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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할아버지의 골동품 가게를 돌보며 그림을 그리는 혜영(전지현)은 얼굴 모를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사랑으로 간직하게 된다. 그 남자는 범죄조직에 고용된 킬러 박의(정우성). 그날의 만남 이후 박의 또한 혜영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는 매일 오후 4시15분이면 혜영에게 데이지 화분을 배달한다. 그 둘 사이에 범죄조직을 추적 중인 인터폴 정우(이성재)가 등장한다. 그는 범죄조직 소굴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찾는데, 하필 그곳은 혜영이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이다. 혜영은 정우가 든 데이지 화분을 보고 그를 첫사랑이라 착각하고, 정우 또한 아름다운 혜영에게 서서히 마음이 뺏기기 시작한다.
<데이지>에서 만나는 홍콩의 스탭과 배우
<데이지>는 한국 배우가 주연을 맡았지만, 스탭의 90%와 조연 중 일부를 홍콩인이 맡았다. 범아시아 프로젝트 <데이지>에 등장하는 홍콩 영화인들을 소개한다.
유위강_감독
<무간도> 시리즈로
범아시아 프로젝트,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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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강자는 무엇이 다른가. 강자는 끊임없이 남과 겨루어 자신을 확인하는 강박증 환자이다. 같은 길 위에서 승리를 포기하면서도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그가 바로 고수다. 팔다리를 움직이는 기술보다는 마음을 갈무리하는 자제력이 두 존재의 갈림길이다. <무인 곽원갑>은 강자였던 곽원갑이 고수로 성장하는 일대기를 다룬다. <무인 곽원갑>이 향하는 목적지는 불교 화엄경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의 실현이다.
어린 곽원갑은 공부에는 별반 관심이 없다. 그는 아버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몰래 무술을 연마한다. 라이벌과의 대결에서 아버지 곽사부는 손속에 인정을 두다가 패한다. 그 모습을 본 곽원갑은 톈진의 최고수가 되리라 다짐한다. 청년으로 자란 곽원갑(이연걸)은 생사를 건 대결 속에 살아간다. 마지막 상대 진사부와의 대결에서 그는 승부에 집착해 진사부를 살해한다. 보복으로 가족이 살해당한 곽원갑은 절망에 빠진다. 세상을 헤
강자가 고수로 성장하는 일대기, <무인 곽원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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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북미에서만 6500만달러의 쏠쏠한 수익을 올려주긴 했으나 디즈니는 화장실 유머투성이인 남창 이야기가 껄끄러웠을지 모른다. 속편을 주저하는 디즈니로부터 소니가 판권을 사들였고, 애덤 샌들러가 프리 프로덕션에 나섰다. 왜소한 몸매에다 정신사나운 곱슬머리, 자신감없는 눈초리로 육체적 매력과는 거리가 있는 롭 슈나이더가 다시 지골로가 될 운명으로 유럽 원정을 떠난다. 롭 슈나이더는 모험담 만들기에 한몫 거들며 전편에 이어 또다시 각본에 이름을 올렸다.
듀스 비갈로(롭 슈나이더)의 무기는 섹시함이 아니라 착한 심성이다. 기면발작증, 투렛증후군 등 다양한 콤플렉스에 움츠린 여자들을 지구력있는 인내심으로 따뜻하게 이해하고 안아줘 진정한 기쁨을 찾아주는 데 번번이 성공했다. 유럽 원정에서도 그의 필살기는 여전하나 성적 농담의 수위를 뛰어넘으려는 발언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듀스 비갈로를 유럽으로 불러들인 친구이자 흑인 포주 TJ(에디 그리핀)의 무대는 하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매춘과
롭 슈나이더의 모험담 만들기, <듀스 비갈로: 유로피안 지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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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스나입스는 도망자다. 도망치는 전직 군인(<나인 라이브스>), 도망치는 유엔 비밀요원(<아트 오브 워>), 도망치는 특급 죄수(<도망자 2>) 등 <블레이드> 연작을 제외한다면 스나입스는 지난 10여년간 스크린 속에서 끊임없이 도망치며 세월을 보냈다. <세븐 세컨즈>에서도 스나입스는 동료를 잃고 도망길에 오른 강도로 분한다.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전직 델타포스 툴리버(웨슬리 스나입스)는 동료들을 모아 카지노에서 은행으로 이송 중이던 돈을 탈취한다. 귀환하던 일행은 갑자기 나타난 러시아 갱단한테 살해당하고, 갱단이 노리는 것이 이송차량에 실려 있는 철제 가방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툴리버는 가방을 들고 도주를 시도한다. 우연히 만난 나토군 상사 앤더스(탐진 오스웨이트)에게서 휴대폰과 차량을 빼앗아 현장을 탈출한 툴리버는 가방 속에 든 것이 6500만달러짜리 고흐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갱단의 본거지를 찾아나선다. &
고급스럽게 치장한 저예산 액션영화, <세븐 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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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큰 차이가 없다. 어두운 곳에 살고, 더러우며, 질병을 옮기는 해로운 생물. 영화 속에서도 여자들은 쥐만 보면 하나같이 자지러질 듯 비명을 지르고, 그보다 대담한 이들도 그저 쥐를 때려잡지 못해 안달이다. <윌러드>는 쥐에 대한 기존의 혐오감을 극대화한다. 인간을 뜯어먹는 식성을 갖춘 <윌러드>의 쥐들은 단순히 불쾌함을 주는 차원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하는 ‘괴수’다.
<윌러드>는 1971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길버트 랄스톤의 소설 <쥐 인간의 노트>를 각색했던 오리지널의 이야기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 주인공 윌러드(크리스핀 글로버)는 소심한 성격으로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남자다. 병든 노모와 단 둘이 살아가며 종업원 일로 생계를 이어가지만, 사장 마틴에게 온갖 모욕과 수모를 당하기 일쑤다. 어디에도 섞이지 못하는 외톨이 윌러드의 유일한 친구는 지하실에 살고 있
비정한 세상에 대한 냉소, <윌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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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이와 베니스를 떠난다. 소년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편지를 남긴 채로. “이것은 뜨겁고 피가 끓는 사랑입니다. 저항할 수 없는.” 저항할 수 없는. 그 짧은 단어는 단박에 소년을 사로잡는다. 매력적인 남자로 자란 소년은 여자와, 여자들과, 수많은 여자들과 사랑을 속삭인다. 여자가 말한다. “당신이 진짜 카사노바라는 걸 어떻게 아나요?” 곧 이어지는 환희의 섹스신이 그 대답을 대신한다. 그는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화신. 모든 남편들의 적이며 조롱거리인 동시에 길들여지지 않는 반영웅, 베니스의 우상이다.
함축적으로 전개되는 초반부가 지나면 더이상 카사노바(히스 레저)의 난봉을 구경할 수 없다. 그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탓이다. 그는 자신의 심장을 들끓게 만든 프란체스카 브루니(시에나 밀러)의 뒤를 밟는다. 그녀에게 파프리치오(올리버 플랫)라는 돈 많은 정혼자가 있음이 밝혀지고, 카사노바는 가짜 파프리치오 행세를 할 계획을 세운다. 그의 명성에
아름다운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한 소극, <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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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범죄조직에서 살아온 박의(정우성)는 암스테르담에서 한 인물을 살해하는 임무를 맡는다. 첫 살인을 저지른 뒤 충격에 휩싸인 그는 은거하는 집 앞을 매일같이 지나는 화가 혜영(전지현)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삶의 위안처럼 그녀를 지켜보던 그는 혜영이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지는 모습을 본다. 그는 다리를 수리하고 혜영이 물에 빠뜨린 이젤을 건져 다리 위에 놓는다. 그때 혜영의 화폭을 수놓고 있던 것은 만발한 데이지 꽃밭. 박의는 혜영에게 매일 4시15분이면 데이지 꽃이 담긴 화분을 보내고, 혜영은 자신을 아끼는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된다. 박의는 혜영을 볼수록 사랑을 느끼지만 킬러라는 신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데이지의 꽃말은 ‘숨겨진 사랑’이다. <데이지>에 등장하는 하나의 숨겨진 사랑은 혜영을 향한 박의의 애정이고, 다른 하나는 인터폴 요원 정우(이성재)가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정우는 암스테르담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계 범죄조직을 감시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두 남자의 숨겨진 사랑이 뒤얽히는 러브스토리,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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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에서 빨간 헬멧들이 비처럼 쏟아진다. 죽은 할머니가 도마뱀으로 환생해서 말을 한다. 귀여운 테디 베어는 담배를 피운다. 플라스틱 통들이 쌓여 산이 된다. 하늘에서 하얀 책이 떨어진다. 시체가 오토바이를 운전한다. 잘린 손가락이 통통 튀어다닌다. 이 귀여운 판타지들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도시, 쓸쓸함, 사랑, 그리고 상상력. 희망이 없는 외로운 도시인들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은 꿈을 꾸고 상상하는 것뿐이다. 그래서 동화같이 따뜻한 그들의 판타지는 슬프고 비현실적이지만, 여전히 삶에 대한 희망을 내재하므로 유쾌하다. 타이 영화계의 샛별, 위시트 사사나티앙은 방콕을 배경으로 방콕의 매력적인 풍경들을 극대화하여 초현실적인 도시의 그림을 완성했다.
고향을 떠나 대도시 방콕으로 이사 온 청년 팟(마하스무트 분야락). 그는 통조림 공장의 직원, 기업의 경비원, 택시 운전사 등을 전전하는 도시의 노동자이다. 무료한 눈빛으로 언제나 다른 세계를 꿈꾸는 듯한 그의 표정
차가운 도시 속 꿈과 희망의 노래, <시티즌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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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보다 피로연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 피로연보다 그곳에 누가 오느냐에 더 흥미를 느끼는 사람. 그들이 바로 <웨딩크래셔>의 진짜 주인공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한 피터 에이브러햄스와 로버트 L. 레버는 이성을 만나기 위해 피로연장을 찾았던 대학 시절 경험담을 떠올리며 <웨딩크래셔>를 기획했다. 그리고 주인공의 직업을 이혼 전문 변호사(결혼식을 좋아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라니!)로 바꾸고, ‘파티’와 ‘주접’에 좀더 적극적인 인물을 창조해냈다. 뻔뻔하지만 결코 밉진 않은 남자,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지만 철들려면 아직 한참인 남자가 어느 황당한 결혼식에 참석해 뒤늦게 철도 들고, 사랑도 찾는다는 이야기. <웨딩크래셔>는 그렇게 탄생했다.
존(오언 윌슨)과 제레미(빈스 본)는 올해도 마음껏 먹고 마시고, 운이 좋으면 ‘원 나이트 스탠드’도 할 수 있는 웨딩 시즌을 실컷 즐긴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재무장관 클리어리가의 결혼식 소
빈스 본과 오언 윌슨의 탁월한 콤비 플레이, <웨딩크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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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는 1950, 60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컨트리 가수 자니 캐시의 일대기를 기초로 만든 영화다. 1955년 선 레코드사의 오디션을 통해 본격적으로 음악계에 뛰어든 자니 캐시는 가스펠적인 감수성을 갖고 있었으며, 로큰롤과 블루스 그 어딘가에서 자신의 음악적 집을 지은 뮤지션이었다.
1955년에 나온 첫 번째 싱글 히트곡 <크라이, 크라이, 크라이>에 이어 1956년 <폴섬 감옥 블루스> <아이 워크 더 라인>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컨트리 음악계의 정상에 올랐다. 제리 리 루이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으나, 자신만의 매력적인 저음의 보이스를 과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1968년 <폴섬 감옥 라이브 콘서트> 앨범은 그해 나온 비틀스 앨범보다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앙코르>는 자니 캐시가 걸어온 자전적인 음악의 길과 함께 그가 평생 동안 애정을 바친 여자이자 또 한명의 유명 컨트리 가수인
미국 보수 기독교주의의 교리에 따른 사랑 예찬, <앙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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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스(히스 레저)와 잭(제이크 질렌홀)은 로키 산맥 ‘어디쯤’에 자리한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수천 마리의 양떼를 방목하는 일에 고용된 스무살의 청년들이다. 그들은 익스트림 롱숏으로 포착된 풍경 속에서 인간이 아닌 자연의 일부가 된다. 그들은 뒤뚱이며 걸어가는 양이자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가지이고, 헐겁게 출렁이며 흘러가는 강물이기도 하다. 자연과 인간의 이분법적 구분이 사라진 ‘브로크백 마운틴’은 스스로가 이성애자임을 의심하지 않았던 에니스와 잭에게 동성애라는 낯선 사랑을 선물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의 실체를 파악하기도 전에 ‘갑작스레’ 사랑하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들은 그 감정에 있어 성숙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계산적이지 않을 수 있는 어린아이이다(이는 은유가 아니다). 잭과 애니스에게 찾아온 사랑이란, 거부할 수 없는 힘이 그들을 휘어감는 ‘순간적인 매혹’이라는 면에서 미학적 대상이다. 섬광과도 같은 순간의 힘이 미학적인 사랑의 출발점일 수는 있으나, 그 관계의
보편적인 인간들의 좌절에 대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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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부영화 촬영장이다. 한때 잘나갔던 서부영화 스타 하워드 스펜스(샘 셰퍼드). 그러나 그는 이제 한물간 퇴물일 뿐이다. 마약과 술과 복잡한 여자 관계 탓에 낙인 찍혀 영광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던 어느 날, 하워드는 촬영 도중 갑자기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버린다. 그러고나서 그가 찾아가는 곳은 고향이다. 거기에는 홀로 살아가는 어머니가 있다. 여전히 정신 못 차리는 하워드는 고향에서도 도박하고, 술 마시고, 싸우다 유치장 신세를 진다. 술이 덜 깬 채 새벽녘에 경찰에 인도되어 어머니 집에 돌아온 하워드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는다. 자신에게 10대 아들이 있다는 것. 하워드는 옛 연인과 아들이 사는 몬태나로 떠난다.
빔 벤더스의 로드무비
<돈 컴 노킹>의 감독 빔 벤더스를 로드무비의 제왕이라고들 한다. 로드무비, 말 그대로 길 위의 영화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대체로 뭔가를 찾으려고 떠난다. 그건 자아가 될 수도 있고, 이상적인 무언가가 될 수
빔 벤더스의 로드무비, <돈 컴 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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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이런 사랑도 있다. 20여년 동안 간간이 만남을 이어나가면서도 각자의 가정을 버리지 않았던 두 사람이 끝내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하는. 1963년 와이오밍의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양을 방목하며 한철을 함께 보낸 두 카우보이, 에니스 델 마(히스 레저)와 잭 트위스트(제이크 질렌홀). 자연의 숭고함을 배경으로 시작된 이들의 사랑을 그리기 위해 리안 감독(<와호장룡> <헐크>)은, 그 어떤 사랑의 밀어보다 애틋한 생략법을 구사한다. 제62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며 올해 아카데미 영화상 최다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위대한 사랑 이야기, 이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애니 프루 - 원작자
<브로크백 마운틴>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애니 프루의 단편 소설집 <Close Range: Wyoming Stories>에 수록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한 뒤 잡지에 논픽션을 기고하다가 소설가로 전
자연의 숭고함을 배경으로 시작된 사랑, <브로크백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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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노총각에게 결혼식만한 놀이터도 드물다. 모르는 사람 결혼식이라면? 뒷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테니 금상첨화다. 이혼중개 전문 변호사 존(오언 윌슨)과 제레미(빈스 본)는 모르는 사람 결혼식에서 노느라 쉴 틈이 없다. 마음껏 파티를 즐기다가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이 그들의 특기. 그러한 존과 제레미에게 최고의 무대가 찾아온다. 그것은 바로 재무장관 클리어리(크리스토퍼 워컨)의 첫째딸 크리스티나의 결혼식. 평소처럼 신나게 놀던 존은 신부 들러리 클레어(레이첼 맥애덤스)에게 반한다. 과연 존과 제레미는 예전처럼 난동을 피우고 무사히 결혼식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혼하고 싶다면 세레나데를. 결혼 영화 속 사랑노래들
<광식이 동생 광태>의 <세월이 가면>
7년간 짝사랑했던 윤경(이요원)의 결혼식을 막기 위해 <영웅본색>의 테마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등장하는 광식(김주혁). “이 결혼을 반대합니다!”라고 외칠 것 같던 광식은 숨을 고르고
뻔뻔한 노총각들의 결혼식 난동극, <웨딩 크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