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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남에게는 미션 임파서블 일 텐데요
[정훈이 만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기남에게는 미션 임파서블 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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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헤이트 유 기브> THE HATE U GIVE
감독 조지 틸만 주니어 / 출연 아만들라 스텐버그, 레지나 홀, 앤서니 마키
부유한 백인들의 학교에 다니는 16살의 스타(아만들라 스텐버그)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갖은 인종차별을 겪는다.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던 스타의 일상은 어린 시절의 단짝 카일이 경찰의 총에 맞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전환점을 맞는다. 영화는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스타가 혐오를 일삼는 교외의 커뮤니티에 있는 힘껏 돌을 던지는 과정을 담았다. 2017년 출간돼 고루 호평받았던 앤지 토머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애즈 유 아>(2016), <에브리싱, 에브리싱>(2017) 등을 통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은 아만들라 스텐버그의 연기가 특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WHAT'S UP] <더 헤이트 유 기브>, 부유한 백인들의 학교에 다니는 16살의 흑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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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이 인기 영화상을 신설한다. 지난 8월 8일,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회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2019년 91회 시상식부터 인기 영화상 부문을 신설하고 생중계를 3시간으로 제한하며, 2020년부터 2월 초로 개최일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올해 열린 90회 시상식이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카데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기 영화상 신설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여러 외신은 아카데미의 결정을 두고 “오스카를 MTV 어워즈로 만드는 일”이라 평했다. 또한 ‘인기’ 영화들이 아카데미로부터 외면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란 지적도 있다. 2004년의 작품상 수상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1998년 수상작 <타이타닉>, 1995년 수상작 <포레스트 검프>처럼,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영화들이 꾸준히 아카데미의 최고 영예로운 선택을
시청률 하락의 아카데미 시상식, 인기 영화상 신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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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의 김정호 조감독은 윤종빈 감독의 분신이 되어 사방팔방을 돌아다녔다. <공작>과 같은 규모의 영화라면 조감독을 두명 기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윤종빈 감독과 국수란 PD의 전폭적 신뢰(“믿음직한 너 하나면 충분해!”)를 등에 업고 수많은 영역의 일을 처리했다. “감독과 키 스탭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이 조감독인 만큼 프로덕션 과정에서 조감독의 손을 거치지 않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김정호 조감독은 <공작>을 하며 해외 촬영, 해외 로케이션 물색, 해외 스탭 섭외 등 무거운 책임감을 동반하는 해외 업무가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뉴욕에 가서 특수분장팀을 만나 ‘왜 <공작>에 참여해야 하는지’ 설득”했고, 평양 시내 영상 소스를 구매하러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1990년대 중국 베이징에서 중학교를 다닌 덕을 보았다. 중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공작>의 배경이 되는 90년
<공작> 김정호 조감독 - 조감독의 역할에 한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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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인과 연>이 8월 14일 천만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돌파했다.
개봉 14일 만에 거둔 성적으로, 전편과 함께 나란히 ‘천만 영화’에 오른 첫 번째 시리즈가 됐다.
-배우 기주봉이 얼마 전 막을 내린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 두명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기주봉은 중년 남성을 연기한다. 한편 그는 <공작>에서 김정일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제15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여성, 난민, 고령화 문제 등 세계적인 사회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 72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 로나 터커 감독의 <비비안 웨스트우드: 펑크, 아이콘, 액티비스트>가 선정됐다. 상영작은 채널 EBS1TV 같은 안방과 EBS 스페이스홀과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점,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 등 극장
제15회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8월 20일부터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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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변영주 감독이 말했다. JTBC <#방구석1열> 8·15 특집 ‘아직 끝나지 않은 가슴 아픈 이야기’ 편에서, 과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시리즈를 만들었던 그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할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일본 욕이 아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할머니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아닐까? 우리나라만큼 성폭력 피해자에게 예의 없는 나라가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와 함께 삽입된 영상은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2017)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옥분(나문희)이 뒤늦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엄마의 산소를 찾아 “엄마, 왜 그랬어? 왜 그렇게 망신스러워하고, 아들 앞길 막힐까봐 전전긍긍 쉬쉬하고…. 내 부모, 형제마저 날 버렸는데 내가 어떻게 떳떳하
[주성철 편집장] 8월 14일, ‘위안부’ 기림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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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7’ 단편 수상작과 화제작을 모은 ‘베스트 컬렉션’ 블루레이가 발매된다. 이수아 감독의 <손의 무게>, 오서로 감독의 <(OO)>,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김혜진 감독의 <한낮의 우리>, 강동완 감독의 <당신도 주성치를 좋아하시나요?> 5편이 감독 및 배우들의 오디오 코멘터리 등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정식 발매는 8월 말에 이루어진다.
레지스탕스영화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기념 역사영화제 ‘2018 레지스탕스영화제’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 식민통치에 대한 알제리민족해방전선에 관한 다큐멘터리영화 <알제리 전투>(1966)로 막을 여는 이번 영화제는 총 14개국 18편의 상영작을 선보인다. 올해 공식 트레일러 및 포스터 주인공으로는 배우 최희서가 선정됐다.
빅스톤픽쳐스, 더블유픽처스
<용의자>(2013),
유해진·류준열이 출연하는 원신연 감독 신작 <전투>, 8월 16일 크랭크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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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을 이용해 수행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8월14일 공개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의 선고문의 쟁점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죄’ 입증이었다. 재판부는 “성적 주체성과 자존감이 낮다고 볼 수 없는 피해자가 최소한 회피 정황을 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이나 그런 언행이 없었다. (중략) 개인적 취약성 때문에 성적 자기결정권을 스스로 행사할 수 없던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영화계 미투(#MeToo) 관련 재판에 미칠 여파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6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보도한 <PD수첩> 제작진 및 피해 사실을 제보한 배우 A씨 등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김기덕 감독, 같은 방송의 내용을 전면 부정하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배우 조재현 등도 있다. 대체로 법조계에서는 이번 재판이 존재하지 않던 법리를 새로 적용한 건은 아니기 때
영화계 미투 관련 재판,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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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흥행 공식 중 하나, 바로 황정민이 아닐까?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황정민은 든든한 티켓파워로 매해 극장가 성수기를 책임져왔다. 스크린 속 연기 실력뿐일까, 최근 영화를 홍보하는 자리에선 ‘갑분싸’, ‘JMT’ 등의 신조어를 몰라 허둥지둥 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친근감, 호감도까지 끝없는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 <너는 내 운명>부터 올해 여름 개봉한 <공작>까지 신작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황정민의 흥행작 톱10을 모았다. 관객들이 가장 사랑했던 그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10위 너는 내 운명
관객수 2,701,851명 / 석중 역
<바람난 가족> 속 위선적인 변호사 주영작, <달콤한 인생> 속 비열한 악당 백사장 등 황정민은 주로 날카롭고 거친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았다. <너는 내 운명> 속 석중은 그와 정반대 지점에 놓인 캐릭터다. 석중은 은하(전도연)밖에 모르는 지고지순 순
관객들이 가장 사랑한 작품은? 황정민 주연작 흥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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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코믹콘 서울은 에즈라 밀러와 마이클 루커의 팬들을 위한 자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행사에 게스트로 초청됐던 에즈라 밀러와 마이클 루커는 상상을 뛰어넘는 팬서비스로 팬들의 덕심을 200% 만족시켰다. 코믹콘이 열리던 8월 3일부터 5일, 주말 내내 팬들과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 앞에 선 에즈라 밀러의 사진이 SNS를 뜨겁게 달궜고, 무대 위 행사에 참여하던 마이클 루커는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들과 소통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촉박한 내한 일정 내에 스케줄 소화는 물론 팬들의 마음까지 완벽히 사로잡은 이들! 이처럼 역대급 팬서비스로 자동 입덕을 불렀던 할리우드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톰 크루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톰 크루즈다. 국내 최다 내한 기록을 세운 배우.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개봉을 맞아 내한한 올해까지 꼬박 9번 한국을 찾았다. 올 때마다 화제가 되는 건 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시간! 톰 크루즈
입덕각! 내한 행사에서 역대급 팬서비스 자랑한 할리우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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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8월 8일 10년 만에 재개봉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단발머리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인상을 남긴 그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안소니 홉킨스), <다크 나이트>의 조커(히스 레저) 등과 함께 지금까지도 역대급 악당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개봉판 포스터에서는 그런 그의 모습이 부각됐다.
안톤 시거를 연기한 하비에르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포함, 그 해 열린 여러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그는 선 굵은 마스크, 중저음의 목소리, 디테일한 표정 등으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후에도 하비에르 바르뎀은 강한 무게감을 뽐내는 악역들을 맡았으며 그가 표현한 캐릭터들은 제각각 다른 개성을 자랑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재개봉과 함께 그가 그
돌아온 똑단발 살인마 안톤 시거! 하비에르 바르뎀의 악역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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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화성시문화재단이 다가오는 가을, 시민 예술가를 발굴하고 일상생활 속 개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밴드 경연대회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를 개최한다.
만 18세 이상의 밴드 공연이 가능한 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영상 심사를 거쳐 15개의 본선 진출팀을 선정, 3일 간의 본선 무대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결선을 통해 선정된 1,2,3위 팀에는 상금과 함께 다양한 홍보․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본선과 결선 무대는 화성시 관내 광장 및 공원에서 진행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단체들에게는 딱딱한 오디션 장을 벗어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우리 동네, 나와 가까운 곳에서 열정 넘치는 밴드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신청은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26일 24시까지 접수가능하며, 경연대회는 9월 29
화성시문화재단, ‘2018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예술가 발굴·지원 밴드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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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을 좋아한다. 특유의 중저음을 기반으로 하는 소리의 울림이 일단 좋고, 무엇보다 가사 전달력만큼은 국내 최고 수준이 아닐까 싶은 가수다. 그가 규현과 함께 2016년에 발표한 <두 남자>를 예로 들어볼까. 이 곡의 전개는 우리가 발라드에서 기대하는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 두 남자가 각자 이별을 겪었음을 알아보고는 담담한 톤으로 헤어짐을 노래하더니, 종국에는 슬픔을 격정적으로 토해내는 식이다. 그러니까, 익숙한 형식의 곡임에 분명하지만 그 익숙함으로 일궈낸 성취가 탁월하기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는 노래라고 정리할 수 있겠다. 영화로 비유하자면 아주 잘 만들어진 장르(발라드)영화라고 할까. 박재정이 얼마 전 발표한 신곡 <가사> 역시 유사한 궤도를 맴도는 곡이다.
그렇다. 그는 여전히 자기 노래 안에서 자전하는 이별의 슬픔 속을 맴돈다. 모든 드라마가 끝난 뒤에야 찾아오는 슬픔을 노래한다. 바뀐 점이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 이 곡은 그의 첫 자작곡이다.
[마감인간의 music] 박재정 <두 남자>, 꾸준한 발라더라는 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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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가 8월 1일 개봉일 스코어 16만명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고 첫 주말까지 62만 관객을 불러들였다. 초등학교 1학년 차탄이 시공간을 넘나드는 시계를 통해 변신 로봇을 불러들이는 설정인 <헬로카봇> 시리즈는 2014년 TV 첫 방영과 함께 완구 판매율을 이끄는 원천 소스의 힘을 증명했다. 기존의 자동차 변신 로봇에서 변화를 꾀한 이번 첫 극장판에선 공룡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새로운 4개 캐릭터가 등장한다. 손익분기점 105만명을 무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이름은 총감독을 맡은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이다. 최신규 총감독은 추억의 완구 ‘끈끈이’를 비롯해 발사대를 이용한 팽이 ‘탑블레이드’의 신화를 썼고, ‘헬로카봇’과 ‘터닝메카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뉴밀레니엄세대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으로 떠올랐다. 최 총감독은 1992년 창립한 국내 1위 완구회사 손오공을 2016년에 미국 마텔사에 매각
<극장판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 최신규 총감독, "'같이 가자!'는 감성이 무척 중요하다는 걸 지금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