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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매니저 일을 하는 마이크(스티브 잔)는 203호에 찾아든 수(제니퍼 애니스톤)의 뒷모습에 반한다. 수는 밤마다 방에 불쑥 들러 와인과 샴페인을 안기는 마이크가 귀찮긴 한데 그렇다고 싫진 않다. 볼티모어로 떠나기 직전 수는 끈질기게 집적대는 마이크와 짧은 사랑을 나눈다. 수는 이를 출장 중에 일어난 흥미로운 해프닝 중 하나라고 여기지만, 마이크는 급기야 비행기를 타고 수의 직장에까지 찾아와 갖가지 연애 사고를 일으킨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이차방정식이 성립하려면, 적어도 변수인 X와 Y는 상극이어야 한다. X와 Y가 애초부터 같은 부류, 찰떡궁합이라면 방정식은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마이크와 수 또한 각각 딴 나라에 사는 별종들이다. 서른이 넘어서까지 부모 곁에서 더부살이하는 마이크와 직장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 수, 둘 사이엔 쉽사리 건너기 힘든 커다란 강이 흐른다. 게다가 마이크는 사각형 얼굴에 터부룩한 머리털을 가진 사내다. 당신이 수
사랑의 기적을 일궈내는 과정 <러브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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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송송그룹의 송 회장이 딸 명자에게 유언을 남긴다. 자신이 과거에 만난 4명의 음악천재 소년을 찾아 사상 최대의 오디션인 송송오디션에 참가시키라는 내용이다. 이들이 우승할 경우, 명자는 송송그룹을 물려받지만, 우승을 놓치면 2대 주주인 변득출이 회사를 가로챌 위기다. 명자는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사설탐정 박부옥과 함께 소년들을 찾아나선다. 그리하여 4명의 소년이 명자와 만난다. 절대음감의 소유자 장달봉,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황보래용, 타고난 리듬감각을 자랑하는 류미키, 그리고 음악 CD를 훔치다 소매치기가 된 국철. 이들은 자신들에게 숨겨진 재능을 끌어내 오디션을 준비한다.
만화가 천계영의 <오디션>은 발행 당시 10권의 시리즈로 각각 10만권씩 팔아치웠던 작품이다. 음악이란 매개와 오디션이란 무대, 그리고 짙은 상처를 지닌 10대 미소년들의 이야기는 그때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열광의 대상이었다. 장편애니메이션으
10년전 추억의 매개체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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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팀의 리더 세븐(오세빈)은 소크라테스 등의 철학책을 읽으며 ‘트리플B’ 팀원들에게도 권한다. 하지만 팀원들은 정작 스폰서는 구하지 못하는 세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다 <지젤>을 보려고 공연장을 찾은 세븐은 한 발레리나를 알게 되고 발레 동작을 접목하려 한다. 그러는 사이 팀은 해체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대회를 기다린다.
<올웨이스 비보이>는 판문점에서 시작해 판문점으로 끝난다. 룰이 규칙적이고 항상 변하지 않는 그대로의 발레가 북한이라면, 변화하고 흡수되며 한데 뒤섞이는 비보이는 남한을 은유하는데, 그 둘이 판문점에서 함께 공연을 펼친다. 물론 이것은 감독의 의도다.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납북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그 남북문제를 자기만의 화법으로 표현하려 고심하던 중 발레리나와 비보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게 됐다. 인기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떠올라 그 영향관계를 따질 수도 있겠으나
비보이가 직접 연기하는 극영화 <올웨이스 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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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구는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여기에 참가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는 임무 수행 중 나비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와 동시에 나비족을 강제 이주시키려는 개발회사와 군대의 안내인 역할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 영화 모두 할리우드 테크놀로지의 혁신이면서 영화제작 시스템 자체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작품들이라면 복귀 시기를 조율하던 제임스 카메론에게 분명 충분한 자극이 됐을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아바타>는 3D영화의 신기원이라는 점에서 과거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1993)
3D영화의 신기원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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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와 피카추는 아름다운 마을 미케나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 먼 옛날, 포켓몬 아르세우스는 자신의 가진 생명의 근원 중 물, 풀, 땅, 우뢰, 용을 떼어내 만든 생명의 보옥으로 미케나의 사람들을 도왔다. 마을의 선지자 격인 다모스를 믿고 그에게 생명을 빌려준 것이다. 그런데 보옥을 돌려받기로 한 날, 다모스는 아르세우스를 함정에 빠뜨렸고 그의 분노는 현재까지 이어졌다. 지우와 피카추는 다모스의 배신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고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잠재우는 미션과 맞닥뜨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여전히 애니메이션의 신화다. 극장판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인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이하 <포켓몬스터 DP3>)는 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 누적관객 수 5천만명을 돌파했다. 피카추가 “피카!”란 의성어와 함께 오프닝 크레딧에 등장할 때면, 아직도 아이들은 “피카!”란 주문으로 화답한다. 아
12번째 극장판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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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왓슨 박사(주드 로)의 약혼이 탐탁지 않다. 왓슨은 결혼을 앞두고 더이상 홈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지 않겠노라 공언한 상태. 한편, 다섯 여인을 살해한 죄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블랙우드(마크 스트롱)는 홈즈에게 자신은 곧 부활할 것이요, 더불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무시무시한 사건이 발생하리라 예언한다. 그의 이야기가 하나둘 현실화하면서 런던은 공포에 휩싸이고, 블랙우드의 범죄를 막기 위해 다시 바빠진 홈즈-왓슨 콤비 앞에 홈즈의 유일한 사랑이자 매혹적인 범죄자 아이린 애들러(레이첼 맥애덤스)가 등장한다.
가이 리치는 새로운 셜록 홈스를 액션히어로로 만들겠노라 공언했다. 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홈스는 분필 가루와 손가락에 남은 반지 자국만으로 왓슨의 약혼녀 메리의 이력을 추리하는 명탐정인 동시에 펀치 볼 클럽에서 두뇌와 주먹을 적절히 이용해 등 뒤에 침을 뱉은 거구의 복서를 때려눕히는 싸움꾼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지적인
새로운 액션히어로 셜록 홈즈 <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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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한다. 만파식적은 반으로 쪼개져 두 도사가 하나씩 맡는다. 그 뒤 천관대사가 의문의 죽음을 맞고 피리 반쪽도 사라진다.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범인으로 몰려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그리고 2009년 서울. 봉인된 요괴들이 다시 한번 세상에 등장하고, 신선들은 내키지 않지만 전우치와 초랭이를 불러낸다.
도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착시현상이고 판타지다. 극중에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자동차 두대를 보며 전우치는 중얼거린다. “이중 하나는 가짜렷다!” 그리고 단숨에 그중 한대를 물리친다. 과연 그것은 환영이었다.
그동안 한번도 영상화되지 않았던 고전 영웅 전우치가 되살아났다. 도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심리와 눈에 장난질치는 이 독특한 인물을 최동훈 감독이 탐낸 이유가 무엇
귀여운 도술의 카니발 <전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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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였던 파르나서스 박사(크리스토퍼 플러머)에게 악마 미스터 닉(톰 웨이츠)이 게임을 제안한다. 박사는 악마와의 대결에서 이겨 영생을 얻고, 그로부터 그들의 기나긴 내기의 역사는 시작된다. 수천년이 흘러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진 박사는 젊음을 되찾고자 악마와 거래하는데, 그 대가로 그의 혈육은 열여섯살이 되는 해 닉에게 바쳐질 운명에 처한다. 박사의 하나뿐인 딸 발렌티나(릴리 콜)가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내 토니(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가 그들 앞에 나타나고, 딸의 안위를 걱정하던 박사에게 닉이 다시 한번 내기를 권한다.
상상극장은 꿈을 현실화하는 공간이다. 마법거울을 통과하기만 하면 파르나서스 박사의 영력을 빌려 누구든 상상만 하던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쇼핑을 사랑하는 여인은 반짝이는 하이힐에 둘러싸일 것이요, 과자와 게임을 좋아하는 소년은 막대사탕 풍선을 명중시켜 터뜨리는 쾌감을 맛볼 것이다. 상상은
히스 레저의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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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로의 본능 대신 안온한 가정과 안정적인 직장을 택한 여우 Mr. 폭스. 그러나 새집에서의 전원생활은 숨겨둔 그의 야생성을 일깨운다. 친구 카일리와 조카 크리스와 한팀을 이룬 폭스는 곧 예전의 기술을 되살려 습격에 나선다. 습격 대상은 양계장과 거위, 칠면조, 사과주스를 쟁여놓은 마을의 3대 농장. 그러나 폭스의 약탈에 분노한 세 농장주는 폭스 소통작전에 나서고 급기야 폭스 가족과 이웃 동물까지 지하세계에 갇혀버린다. 곧 위기 탈출을 위한 폭스의 판타스틱한 모험이 시작된다.
로알드 달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알아차린 이가 팀 버튼인 건 다행스런 일이었다. 아름답고 심성이 고운 인물들은 사절. 무자비하고 비열하며, 늘 잔꾀를 부리다가 뒤통수를 맞는 속물들이 로알드 달의 소설 속 인물들이다. 그는 낄낄거리는 듯한 유쾌한 필체로 진실에 가장 가까운 인간들을 야멸차게 그려냈다. 그러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뒤틀린 상상 세계만큼 기괴한 판타지를 창조하는 팀
유쾌하고 짠한 가족 이야기 <판타스틱 Mr.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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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차려놓고 매일 화투판을 벌이는 원영(최명수)은 제 분을 참지 못할 때마다 정신이 온전치 않은 규남(김규남)을 가두고 구타한다. 흠씬 두들겨맞고서도 규남은 다음날이면 원영의 부동산에 들러 잃어버린 개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받아간다. 개를 찾는다는 전단이 덕지덕지 나붙은 이상한 동네. 애완견 실종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개를 잃어버린 주인 중에는 자식보다 애완견을 아끼는 원영의 동거녀 인애(김기연)도 있다. 또 얼마가 흐르고, 어찌된 일인지, 개를 찾는다는 전단 대신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전단이 붙어 있다.
시작부터 좀 각오해야 한다. 첫 장면. 한명의 남자가 또 한 남자를 껌 씹듯이 팬다. 개처럼 물라고 해서 규남은 원영을 문다. 그랬더니 원영은 주인도 몰라본다면서 규남을 때린다. 다음 장면은 대낮, 방 안이다. 한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엉겨붙어 있다. 원영은 인애의 젖가슴을 붙잡고 발을 애무하는 중이다. <사람을 찾습니다>에서 폭력과 섹스
허기진 인간의 탐욕 <사람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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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밴드, 거리에서 즉흥공연을 하는 팀 ‘좋아서 하는 밴드’는 서울, 제천, 부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한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즐겁게 살아보자고 시작한 밴드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거리에선 그들을 돈벌이하는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는 사람과 맞닥뜨리기도 하고, 공연장에선 그들의 음악에 아랑곳하지 않는 관객도 있다. 게다가 4명의 멤버 중 밴드 자체의 결속력에 불만을 가진 멤버가 생겨난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거리에서 즉흥공연을 하며 음악하는 팀이다. 두명에서 시작한 멤버는 네명으로 늘었고, 관객이 지어준 밴드 이름 ‘좋아서 하는 밴드’도 생겼다. 음악에 꽂힌 네명의 젊은이는 그렇게 커다란 욕심 없이 거리공연을 지속한다. 영화는 9개월간, 좋아서 하는 밴드의 공연을 좇아가는 다큐멘터리다. 공연 중 곡을 들려주는 만큼 중요한 과정은 기타 가방 안에 관객의 관람료를 모금하는 일이다. 밴드의 리더인 조준호는 매번 ‘이 기타 가방은 저희가 음악만 해도
‘좋아서 하는 일’이 가지는 의미 <좋아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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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공채로 한때 잘나갈 뻔했던 개그맨이었으나 이제는 무명이 돼버린 김진, 그런 김진과 한집에 살며 매년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는 임윤택, 그럼에도 둘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하지만 공과금조차 제때 내기 힘든 현실은 무겁기만 하다. 한편, ‘제2의 장윤정’을 꿈꾸는 세 여자가 그룹 ‘SOS’를 결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어딘가 믿음이 가지 않고 계약금조차 받기 힘들다. 그들에게 역전의 기회는 찾아올까.
<우린 액션배우다>의 개그맨 버전이라고나 할까. <기죽지 마라>는 성공을 꿈꾸는 두 개그맨의 일상을 좇는 다큐멘터리다. 구성은 다르다. 현실과 다큐가 오가는 다양한 기법들을 선보인 전자와 달리 KBS 인간극장으로 이미 전파를 탔던 <웃겨야 산다>편을 좀더 확장한 버전이다. 거기에 트로트 그룹을 꿈꾸는 ‘SOS’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병치시켰다. 기존 극장개봉 다큐멘터리의 제작 시스템과 사뭇 다르
두 개그맨의 일상을 좇는 다큐멘터리 <기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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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이제훈)가 애인을 만나러 간다. 그런데 목적지가 군대다. 석이의 애인은 군 복무 중인 또래 청년 민수(서지후). 둘은 남남커플이다. 만나자마자 둘 사이에 불꽃이 튀는데, 같은 날 민수의 어머니가 아들을 면회오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석이는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마지막 버스가 이미 출발한 상태. 그날 밤 민수는 애타게 석이의 몸을 더듬지만 어머니의 가느다란 잠꼬대에 얼어붙고 만다. 다음날. 어머니가 성당에 다녀오겠노라고 떠나고, 둘만 남기가 무섭게 그들은 여관으로 직행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소년들이 자랐다.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친구사이?>의 주인공은 어엿한 청년들이다. 소년들의 사랑이 어설픈 포옹으로 끝났다면, 석이와 민수는 키스를 하고 섹스도 하는 눈치다. 스무살 문턱을 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기세좋게 타오르던 이들의 사랑은 그러나 주변의 시선 탓에 자꾸만 위축된다. 애인을 애인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도
샤방샤방한 게이로맨스 <친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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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프란세스코 캄포바소)는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순간이었다. 아버지의 서랍장 위에 있는 총기를 만지려가다 그 총이 바닥에 떨어지며 오발사고가 났고 그 때문에 마르코는 실명하게 된다. 이탈리아 법에 따라 마르코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제노바의 맹인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서 자기와 같이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연극제를 준비하게 된다.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그게 이 영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미르코는 다른 또래처럼 축구하며 뛰어 놀기를 즐기는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실명한 뒤로 모든 생활이 달라진다. 사는 곳도 달라지고 친구들도 새로 사귀고 느껴지는 세상도 다른 형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이 아이가 명랑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천국의 속삭임>의 주제가 맹인 소년은 어떻게 명랑하게 성장하는가라고 바꿔 말해야 더 정확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천국의 속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