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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츄? 피카풀?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목소리, 모션캡쳐 연기를 하는 실사영화 <명탐정 피카츄>(가제)의 피카츄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는 롭 레터맨 감독의 말을 인용해 “<명탐정 피카츄>의 피카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켓(브래들리 쿠퍼)처럼 사실적인 모습으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즉, 실사영화 피카츄는 노란 털북숭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영화의 원작 게임 <명탐정 피카츄> 속에서는 피카츄의 털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다를 듯하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닌텐도 게임 <명탐정 피카츄>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명탐정 피카츄>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지우 일행이 아닌 새롭게 등장한 소년과 피카츄가 실종된 아버지를 찾는다는 설정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겟 다운>에 출연
털북숭이 피카츄?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명탐정 피카츄> 제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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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극장가는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목격자> 등에 이어 <너의 결혼식>까지 국내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그러나 7월까지만 해도 국내 극장가는 외화들이 강세를 이루었다. <마녀>, <독전> 등의 작품이 300만,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기는 했지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데드풀 2>,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의 블록버스터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올해 겨울 역시 국내 영화들이 낄 틈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외화들이 극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흥행을 노리는 국내 영화라면, 올겨울 펼쳐질 외화 전쟁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추위와 함께 찾아올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2018년 11월 개봉 예정
감독: 데이비드 예이
다가올 외화 전쟁! 올겨울, 개봉 예정 블록버스터 외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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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울스케이프의 1집 《180g beats》의 간결한 그래픽디자인 표지는 전혀 힙합 같지 않았다. 발매 시기는 기억하건대 봄이었다. 계절이 두번 바뀐 후 가을 무렵, 어느 하굣길에 들을 음반이 없어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이제는 사라진 작은 음반 가게에서 그 CD를 골랐다. 파나소닉 CD 플레이어에 넣고 이어폰으로 들으며 걷다가, 성수대교 남단 주유소 앞에 멈춰 섰다. 왜 이제야 샀을까. CD가 카세트 테이프였다면, 진작에 늘어났을 정도로 오래도록 들었다. 이후 그의 작업을 꾸준히 흠모했다. 1집보다 더 다양한 음악을 담은 《Lovers》는 물론 에스피오네로 발매한 음악과 서울의 소리를 담은 음악을 귀가 닳도록 주입했다. 훗날 360 사운즈 구성원들과 안면을 트고, 처음 인사를 건넸을 때의 떨림을 기억한다. ‘왜 CD를 갖고 오지 않았을까! 사인받아야 하는데!’ 18살이던 소년은 이제 36살이 되었다.
새로운 리믹스 앨범은 비스츠 앤 네이티브스가 발매하고, 이센스의 사운드 클
[마감인간의 music] Various Artists 《DJ Soulscape ‘Lovers’ 발매 15주년 기념 리믹스》, WE’RE STILL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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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했지만 새삼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있다. 홍상수 감독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의 배우 기주봉이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이하 로카르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를 시작한 지 40년이 훌쩍 넘었지만 첫 해외 수상이다. 그는 유독 상과 인연이 없었다. 1990년대부터 120여편의 크고 작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국내에서의 수상도 올해 4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로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게 처음이었다. 상이 배우의 가치를 재는 기준이 될 순 없지만 그간 한국영화에 그가 남긴 족적을 떠올려보면 이상한 일이긴 하다. <강변호텔>의 수상 소식에 청한 인터뷰에서도 그는 시종일관 담담했다. 이번 수상은 차라리 그의 연기를 다시금 찬찬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죽음을 앞둔 늙은 시인이 아들과 대화를 나누는 이 영화는 달관과 체념의 정서를 켜켜이 쌓아온 배우 기주봉이 걸어온 세월의 한
<강변호텔> <공작> 배우 기주봉, "감독에게도 연기자에게도 모든 영화는 서로에겐 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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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영화를 즐긴다”는 최대호 안양시장. 그는 3회째를 맞는 교육의 도시 안양을 대표하는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본 <신과 함께-인과 연>의 성주신(마동석)이 인상적이었다는 그는, 가족애를 일깨우는 작품에 특히 관심이 많다고 한다. 영화제 개막작인 <운명: 가마쿠라 이야기>(2017)도 젊은 부부의 숨겨진 비밀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찾는 작품이라며 추천한다. 9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영화제 개막을 앞둔 지금, 최대호 조직위원장에게 올해 영화제의 방향에 대해 물었다.
-올해로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3회째다. 조직위원장으로 청소년영화제의 중요성과 올해 영화제가 나아갈 방향성을 말해달라.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영화제.’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의 방향성은 이 한마디로 정의하고 싶다. 어른들이 준비해주는 축제의 장에 청소년이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최대호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장, 안양시장 - 청소년이 곧 영화제의 브랜드이자 차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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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일본 오사카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사라진 직장 동료를 찾아 오사카를 떠도는 남자 우주(강두)의 걸음은 한때 꿈을 좇았던 모든 보통사람들의 걸음과 닮았다. 음악을 통해 잔잔하게 삶을 되돌아보는 이 영화는 거창한 꿈과 미래를 말하는 대신 내 옆에서 함께 걷는 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호흡을 맞춘다. 공동 연출을 맡은 백재호, 이희섭 감독이 발견한 위로의 리듬과 공감의 박자를 여기 옮긴다.
-독립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해외 촬영에 공동 연출이다.
=백재호_ 극단 선배인 지대한 배우의 소개로 제안을 받았다. 일본을 오가면서 오랫동안 음악 활동을 해온 이종언 프로듀서가 오사카에서 음악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해왔다. 시놉시스는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방향이 아니었고 혼자 하고 싶진 않아서 이야기를 새로 쓰고 공동 연출이 가능하다면 해보기로 한 게 여기까지 왔다.
=이희섭_ 촬영감독으로서 백재호 감독과 배우, 프로듀서, 연
<대관람차> 백재호·이희섭 공동 감독 - 지금 당장 해피엔딩은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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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부모가 처한 현실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다룬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많은 해외 영화제에서 관심을 받은 화제작이다. 주목할 독립영화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또 현재 유의미한 행보를 보이는 제작사 아토ATO의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데뷔작을 연출한 신동석 감독을 만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준비 중인 차기작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살아남은 아이>는 어떤 기획 의도에서 출발한 영화인가.
=살면서 누군가를 떠나보내고 빈자리를 느낄 때마다 책이나 영화에서 많은 위안을 얻으며 살아왔다. 그때마다 애도라는 감정을 어루만지는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아무래도 고통스럽고 힘든 이야기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첫 작품으로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마다 가족 중 누군가를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하게 되더
<살아남은 아이> 신동석 감독 - 애도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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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왠지 <너의 결혼식>으로 데뷔할 것 같아.” 10여년 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유성협 시나리오작가에게 SOS를 보낸 이석근 감독은 노트북에 있던 시나리오를 하나하나 읽은 동료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는 정말로 <너의 결혼식>으로 감독 데뷔를 했다. 12년 전부터 틈틈이 써왔던 시나리오는 많은 사람의 의견을 수용해 수정을 거듭했고, <너의 결혼식>은 남성 중심의 로맨스물이 안고 있던 일련의 단점이 희석된 작품이 됐다. “영화는 혼자 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귀를 열고 소통하는 자세의 힘을 보여준 이석근 감독을 만났다.
-<너의 결혼식>의 초고를 쓴 건 2007년이라고.
=12년 전 하객으로 간 결혼식에서 울고 있는 신부를 봤다. 거기서 “만약 저 사람이 내가 호감을 느끼고 있던 여자라면 어떨까”를 상상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다른 작품도 썼지만 마음먹고 시간을 내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 이석근 감독 - 여러 사람의 손을 탄 연애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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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이 아니라 열차에서 내린 거예요.” 자신의 인생이 기찻길을 벗어난 열차 같다고 푸념하는 <대관람차>의 우주(강두)에게, 하루나는 이렇게 말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열차에 몸을 싣기보다, 무엇을 타든 가고 싶은 곳으로 향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하루나는 마음의 상처가 있지만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만큼의 단단함을 가진 여성이다. 그 여성을 연기하는 배우는 일본 독립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호리 하루나다. 단역을 맡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어느 가족>이 처음 경험한 상업영화라는 그녀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은 신인배우다. 그녀가 <대관람차>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한국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한국엔 다섯번 정도 왔다. 처음 온 건 고등학생 때인데, 당시 우리 학교가 한일 교류를 맺고 있는 부천에서 5일간 홈스테이를 했다. <대관람차>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됐는데, 고등학생
<대관람차> 호리 하루나 -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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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주지훈의 해가 될 듯하다. 쌍천만을 이룩한 <신과 함께-인과 연>, 윤종빈 감독의 첩보극 <공작>으로 여름 극장가를 제패했던 주지훈. 그의 신작 <암수살인>이 10월 개봉한다. 올해 초까지 극장에서 상영된 <신과 함께-죄와 벌>까지 포함해, 올해만 무려 4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것이다.
<암수살인>은 부산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민은 직감적으로 자백이 사실이라 생각, 수사에 착수하지만 거짓과 진실이 뒤섞인 태오의 말에 난항을 겪는다.
주지훈이 연기한 태오는 교묘한 언변으로 형민을 괴롭히는 캐릭터다. 그는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대가로 현재 수감돼 있는 살인죄의 감형을 노린다. 동시에 추가 살인이 확실히 들통나지 않도록 진술을 바꾸는 등 형민을 혼란스럽게 한다.
주지훈은 <신과 함께-인과 연>, &
저승차사에서 살인마로 변신, <암수살인>의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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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상실은 부모에게 어떤 크기의 고통일까.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는 물에 빠진 또래 소년을 구하고 죽은 아들 은찬의 부모 성철(최무성), 미숙(김여진)과 그 ‘희생’으로 살아남은 기현(성유빈)의 아이러니한 만남을 따라가는 영화다. “그 자식이 아니면 우리 은찬이 죽지도 않았을 것”이라는 아내의 원망에 남편은 “내가 물놀이 가라고 허락했다”고 한다. 뼈아픈 희생 속, 잘못은 누구에게 있을까를 끊임없이 되묻고 후회하는 과정의 연속. 질타와 원망 그리고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시간들을 통해 되묻는 속죄와 용서라는 질문 속에서도 영화는 ‘살아남은’ 작은 불씨, 살아가야 할 희망을 끝내 놓치지 않는다.
누군가가 대신 재단할 수 없는 크기의 아픔을 그려내야 하는 이 영화의 표현력은 이미 부산국제영화제(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등을 통해 호평받았다. 최무성과 김여진. 두 배우는 사건의 객관적 시선이
<살아남은 아이> 배우 최무성·김여진 - 슬픔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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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후)에서 주최하는 밴드경연대회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었다. 8월 1일부터 26일까지 이루어진 지원 기간 동안 총 112개 팀이 지원하였다. 만 18세 이상,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만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밴드가 참여해 <라이징 스타를 찾아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018년 화성시의 라이징 스타는 대한민국 음악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먼저 9월 5일 영상심사를 통해 112개팀 중 15팀이 본선진출이 결정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음악평론가로 유명한 배순탁, KBS2 ‘Top 밴드’ 시즌1,2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인기 뮤지션 정원영 등이 함께 해 뛰어난 안목과 냉철한 심사로 실력있는 밴드를 찾아낼 예정이다.
문화예술전문매체인 ‘씨네21’의 표지모델과 ‘쿠키TV’의 다큐멘터리 방영 등의 특전이 있는 본 대회의 본선과 결선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화성의 별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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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나.
=에이전시를 통해 제안이 들어왔다. 뉘앙스 가득한 이야기가 잘 쓰여 있다고 생각했다. 다만 화면의 시점이 모두 스크린을 통한다는 사실이 회의적이라 처음엔 거절했다. 그런데 감독과 작가가 계속 연락을 해왔고 한번 만나자고 하더라. 실제로 감독을 만나보니 이 사람이라면 이 모험을 함께해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데이빗 캐릭터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정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데이빗은 한국계 미국인이었다. 내가 캐스팅 1순위였기 때문에 나를 염두에 두고 한국인으로 설정했다고 들었다. 감독과 프로듀서는 이 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주인공을 유색인종으로 정했는데, 어릴 때 보고 자란 영화에 자기 같은 사람이 주인공인 적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했다.
-상업영화의 주연으로 아시아계 배우가 캐스팅되는 일은 거의 없다. 한때 #StarringJohnCho 캠페인이 그런 상황을 꼬집기도 했는데, 실제로 주연
<서치> 배우 존 조, "이민자 사이의 유대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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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편영화였다고 들었다. 장편으로 아이디어를 펼치는 일이 어렵지 않았나.
=영화의 플롯은 그대로 둔 채 자연스럽고 유기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 아버지가 딸의 컴퓨터를 통해 딸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설정은 그대로 둔 채 이야기를 길게 전개하기 위해 둘의 관계에 집중했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몽타주를 배치해 관객과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멘털 게임을 하는 동시에 감정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
-시나리오가 상세해야만 했을 것 같다. 영화 촬영이나 편집에 있어서 성공적으로 준비했다고 생각하나.
=성공적인지는, 내가 아니라 관객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장면을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해둔 것은 사실이다. 왜 이 장면에서 이 카메라가 쓰였는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필요했다. 이건 정말 미친 계획이었다. (웃음)
-촬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카메라가 사용됐나.
=대략 12가지 정도가 사용됐다.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보이며) 이 휴대폰이 어떤
<서치> 아니시 차간티 감독, "성공적인지는, 내가 아니라 관객이 평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