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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거리에서 자라 미 마약단속반(DEA) 요원으로 성장한 션(빈 디젤). 7년 동안 추적해온 마약계의 대부 루체로 체포에 성공하지만, 새로이 등극한 보스 디아블로에게 아내를 잃고 거친 범죄의 수렁 속에 혼자만의 전쟁을 선포한다.
■ Review
<셋 잇 오프> <네고시에이터>의 게리 그레이 감독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빈 디젤의 디아블로>는 좀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다. 적은 제작비로 짧게 찍어 비평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너끈하게 잡아내던 감독은, 6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에 눌려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느낌이다. 제작기간 중 절반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데 쓰일 만큼 각본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이나, 두 시간이 채 되지 않는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질 만큼 이야기는 내내 중심을 잡지 못한다. 지난해 이맘 때 관객을 열광시킨 <트리플X>의 히어로 빈 디젤은 연기력이 부쩍 늘어 아내를 잃고 분노에 이성을
빈 디젤을 보는 재미,<빈 디젤의 디아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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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21세기 초, 핵전쟁으로 초토화된 지구상에 재건된 신국가 ‘리브리아’에서는 감정이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국민들은 총사령관의 지령에 따라 감정을 배제하는 약물 ‘프로지움’을 투입한다. 인간의 감정이 전쟁과 범죄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예술작품들 또한 모두 제거된다. 기계 같은 특수전사 존 프레스턴(크리스천 베일)은 감정 회복을 꾀하는 반군을 진압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러나 점점 더 가중되는 가치관의 혼란은 그를 반군쪽으로 기울게 한다.
■ Review
<이퀼리브리엄>은 전후 다 때려치우고 곧장 지옥 같은 ‘평정’의 국가로 우리를 안내한다. 감정이 모든 죄악의 근본이라고 설파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체제가 어떻게 생성될 수 있었는지에 관한 전사는 영화 속에서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은 서사가 아니다. 이미 그렇게 되어버린 세상을 구출하는 ‘액션’만이 자랑거리이다. 리브리아에 살고 있는 모든 국민은 감정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평정`의 국가를 구원하기 위한 `액션` 영화 ,<이퀼리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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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하버드 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유명 법률회사의 변호사로 일하는 엘 우즈(리즈 위더스푼)는 ‘금발은 멍청해’라는 선입견을 깬 입지전적 인물. 결혼을 앞둔 엘은 애완견 ‘브루저’의 부모에게 청첩장을 보내기 위해 수소문하다 브루저의 엄마가 화장품회사 동물실험실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엘은 동물실험법을 반대하는 법안통과를 위해 혈혈단신 워싱턴으로 향한다.
■ Review
워싱턴으로 입성한 엘이 첫 출근을 앞두고 옷을 고르면서 읊조린다. “이건 너무 재클린 같아. 이건 너무 힐러리 같은걸. 음… 이건 너무 르윈스키 같지 않아?” 그러다 결국 “완벽한” 핑크색 정장으로 차려입은 엘이 물밀듯이 한 방향으로 밀려오는 검은 양복의 남자들을 거스르며 경쾌하게 계단을 올라간다. 이 장면은 전편에서부터 이어지는 <금발이 너무해2>의 컨셉을 명확히 드러낸다. 튀더라도, 방향이 다르더라도, 난 내 길을 가겠어.
지난 2001년 개봉해 미국 내 큰 호응을
더욱 강렬한 핑크색으로 재무장한 팬시상품,<금발이 너무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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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베니스에서 수천만달러 상당의 금궤를 훔쳐낸 찰리(마크 월버그) 일당은 ‘이탈리안 잡’의 성공을 자축하지만, 함께 일했던 스티브(에드워드 노튼)에게 금을 빼앗기고 목숨도 위협받는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찰리는 조직의 아버지격인 존(도날드 서덜런드)의 죽음에 크게 상심하며, 스티브에 대한 복수를 꿈꾼다. 1년 뒤 스티브의 거취를 확인한 찰리 일당은 금궤를 되찾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다. 금고 전문가로 활약 중인 존의 딸 스텔라(샤를리즈 테론)까지 가세하면서, 이들은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지만 스티브의 방어와 역습 또한 만만치 않다.
■ Review
두 남자가 마주 앉았다. 조직을 배신한 남자에게 또 다른 이가 선전 포고를 하는 중이다. 스승의 가슴에 총탄을 날리고 함께 나눴어야 할 금궤를 독차지해 배를 불린 배신자는 옛 동료의 도전장을 비웃는다. “난 보디가드도 많고, 첨단보안 시스템도 있어. 그래, 내 금을 어떻게 되찾아갈 작정이지?” 그러나 도전자의 여유로운 웃음
오리지널을 넘어선 희귀한 리메이크,<이탈리안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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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때는 조선 후기 정조 치세. 유판서의 정실부인인 조씨(이미숙)의 집에 벼슬길을 마다하고 풍류나 즐기며 사는 사촌동생 조원(배용준)이 찾아온다. 첫사랑인 서로를 오래전 포기해야 했던 두 사람은 이후 사랑을 냉소하며 비정한 호색가로 살아왔다. 조씨 부인은 아들을 얻기 위해 남편이 소실로 들이는 처녀 소옥(이소연)을 임신시켜달라고 조원에게 요구하지만, 조원의 목표는 열녀문까지 하사받은 정절녀 숙부인(전도연). 결국 숙부인을 함락시키면 조원에게 조씨가 몸을 허락한다는 거래가 성사된다. 숙부인이 출석하는 천주학 집회부터 치밀하게 공략해가는 조원. 소옥과 옆집 권도령(조현재)의 풋사랑이 사태에 뜻밖의 변수를 더하지만, 게임의 더 큰 반전은 숙부인의 진심을 바라보는 조원의 가슴속에서 싹튼다.
■ Review
연주에 앞서 현을 가다듬는 양악 오케스트라의 불협화음으로 막을 올리는 시대극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이제부터 이질적인 것들이- 혹은 그리 믿고 있는
바람둥이와 정절녀가 통하였더냐,<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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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미술품 복원 전문가로 일하는 아만다 피어스(모니카 포터)는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속옷모델과 바람이 나버리자 집을 나온다. 실연의 아픔도 잠시, 네명의 슈퍼모델들이 사는 호화 아파트에 싼값으로 방을 얻어 들어간 아만다는 이곳에서 자신의 혼을 쏙 빼놓을 멋진 남자 짐 윈스톤(프레디 프린즈 주니어)을 만난다. 몇번의 계기를 거쳐 두 사람은 가까워진다. 그러나 짐의 집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아만다가 이를 목격하면서 아만다와 그의 룸메이트들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뒷조사에 나선다.
■ Review
멕 라이언이 늙고 줄리아 로버츠가 얌전해진 뒤로 할리우드의 로맨틱코미디들이 힘을 많이 잃은 듯 보인다.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저도 모르게 무릎이 턱 꺾여버리고 마는 주책맞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도 예외는 아니다. <헤드 오버 힐즈>의 원제인 ‘head over heels’는 허둥지둥댄다는 뜻. 이것이 주인공 아만다가 짐 앞에서 늘 보여주는 모습이고, 패션업계의 귀공자
무대위의 거만함을 접고 망가진 모델들,<헤드 오버 힐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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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어린 시절 목숨을 구해준 인연으로 단짝 친구인 찰리(제리 오코넬)와 루이스(앤서니 앤더슨)는 찰리의 의붓아버지이자 갱 두목인 살(크리스토퍼 워컨)의 일을 망쳐놓은 벌로 호주 외딴 곳에 5만달러를 배달하러 간다. 목적지 근처에서 자신들의 자동차에 받혀 쓰러진 캥거루 ‘잭’에게 선글라스를 씌우고 돈이 들어있던 재킷을 입혀 기념 사진을 찍으려던 찰리와 루이스, 캥거루가 갑자기 일어나 달아나면서부터 돈을 찾기 위한 캥거루와의 우스꽝스러운 추격전을 시작한다.
■ Review
우선 주의! 이 영화에 ‘말하는 캥거루’는 나오지 않는다. 현란한 춤과 랩 실력을 자랑하는 CG산(産) 캥거루가 나오는 예고편을 보고 캥거루판 <스쿠비 두>를 기대했다면 크게 낭패를 당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관객을 위한 약간의 서비스 타임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는 찰리의 의붓아버지 말대로 중세에 태어났더라면 ‘공주는 죽이고 용은 구했을’ 덜떨어진 친구들이 영악한 캥거루를 쫓고 살벌한 갱
말하는 캥거루는 나오지 않지만‥ <캥거루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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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인간과 사이보그가 공존하는 2080년. 인간들은 수명 조절로 사이보그들을 통제하고 있다. 리아(서린)는 폐기처분까지 얼마 남지 않은 댄서 사이보그.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무단이탈 사이보그 제거요원 R(유지태)은 폐기처분 위기의 리아를 살리기 위해 불문율을 깨면서까지 그녀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시온(이재은)을 찾아나선다.
■ Review
민병천 감독이 4년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영화 <내츄럴시티>를 보고 있노라면, 그의 데뷔작 <유령>에서 받았던 석연치 않은 느낌이 한층 분명해진다. 매번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진보적인 비주얼을 발견했다’는 식의 찬사가 뒤따르지만, 그 비주얼이란 것 역시 인용구들로 짜깁기된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어딘가에서 본 듯한 비주얼로만 석연치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령>이 발표되고 나서 언급됐던 할리우드영화들, <크림슨 타이드>나 <붉은 10월>, 혹은 <
`사랑`이 생략된 사랑이야기,<내츄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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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수백 년에 걸친 뱀파이어 종족과 라이칸(늑대인간) 종족의 전쟁은, 라이칸의 우두머리 루샨(마이클 신)이 제거됐다는 소식과 함께 휴지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라이칸족의 역습 기도를 감지한 뱀파이어 전사 셀린느(케이트 베킨세일)는 라이칸이 필사적으로 쫓는 인간 마이클(스콧 스피드먼)의 정체를 캐기 시작한다. 무능한 뱀파이어 지도자 크레이븐(셰인 브롤리)은 마이클에 대한 셀린느의 관심을 질투하여 방해하고 셀린느는 그녀의 후견인이자 흡혈귀의 제왕인 빅터를 ‘동면’에서 깨운다.
■ Review
창백한 만월이 걸린 도시의 아득히 높은 지붕에서 케이트 베킨세일이 가죽 옷자락을 나부끼는 <언더월드>의 포스터 이미지는 시선을 붙든다. <매트릭스>와 <블레이드>풍의 매끈한 광택과 고딕 호러의 정취가 묘하게 어울려 보기좋은 퓨전 요리처럼 마음을 동한다. 그처럼 <언더월드>는 잠재력이 든든한 영화다. 통상 단독주연만 고집해온 늑대인간과 흡혈
흥미로운 코드`만` 가득한 영화,<언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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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S.W.A.T 특수기동대에서 최고의 요원으로 꼽히는 스트릿(콜린 파렐)은 은행무장강도를 진압하던 도중, 파트너인 갬블의 과욕으로 팀에서 함께 방출당한다. 6개월 뒤, ‘전설의 훈련교관’으로 불리는 혼도(새뮤얼 잭슨)가 스트릿과 S.W.A.T 최초의 여자요원 산체스 등으로 독자적인 팀을 꾸린다. 이들은 마피아 보스 알렉스(올리비에 마르티네즈)를 연방교도소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최악의 작전을 펼치게 된다. 알렉스가 방송 카메라를 향해 자신을 탈출시켜주면 1억달러를 지불하겠다고 공언한 것. 그 돈을 노리는 탐욕은 갱스터뿐 아니라 S.W.A.T 내부에서도 번뜩인다.
■ Review
<트리플X> <분노의 질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제작자가 TV시리즈 <NYPD Blue>의 감독에게 장편 데뷔작으로 선사한 작품이라는 건 기억하되, 70년대 인기 TV시리즈였던 ‘경찰특공대’를 각색했다는 건 잊
재미에 충실한 영화,<S.W.A.T 특수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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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자해하는 습관 때문에 요양원에 들어갔던 20대 초반의 여성 리 할로웨이(매기 질렌홀). 요양원을 나온 그녀는 변함없이 우울한 가족의 모습을 보며 다시 자기 다리에 상처를 내기 시작한다. 타자학원을 졸업한 뒤 일자리를 찾던 리는 마침 구인광고를 낸 에드워드 그레이(제임스 스페이더)라는 변호사의 사무실을 찾아간다. 에드워드의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게 된 리, 그러나 둘의 관계는 차츰 묘한 것으로 발전한다. 에드워드는 리가 오타를 낸 글자에 빨간펜으로 표시를 해놓고 리의 엉덩이를 때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리는 에드워드에게 맞으면서 쾌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한다.
■ Review
사랑은, 미친 짓이다. <세크리터리>가 보여주는 사도마조히즘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쉽게 수긍할 수 없다면, 이 영화를 봐야 한다. <세크리터리>의 주인공들이 행복해지길 기원하는 동안 사랑이 일종의 병(치유가 필요없거나 치유 불가능한)이라는 걸 인정하게 될
상상금물!엉뚱한 로맨틱 코미디,<세크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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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뱀파이어의 우두머리격인 듀크와 혈투를 벌이다, 동료이자 연인인 릴라를 잃은 리브(정이건)는 홍콩행을 택한다. 왈가닥 여동생 헬렌(채탁연)과 함께 홍콩에서 지내던 리브는 새 동료인 집시(종흔동)를 소개받고 슬레이어로서의 임무를 다시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아버지를 제거하고 권좌를 노리는 듀크의 위협을 피해 홍콩으로 몸을 숨긴 뱀파이어 왕자 카자프(진관희)는 자신들의 거처를 안내해준 헬렌에게 반하고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쓴다. 그러는 사이, 듀크는 낮에도 활동할 수 있으려면 카자프의 혈액을 손에 넣어야 함을 알아채고 왕자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 Review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대결을 내세웠지만, <트윈이펙트>는 오히려 남녀의 사랑에 방점을 찍는다. <영웅>의 무술감독인 견자단이 안무한 오프닝 액션은 15분 가까이 치뤄지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드는 주인공들의 에피소드가 등장하면서 금새 잊혀진다. 연인을 잃고 실의에
홍콩의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전설의 영화?,<트윈이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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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피카드 선장(패트릭 스튜어트)은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로물루스 행성의 새로운 집정관 신존(톰 하디)을 만나러 간다. 베일에 싸인 인물인 신존이 은하 연방에 만남을 요청해왔기 때문이다. 신존을 만난 피카드는 그가 자신의 젊은 시절과 똑같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신존은 로물루스의 옛 정권이 첩자로 활용하고자 만든 피카드의 복제인간이었던 것. 이제 권력을 쥔 신존은 자신을 이용했던 인간들에게 복수를 선포한다.
■ Review
<네메시스>는 1966년 TV시리즈로 시작된 <스타트렉>의 열 번째 극장용 영화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은 커크에서 피카드로 바뀌었고, 승무원들도 한 세대를 넘어 ‘넥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멤버를 교체했다. 한때 은하계의 개척자였던 엔터프라이즈호가 이젠 시대에 뒤처진 고물로 보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TV영화와 비디오영화, <엔터프라이즈> 등의 외
장점을 잊어버린 <스타트렉>의 열 번째 극장용 영화,<네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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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1943년 티베트, 무명승(주윤발)은 스승으로부터 전설의 두루마리를 수호하는 임무를 이어받는다. 이 두루마리에는 소리내 읽으면 절대적 힘을 갖게 되는 비기(秘記)가 담겨 있는 것. 하지만 이를 차지하기 위해 나치 SS부대가 쳐들어오고, 무명승은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진 뒤 사라진다. 그로부터 60년 뒤 현대 미국 도시에 나타난 무명승은 집요한 나치 잔당의 추적을 피하다 지하철 소매치기 카(숀 윌리엄 스콧)를 만난다. 무명승은 홍콩 쿵후영화를 보며 무술을 익힌 카에게서 향후 60년간 두루마리를 지킬 후계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무예를 연마시킨다.
■ Review
<방탄승>은 미국 언더그라운드 만화를 원작으로 삼은 작품답게 컬트적인 성향이 녹아 있다. 이 영화는 특히 동양적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서구적인 그릇 안에 담으려 한다. “힘보다 조화가 중요하며 적 대신 자신을 아는 게 선행돼야 한다”는 무명승의 가르침이나 두루마리 수호자의 임기가 간지(干支)의 순환
색깔도 맛도 어색한 칵테일,<방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