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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대 뉴욕의 파이브 포인츠. 아일랜드계 이주민들은 뉴욕의 토박이들과 생존을 건 전투를 벌인다. 아일랜드계의 우두머리 프리스트 발론은 이 전투에서 도살자 빌 더 부처(대니얼 데이 루이스)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16년간이나 소년원에 감금되어 지내던 아들 암스테르담 발론(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며, 빌 더 부처의 수하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암스테르담은 제니(카메론 디아즈)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빌 더 부처의 정부임을 알게 된다. 암스테르담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복수를 감행한다.
“이 비열한 거리를 걸어가야만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는 비열하지도 타락하지도 두려움에 떨지도 않는다.” 제이 콕스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간단한 살인기술>에 적혀 있는 이 문구의 일부인 ‘비열한 거리’를 마틴 스코시즈의 영화제목으로 추천해주었고, 그것이 곧장 영화의 제목이 되었다. 30여년이 흘렀고, 그동안 <순수의 시대>를 같이하기
폭력의 주술사,비열한 거리의 창세기를 휘갈기다 <갱스 오브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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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진영인(양조위)은 경찰학교 시절 황 국장에게 발탁되어 10년째 갱단을 떠돌며 비밀요원을 하고 있다. 반면 유건명(유덕화)은 ‘삼합회’의 보스 한침의 명으로 18살에 경찰학교에 들어갔고, 지금은 전도유망한 강력계 반장의 자리에 올라 있다. 삼합회의 마약밀매 사건을 계기로 경찰과 삼합회는 서로 자신의 조직 내에 상대방의 첩자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첩자를 밝혀내려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황 국장과 한침은 살해되고, 진영인과 유건명은 위기에 빠진다.
■ Review
19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 문화의 거의 모든 대중적 아이콘을 주도하는 하나의 진영으로 급부상했던 ‘홍콩누아르’는, 그러므로 다른 곳에서가 아닌 한국에서만 부르는 홍콩 액션영화에 대한 ‘애정’의 표시였다. 오랫동안 잊혀졌던, 이미 소멸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다들 잊고 있었던 ‘홍콩누아르’라는 비평적 용어를 영화 <무간도>는 다시 기억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러나 <무간
홍콩누아르의 규칙을 벗어나,<무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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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정글을 떠난 모글리는 자신을 인간 마을로 이끈 여자친구 샨티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모글리는 정글에 두고 온 아빠 곰 발루와 친구들을 그리워하지만, 양아버지는 위험한 정글에 다시 발을 들여선 안 된다는 엄명을 내린다. 어느 밤 발루가 모글리에 대한 그리움으로, 호랑이 쉬어칸이 모글리에 대한 원한으로, 나란히 인간 마을로 넘어오면서, 마을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Review강보 바람으로 정글에 버려진 인간의 아기 모글리를 친아들처럼 키워준 아빠 곰 발루는 그 아들을 떠나보내야 할 때를 알고 있었다. “여긴 네가 살 곳이 아니다. 인간의 마을로 돌아가렴.” 아빠 곰의 호소와 설득에도 끄떡 않던 모글리를 흔들어 놓은 것은 또래 여자아이와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야릇한 눈맞춤이었다. 그렇게 인간의 마을로 섞여 들어간 모글리는 그뒤 어떻게 됐을까. <정글북2>는 36년 만에 청해 듣는 ‘그 뒷얘기’다.<정글북2>는 인간의 마을에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
모글리의 정체성 혼란,<정글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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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앰버(마돈나)는 남편, 그리고 두쌍의 부부와 함께 지중해를 가로질러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여행길에 오른다. 잘 나가는 아버지, 부자 남편을 둔 그녀는 여행 내내 까탈스럽게 굴며 속물근성을 드러낸다. 특히 그녀의 변덕스럽고 성마른 요구를 다 받아들여야 하는 선원 페페(아드리아노 지아니니)는 분노심마저 품는다. 어느 날 페페는 앰버의 요구대로 고무보트로 동굴여행을 간다. 하지만 갑작스런 엔진 고장과 폭풍우로 보트는 무인도에 다다르고, 둘의 관계는 역전된다.■ Review영화의 원작인 리나 베르트뮬러 감독의 1974년작 <귀부인과 승무원>은 당시 이탈리아 상황을 반영하는 정치 조크와 반페미니즘적 성향, 역전된 계급관계 등을 담고 있어 커다란 논쟁을 몰고 온 영화다. 좌파에 대해 싸늘한 시각을 품고 있는 귀부인과 가진 자들에 대한 반감을 가진 선원이 외딴섬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이 영화는 블랙코미디와 멜로드라마를 무정부주의적으로 뒤섞어놓은 묘한 영화였
유아적 마초영화,<스웹트 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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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한밤중 교외의 작은 역을 나서려던 승객이 갑작스런 폭우로 발이 묶인다. 도리없이 역사 안에서 비를 피하게 된 호기심 많은 대학생, 샐러리맨, 젊은 커플에게 선글라스를 낀 정체불명의 중년 신사(다모리)는 기묘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Review음식과 잠, 섹스를 구하는 절체절명의 허기에는 비할 바 아니겠지만 이야기에 대한 인간의 갈증은 질기고 뿌리 깊다. 스토리가 희극이냐 비극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본성상 기승전결 구조를 지닌 ‘이야기’는 선명한 형상없이 소용돌이치고 있을 현실의 치명적 지루함에 가상이나마 질서를 부여해 우리를 위안하기 때문이다.옴니버스영화 <기묘한 이야기>는 제목대로 다른 어떤 영화적 요소보다 스토리의 기발함에 승부를 거는 기획이다. 반 시간 안에 공포와 놀라움을 반드시 서비스하도록 설계된 <환상특급> <어메이징 스토리>를 떠올리면 수긍이 쉽다.1990년 4월 처음 전파를 탄 <후지TV> 인기 프로그
브라운관을 넘어서,<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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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마츠바라 요시미(구로키 히토미)는 딸 이쿠코와 함께 낡은 아파트로 이사온다. 이혼한 지 5년, 요시미는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법정소송 중이다. 이사온 날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천장의 검은 물 자국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이쿠코가 주워온 빨간색 가방은 버려도 버려도 다시 나타나고, 빨간 가방을 멘 소녀의 환영까지 보게 된다. 수돗물에서는 머리카락이 딸려나오고, 위층의 빈집에서 아이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자 한때 정신상담을 받았던 요시미는 자신이 너무 예민한 것이 아닌가 의심도 한다. 하지만 이쿠코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빨간 가방을 멘 소녀의 그림을 보고 그녀가 2년 전 실종된 가와이 미츠코임을 알게 된다. 요시미의 윗집인 495호에 살았던 소녀.■ Review이미 <링>에서 보여준 것처럼, 나카다 히데오는 충격요법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이 말하듯 ‘일상에 묻혀 있던 공포를 극단으로 증폭’시키는 것이 특기다. 주인공의 캐릭터를 정교하게 구축하고, 일상적
가득한 검은 물의 이미지,<검은 물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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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995년 디트로이트. ‘버니 래빗’으로 불리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는 래퍼를 꿈꾸는 백인 청년이다. 흑인 거주지의 클럽 ‘셸터’에서 열리는 랩 배틀에 나간 날, 상대의 래핑에 한마디 반격도 못한 채 참패하고 만 지미. 랩 배틀의 사회자인 퓨쳐(메키 파이퍼) 등 그의 재능을 아는 친구들은 그를 독려하지만, 지미에게 무대는 아직 부담스럽기만 하다. 우승자 파파독의 패거리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고, 어린 애인과 지내는 철없는 어머니(킴 베이싱어), 그 어머니의 트레일러에 얹혀 살면서 철강 공장에 다녀야 하는 현실도 그의 어깨를 짓누른다.
■ Review
암전 화면이 채 밝아지기도 전에 경쾌한 사운드가 한 박자 먼저 청각을 두드린다. ‘쿵쿵짝’ 울리는 비트에 맞춰 화장실 거울 앞에서 섀도복싱을 하듯 래퍼 특유의 손짓을 연습하는 에미넴의 창백한 얼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훑어내리는 카메라. 긴장 때문에 토악질을 한 뒤 흑인 관중들로 가득 찬 무대에
길을 찾아 헤매는 청춘에 대한 영화,<8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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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923년 영국 리치먼드 교외,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런던에서 오기로 한 언니를 기다리던 그녀는 예정보다 일찍 온 언니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언니가 가버린 뒤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를 기다린다. 1951년 미국 LA의 주부 로라(줄리언 무어)는 귀여운 아들과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주는 남편과 함께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탐독하던 그녀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2001년 미국 뉴욕, 출판편집자 클래리사의 집.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리는 클래리사(메릴 스트립)는 옛 애인인 리처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 수상 기념파티 때문에 아침부터 분주하다. 그러다 리처드의 헤어진 애인 루이스의 이른 방문을 받고 당황해한다.
■ Review
버지니아 울프가 워즈 강에 몸을 던졌을 때, 그녀의 구두는 벗겨지지만
생의 미로에서,세월이 그대를 삼킬지라도 <디 아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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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미술을 전공하는 안젤리끄(오드리 토투)는 심장전문의 루이(사뮈엘 르 비앙)에 대한 사랑으로 항상 애달아 있다. 루이에게 선물도 보내고 그의 초상화를 그려 보내기도 하고 같이 여행갈 계획도 세우지만, 그는 임신한 아내를 떠나지 못하고 늘 안젤리끄를 바람맞히거나 혼자 남겨두기 일쑤다.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을 목격한 안젤리끄는 상심한 마음에 자살을 기도하게 되고, 그 순간 영화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또 하나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Review핑크빛 하트로 가득 찬 아기자기한 포스터에 ‘그는 나를 사랑해’(he loves me)라는 달콤한 제목, 게다가 오드리 토투의 묘한 미소까지 합쳐졌을 때 과연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러나 이 영화는 단연코 로맨틱‘코미디’가 아니며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놀랍게도 스릴러의 토양에 발을 딛고 서 있다.물론 이 스릴러는 결코 섬뜩하거나 긴장으로 가득 차 있지 않다. 이
관객과 벌이는 흥미진진한 게임,<히 러브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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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청나라 공주를 구하러 미국에 왔다가 정착한 장 웨인(성룡). 수많은 현상수배범을 잡으며 잘 나가던 보안관 장에게 조그만 상자 하나와 함께 편지가 배달된다. 여동생인 린(판웡)이 보낸 편지에는 옥새를 지키던 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옥새를 도난당했다는 비보가 적혀 있다. 장은 허풍쟁이 친구 로이 오배넌(오언 윌슨)에게 맡긴 돈을 찾아 범인이 있다는 런던으로 가기 위해, 우선 뉴욕으로 향한다. 하지만 로이는 이미 모든 돈을 날리고 호텔에 찾아오는 여자들을 꼬시며 웨이터로 살아가는 신세다. 결국 오배넌과 웨인은 무일푼으로 런던에 도착하여 린을 찾아가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된다. 웨인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영국의 왕위를 노리는 라스본 경이었고, 그의 배후에는 중국에서 추방당한 왕족 우가 있었다.
■ Review
성룡의 할리우드 히트작 <러시아워>가 <폴리스 스토리>라면, <샹하이 눈>은 <프로젝트 A>에 비교할 수 있다. 성룡
경쾌하고 현란한 농담,<샹하이 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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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루시 켈슨(샌드라 불럭)은 유서 깊은 구민회관을 철거하려는 부동산업체 사장 조지 웨이드(휴 그랜트)를 설득하기 위해 찾아간다. 고문변호사를 맡아주면 구민회관을 유지시키겠다는 웨이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켈슨은 이내 자립심 없고 돈만 많은 웨이드의 개인 비서가 되다시피 한다. 2주 뒤에 사직하겠다는 통보를 하고 후임을 구하는데, 예쁜 변호사를 즉석 채용해서 파티에 데리고 다니는 웨이드에게 은근히 질투를 느낀다.
■ Review
장르란 매일 차리는 밥상과도 같다. 익숙한 편안함을 기대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설렘이라곤 도무지 없는 것이다. 샌드라 불럭과 휴 그랜트가 나오는 로맨틱코미디라고 하면, 점심식사용 치즈와 샐러드처럼 선명하고 단출하다. 궁금한 게 있다면 양상추는 얼마나 신선하며 소스는 맛이 있는지 정도일 것이다.
<투 윅스 노티스>의 주재료는 능숙한 로맨틱코미디가 늘 그렇듯이 깔끔하게 정리된 두명의 캐릭터다. 간단히 말하
로맨틱 코미디다운 해피엔딩,<투 윅스 노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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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여느 뉴스와 별다를 바 없는 뉴스가 방송된다. 40대의 탈옥자가 벌이는 인질극, 편의점을 습격한 10대 청소년들, 동물원에서 탈출한 흑곰. 그런데 마지막 날씨 부분에 들어갈 영상이 없어 지난해에 찍어뒀던 소스를 쓰게 되고 그 영상은 예기치 못한 것들을 보여준다.뉴스는 ‘정말로 일어난 일’을 보도하지만 그 앞뒤 정황이나 맥락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실’을 이야기해주지는 않는다. 이 영화는 뉴스와, 그 뉴스의 이면에 있는 상황을 같이 보여줌으로써 그 전체적인 사실, 즉 하나의 이야기에 대해서 언급한다.영화는 뉴스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성하였지만 종반부에서 뉴스의 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려준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날씨 부분의 영상을 지난해 것으로 대체하여 방영하는 과정에서, 제각각 보도되던 뉴스의 사건들은 문맥을 가지게 된다.우리는 뉴스를 통해 매일매일 일어나는 사건과 소식들을 접하지만 실제로 그것들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는 알지
[단편 Review] 뉴스데스크/돌고돌고/거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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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해군 소속 특수 잠수부대 SSU의 김준(신현준)과 이태현(김영호) 대위는 어렸을 적부터의 친구이자 부대 내 최고를 다투는 실력자들이다. 훈련 동기 출신으로 영국 유학에서 돌아온 강수진 소령(신은경)이 교관으로 부임한다. 오랜 우정과 엇갈린 사랑, 업무 수행을 둘러싸고 세 사람 사이에 난기류가 흐른다. 해군 합동훈련 도중 지휘관의 무리한 욕심 때문에 잠수함 한대가 깊은 바다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하자, SSU 부대가 인양 업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강수진이 포함된 구조반도 잇따라 조난당하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포화 잠수를 시도한 김준과 이태현 역시 줄이 엉키는 바람에 누군가 한명의 생명줄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 Review
지난해 충무로를 위기에 몰아넣었던 블록버스터의 재앙이 드디어 끝나는가. <블루>는 한국에서 만드는 블록버스터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철저하게 연구한 모범 답안이다. 모범 답안을 보면 늘 상식으로 되돌아간다. 외지에서 개발된 문화상
인간의 욕망,그 익숙하고 다채로운 적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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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첩보원 알렉스 스코트(오언 윌슨)는 세계적인 무기밀매상 건다즈(말콤 맥도웰)에게 도난당한 최신 병기를 되찾는 임무를 맡는다. 목표는 육안으로는 물론, 레이더나 적외선으로도 식별할 수 없는 투명 스텔스기 ‘스위치 블레이드’. 비밀 경매가 열릴 부다페스트의 파티장에 잠입하기 위해, 알렉스는 뜻밖의 파트너와 동행하게 된다. 권투 팬인 건다즈의 의심을 사지 않을 만한 짝으로, 부다페스트 시합을 앞둔 권투 챔피언 켈리 로빈슨(에디 머피)이 낙점된다.■ Review<아이 스파이>는 스파이답지 않은 스파이 짝패를 내세운 액션코미디다. 007 시리즈 같은 현란한 첩보전을 이끌기엔 장비도, 능력도 모자라고, 오스틴 파워의 의도된 엉성함에 비하면 좀더 정색한 스파이들. O자 모양의 입매에 무사태평한 인상의 첩보원 오언 윌슨과 틈만 나면 떠들고 까불어대는 복서 에디 머피는, 얼핏 봐도 첩보액션보다는 코미디 쪽이 훨씬 미더운 앙상블이다. 그래서 영화는, 원제의 뉘앙스가 ‘나도 스파
맛깔스런 배우,느슨한 영화 <아이 스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