15
-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제작이 확정됐다.
<로어>를 연출한 호주 출신 여성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케이트 쇼트랜드는 <로어>로 제65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짐 자무시 감독의 신작 좀비영화 <더 데드 돈 다이>가 촬영에 들어갔다.
빌 머레이, 애덤 드라이버, 클로에 세비니, 틸다 스윈튼, 스티브 부세미 등 기존에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은 물론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는 셀레나 고메즈가 캐스팅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 <진실>로 돌아온다.
카트린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뤼디빈 사니에르가 출연한다. 미국에 살던 딸이 프랑스를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고레에다 감독이 해외에서 촬영하는 첫 합작 프로젝트다.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고 2019년 개봉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진실>로 돌아온다 外
-
[정훈이 만화] <속닥속닥> 저기는 귀신의 집이야. 진짜 귀신들이 사는 집이지.
[정훈이 만화] <속닥속닥> 저기는 귀신의 집이야. 진짜 귀신들이 사는 집이지.
-
호러 영화의 강자들이 독특한 소재의 호러 영화로 뭉친다. 7월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제임스 완과 제이슨 블룸이 인공지능 로봇 소재의 호러 영화 <M3GAN>의 제작으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연출은 2014년, 블랙 코미디 <하우스 바운드>를 연출한 신진 감독 제라드 존스톤이 맡았다. <하우스 바운드>는 신선한 소재와 연출로 유명 미국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7%를 기록하는 등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제임스 완은 2004년, <쏘우>로 장편영화 데뷔하며 스타덤에 오른 감독이다. 이후 <인시디어스>, <컨저링> 등을 연출하며 호러 장르에서의 재능을 입증했다. 그는 연출뿐 아니라 1편 이후 하나의 프랜차이즈가 된 <쏘우> 시리즈, <애나벨> 시리즈, <라이트 아웃> 등 여러 호러 영화의 기획, 각본, 제작을 맡으며 호러 영화에서 독보적 입지를
역대급 협업, 호러 귀재 제임스 완과 블룸하우스 대표 제이슨 블룸이 뭉쳤다
-
대한민국이 섬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대륙의 한쪽 끝, 한반도에 속해 있지만, 북한으로 왕래가 불가능해 육로로는 국외로 갈 수 없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제 육로로 유럽을 갈 수 있는 시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랬다. 한편, 국내외의 섬을 여행하거나 관련한 글을 읽다보면 언제나 ‘본토’, ‘육지’와 섬을 나누어 특징을 말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일본이나 영국은 본토 자체가 섬 아닌가? 이것은 지도나 지구본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일이 익숙한 이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의구심인 모양이다. 유디트 샬란스키는 <머나먼 섬들의 지도> 서문에서 같은 말을 한다. 모든 섬은 작은 대륙이고, 대륙은 거대한 섬일 뿐이라고.
<머나먼 섬들의 지도>는 조금 더 생각했다. 모국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그 나라의 지도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도에서 ‘별도의 작은 상자’에 넣는 그런 섬들 말이다. 섬의 고유 축척은 함께 표기되지만, 실제로 이 섬이 어디에 있는지는 지도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머나먼 섬들의 지도> 낙원은 섬, 지옥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