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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두번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켄 로치 감독은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후 은퇴를 고민하다 <미안해요, 리키>를 만들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최초 공개된 <미안해요, 리키>는 켄 로치가 왜 노동자들의 감독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긱이코노미(산업현장에서 계약직•임시직 등을 필요에 따라 고용하는 경제 형태)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비단 영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큐멘터리 <진실의 문>(2004), <이중섭의 눈>(2017) 등을 연출한 김희철 감독은 택배 배달업을 하는 리키에게서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프리랜서 노동자들을 보았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운전 노동 프리랜서이자,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 <잠깐 운전하고 오겠습니다>를 쓴 김희철 감독이 <미안해요,
다큐멘터리 감독 김희철, <미안해요, 리키>를 보고 프리랜서의 애환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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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젊은 영화감독들은, 나아가 젊은 세대들은 지금 어떤 고민을 하며 살고 있을까. 올해 서독제에 특별초청되어 관객과 만난 노리스 웡 이람 감독의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 내 오랜 남자친구에게>는 현재 홍콩 젊은이들이 직면한 여러 사회 이슈 가운데 결혼과 내 집 마련 문제 등을 여성의 관점에서 풀어낸다. 한국의 젊은 세대도 똑같이 고민하는 이 문제는 결국 그 사회가 지닌 구조적 모순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 내 오랜 남자친구에게>는 홍콩의 현재를 다각도로 바라보게 만드는 영화다. “주인공 퐁이 겪는 결혼 문제는 내 주변 사람들을 관찰한 결과다.” 방송국에서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던 감독은 “지인들이 결혼을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동안 결혼에 대해 막연한 판타지를 갖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고, 그 고민은 첫 장편 시나리오로 이어졌다. 그런데 퐁이 결혼을 결심한 남자 ‘에드워드’와 극중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웨딩몰 ‘
<프린스 에드워드역에서: 내 오랜 남자친구에게> 노리스 웡 이람 감독 - 홍콩 청년들은 왜 가짜 결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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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창 취이샨 감독은 홍콩의 농촌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회한의 정서를 접목해 공간과 사람에 관한 영화를 일관되게 만들어왔다. 여성감독으로서 그녀가 내놓은 작품들은 여성의 성장과 홍콩인으로서의 정체성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해낸다. <대람호>(2011)는 그의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 올해 서독제에 초청되어 한국을 찾은 그는 신작 영화가 소개된 책자를 조심스레 내밀며 “여성을 주제로 한, 내가 만든 첫 번째 상업영화”라고 소개했다. <대람호>를 다시 본다는 것은 급변하는 홍콩 사회를 통해 한 여성의 고뇌와 삶에 주목한다는 것일 테다.
-<대람호>는 당시에 홍콩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대한 헌사라고 칭찬받았다. 어떻게 기획하게 된 영화인가.
=독립 단편영화를 만들던 시절부터 중국이나 일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종종 만들었다. <대람호>는 나의 고향과 실제 경험을 토대로 홍콩에 관한
<대람호> 제시 창 취이샨 감독 - 다큐멘터리의 현실과 극영화는 한끗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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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2015)은 미래를 일찌감치 예견한 옴니버스영화다. 5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2014년 우산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기획됐다. 앤드루 초이 프로듀서는 궉준, 웡 페이팡, 구문걸, 주관위, 우카릉 등 5명의 젊은 감독들과 함께 10년 뒤 홍콩을 상상해 스크린에 담기로 했다. “왜 10년 뒤로 설정했냐고?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미래라 누구나 상상할 수 있으니까. 우산혁명이 시작되기 전 홍콩은 지금처럼 심각하지 않았다. 앞으로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떠올리다가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앤드루 초이 프로듀서가 주제를 따로 정해주지 않았는데도 다섯 감독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당시 홍콩의 정치적 문제를 이야기의 소재로 선택했다. 국가보안법(<엑스트라>(감독 궉준)), 도심 재건축(<겨울매미>(감독 웡페이팡)), 중국어 표준어 교육(<방언>(감독 구문걸))
<10년> 앤드루 초이 프로듀서 –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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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트 챈 감독은 서독제 기간 내내 홍콩 시위를 보기 위해 자신의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지난 11월 24일 홍콩 지방선거에서 민주파가 압승한 뒤 열리는 첫 시위였던 까닭에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컸을 것이다. 22여년 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직전 그는 <메이드 인 홍콩>(1997)을 시작으로 <그해 불꽃놀이는 유난히 화려했다>(1998), <리틀 청>(1999) 등 반환 3부작을 연달아 내놓았다. 서독제에서 상영된 <메이드 인 홍콩>은 그의 반환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으로, 차우(이찬삼)와 그의 친구들의 방황과 아픔 그리고 상처를 통해 반환 직전의 홍콩의 불안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야기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던 날 무엇을 했나.
=불꽃놀이(반환 기념 축제)를 찍었다. 인민해방군이 홍콩 국경을 넘어오는 풍경을 찍었다. 그때 찍은 장면들이 이 영화에 삽입됐다.
-인민 해방군이 홍콩에 들어오는 광경을 보았을
<메이드 인 홍콩> 프루트 챈 감독, “홍콩영화계는 겨울잠을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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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이후 홍콩영화 더이상 전과 같을 수 없다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 20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아트1관에서 ‘반환 이후의 이미지들: 1997년 이후의 홍콩독립영화’를 주제로 한 대담이 열렸다. 올해 서독제는 홍콩아시안영화제와 함께 1997년 이후 주목할 만한 홍콩 독립영화 10편을 모았다. 김성훈 <씨네21> 기자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대담은 클라렌스 추이 홍콩아시안영화제 집행위원장이자 홍콩 브로드웨이 시네마테크 디렉터, 윤영도 성공회대학교 교수, <메이드 인 홍콩>(1997)의 프루트 챈 감독, <대람호>(2011)의 제시 창 취이샨 감독, <10년>(2015)의 앤드루 초이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1997년 이후의 홍콩과 홍콩 영화산업에 대한 밀도 있는 이야기가 오간 자리였다.
-1997년은 홍콩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진 해인지, 홍콩영화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클라렌스 추이_1997년 7월 1일은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반환 이후의 이미지들: 1997년 이후의 홍콩독립영화’에서 만난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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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은 <글로리데이>(2015)에 이어 또 한번 최정열 감독이 동시대 소년들의 초상을 담은 작품이다. 다만 하룻밤의 사고가 청춘들에게 초래한 비극을 차갑게 보여준 전작과 달리 <시동>의 에피소드는 대체로 귀엽고 유쾌하다. “너무 사랑하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리데이>를 다시 꺼내볼 때마다 내가 아이들을 영화에 가둬놓고 나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서 <시동>은 최대한 경쾌하게 만들고 싶었다.” <시동>은 고등학교를 자퇴한 두 소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사회 속에서 부대끼는 법을 체득해가는 성장담이다. 특히 엄마 정혜(염정아)와 싸운 후 무작정 군산으로 내려간 택일이 배달부로 일하며 만나는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은 청춘물에 나오는 ‘멘토’의 클리셰를 흥미롭게 깨며 그에게 영향을 준다. 이렇듯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시동>은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의 개성을 잘 보전하면서 모
[겨울 한국영화⑤] <시동> 최정열 감독 - 젊은 스타의 새로운 얼굴을 찾을 때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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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는다는 크리스마스 연휴. 그 직전에 개봉하는 작품들은 1년간 투자•배급사들이 여름 시장 다음으로 사활을 기울이는 격전지다. <시동>의 개봉일이 이 시기로 잡혔을 때 적지 않은 관계자들이 ‘의외’라고 생각했다. 마동석을 필두로 중견배우와 젊은 배우의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팅은 근사하지만, 중급 예산의 드라마 장르는 보통 명절 연휴나 비수기를 겨냥하기 때문이다. 12월 10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되자 다양한 의미에서 예상을 빗나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시동>은 가출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소재를 자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캐릭터 자체에 승부를 건 원작 웹툰의 정체성을 그대로 고수한다. 집을 나와 군산에서 중국집 배달부 일을 시작한 택일(박정민), 사채업자들과 함께 일하게 된 상필(정해인)이 가족 아닌 어른들과 부대끼며 벌어지는 일은 갈등의 크기도 성장의 폭도 소박하다. 그럼에도 <시동>은 웹툰의 호흡
[겨울 한국영화④] <시동>의 네 가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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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지난 1년 동안 시도 때도 없이 걸었다. <PMC: 더 벙커>(2018), <클로젯>(2020년 개봉예정이다.-편집자), <백두산> 등 세편을 연달아 제작하고 출연까지했다. 자신의 회사인 워크하우스컴퍼니를 차려 배우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 사업에 더욱 힘을 주었다. 유튜브 방송 <걷기 학교>에 출연해 후배 배우들과 함께 걷기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 강제규 감독의 신작 <보스턴 1947>을 촬영하고 있다. 한시도 쉬지 않고 걸어가는 그의 행보는 영화 <백두산>에서 그가 맡은 조인창과 여러모로 닮았다. 인창은 전역을 앞둔 폭탄 제거반 군인으로, 예기치 못한 작전에 투입돼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우직하게 임무를 수행하려는 인물이다. 워크하우스컴퍼니에서 오랜만에 그를 만나 <백두산>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오늘도 사무실까지 걸어왔나.
=아니, 오늘은 밖에 일이 있어서….
[겨울 한국영화③] <백두산> 하정우 – 생생하게 더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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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북한의 리준평(이병헌)과 남한의 조인창(하정우)이 백두산 폭발이라는 대재앙 앞에서 손발을 맞춰 재앙의 시계를 멈추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재난영화지만 버디무비의 성격도 강한 영화다. 20여년이 넘게 한국 상업영화의 특별한 성취를 함께한 이병헌으로서도 <백두산>은 새로움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재난영화도, 북한 캐릭터도, 하정우와 함께 연기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백두산>은 굉장히 상업적인 영화다. 기쁨과 슬픔, 감동과 재미, 스펙터클이 있다. ‘이번 겨울에 정말 재밌는 오락영화 한편 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을 한다면 그 생각에 딱 부합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연기로 모든 것을 증명해 보이는 배우인 만큼, 멀티 캐스팅의 블록버스터 <백두산>에서도 이병헌의 폭발적 연기를 기대하게 된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차기작으로 선택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준비에 돌입했나.
=새 작품 준비는 시작 전이고, 오랜만
[겨울 한국영화②] <백두산> 이병헌 – 기술보단 감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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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시리즈를 성공시킨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투자하고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한 <백두산>은 2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규모의 스펙터클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라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백두산의 화산 폭발로 한반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리준평은 작전 실행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가진 인물로 이병헌이 연기한다. 하정우가 연기한 조인창은 전역을 앞둔 폭탄 제거반 군인으로,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에 투입돼 북한의 리준평과 접선한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백두산>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배우를 만나 <백두산>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부터 차근차근 들었다.
[겨울 한국영화①] <백두산> 이병헌•하정우 –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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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국영화 대전이 시작됐다. 마동석이라는 치트키를 앞세운 <시동>과 백두산 폭발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이 12월 18일과 19일 관객을 만난다. 일주일 뒤엔 최민식, 한석규가 주연한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이야기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개봉한다. 장르도, 이야기도 서로 다른 세편의 한국영화 개봉을 앞두고, <씨네21>은 우선 <백두산>과 <시동>의 매력을 살펴보았다.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에게 <백두산>의 작업에 대해 들었고, 이어 <시동>의 관전 포인트와 최정열 감독 인터뷰를 전한다. 허진호 감독의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주에 계속된다. <겨울왕국2>의 마법을 잠재울 한국영화는 과연 어떤 영화가 될까.
[스페셜] 겨울 한국영화 대전의 서막 ①~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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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성사된 역사적 첫 내한 공연이었지만 악조건이 많았다. 일단 악명 높은 고척돔의 사운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악기가 적을 때는 비교적 괜찮았지만 멤버 전원이 쏟아낼 때는 심하게 뭉개져 들렸다.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온 것도 문제였다. 나이 든 보노는 초반엔 컨디션 난조로, 후반엔 체력 저하로 힘들어했다. 전반적으로 훌륭했으나 때때로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다. 관객 반응도 예상외로 뜨겁지 않았다. 스마트폰 촛불 파도가 장관이긴 했으나 한국 관객의 주특기인 열렬한 떼창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One>을 부를 땐 관객이 가사를 몰라 관객석을 향한 마이크가 민망해지기도 했다. 거장이지만 국내 히트 레퍼토리가 적은 단점이 뼈아프게 드러났다.
물론 좋은 순간들도 많았다. 디 에지는 ‘기타리스트’라는 표현이 전혀 아깝지 않은 베테랑 연주를 선보였다. 반주 정도의 난이도였지만 피아노 연주도 깔끔하게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모습도 자랑했다. <Where the
[마감인간의 music] U2 내한 공연, 결국 우리는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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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를 설명할 단 한 문장이 허락된다면 이렇게밖에 답할 수 없다. 정성일은 누벨바그 시대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와 지금 우리 앞에 떨어진 존재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영화를 사랑하는 세 단계가 있다고 했다. 영화를 보고, 글로 표현하고, 끝내 영화를 만들기. 정성일은 시간을 거슬러 이 고색창연한 명제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자신의 애정과 영화의 가치를 증명한다. 모든 평론가에겐 각자의 감독이 있는데 정성일에겐 임권택이 있다. 그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임권택 감독을 말해왔다. 1987년 <한국영화연구1: 임권택>, 2003년 <임권택이 임권택을 말하다>뿐 아니라 2012년부터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에 <임권택X102>로 연재를 진행 중이다. 그런 정성일이 감독이 되어 임권택에 대한 영화를 찍겠다고 했을 때 떠오른 질문은 하나다. 당신 안에 더이상 임권택에 대해서 질문할 것이 남아 있는가. 정성일은 답한다. “임권택
<녹차의 중력> 정성일 감독 - 임권택이라는 중력, 영화로만 말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