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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라는 대체 불가의 학생 - <선암여고 탐정단> <응답하라 1988>
학생은 배우 이혜리를 대표하는 정체성이다. 그는 처음 주연급으로 출연한 작품(<선암여고 탐정단>)과 배우로서 대중적으로 인식된 작품(<응답하라 1988>) 모두에서 여고생을 연기했다. 선암여고 이예희와 쌍문여고 성덕선은 모두 우월을 가릴 수 없는 씩씩함과 애틋함을 가진 소녀였다. 그렇지만 사실 이혜리는 “교복 입은 역할을 별로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그가 푸릇한 청춘과 향수 어린 학생 역할의 일인자로 일컬어지는 건 이혜리라는 사람이 메마르지 않는 순수와 열정의 소유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혜리는 자신이 학원물에 자주 거론되는 이유가 “보통과 평범, 중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거”라고 짐작한다. “그래서 감독님들이 관객과 시청자의 공감이 필요한 캐릭터에 날 불러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이보다 어려 보여서? (웃음)” 학생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선의의 경쟁’ 구도로 돌아보는 배우 이혜리의 필모그래피 - 이혜리가 직접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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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유리구슬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깨지진 않을 거야.’ <유리구슬>의 가사 한마디는 배우 이혜리를 위해 쓰인 문구가 아닐까. 작품 속의 그를 보고 있노라면 이리저리 긁힐지언정 구르기를 포기하지 않는 어느 자갈길의 영롱한 유리구슬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그랬던 그가 시리즈 <선의의 경쟁>에서 처음으로 흑진주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 최상위층 자제들만 다니는 채화여고 3학년생 유제이(이혜리)는 고혹적이며 속을 알 수 없는 실권자다. 1등과 회장이란 단어로만 채워진 완벽한 생활기록부를 가진 그가 평범한 전학생 우슬기(정수빈)에게 먼저 다가간 건 학교 전체의 사건으로 남는다. 오직 한 여자에게만 웃어주고 말을 걸고 손을 내미는 여자의 광적인 매력은 이혜리의 살짝 웃는 입가와 은근한 터치에서 짜릿하게 발산된다. <선의의 경쟁>이 공개된 첫주에 만난 이혜리는 자신에게 이런 얼굴이 있었음에 놀라워하며 또 대중이 자신의 변신을 어떻게 봐줄지 호기심을 보이며
[커버] 투명한 확신, 배우 이혜리 <선의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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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진영)와 선아(다현)는 고등학교 교정에서 처음 만나 두번의 사계절을 함께한다. 이윽고 둘은 교복을 벗고 대학교와 군대, 직장과 결혼식장에서 조우하며 청춘의 찬란한 한때를 함께 통과한다. 스크린 속에서 열여덟살과 20대를 고스란히 살아낸 두 배우가 기억하는 ‘그 시절’은 어땠을까. 진영과 다현에게 잠시 추억 비디오의 리와인드를 청했다.
열여덟, 그 시절 나는
내가 꿈꾸던 나는?
진영 멋진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주말마다 고향 충주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에 와 이병헌 선배 같은 배우를 꿈꾸며 연기 레슨을 받았다. 사실 초등학생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 당시 내 우상은 차인표 선배였다. 그맘때 차인표 선배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했을 정도다.
다현 데뷔하고 싶었다. 연습생 생활을 함께하던 친구가 어느 날 회사를 나가기도 하고, 데뷔 날짜나 팀 구성원 등이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 보니 항상 불안했다. ‘나는 데뷔를 할 수 있을까?’를 되뇌는 매일이 간절했다. 그리
진영과 다현의 청춘 6문 6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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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봐 거봐 또 두번 봐”(<OOH-AHH하게>)라고 외치던 소녀는 이내 “거절은 거절해”(<YES or YES>)라며 사랑의 “사인과 시그널을 보내”(<SIGNAL>)는 데 익숙해졌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상대에게 하염없이 취하는(<Alcohol-Free>) 일에도, 황금 같은 섬광의 날 속에(<ONE SPARK>) 연인과 밤새 춤을 추고(<Dance The Night Away>) 함께 일출을 맞는 일(<MOONLIGHT SUNRISE>)에도 주저하지 않게 됐다. 그리고 스스로의 존재가 누군가에겐 살아갈 용기가 된다는 걸 알아 “구름이 쫙 낀 햇살 한줌 없는 날” 당신이 바로 “나의 반짝이는 빛”(<Feel Special>)이라며 상대가 자신에게 느낄 법한 감정을 되레 사려 깊게 되돌려주었다. 그룹 트와이스를 통해 수많은 소녀들의 목소리를 선보인 다현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g
[인터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해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배우 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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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의 민(정우성)과 히딩크호의 신성 박지성, <더 화이팅>의 복싱과 시카고 불스의 농구. 춘천의 고등학생 진우에겐 TV와 만화책 속 멋진 형들과 매일 등하교를 함께하는 수많은 남자 친구들이 인생의 전부다. 친구들이 온통 반장 선아(다현)에게 빠져 있어도 진우만은 무심해 보인다. 어느 날 모종의 사건으로 선아와 얽힌 진우는 살면서 처음 ‘노력’이란 걸 해보게 된다. 운동과 공부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과업에 최선을 다해본 진우가 다음으로, 어쩌면 일평생 노력을 기울일 대상은 선아인지도 모른다. 무구한 소년의 얼굴을 한 채 설레는 첫사랑의 얼굴을 어색함 없이 꺼내 보인 배우 진영은 아직도 고등학생 진우의 에너지에 감화된 덕인지 매사에 지치지 않고 생동하는 중이다. 그에게 노력하는 남자, 노력하는 배우가 될 수 있는 여러 비결을 물었다.
- (인터뷰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영화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마친 후 오늘 새벽 귀국했다고 들었다.
세어보니 12
[인터뷰] 누구나 첫사랑이 있으니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배우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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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이 스튜디오에 흐르는 음악에 맞춰 흥에 겨운 듯 어깨를 흔들기 시작하자 다현이 동기화된 듯 그의 춤을 따라 추기 시작한다. 진영이 웃으며 이건 포즈 디렉션이 아니라 그저 신나서 추는 춤이라고 말하자 다현 역시 곧바로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웃음도 춤도 상대에게 동시 전염시키는 두 배우의 모습은 영락없이 한 교실에서 별것 아닌 일에 왁자지껄해지는 10대의 소동을 꼭 닮았다. 2024년 여름 처음 만난 두 성인 배우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2002년 여름 비로소 서로를 알아본 열여덟 청춘 진우(진영)와 선아(다현)를 연기했다. 수능을 1년 앞두고 전국이 붉은악마의 열기로 들끓던 그해 여름. 진우의 오발탄이 반장 선아에게 향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두 남녀는 이 일을 계기로 전우가 돼 무더운 여름과 혹독한 겨울을 함께 나고, 봄 꽃과 가을 낙엽을 나란히 밟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두 주연, 진영과 다현이 그린 앳되
[커버] 앳되고 애타는 우리의 첫사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진영, 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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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본의 스토리 흡인력이 돋보인다. 처음 대본을 어떻게 읽었나.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도 함께 듣고 싶다.
박형식 이상하게도 이런 작품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만 같다. 언젠가 특정 나이대가 되면 강하고 묵직한 싸움을 보여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동안 기회가 마땅치 않아서 막연히 마음속으로만 품어오다 <보물섬>을 만났다. <보물섬>은 대기업, 정치 같은 다소 무거운 키워드를 다루지만 결국엔 사람의 이야기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살면서 우리가 무엇을 욕망하며 목표로 삼는지, 또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방해하는 사람 혹은 빼앗는 사람이 존재할 때 우리는 얼마나 비열하고 악랄해질 수 있는지 그려낸다. 그렇기에 동주는 욕망, 야망 같은 단어가 중요한 인물이다. 욕심도 많고 야망도 넘친다. 그런데 그 욕심으로 실패하고 배신도 당한다. 다양한 모습이 동주에게 담겨 있다.
허준호 내가 <보물섬>을 하게 된 건… 말해도 되나? 우정
[인터뷰] 조화로운 호흡으로,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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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은 어떻게 인간의 눈을 가릴까. 대한민국 재계 순위 4위를 차지한 대산그룹은 차강천 회장(우현) 의 한뼘만 한 손안에서 몸집을 키우고 가지를 뻗어왔다. 차강천 가족의 뜨겁고 복잡한 야욕이 드글거리는 넝쿨 중심에는 바로 서동주(박형식)가 있다. 대산그룹 회장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차강천 회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는, 대산그룹을 차지하고 싶은 야망이 그의 가슴 한켠에 똬리를 틀고 있다. 단순 헛바람이 아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대상의 형태를 순간적으로 완전히 기억하는 능력.-편집자)를 지닌 그는 자신만을 의지하며 오랫동안 계획하고 수정해온 청사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서동주의 폭주를 막는 자, 바로 염장선(허준호)이다. 대산그룹의 실세 중 실세인 그는 지금까지 공안검사, 특수통 검사, 검찰총장, 국가정보원장을 거쳐오며 대산그룹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왔다. 말 없는 쓴웃음으로 단번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염장선은 자기 입맛에 따라 권력을 휘두를 때 단전에서
[커버] 이 싸움의 끝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보물섬> 박형식, 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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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실종, 엄마의 알코올중독, 그리고 딸의 우울. 눈에 보이지 않는 고통을 겪는 가족 3대의 초상을 담은 영화 <문워크>의 배우 황지아는 인물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관객을 그 안으로 초대하는 다정한 안내자다. 중학교 2학년 때 오디션을 봤던 영화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올해 개봉하는 터라 “세월이 참 빠르게 느껴진다”며 웃었다. 저 너머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제3의 눈과 닿을 수 없는 상처를 어루만지는 제3의 손을 지닌 주인공 정희를 연기한 그는 <문워크>가 그리는 가족이라는 진창 속에서 악당을 솎아내려는 태도를 경계한다.
“할아버지가 집을 나간 뒤 알코올중독자가 된 엄마가 빌런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오히려 엄마가 가장 힘들고 아픈 약자라고 생각했다. 너무 무서워서 상황을 직면하거나 인정하는 용기를 내지 못햇을 뿐이다.” “몇장의 오디션 대본을 읽자마자 너무 욕심이 생긴” 이유는 “엄마의 사춘기를 대신 끝내고 싶어 하는 정희의 마음이 크게 다
[WHO ARE YOU] <문워크> 황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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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만이 인간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는 바오로 의사 신부(이진욱)의 제자 미카엘라 수녀(전여빈). 그가 병실을 떠나면 사람들은 수군거린다. “무슨 AI 같아.” 그만큼 원칙대로 행동하며 경직된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앞에 유니아 수녀(송혜교)가 나타난다. 악령 들린 소년 환자 희준(문우진)을 구하겠다는 유니아를 얼떨결에 도왔으나 그는 아직 금기를 깰 자신이 없다. 그렇지만 죽어가는 소년에게 동질감과 유니아의 간절한 의지를 느낀 미카엘라는 그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한다. 현재 배우 전여빈은 극장가의 타오르는 여인이다. <하얼빈>의 독립투사 공부인 역으로 가슴을 뜨겁게 했던 그가 이번엔 <검은 수녀들>의 미카엘라 수녀로 분해 다시 한번 속에 있는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한다.
- 한 생명을 살리겠다는 사람들의 합심으로 뭉클한 시나리오가 아니었을까 싶다. 대본에 대한 감상을 나눠준다면.
재밌게 본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다시 잇는 이야기
[인터뷰] 자유로운 해방, <검은 수녀들> 전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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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오컬트물의 주역으로 변신해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약 11년 만에 극장가를 찾은 배우 송혜교를 만났다. <더 글로리>에 이어 <검은 수녀들>로 나타난 그로부터 멜로드라마의 양지에서 장르물의 그늘로 이동한 배우가 내뿜는 빛을 목격하는 요즘이다. 수녀를 향한 차별에 단호히 맞서면서 악령 들린 소년을 살리려는 유니아 수녀로 분한 송혜교는 격렬한 의식을 막 끝낸 것처럼 후련해 보였고, 신작 촬영을 위해 다듬은 쇼트커트를 한 채 또 다른 낯섦을 향해 성큼 다가가는 중이었다. “<더 글로리>를 끝내 놓고는 왜인지 잠시 사랑 이야기로는 돌아가고 싶지가 않더라. <검은 수녀들>과 마침 연이 닿았고 구마 행위를 할 때 그동안 내게서 보지 못했던 표정과 몸짓이 스스로도 궁금해졌다.”
- <더 글로리>와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는 각각 복수와 구원의 아이콘이다. 공통점을 찾아보게 된다. 언뜻 차가운 외피를 뚫
[인터뷰] 빛을 부르는 어둠을 입고, <검은 수녀들>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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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형상’ 악령이 다시 나타난 한국에 구마를 할 ‘검은 사제들’이 부재한다면? 걱정할 것 없다. 그 빈자리를 넘치게 채울 수녀들이 온다. 1월24일에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옳다고 믿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속에 악령이 숨어들었다는 걸 안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라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또 다른 수녀 미카엘라(전여빈)와 함께 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세계관을 잇는 오컬트물이지만 불가해한 공포로 서늘해지기보다 시스터후드 영화로서 연대의 뜨거움을 안기는 쪽을 택한다. 그 중심에는 배우 송혜교와 전여빈이 있다. 유니아와 미카엘라가 그랬듯 서로에게 지지대가 되어준 두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 더없는 용기를 배웠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검은 수녀들> 송혜
[커버] 함께 타오르다, <검은 수녀들> 배우 송혜교, 전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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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이상한 여자>의 혜리(전혜연)에겐 이상한 파괴력이 있다. 연극판에 발을 들인 서울대생인 그녀는 집단이 자신을 향해 가하는 추앙과 추문 사이를 넘나들다 웃는 얼굴로 조용하게 엿을 날리는 인물이다. 한국 사회의 관습과 부조리에 지진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건 어른의 능란한 액션이 아닌 자유인이라는 본질, 예술가의 꿈을 지켜내는 일이었다. 자주 볼 수 없는, 그래서 더 특별한 캐릭터 스터디이기도 한 이 역할은 배우 전혜연의 순수하고 투명한 인간성과도 공통분모를 이룬다. 오디션 자리에서 “저는 제가 되게 순수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고백해 정형석 감독을 웃게 만든 이 대담한 배우는 이어 덧붙였다. “어른이 되면 겉과 속이 다르거나 잇속을 차릴 수도 있고, 계산적으로 변할 수도 있지 않나. 그런데 나는 중고등학생 때 입었던 교복만 벗었을 뿐이지 그때의 감성 그대로 자란 것 같다. 영화 속 혜리는 나라면 도저히 하지 못할 행동도 하지만 그런 모습의 발로는 그녀의 순수함과 자
[WHO ARE YOU] 전혜연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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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열린 제작보고회 일정을 시작으로 종일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 세 사람이 오후 5시 무렵 너무도 정다운 모습으로 성큼성큼 인터뷰룸에 걸어들어왔다. 나란히 앉은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은 약속이나 한 듯 눈앞의 마들렌과 컵케이크를 나눠 먹으면서 맞은편 기자에게도 접시를 내민다. “같이 먹어요!” 탐사 PD들의 활극인 <트리거> 현장에서도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틈틈이 삼삼오오 모여 먹기 바빴다는 트리오 중 정성일의 고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시리즈 후반부에 보면 살이 쪄서 화면에서도 티가 나요. (웃음)” 오피스물의 매력은 관계성에서 결정된다. 팀장과 팀원의 역학, 때로는 직급과 나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끈끈하게 뒤섞이는 현장 동료의 호흡. 작품 바깥에서도 이를 이어가기로 한 듯한 세 사람은 각자의 대답이 아니라 상대의 심경에 주의를 기울이며 총총한 안광을 빛냈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잘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끌어줄 때, 비로소 작품도 잘되는 시너지효과를 점점
[인터뷰] 서로의 진심에 ‘트리거’가 된다는 것, <트리거>의 팀원들 -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