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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장혜진 배우는 봉준호 감독이 주문한 푸근한 엄마 이미지를 위해 하루 6끼를 먹으며 살을 15kg 찌웠다. 엄마 충숙은 전직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덩치 있는 몸이 필요했다. 그러나 칸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기생충> 팀의 국내 첫 기자 간담회에서, 장혜진은 다시 스크린 속 충숙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을 찾았다. <기생충>의 장혜진을 기점으로, 배역을 위해 OO까지 한 배우들의 사례를 모았다.
늘렸다 줄였다 고무줄 몸무게
몸무게 증량, 감량은 많은 배우들이 거친 퀘스트였다. 장혜진 배우처럼, <악인전>의 김무열 배우도 15kg을 늘렸다.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는 그는 깡패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이미지를 위해 살을 찌웠다. 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툴리>에서 삼 남매의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 역할을 위해 몸무
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배역 위해 OO까지 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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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까지 석권 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이창동 감독의 <시> 등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한국 영화는 종종 있었지만,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처음이다. 또한 <기생충>은 역대 칸 경쟁부문 수상작 중 가장 많은 국내 관객을 동원 중이기도 하다. 화려한 전작들을 거쳐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은 봉준호 감독. 그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을 모아봤다.
예술가 집안
봉준호 감독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래픽 디자이너 봉산균이며, 누나는 패션 디자이너 봉지희다. 또한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으로 유명한 소설가 박태원이다. 그런 이유일까. 봉준호 감독은 어릴 적부터 비디오, 잡지 등으로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으며 14살 무렵부터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부모님 역시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
기타 치는 봉준호?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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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조건 된다’ 싶었던 곡들, 내 음악 듣기의 역사에 있어 부지기수다. 글쎄. 통산 타율이 어느 정도 될까. 집계해본 적은 당연히 없지만 대략 2할5푼 정도 예상해본다. 바꿔 말하면, 4곡 중 3곡은 안타깝게도 ‘안 됐다’는 얘기다. 지금 소개하는 이 곡도 내 예측을 꽤나 벗어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미국 뉴저지 출신 가수 니콜 앳킨스의 <Maybe Tonight>다. 때는 2007년. 이 곡이 1번 타자로 실린 데뷔작 《Neptune City》를 플레이했을 때 나는 확신했다. ‘다른 노래는 몰라도 <Maybe Tonight>는 확실히 된다’고. 헐. 그런데 이걸 어쩌나. 되긴 뭘 돼. 음악 전문지의 평가는 대부분 별 4개 이상이었지만 싱글 차트에는 오르지도 못했고, 앨범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나는 방금 별점 4개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음악은 비록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했어도 마니아 층에 의해 재발굴되어 보존될 확률이 아주 높다. 과연 그렇다.
[마감인간의 music] 니콜 앳킨스의 <Maybe Tonight>, 이 곡을 놓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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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이 뿌옇다. 어떤 사태의 실체를 파악하기란 탁한 창밖을 내다보는 일과 같다고 말하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화면이 조금씩 선명해지면 차창 밖으로 취재진이 보인다. 저 기자들은 이번 사안을 선명하게 보여줄까. 영화 속 기자들은 심지어 자신들이 취재하는 첫 국민참여재판의 부장판사가 누군지도 몰라본다. 실제 기자들이 그 정도로 수준 이하는 아니지만, 기자 생활 19년 중 8년 정도를 사회부에서 근무한 나는 이 장면이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범죄 관련 보도는 제한된 자료와 취재원의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유명인의 비리 사건이 아닌 형사 범죄를 다루는 경우 더욱 심하다. 검경의 수사 결과 브리핑이, 언론이 보도할 수 있는 전부인 경우가 대다수다. 그 다수 중의 대다수는 법원 최종 판결이 아닌 수사기관의 영장신청 단계까지만 비중 있게 보도한다. 비난하기 쉽기 때문이다. 재판을 치르기도 전 ‘공소사실’은 종종 ‘사실’이 돼버린다. 무죄추정의 원칙은 한국 언론에 의해 수시로 훼
<배심원들>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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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를 볼 때 누군가의 일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는다. 배우로 활동 중인 사이토 다쿠미의 첫 장편 연출작 <13년의 공백>은 가족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다.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13년 동안 사라진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전해 듣는 이 영화는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담백하고 절제된 시선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2017년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판타랜드 대상을 시작으로 20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15회 블라디보스토크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검증받았다. 무엇보다 원작자 하시모토 고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잔잔한 가운데 흐르는 애틋한 정서가 심금을 울린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가족의 거리.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가족의 풍경.” <13년의 공백>이 채워지는 시간을 여기에 옮겨 적어보았다.
언젠가 어디선가 들은, 친구네 아버지 이야기다. 늘 사람 좋은
<13년의 공백>이 조심스럽게 접어둔 시간과 기억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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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문득 떠오른 스토리 아이디어 하나. 시나리오로 발전시키면 꽤 재밌을 것 같다. 이번엔 정말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여름. 구조가 덜컹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이야기다. 대박 조짐! 입조심을 해야지. 함부로 누군가에게 말했다가 아이디어를 도둑맞을지도 모르니까. 가을. 진척이 안 되고 있다. 플롯은 나쁘지 않은데… 캐릭터가 문제인가? 캐스팅만 잘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올해 안에는 무조건 끝내자. 겨울. 다 망했다. 이제 꼴도 보기 싫다. 쉬고 싶다. 그냥 영화 말고 다른 걸 할까. 다시 봄. 몇해 전 썼다 만 트리트먼트를 다시 꺼냈다. 인제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새롭게 시작하자. 느낌이 좋다. 이번엔 진짜를 써야지, 진짜를.
창작의 사계 같은 이 순환은 주기만 다를 뿐 항상 반복된다. 때론 하루에 수차례에 걸쳐 경험한다. 바다의 물이 증발해 대기의 수증기로 응축되고, 어떤 고점을 찍으면 구름이 비가 되어 땅에 내리고 다시 해수로 모이듯이 크고
버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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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바르다란 영화를 무척 사랑했다. 어느 순간부터 바르다와 바르다의 영화를 분리해내는 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의 내밀한 마음은 둘 중 누구를 향하는지도 모른 채 그들을 향해 내달리곤 했다. 짐작건대 누군가는 나와 꼭 같은 마음으로 바르다의 영화를 껴안았을 것이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2008)이 유언장이 아니었음에 안도하고, 비주얼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며 끝없이 예술적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바르다의 재능과 열정에 경탄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끝내 불안감을 감출 수는 없었을 것이다.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2017)이 마지막 인사가 아니기를 기도했을지도 모른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아녜스 바르다 특별전이 열리고 있을 때 그녀의 마지막 소식이 들려왔다. 이기적이게도 나는 그날 그 극장에 있지 않았던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오랜 시간 파고들 기억 하나가 새겨지지 않았으니 정말 다행일 수밖에 없었다. 늦게 소식을 접했다면 <방랑자>(1985
<아녜스가 말하는 바르다> 속 세트에서 생토뱅 쉬르메르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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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과 병은 부정행위에 대해 다음에 합의한다. 을은 이사하여 두번 다시 병과 만나지 않으며 부정행위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여기서 을은 사사모토 사와(우에토 아야), 병은 기타노 유이치로(사이토 다쿠미)다. 불륜 관계였던 둘은 서로의 남편과 아내가 있는 자리에서 합의서를 작성한다. 만약 둘이 만날 시 사와가 유이치로의 아내 노리코(이토 아유미)에게 매달 30만엔의 위약금을 평생 지불해야 한다. 유이치로는 가정을 유지하고, 사와는 이혼 후 도쿄를 떠나 미하마로 이사한다. 낯선 지역에서 시간제 일자리를 찾고, 자신에게 벌을 주듯 웃음을 잃은 채 살던 사와는 우연히 강연 홍보지에서 강사 유이치로의 이름을 발견한다. 홀린 듯 강연장을 찾은 사와와 유이치로는 재회하고, 생물학자인 유이치로가 반딧불이를 찾는다는 핑계로 미하마를 찾아 몰래 만남을 이어간다.
영화는 2014년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영했던 <메꽃~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의 마지막 회로부터 3년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3년 후 우연히 재회하게 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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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를 살아가는 미국인의 희망이자 차별 철폐의 아이콘.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미국의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극화한 영화다. 1956년,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한 루스(펠리시티 존스)는 온갖 차별과 수모를 겪으면서도 뛰어난 지성과 능력으로 늘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같은 로스쿨을 나와 유명 로펌에 입사한 남편 마티(아미 해머)와 달리, 여자라는 이유로 루스를 받아주는 회사는 없다. 대학교수가 돼 학생들에게 법을 가르치던 루스는 1970년대 찰스 모리츠라는 남성이 ‘보육비 공제 신청은 여성만 가능하다’는 이유로 세금 공제를 거부당한 사건을 접한다. 루스는 이것이 미국 법에 내재된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임을 직감한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법조인으로서 긴즈버그가 기념비적인 활약을 펼치기 이전까지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세상을 향해 문을 두드리는 여성이 갖가지 불합리한 이유로 거절당하던 시대, 숱한 좌절과 분노를 경
<세상을 바꾼 변호인> 미국인의 희망이자 차별 철폐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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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신앙지침서’가 된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은 기독교 문학의 고전이다.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는 좀더 쉬운 원작의 전달이라는 목적성을 가지고 지금의 기술력을 도입해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희망도 기쁨도 없는 멸망도시에서 살던 주인공 크리스천(데이비드 소프)이 어느 날 접한 책 한권을 믿고, 어딘가 존재하는 천국도시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다. 무거운 등짐을 진 크리스천은 멸망도시의 거짓왕 아볼루온과 거짓인도를 하는 이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 크리스천이 지침으로 삼은 것은 “살다보면 고난을 겪다 흥미로운 곳에 가기도 한다”며 격려하는 해석자의 격려나 ‘빛을 따라 걸어가라’는 전도자의 바른 인도다.
애니메이션에는 길을 떠난 크리스천이 맞닥뜨리는 ‘율법 언덕’, ‘세속의 숲’, ‘절망의 성’, ‘허영시장’, ‘마법의 들판’, ‘죽음의 골짜기’, ‘죽음의 강’ 등의 공간들이 스케일 있는 배경으로 탄생해 볼거리를 제공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천국도시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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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하는 10대 소녀의 오디션 도전기를 다룬 영화 <틴 스피릿>은 제목 그대로 10대 소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음악으로 포착해내려는 영화다. 배우 엘르 패닝이 연기하는 바이올렛은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틴 스피릿>이라는 유럽 내 인기 TV쇼에 출전할 계획을 세운다. 전직 오페라 가수인 블라드(즐라트코 버릭)를 가짜 보호자로 내세워 오디션에 등록한 그녀는 본선에 진출한다. 그녀를 질투하는 친구들의 시선과 불같이 화를 내는 엄마가 그녀의 앞길을 막을 순 없는 법. 그녀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기획사 대표 줄스(레베카 홀)와 이상한 호의를 보이는 남자 가수들이 그녀 주위를 둘러싼다. 영화는 오디션 과정을 성장영화의 과정처럼 보여주면서 바이올렛의 공연 장면의 에너지를 보여주기 위해 고심한다.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다른 스타일과 노래를 소화해야 하는 데 따른 어려움은 바이올렛이나 그를 연기하는 엘르 패닝이나 마찬가지. 감각적인 음악 선곡 외
<틴 스피릿> 10대 소녀의 오디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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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 잘렸어?” 공장에서 일하다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희진(전희진)이 언니에게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다. 회사에서 발표를 하다 쓰러진 준배(채완민)는 암이라는 사실을 아내에게도 알리지 않으려고 한다.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중탕업자의 일을 돕기로 한 동구(권기하)는 중탕업자가 자신의 절박함을 이용만 하고 있음에 생각이 미친다.
2017년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김휘근 감독의 <뿔을 가진 소년>의 주 무대가 되는 중탕업자 광웅(최광은)의 사무실은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기에는 돈이 부족하거나 병이 위중해서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이들이 가는 곳이다. 광웅 역시 다친 다리를 고치기 위해 묘약을 구하는 중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뿔이 달린 인간이 있어서 그 뿔을 고아먹으면 낫지 않는 병이 없단다. ‘인간 녹용’인 것이다. 광웅의 사무실에 각종 사냥물을 가져다주는 사냥꾼(최일순)은 숲에서 10대 딸 수진(조하은)을 키우는데, 어느 날 수진이 뿔 달린
<뿔을 가진 소년> 우리는 누군가를 먹어야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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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인으로 전쟁에 참여했던 마틴(제임스 프레체빌)은 탈영 후 아일랜드의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일랜드를 덮친 대기근의 여파로 가족은 모두 죽은 뒤였다. 마을의 참혹한 실상을 목격한 그는 가족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한명씩 찾아가 복수를 감행하기 시작한다. 한편, 마틴의 상관이었지만 지금은 아일랜드에서 경찰로 일하고 있는 해나(휴고 위빙)와 귀족적이면서 냉혹한 군인 포프 대위(프레디 폭스)는 상부의 명을 받아 마틴을 추적한다.
인류 역사에 남을 재앙 중 하나였던 ‘아일랜드 대기근’이 발생한 1847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는 서부극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익숙한 전개의 복수와 추적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화의 이야기는 스릴과 쾌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고 차분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유지한다. 흥분하지 않는 영화의 시선을 따라 펼쳐지는 마틴의 복수기는 당시 대기근의 원인이 되었던 아일랜드의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폭로하는 역할을 하며, 마틴을
<블랙 47> ‘아일랜드 대기근’이 발생한 18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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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동안 이어져온 폭스의 <엑스맨> 역사가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마지막으로 일단락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어린 진 그레이가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고 자비에 영재학교에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에서 시작해 곧장 1992년의 상황으로 넘어간다. 미항공우주국의 유인 우주선에 이상이 생기자 대통령은 찰스 자비에(제임스 맥어보이)에게 구조를 요청하고, 엑스맨은 우주로 향한다. 구조 작업 중 진 그레이(소피 터너)는 솔라 플레어를 맞으며 목숨을 잃을 뻔한다. 사고 이후 진의 능력치는 치솟지만, 통제되지 않는 힘은 진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든다. 급기야 외계에서 온 존재(제시카 채스테인)는 진의 특별한 힘을 이용해 지구를 파괴하고 자신의 종족을 재건할 계획을 세운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에서 빌런으로 등장하는 외계 종족은 사실상 진짜 빌런이 아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엑스맨은 자기 자신(들)과 싸운다. 레이븐(제니퍼 로렌스)은 동료들을
<엑스맨: 다크 피닉스>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장 강력한 적이 된 다크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