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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렇게 질린 얼굴과 초점 없는 동공으로 ‘으어어’대는 울음소리만 내며 사람을 물려 달려드는 저 존재가 내 딸이라니. 하루아침에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보며 정환(조정석)이 착잡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군데군데 귀엽고 순수했던 딸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까닭에 정환은 세상 어디에도 없던 ‘금쪽같은 좀비 딸’을 거두기로 결심한다.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 영화화될 때부터 영화의 성패는 좀비가 된 딸 수아 역에 달려 있었다. 일찌감치 <원더풀 고스트>에서 마동석과 티격태격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부녀 케미를 선보였던 아역배우 최유리라면 “무섭지만 사랑스럽고, 사랑스럽지만 무서운 좀비”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를 구현할 적격자였다. 무엇보다 “원작이 지닌 개그 코드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웹툰 연재 시절부터 열렬한 애독자였던” 만큼 운명처럼 좀비 수아를 만나게 됐다.
일상에 적응하려는 좀비를 표현하기란 배
[WHO ARE YOU] 사랑스럽지만 사납게, <좀비딸> 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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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의 선율>의 수연(김보민)은 어리지만 여리지 않다. 지켜줄 부모가 없고 의지하던 할머니마저 돌아가신 상황에서 수연은 원하는 곳에 입양되기 위하여 생각한 것들을 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감추며 방긋 웃어 보이기도, 터져나오는 마음을 어쩌지 못해 욕을 내뱉기도 하는 수연은 순수와 어둠, 생존본능이 뒤섞인 복합적인 인물이다. 김보민은 수연을 이해하기 위해 그녀를 향한 편지를 써나갔다. “처음에는 ‘너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같이 잘해보자’라고 적었다. 최근에는 ‘너는 참 성숙하지만 고집이 있고 목표가 뚜렷하지만 그걸 이루기에 아직 미숙하구나’라고 얘기했다. 그 생각은 변함없지만 그래도 수연이는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다.” 감정을 구축하기 위해 최종룡 감독이 추천한 영화와 책도 보았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아무도 모른다>가 특히 기억에 남았다. 친구의 다정한 엄마, 입양 가정의 부모, 자신에게 없는 것을 고요히 바라보는 김보민의 얼굴은 인상적
[WHO ARE YOU] 성실한 성장, <수연의 선율> 김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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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김예림)을 좋아하는 야구부원 동준(이찬형), 그런 동준을 마음에 담고 있으며 활달하기 그지없는 예은(오소현), 그리고 늘 친구들과 거리를 둔 채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모범생 미연(김은비). 각각 이 세 캐릭터를 연기한 이찬형, 오소현, 김은비 배우는 각 캐릭터에 대한 상세한 전사와 연구를 다지면서 실제 성격과는 다른 캐릭터의 디테일을 구현했다. 더군다나 평소엔 무서워서 보지 못하는 공포영화까지 열심히 찾아 보며 <강령: 귀신놀이>의 촬영을 준비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하자마자 활기찬 장난에 빠져 있던 이들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실제 고등학교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들듯이 영화에 얽힌 기억을 하나둘 꺼내기 시작했다.
- 배우들 사이가 작중 친구들처럼 돈독해 보인다.
이찬형 촬영 이전부터 우리끼리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아무래도 인물들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작품이니까 실제로 친밀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할 것 같았다. 대본 리딩이 있
[인터뷰] 무섭지만 함께니까, <강령: 귀신놀이> 배우 이찬형, 오소현,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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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가 되고 싶은 기호(서동현)의 제안에 따라 자영(김예림), 서우(박서연) 자매는 폐쇄된 저수조에서 이뤄지는 강령술 촬영에 합류하게 된다. 마지막까지 진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자영과 빙의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성이 드러나는 기호, 서우의 모습을 만들기 위한 각자의 준비 과정을 배우 김예림, 서동현, 박서연이 세심하게 들려주었다. 평범한 학교 교실에서 자영과 기호, 서우를 만났다면 이런 분위기이지 않았을까.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던 영화 속 모습과 달리 김예림, 서동현, 박서연 배우는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처럼 편하게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 <강령: 귀신놀이>(이하 <강령>)엔 전부 목적과 개성이 뚜렷한 인물이 등장한다. 작품과 각자 맡은 인물의 어떤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꼈나.
서동현 전작 <밤이 되었습니다>에서 박우람이란 캐릭터를 연기했다. 자칫 지질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미움 살 행동을 하진 않고 사회
[인터뷰] 청량한 공포, <강령: 귀신놀이> 배우 김예림, 서동현,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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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 열었습니다.” 어두운 밤, 방학에도 불구하고 공모전에 제출할 영상 촬영을 위해 자영(김예림)과 동준(이찬형), 기호(서동현), 예은(오소현), 미연(김은비), 그리고 자영의 동생 서우(박서연)가 한곳에 모였다. 폐쇄된 지하 저수조에서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을 촬영하기로 했으나 자영은 한번 실제로 강령술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한다. 처음엔 별일 없이 지나가는 듯 했지만 빙의자 역을 맡았던 서우가 쓰러지고, 그의 손길에 따라 6명의 아이들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 나타나며 저주와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손동완 감독이 쓰고 연출한 <강령: 귀신놀이>는 6명의 아이들이 출입이 차단된 공간에서 호기심에 강령술을 시도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다.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호러이지만, 학교를 벗어나 저수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들 사이의 관계성을 파고든다. 영화에 출연한 김예림, 이찬형, 서동현, 오소현, 김은비, 박서연 배우는 또래 친
[커버] 공포를 공포답게, <강령: 귀신놀이>의 배우 김예림, 이찬형, 서동현, 오소현, 김은비, 박서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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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킬즈 피플>의 ‘조력 사망 비즈니스’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대현(강기영)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부드러운 미소와 특유의 능청맞은 성격 뒤에는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내고 면허를 박탈당한 얼룩진 과거가 있다. 음지에서의 무면허 시술보다 불치병 환자들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사업이 더 큰돈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리고 자신을 중독시킨 알코올과 마약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했을 때, 대현은 이 새로운 사업에 투신하리라 결심한다. 중독에 취약하고, 여자를 좋아하며, 삶을 단순하게 여기던 그는 죽음 비즈니스를 통해 죄를 씻거나 아니면 더욱 축적하게 될 것이다. <메리 킬즈 피플>이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에 “순수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결코 대현을 밀어낼 수 없었던 배우 강기영이 안락한 죽음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한다.
- <메리 킬즈 피플>을 선택한 계기는.
짧지 않은 경력 중에 내게 큰 영광을 안겨준 드라마가 <이상한 변호사
[인터뷰] 치유에 대한 어떤 질문, <메리 킬즈 피플> 배우 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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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현우(이민기)는 조력 사망을 희망한다. 그는 삶과 죽음, 치료와 고통 사이의 경계를 흔들며 ‘조력 사망’이라는 낯선 소재 안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이민기는 쉽지 않은 역할을 맡아 “대본에 충실히 임하는” 성실한 태도로 인물을 빚어낸다. 그가 처음 장편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 출연한 지 어느덧 20년이 지났다. <연애의 온도>의 다혈질 동희부터 <나의 해방일지>의 어딘가 짠한 창희까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왔지만 그에게 연기는 여전히 “잘하고 싶은” 무언가다. 인터뷰에서 그는 꾸밈없이 답하며 정확하게 말하기 위해 단어를 고르고는 했다. 그런 솔직함과 진지함이 믿음직한 배우 이민기의 이야기를 전한다.
- <메리 킬즈 피플>에 합류한 계기는.
전작(<크래시>)을 함께한 박준우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다. 대본을 받기 전부터 조력 사망에 관한 작품이라 관심이 있었다. 지금 시대에 생각해볼 만한 가
[인터뷰] 고통의 심리학, <메리 킬즈 피플> 배우 이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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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은 바들바들 떨면서도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 같다. 지켜야 할 대상은 직접 낳은 아이(<신의 선물–14일>)이거나 혈연과 상관없이 보호하고 싶은 아이(<마더>)이기도 했고 때로는 커리어나 지위(<대행사>)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신작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미친 신념’을 잃지 않으려 한다. 극 중 그가 분한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은 더이상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에게 그래도 인생은 고귀하니 버티라는 말 대신 조력 사망을 시행한다. 은밀하지만 안정적으로 이어지던 소정의 삶은 필요한 약물을 구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고로 인해 위태로워진다. 악조건에서도 자기 일을 계속해나가는 소정은 이보영의 심지 굳은 여자들 계보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 이보영에게 신뢰를 더한다.
- <메리 킬즈 피플> 대본을 받기 며칠 전, 70년을 함께 살아온 캐나다인 부부가 조력 사망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고.
남편(배우
[인터뷰] 신중한 확신, <메리 킬즈 피플> 배우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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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세명 이상이 불치병으로 판단하고 회복 가능성 없는 신체적 손상에 시달리며 어떤 약물로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 응급의학과 의사 소정(이보영)은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한 환자들이 스스로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동료 의사 대현(강기영)과 함께 돕는다. 하지만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시한부 환자 현우(이민기)의 부탁 앞에서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MBC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되묻는다. 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한국에서는 약 300만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인간의 존엄성과 환자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지금, 이 작품은 시의적절한 화두를 던진다. 진중한 드라마에 혹시 가족시트콤의 반전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8월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씨네21> 스튜디오를 찾은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은 사진 촬영 내내 서로를 웃게 하며 시
[커버] 내가 당신을 구해도 되겠습니까? - <메리 킬즈 피플> 배우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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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오마이걸의 막내로 10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아린이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S라인>은 그 확실한 신호탄이다. 한국 콘텐츠 중 유일하게 올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진출한 웨이브의 오리지널 시리즈 <S라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의 머리 위로 붉은 선, 즉 ‘S라인’이 이어진다는 설정이 주요한 배경이다. 주인공 현흡(아린)은 태생적으로 이 S라인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을 타고났다. 다만 이 초능력으로 인해 아픈 과거를 경험한 뒤론 학교에도 가지 않으며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다. 그러던 중 주위에서 S라인으로 인한 비극들이 발생하자 현흡은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나선다. 자신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다. 그간 배우 아린이 보여준 밝고 해사한 이미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외롭고 어두우며 푸석푸석하나 때로 강인한 현흡의 모습은 <S라인>의 무섭고 서늘한 서사를 단단히 동여맨다. 배우
[WHO ARE YOU] 용기의 말들, 배우 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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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합류했음에도 희원은 독자(안효섭), 상아(채수빈), 현성(신승호), 길영(권은성)의 곁을 든든히 지킨다. “처음부터 친구로 받아들이진 않았을 것”임에도 특유의 “의리와 정의감”(나나)에 기반해 그는 온 힘을 다해 새로운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작품에 드러나지 않은 과거 스토리와 외형까지 철저히 파고든 뒤 배우 나나는 글 속에 존재하던 희원을 실존하는 인물로 완성해냈다.
- <전지적 독자 시점>에 함께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주체성이 강한 캐릭터들을 욕심내왔고 희원 역시 그중 한명이었다. 강렬한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전지적 독자 시점>과 같이 판타지 요소가 섞일 때 더 자유롭게 몸을 쓸 수 있고 대중을 설득하기도 용이할 것이라 판단했다.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작품이었다.
- 희원은 유독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말수도 적어 오히려 호기심이 생기는 캐릭터였다.
필요한 경우 외엔 말을 아끼고,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유형이다.
[인터뷰] 화려하지만 꾸밈 없는, 배우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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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갑자기 유료 서바이벌 시스템으로 돌아선 날, 군인 이현성은 지하철에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제복을 입은 그에게 무정부상태의 혼란을 잠재우는 임무가 주어질 듯하지만 이현성은 세상을 구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 그는 섣불리 행동하기보다 생각에 잠긴다. 강철검제 이현성 역을 소화한 배우 신승호의 신중함은 그래서 역할과 닮았다. 배우 신승호는 질문마다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감각과 경험을 붙잡을 말을 조심스럽고도 즐겁게 골라냈다.
- <전지적 독자 시점>의 이현성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었나.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라 내가 가진 신체적 장점을 통해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이 좋았다. 과거 트라우마를 헤쳐나가려는 근성이 있고 동료들로 인해 다시 한번 힘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드라마가 극복되는 장면은 속이 시원했다.
- 캐릭터 표현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트라우마를 보여주고 나서 기동성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 이 캐릭터의 매력이다.
[인터뷰] 각자의 퍼즐을 모아 합을 완성하다, 배우 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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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의 유상아는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와 달리 아무것도 모른 채 목숨을 건 게임 같은 미션에 휩쓸린다. 대개 이런 장르에서는 기능적으로 쓰이게 마련인 캐릭터일 수 있는데 상아는 좀 다르다. 독자의 직장 동료로서 그의 옆에서 독자가 도덕적 딜레마에 놓이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현실적인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인물이다. <해적: 도깨비 깃발> <하이재킹> 이후 한국영화의 새로운 도전이라 할 만한 이번 영화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채수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영화의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고 말한다.
- 웹소설이 원작이고 또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바 있는 인기 IP다.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작품에 대한 인상이 어땠나.
<셰익스피어 인 러브>란 연극에 참여하고 있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다. 언제나 새로운 작품 제안이 오면 캐릭터나 이야기에 끌려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마련인
[인터뷰] 관객의 시선을 담은, 누구보다 현실적인, 배우 채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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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가 분한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유중혁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개념은 주인공이다. 무릇 주인공이란 세계의 운명을 짊어졌지만 자기 앞에 놓인 폭력에 굴하지 않고 숭고한 길을 걷는다. 유중혁 역시 다르지 않다.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이민호 또한 유중혁을 “자칫 허무주의에 매몰될 수 있는 캐릭터”지만 “권태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받아들여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남자”라 정의했다. 하지만 이민호가 유중혁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설정 그 너머에 있다. “유중혁은 예정된 비극 앞에 최선을 감내하며 ‘그다음’을 만들어간다. 유중혁을 연기하며 그와 닮아가고 싶었다.”
- 2020년대의 배우 이민호는 글로벌 플랫폼이 제작한 시리즈 <파친코>의 두 시즌과 VFX가 주요한 SF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거쳤다. 다양한 장르와 촬영 환경을 경험한 이후 <전지적 독자 시점>에 합류했는데.
<파친코>를 거치며
[인터뷰] 고요 속의 요동, 배우 이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