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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범죄조직의 조직원인 제라르(사무엘 르 비앙)는 자신의 보스로부터 보스의 조카 요세와 함께 마약거래를 성사시키고 돌아오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그러나 말많고 참을성 없는 요세의 행동은 거래현장에서 상대 갱단 조직원들의 심사를 뒤틀어놓는다. 결국 돌발적으로 일어난 한바탕의 총격전 끝에살아남은 것은 제라르뿐. 제라르는 현장에 남은 돈가방을 들고 서둘러 빠져나간 뒤 상대 갱조직의 복수를 피하기 위해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시골마을의감화원에 은신한다. 그러나 상대 갱조직의 우두머리인 루도(장 피에르 칼퐁)는 끈질기게 제라르의 행방을 추적하고 마침내 조직원들을 이끌고 제라르가숨어 있는 감화원으로 찾아온다.■ Review 눈치 빠른 이라면 감독의 전작 <패트리어트>(1993)를 보면서 에릭 로샹이 <동정없는 세상>(1989)의 영화적 세계와는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을 직감했을 것이다. <토틀 웨스턴>은 <동정없는 세상>의 감독이 만든 최신작
토틀 웨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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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기원전 3067년. 파라오에게 도전했다가 패퇴한 스콜피온 킹(더 록)은 죽음의 신 아누비스와 영혼을 건 계약을 맺고 복수에 성공하는 대신 암흑에결박된다. 5천년이 흐른 1933년. 9년 전 모험 이후 결혼한 릭(브렌단 프레이저)과 에블린(레이첼 와이즈)은 탐사중 스콜피온 킹의 팔찌를손에 넣는다. 한편 부활에 실패했던 이모텝(아돌프 보슬루)을 깨우고 스콜피온 킹과 대결시켜 아누비스 군대를 수하에 두게 하려는 이모텝의 신도들은팔찌를 찾아 릭과 에블린의 런던 집을 습격하고 아들 알렉스를 납치한다. 릭 부부 일행은 알렉스를 살리고 종말을 막기 위해 이집트로 떠나고 그여정에서 에블린은 전생을 기억해낸다.■ Review 내세에서 다시 살아나려면 육신도 보존돼야 할 거라 믿고 고대 이집트인들이 착안한 발명품이 바로 미이라임을 되짚어보면, <미이라2>만큼스스로 선택한 제재에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한 영화도 찾기 힘들 것이다. <미이라2>를 지배하는 아이디어
미이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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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2차대전 종전을 목전에 둔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 간장선생이라 불리는 의사 아카기(에모토 아키라)는 환자가 생기면 어디든 달려가며, 만병의 근원을 간염이라고 믿고 있는 헌신적 의사다. 창녀 노릇 하다 그의 조수가 된 소노코(아소 구미코), 주정뱅이 승려, 모르핀 중독자 의사, 요정 마담 등이 그의 조력자다. 여기에 탈옥한 네덜란드인 포로까지 가세해 간염의 비밀을 밝히려는 순간 군인들에게 체포된다. 요정 마담의 도움으로 포로 외엔 다 풀려나지만 간염을 향한 아카기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Review 그가 달려온다. 하얀 양복에 나비 넥타이 그리고 중절모 차림의(전시의 일본 시골마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통통한 초로의 남자가 뒤뚱거리며 뛰어온다. 이분이 간장선생이다. 모든 환자들을 간염으로 진단하는, 돌팔이로 의심되지만 그러나 인간성만은 의심할 수 없는, 마을 사람 모두의 주치의이자 정신적 지주 아카기 선생. 그의 모토는 ‘죽을 때까지 달려라’. 환자가 있는 곳이
간장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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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우편배달부 고든(데이비드 아퀘트)은 지저분하고 게으르고 책임감 없는 노총각. 짝사랑하던 이웃 여자 스테파니의 환심을 사기 위해 출장을 떠나는 그녀를 대신해 어린 아들 제임스(앵거스 존스)를 돌봐주겠다고 자청한다. 스테파니의 도착 예정일이 하루이틀 미뤄지고 있던 어느날, 마피아의 표적이 된 FBI 수사견이 고든의 배달트럭으로 뛰어들고, 영문도 모르는 채 그 개를 ‘스팟’이라 이름짓고 기르게 된 고든과 제임스는 마피아와 FBI의 추적을 받는다.Review “개가 인간의 친구라고? 웃기지 마.” 공무수행(우편물 배달)을 위해 미트볼 새총과 비눗물총을 상비하는 남자가 있다. 개만 없으면, 아무 생각없는 그에게 세상은 낙원이다. 짝사랑하던 이웃집 여자의 아들을 며칠 돌봐주기로 선심(흑심)쓴 것을 후회할 틈도 없이, 그가 혐오해마지 않는 개 한 마리가 그의 일상에 뛰어든다. 졸지에 꼬마와 개의 보호자가 된 그의 혼란스런 생활이라니. <스팟>은 이렇듯 <빅 대디>에
스팟 (See Spot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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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뮌헨에서 의대를 다니던 유능한 학생인 파울라(프란카 포텐테)는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하이델베르크에서 저명한 교수의 해부학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파울라는 해부대 위에 전에 만난 적 있는 청년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놀라워한다. 그녀는 별안간 해부 대상이 되어 자신 앞에 나타난 청년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그러면서 이곳 해부학 실습실에 사악한 기운이 서려 있음을 알게 된다.Story 일반인들에게 해부학 실습실이란 음산하고 또 불쾌한 곳일지 모르겠지만 야심만만한 의대생인 파울라에게는 ‘탐구의 공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녀에게 인체를 해부할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것은 자신의 왕성한 학습욕에 대한 보상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녀가 자기 앞에 놓인 ‘실습 대상’이 해부를 위해 ‘제조’된 것이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었을 때의 얘기다. 파울라는 자기 주위의 어떤 시스템이 실습 대상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끔찍한 사실
아나토미 (Ana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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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닉(제임스 프레인)과 루디(벤 애플렉)는 출감을 며칠 앞둔 죄수. 닉은 감방에서 펜팔로 사귄 아름다운 여성 애슐리(새를리스 테론)와 만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꿈에 젖어 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닉은 감방에서 사망하고, 출감한 루디는 닉의 행세를 하며 애슐리를 만나 정사를 나눈다. 이들의 달콤한 밀회는 다음날 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게리 시니즈)이 나타나면서 깨진다. 애슐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닉이 카지노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가브리엘은 그를 이용해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 것.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루디는 닉 행세를 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의 카지노 강도사건에 동참한다.Review 눈덮인 미시간을 배경으로 삼류인생들의 범죄행각을 그린 <레인디어 게임>은 세상엔 악인들만 존재하고, 이들은 약육강식의 논리를 따라 서로의 뒤통수만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고전적인 범죄스릴러영화와 맞닿아 있다. 냉소적인 성격의 주인공 루
레인디어 게임 (Reindeer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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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아메리칸발레컴퍼니의 단원으로 뽑히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요람, 아메리칸발레아카데미. 신입생인 예쁜 금발의 조디 소여(아만다 셜)와 유연한 몸의 흑인 이바 로드리게즈(조이 살다나)는 첫 수업부터 눈에 띈다. 조디는 기량 부족 때문에, 이바는 지각과 복장불량 때문에. 반항기 때문에 야단을 맞기는 하지만 실력을 인정받는 이바와 달리, 조디 소여는 보수적인 교사 조너선(피터 갤러허)으로부터 댄서의 자질이 없다며 자퇴를 권고받기에 이른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재즈댄스학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발레단의 주연발레리노 쿠퍼(에단 스티에펠)를 만나는 조디. 조디는 쿠퍼와 하룻밤을 보내고, 워크숍 오디션 결과 쿠퍼 팀의 주연으로 캐스팅된다.Review 젊은 발레댄서들의 꿈과 열정, 불안과 사랑이 아름다운 공연과 아기자기한 드라마로 어우러진 깔끔한 청춘영화. 청춘영화이면서 춤영화인 <열정의 무대>는 분위기와 이야기에서 뉴욕공연예술고교를 배경삼은 <페임>(1980)을 연상시킨
열정의 무대 (Center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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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잔인하고 성급한 에밀(카렐 로든)과 영화감독을 꿈꾸는 올렉(올렉 타크타로프)은 출옥하자마자 옛 동료로부터 제몫의 돈을 챙기기 위해 뉴욕으로 날아온다. 에밀은 돈이 없다는 옛 공범 부부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올렉은 그 광경을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다. 범행 뒤 호텔에서 모든 이가 희생자를 자처하는 미국 TV토크쇼를 본 둘은 자신들의 살인현장을 계속 촬영하면 일부러 증거를 남긴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아 면죄부를 얻는 것은 물론, 방송사에 테이프를 팔아넘기고 스타가 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에밀과 올렉 사건의 수사를 맡은 사람은 검거현장을 다루는 타블로이드 TV쇼 <톱 스토리>로 스타가 된 베테랑 형사 에디(로버트 드 니로)와 젊은 방화 수사관 조디(에드워드 번즈). 둘은 에밀과 올렉의 정체를 더듬으며 우정과 파트너십을 키워가지만 에밀과 올렉은 유명인 에디를 스너프필름의 다음 표적으로 삼는다.Review 은 왠지 만만해(?) 보이는 간단한 제목과 딴판으로
15분 (15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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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미국과 소련을 주축으로 냉전체제가 형성돼 있던 1962년 10월. 쿠바 상공을 정찰하던 미 공군의 카메라에 소련의 미사일기지 건설현장이 포착된다.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불과 90마일 떨어진 쿠바에 핵미사일 기지를 세우는 소련에 위협을 느끼는 미국 정부. 백악관은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존 F. 케네디(브루스 그린우드)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 고위층과 군부 장성들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선다. 커티스 르메이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부의 강경파들은 선제공습이 최선이라고 주장하고, 정부 각료들 사이에는 자칫 핵전쟁으로 비화할지 모를 결정을 둘러싼 격론이 벌어진다. 소련의 쿠바 미사일기지 완성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10여일. 케네디 대통령과 법무장관이자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스티븐 컬프), 국방장관 로버트 맥나마라(딜런 베이커), 특별보좌관 케네스 오도넬(케빈 코스트너) 등 측근 참모들은 일촉즉발의 위기를 해결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심한다.Review 역사적 사실을 다룬 대부분
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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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혼혈아 창국(양동근)은 기지촌에서 어머니(방은진)과 함께 살면서 난폭한 개장수(조재현)의 조수 노릇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미국으로 간 뒤 소식이 없는 창국의 아버지에게 20년 가까이 수취인 불명으로 돌아오는 편지를 부치며, 미국으로 갈 날만 기다리다 반실성했다. 창국은 어머니가 편지를 부칠 때마다 어머니를 구타한다. 어머니의 애인인 개장수는 이런 창국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같은 마을에는 한쪽 눈이 백태가 된 소녀 은옥(반민정), 그를 사모하는 못난이 청년 지흠(김영민)이 살고 있다. 어느 날 불량한 미군 제임스가 은옥에게 다가와 눈을 고쳐주겠다고 제안한다. 불길한 인연이 교차하면서 이들 사이에 애증의 거미줄이 얽혀든다.Review 편지는 끝내 전해지지 않는다. 너무 늦게야, 제때 왔으면 구원이겠지만, 이젠 휴짓조각보다 나을 바 없는 답장이 날아온다. 징그러워 외면하고 싶지만,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구원은커녕 위안조차 받지 못하고, 원치 않던 저주의 낙인을 지니
수취인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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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파일럿을 꿈꾸는 소년 레이프와 대니. 전쟁 후유증으로 종종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둔 대니를 레이프는 형처럼 감싼다. 세월이 흘러 최고의 공군 파일럿으로 장성한 레이프(벤 애플렉)와 대니(조시 하트넷). 레이프는 신체검사장에서 만난 간호장교 에블린(케이트 베킨세일)과 사랑에 빠지지만, 영국 공군에 자원해 2차대전에 참전한다. 그리고 전사소식이 날아든다. 진주만으로 함께 배치된 대니와 에블린은 친구와 연인의 죽음을 위로하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에블린이 임신을 확인한 날 밤, 레이프는 살아 돌아오고 이튿날 새벽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이 혼란에 빠진 세 연인을 덮친다.Review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똑같은 스타일로 그리는 게 중요해. 일단 유명해지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가야 해.” 이 말은 천재 낙서화가의 일대기를 그린 <바스키아>에 나오는 대사지만, 현대 할리우드에서도 통하는 지혜다. 감독이나 배우가 스튜디오에 전속됐던 클래식 할리우드와 달리 계
진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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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만삭의 임신부가 비행기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아, 아기를 낳고 곧 죽는다. 아기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아 병원에서 잠든 채로 성장한다. 이 병원에 입원한 소년 유이치는 잠자는 소녀 유미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를 깨우기 위해 매일 입을 맞춘다. 청년이 된 유이치(고하라 유키)는 한동안 잊고 지냈던 유미(고토 리사)의 존재를 기억해내고, 다시 병원을 드나든다. 17년 만에 기적처럼 깨어난 유미는 유이치를 통해 세상과 만나는 기쁨을 누리지만 자신에게 허락된 시간이 닷새뿐임을 알고 있다.Review 잠자는 소녀를 사랑한 소년이 있다. 이들에게 축복인지 저주인지 5일의 사랑이 허락된다. 매혹적인 스토리.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를 영화화한 <유리의 뇌>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기대할 만한 작품이었다. <여우령> <링> <링2>로 알려진 감독 나카다 히데오라면, 초자연적인 현상을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솜씨만큼은 미더웠으니까.저주와 음모의 플롯, 공포심리
유리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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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사랑해”라는 글씨가 쓰인 풍선을 밤마다 하늘로 날려보내는 여자 아데나. 날개가 부러져 추락하고 만 천사의 존재로 인해 그녀의 일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순진한 천사는 아데나가 운영하는 아로마숍의 여자들과 이웃집에 사는 게이 차우차우의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천사는 아데나로부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아데나는 새로운 사랑에 빠져들지만 천사가 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온다.Review여러 모로 이것은 이제 매우 익숙한 이야기이다. 일찍이 빔 벤더스가 <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릴케의 천사를 지상으로 끌어내린 이래, 많은 천사들이 이곳을 다녀가지 않았던가. 그러나 벤더스의 영화가 ‘감각에 대한 찬양’으로만 읽히고 모방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라벤다>에서 금성무가 분한 천사는 <베를린 천사의 시>의 다미엘이나 카시엘처럼 사색적인 존재는 물론 아니며, 그렇다고 케빈 스미스의 <도그마&
라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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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TV토크쇼의 섭외담당자 제인(애슐리 저드)은 새로 입사한 프로듀서 레이(그렉 키니어)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3년간 사귄 옛 애인을 만나고 온 레이의 태도가 영 심상치 않다. 레이의 마음이 한순간에 떠난 것을 느낀 제인은 홧김에 동료인 에디(휴 잭맨)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간다. 어느 날 신문의 과학란에 실린 수소의 교미행태 기사를 읽게 된 제인은 ‘새 암소 이론’에 빠져들기 시작한다.Review 헤어진다. 이별의 아픔이 정신뿐 아니라 육체로도 전해져 아릿하게 가슴을 후벼판다. 서서히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이젠 의문에 빠진다. “왜 내가 차였지? 이유가 뭘까? 다른 여자가 생긴 걸까? 아니면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물론 이런 고민은 오래 가지 않는다. 저마다 시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자신이 가장 다치지 않는 방법으로 이별의 이유를 정리하기 때문이다. <썸원 라이크 유>의 제인 역시 이별 뒤 사랑의 실패요인을 찾으려 애쓴다. 그
썸원 라이크 유 Someone Lik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