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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영화가 장르를 변주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봉준호의 영화에서 중요한 지점은 장르를 변주한다는 사실이 아니라 장르 변주의 필연성에 있다. 이 필연성으로 인해 봉준호의 영화는 영화를 사유하는 영화가 된다. 지난 <씨네21> 1210호 <기생충> 비평 기획에서, 김영진 평론가가 이미 지적했듯, 봉준호는 “삶이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또 다른 형태의 프로파간다”로서의 장르를 이탈한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장르적 규범은 현실을 왜곡하는 프로파간다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추리물은 근대적 사법제도와 합리적 이성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사건 해결을 통해 사회가 다시 안정을 찾는 결말이 있어야 한다. 이런 장르는 사회의 불합리에 대한 일종의 예방주사인 동시에 사회의 불합리가 교정되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보수적 프로파간다이기도 하다. 만약 봉준호의 영화처럼 경찰이 진범을 찾는 것에 관심이 없거나, 피의자들을 고문해서 범인을 찾으려 한다면 이 장르는
<기생충>을 복기할 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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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계급이란 없다. 신분만이 있을 뿐이다. 계급은 상승할 수 있다. 신분은 세습된다. 시험이라는 계급 사다리에서조차 가로막대가 사라지고 있다. 조건 좋은 월세방이 나오면 가난한 자들끼리 앞을 다퉈야 한다. 열심히 일해온 직장에서 쫓겨나도 해고 사유는 매끄러운 한 문장만 통보받는다. 뭘 잘못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알 수 있는 건 해고자 명단에 들 경우 어떤 신세가 되는지다. 연대해 저항하면 도매금으로 묶여 해고될 뿐이다. 힘을 합쳐 싸울 파놉티콘이 눈에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디지털과 금융자본이 대표하는 현대 권력은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글로벌 가치사슬 중 어느 고리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연대할 수 있는 건 가족뿐이다. 개인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시스템 밖으로 스스로를 추방한다…. 이상은 <기생충> 이야기를 쓴 게 아니다.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작 <레트로토피아>(Retrotopia)를 한국적으로 해제해본 것이다. 그에 따
<기생충>의 세계에 담긴 회귀 혹은 후퇴한 현재와 유동하는 약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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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017)의 688만 관객 동원. 강윤성 감독은 ‘소포모어 징크스’를 피할 수 있을까. “찍는 동안은 즐겁게 찍었는데, 지금은 핸드폰 중독자라고 할 정도로 실시간 스코어를 확인 중이다. (웃음)” 참신한 기획으로, 그악스런 범죄도시를 창조해 낸 강윤성 감독이 이번엔 목포를 배경으로 한 코믹, 액션, 멜로의 혼용 장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으로 돌아왔다. <범죄도시>의 마석도(마동석) 같은 영웅 캐릭터 장세출(김래원)이 메인 캐릭터, 마동석, 윤계상의 깜짝출연, <범죄도시>를 함께 했던 스탭들의 대거 참여, 배우들과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가는 캐릭터 모두 전작과 비슷한 과정이지만, 잔혹한 폭력 서사가 배제된 순수하고 착한 면이 부각된 차기작은 ‘강윤성 감독 작품 맞아?’라고 되물을 정도로 사뭇 다른 색깔로 다가온다.
-<범죄도시>의 흥행 성공으로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온 걸로 알고 있다. 개발 중인 작품들도 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강윤성 감독 - 오락영화의 원칙은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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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짜로>는 놀랍고 매혹적인 이탈리아 우화라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는 이미 자신의 두 번째 장편영화 <더 원더스>(2014)로 2014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양봉업을 하는 아버지를 도우며 외따로 살아가던 12살 소녀 젤소미나의 이야기를 그린 <더 원더스> 또한 리얼리즘에 입각한 주제와 신비로운 무드를 창조하는 연출이 인상적인 수작이었다. 로르바케르 감독은 세 번째 영화 <행복한 라짜로>에 이르러 이탈리아의 주목받는 신예 여성감독이 아닌 이탈리아영화의 예술적 명맥을 잇는 작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다지게 된다. 이를 두고 <버라이어티>는 “로르바케르의 영화엔 난니 모레티, 에르마노 올미, 타비아니 형제 등의 정신적 DNA가 흐른다. 하지만 로르바케르는 아무도 모방하지 않는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행복한 라짜로>의
<행복한 라짜로> 당신은 신성함을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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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돌봄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적용되는 관계는 가족일 것이다. 부모는 아이를 돌보고 자식은 노부모를 돌본다. 돌봄이라는 말은 흔히 친밀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보살핌을 뜻한다. 그러나 돌봄에는 정신적 보살핌뿐만 아니라 물질적 보살핌도 있다. 물질적 보살핌은 자연스럽게 주어지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대부분의 물질적 보살핌은 구매를 통해 주어진다. 사회복지는 구매력으로만 돌봄이 보장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의거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기본 조건들은 권리로서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은 복지국가의 이상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은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 퇴색되고 있다. 복지는 낭비의 다른 말이고 사회 전체의 돌봄은 경제성장과 직업의 양에 달려 있다. 복지는 기본적 권리가 아니라 극빈층에 제공되는 시혜로 간주된다.
한국의 경우, “요람에서 무덤까지”는 “산후 조리원에서 상조 서비스까지”라는 말로 대체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
끔찍한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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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행복한 라짜로>는 2018년에 만들어진 영화지만 수백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동화나 민담의 아우라를 두르고 있다. 순진한 농부들, 사악한 여왕, 반항하는 왕자 그리고 완벽하게 이타적인 거지/성자까지.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은 고색창연한 요소로 이루어졌으되 현대사회의 양극화와 소외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그리고 이를 가능케 하는 감독의 영화적 화법은 미래의 것이다. 라파엘의 그림에서 걸어나온 듯한 선량한 청년 라짜로(아드리아노 타르디올로)는, 마치 피노키오처럼 세월을 가로질러 새로운 불평등이 오래된 불평등을 대신하는 세계를 여행한다.
06/09
<엑스맨: 다크 피닉스>(이하 <다크 피닉스>)는 염동력을 통제하지 못해서 벌어진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8살 진 그레이가 찰스 이그재비어 교수(제임스 맥어보이)의 영재학교에 입학하는 신으로 시작한다. 17년이 흐른 1992년. 진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유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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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봉준호만큼 자신의 영화를 명쾌하게 설명해내는 이도 드물다. 실은 적지 않은 감독 인터뷰가 영화를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어떤 이는 자세한 설명을 거부하고 누군가는 일부러 모호한 미로를 만들기도 한다. 최악은 결과물보다 많은 의미를 말로 덧붙이는 경우다. 이런 경우 종종 장면이 아니라 말에 설득되는 때도 있다. <기생충>은 다르다. 솔직히 영화의 의미를 알고 싶다면 봉준호의 인터뷰를 읽는 것 이상의 정확한 가이드가 없을 것이다. 정교한 건축물처럼 영화를 설계하는 봉준호는 또 다른 의미에서 비평의 쓸모를 무력화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이다. 어쩌면 그의 영화를 이해하는 데 이토록 많은 말과 해석은 필요치 않을지도 모르겠다.
<기생충>과 관련하여 봉준호 감독이 남긴 무수한 말 중에 특히 눈에 들어온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칸국제영화제 수상 전 “이 영화에 대해선 여한이 없다. 할 만큼 다 했다”는 인터뷰였는데, 겸양의 표현이었겠지만 결과적으
<기생충> 목에 걸려 넘어가지 않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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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당시 두 다리를 잃은 남자 제프 바우만(제이크 질렌홀)이 의수를 딛고 보스턴의 영웅이 되기까지의 힘겨웠던 여정을 다룬 영화다. 코스트코 직원인 제프는 스포츠 경기라면 죽고 못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는 얼마 전 헤어진 애인 에린(타티아나 마슬라니)을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다. 마라톤이 취미인 그녀가 자선모금의 일환으로 마라톤 경기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제프는 응원을 가겠노라 약속한다. 사실 그전에도 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만나지 못해 헤어지기 일쑤였던 제프는 다시 잘해보겠다고 결심하고는 마라톤장을 찾는다. 하지만 그곳은 끔찍한 테러 현장이 되고 만다. 영화는 ‘평범했던 제프가 다리를 잃은 뒤 가족들이 어떻게 변해가는가’, ‘제프는 다리 대신 무엇에 의지하며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가’ 같은, 직접 아파보지 않고서는 함부로 대답할 수 없는 삶의 중요한 질문을 쏟아낸다. 제프로 인해 온갖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가족들이 무엇에 의지해 버티는지, 그리
<스트롱거> 두 다리를 잃은 남자가 보스턴의 영웅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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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테이시 마틴)는 심심할 정도로 성실하고 무던한 성격의 여인이다. 아버지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그녀는 어느 날 물건을 배달하러 온 아벨(타하르 라힘)을 만나 종잡을 수 없는 그의 행동에 빨려들 듯이 함께한다. 매사 즉흥적이고 위험을 즐기는 아벨은 엘라를 파리의 지하세계로 이끈다. 평범해 보였던 골목의 이면에 마법처럼 펼쳐지는 또 다른 세계가 있다. 처음엔 낯선 세계를 두려워하던 엘라였지만 아벨과 함께 파리의 불법 도박판에서 마치 몸을 불태우듯 열정적으로 향락과 자극을 즐긴다. 단순한 내기에서 시작된 일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사랑과 도박에 중독된 엘라는 끝내 돌아올 수 없는 막다른 길로 치달아간다.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는 불꽃처럼 타오르는 자극에 몸을 맡긴 여인의 변화를 따라가는 영화다. 전반부의 빠른 호흡과 편집은 이들의 여정에 동참한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할 만큼 자극적이다. 마리 몽주 감독은 장편 데뷔작이라 믿기 힘들 만큼 감각적인 연출과
<트리트 미 라이크 파이어> 사랑과 도박에 중독된 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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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뱅상 라코스테)는 20년 전 자식을 떠나 런던에 정착한 어머니를 보러 가자는 누나의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에 기대감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그의 관심사는 이제 막 파리로 이사 온 레나(스테이시 마틴)와의 연애에 쏠려 있다. 하지만 파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테러사건으로 누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일상은 크게 흔들린다. 누나의 7살 된 딸 아만다(이조르 뮐트리에)는 고모할머니와 다비드의 집을 오가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다비드는 그의 법적 후견인을 고민하는 기로에 선다.
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가 연상되는 이야기다. 감독은 가상의 참사를 생략하기보다 직접 보여주는 쪽을 택했는데, 갑작스러운 폭력이 야기한 상실감을 관객 역시 체험하게끔 한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아만다는 고통에 삶이 바스러지는 유약한 어린아이가 아니고, 다비드는 아직은 서툰 어른이다. 어른이 아이를 구원하는 일방적인 관계에서 탈피해 주체적으로 상실의 아픔을 극복
<쁘띠 아만다> 삼촌과 조카의 뭉클하면서도 씩씩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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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프랜시스(클로이 머레츠)는 지하철에서 누군가가 놓고 간 가방을 발견한다. 가방의 주인은 혼자 사는 중년의 여성 그레타(이자벨 위페르). 가방을 찾아준 프랜시스에게 그레타는 차를 대접하며 세상을 먼저 뜬 자신의 남편 이야기며 반려견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남편에게 배웠다는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피아노로 연주해 보이기까지 한다. “뉴욕이 얼마나 무서운 도시인데.” 룸메이트 에리카(마이카 먼로)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1년 전 어머니를 여읜 프랜시스는 그레타에게서 위로받고 그녀와 가까워진다. 사실 그레타는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해왔다. 이 사실을 안 프랜시스가 그레타와 거리를 두려 하자 그레타의 집착은 걷잡을 수 없어진다.
<마담 싸이코>는 지독한 외로움이 불러온 광기와 집착에 대한 이야기다. 뉴욕이라는 도시, 외로운 두 여성의 만남, 관계의 상호성에 대한 고찰 등 영화의 설정은 매력적이다. 하지만 그
<마담 싸이코> 지독한 외로움이 불러온 광기와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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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농구연맹은 농구대표팀을 이끌었던 고멜스키 감독을 해임하고 그 자리에 가란진 신임 감독을 선임한다. 고멜스키가 감독들의 우상인 까닭에 모두가 그가 이끈 농구팀 CSKA처럼 지도하고 싶어 하지만 가란진은 자신만의 지도 철학을 고수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감독이 되는 조건으로 두 가지를 요구한다. 하나는 훈련 방식을 미국 스타일로 바꿀 것, 또 하나는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많은 경기 경험을 쌓겠다는 것이다. 그의 감독 선임을 좋아하는 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지만, 선임 되자마자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팀을 우승시킨 가란진은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서 미국을 꺾겠다”고 선언한다.
이 영화는 1972년 뮌헨올림픽 농구 결승전에서 36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 미국을 꺾은 소련 농구대표팀을 스크린에 불러들인 작품이다. 스타부터 후보까지, 소련 출신부터 리투아니아, 조지아 등 소련 연방 출신까지, 출신도 성격도 각기 다른 선수들을 ‘원팀’으로 아우르는 가란진 감독의 지도는 흥
<쓰리 세컨즈> 1972년, 세계 최강 미국을 꺾은 소련 농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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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이 달라졌다. 범죄자의 영혼이 스며들어가 끔찍한 악령처럼 변해버린 인형 처키의 살인극이 21세기 첨단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어려운 살림에 마트 점원으로 일하며 홀로 아이를 키우던 엄마 캐런(오브리 플라자)은 조만간 출시될 AI 인형 처키2를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정가를 주고는 살 수 없었던 그녀는 우연히 반품된 구버전 모델을 얻어 아들 앤디(가브리엘 베이트먼)에게 선물한다. 그런데 하필 이 처키는 어떤 말 못할 이유로 도덕성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하자품이었던 것. 영화는 이때부터 옳고 그름을 제대로 구분할 수 없는 AI 로봇 인형이 얼마나 끔찍하게 돌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데 상당한 공을 들인다. 원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유혈이 낭자하며, 사물인터넷 기술과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등 현존하는 모든 신기술이 처키의 무차별 살인에 동원된다. 사실 원작과 이번 영화를 비교한다면 기술 설정의 차이보다는 인형의 외형이나 성격 차이가 더욱 도드라
<사탄의 인형> “같이 놀자, 친구가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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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앤디와 작별한 장난감 우디(톰 행크스)는 새로운 주인 보니와의 생활에 적응 중이다. 보니는 처음 간 유치원에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자 포크를 가지고 새 장난감 포키(토니 헤일)를 만든다. 쓰레기에서 장난감으로 거듭난 포키는 자꾸 쓰레기통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우디는 보니를 위해 포키를 돌봐주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여행으로 함께 떠난 놀이공원에서 포키가 또 다른 장난감들에게 납치된다. 포키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하는 와중에 우디는 우연히 오래전 헤어진 친구 보핍(애니 파츠)을 만난다. 달라진 생활과 역할을 받아들인 우디는 주인 없이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보핍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던 <토이 스토리>가 돌아왔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이별을 했던 만큼 굳이 돌아와서 추억을 망치는 게 아닌가 걱정됐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돌아와서 다행이다. 앞선 시리즈들과 다소 결을 달리하는 이번 영화는 단독 영화라고 해도 좋을 만큼
<토이 스토리4> 우리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