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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고운(송윤아)은 아홉살 먹은 딸 소라(김향기)와 단둘이 산다.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난 뒤 가장 역할까지 떠맡은 터라 고운은 엄마 노릇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소라는 바깥일에 매달리던 엄마가 얼마 전부터 자신에게 부쩍 관심을 주는 것이 이상하다. 갑자기 발레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질 않나, 학교 대신 여행을 가자고 꼬드기질 않나. 전과 달리 엄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은은 중요한 사실을 짐작하게 된다. 엄마 품에서 잠들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음을.
뭔가 좀 이상하다. 고운은 딸 소라에게 게임기를 사준다. 뭘 고르지, 라고 묻는 딸에게 고운은 원하는 것 다 사라고, 엄마는 돈 많다고 답한다. 이튿날 고운은 오빠를 찾아가 승진 기념으로 고급승용차 선물을 해주겠다고 한다. 친구에게 떼일 뻔했던 돈을 돌려받게 된 기쁨치곤 과하다. 눈썰미있는 관객이라면 눈치챌 것이다. 고운의 삶은 얼마 남지 않았다. 영화도 이 사실을 꼭꼭 숨겨놓지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 하나 <웨딩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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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사장인 윌리엄이 직쏘에게 납치당한다. 직쏘의 룰은 간단하다. 트랩에 갇힌 사람들 중 ‘살려야 할 자’와 ‘죽여야 할 자’를 윌리엄이 직접 선택해야 지하감옥을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리엄에게는 이제 여섯번의 기회와 여섯번의 선택이 주어진다. 한편 FBI는 죽은 직쏘 대신 임무를 수행하는 또 다른 공범이 있음을 직감한다. 전편에서 직쏘의 후계자가 된 호프만 형사는 점점 목이 조여옴을 느끼고, 또한 직쏘의 아내인 질은 직쏘가 남긴 유품 상자에 담긴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정리가 필요하다. 4편에서 직쏘는 죽었다. 직쏘의 후계자가 나올 걸 예견하며 끝나는가 했더니 웬걸, 5편에서는 또다시 과거 회상을 핑계로 직쏘가 재등장했다. 분명한 건 제작자들 역시 직쏘의 퍼즐에 말려들었다는 거다. 나름 인터랙티브한 호러영화를 만들겠다며 제작진은 시리즈의 이야기를 쓸모없이 배배 꼬아놨다. 5편을 보려먼 전편을 다 봐야 하고, 새로 개봉하는 6편을 보려면 역
여섯번의 기회와 여섯번의 선택 <쏘우: 여섯번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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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쌍절곤 반기는 불사신 론이 봉인된 통곡환을 빼앗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멤버인 장을 공격한다. 와일드 스피릿 멤버들은 또 다른 파워레인저인 엔진포스와 함께 장을 구하러 가지만 쌍절곤 반기의 계략에 빠져 동료인 엔진소울과 통곡환을 빼앗기고 만다. 이제 엔진포스는 힘을 키우기 위해 와일드 스피릿의 무술을 전수받기로 하고, 힘을 합친 두 파워레인저 멤버들은 승리를 눈앞에 둔다. 그러나 통곡환에서 론의 영혼이 풀려나자 두 멤버는 론의 막강한 괴력 앞에 무릎을 꿇을 위기에 처한다.
위에 써놓은 시놉시스를 공들여 읽은 성인 독자가 몇명이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이 지하에 숨은 전대물의 팬이라면 마음속으로 비명을 질렀을 수도 있다. ‘오옷. 드디어 와일드 스피릿과 엔진포스가 극장판에서 만났다능!’ 전대물은 일군의 젊은이들이 슈퍼히어로 복장을 하고 악당과 싸운다는 컨셉의 특촬물을 일컫는 용어다.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도
전형적인 전대물 <극장판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VS 와일드 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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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한 집에서 다섯 마리의 래트리버가 태어난다. 주인은 개들을 맹인 안내견으로 키우고 싶어하고, 조련사 다와다 사토루(시이나 깃페이)는 그중 둔감한 성격의 한 마리를 데려간다. 다와다는 옆구리에 날개처럼 생긴 반점이 있는 이 개에게 ‘퀼’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훈련을 시킨다. 마침내 훈련을 마친 퀼은 시각장애인 와타나베 미츠루(고바야시 가오루) 곁으로 가게 된다. 개를 두려워하던 와타나베는 차츰 퀼을 사랑하게 된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보편화될 정도로 현대인은 동물을 가까이 두고 지낸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버림받고 무시당한 인간으로선 대가없이 무한한 애정을 주는 반려동물이 함께 살아갈 가족으로 더 적합한지도 모른다. <퀼>은 한 중년남성 시각장애인과 그를 돕기 위해 어릴 때부터 훈련된 개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영화다. 주인공 와타나베는 인간에게 상처입은 경우는 아니지만 퀼과의 교류를 통해 이전보다 훨씬 씩씩하게 길을 걸어나가게 됐을 뿐
시각장애인과 그를 돕는 개의 우정과 사랑 <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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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종말이 왔다. 온통 잿빛 풍경이다. 식량은 바닥났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두려워하며 죽이거나 죽는다. 아버지(비고 모르텐슨)와 어린 아들(코디 스미스 맥피)은 지금 필사적으로 남쪽을 향해 가고 있다. 그곳이 무엇을 약속하는 땅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가야 한다. 한순간도 쉽지 않다. 사람을 뜯어먹는 잔인한 무리를 만나는가 하면, 먹을 것이 풍부한 지하 대피소를 발견한다 해도 안전을 위해 곧 떠나야 한다. 아들을 지키는 단 한 사람, 아버지의 몸이 점점 쇠약해진다.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매카시의 소설 <더 로드>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영화로 옮겼다는데 얼마나 성공적일까.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존 힐콧이라는 다소 생소한, 유명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많이 만들어온 감독이 이 작품을 연출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아버지의 역할에 비고 모르텐슨을 기용한 건 너무
아들과 아버지 두 인물의 이야기 <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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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프리랜서 기자인 준(사이토 다쿠미)의 전문 취재 분야는 식도락이다. 취재차 서울을 찾은 그는 우연히 전통떡 카페 ‘모란당’을 알게 된다. 그는 모란당에서 만든 떡맛에 감동해 취재를 시작한다. 그런데 모란당은 동네에 불어닥친 재개발 붐으로 철거위기에 놓여 있다. 어느 날 모란당의 주인인 상우(최성민)가 용역깡패들에게 폭행당하고, 소식을 들은 상우의 동생 상혁(김정훈)이 가게를 찾아온다. 한때 음악에 빠져 집을 나갔던 상혁은 준과 함께 모란당을 지켜내기로 결심한다.
<까페서울>은 일본의 제작사와 감독, 한국의 스탭들이 모여 만든 영화다. 영화에서 보이는 한국과 준의 대사로 들리는 일본은 모두 개발의 흐름에 따라 전통적인 가치가 사라져가는 곳이다. 일본 전통과자를 만들던 부모 밑에서 자란 준 또한 동네에 들어선 아파트에 가게를 내줄 수밖에 없었던 상처를 지니고 있다. 일본인인 그가 같은 상처를 겪은 한국의 청년들과 함께 전통을 수호하면서 가족애를
가족애의 회복과 성장 <카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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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난 한 여자의 사체가 금강 하구에서 발견된다. 부검의 강민호 박사(설경구)가 사건에 참여하고 한때 그의 제자였던 민서영 형사(한혜진)가 수사 끝에 지역환경운동가인 이성호(류승범)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한편, 미국에서 돌아오는 딸을 기다리던 강민호는 딸이 이성호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성호는 자신을 3일 안에 풀어주지 않으면 강민호의 딸이 또 다른 피해자가 될 거라 협박한다.
<용서는 없다>는 함께 떠올리게 하는 영화들이 많다. ‘농촌 스릴러’라는 점에서 <살인의 추억>, ‘실시간 추격극’이라는 점에서 <추격자>를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그 아래에는 ‘저를 기억 못하시나요?’라고 하는 <올드보이>식의 회고담도 깔려 있다. <추격자>에 이어 이른바 한국형 하드보일드의 계보로부터 이어지는 작품이랄까. 어느덧 이 장르도 꽤 너른 스펙트럼을 가지게 됐다. 특히 <추격자>를 의식한 것은 너무나
꽤 너른 스펙트럼을 가진 스릴러 <용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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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은 15년간의 수형생활을 끝내고 출소한다. 그녀는 친절한 여동생 레아(엘자 질버스테인)의 집에서 생활을 시작하지만 도무지 지난 사연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는다. 줄리엣은 레아의 남편 뤽(세르주 하자나비시우스)과 마찰을 빚기도 하지만 레아의 동료인 미셸(로랑 그레빌)과 교류하고, 또 레아의 정성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천천히 꽉 막힌 지난날의 응어리를 풀기 시작한다. 그러나 모두가 궁금해한다. 과연 그녀는 15년 전 정말로 아들을 죽였던 것일까.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프랑스 작가 필립 클로델의 감독 데뷔작이다. 그는 한국에도 출간된 <회색 영혼>과 <무슈 린의 아기>를 통해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회색 영혼>의 한 대사를 인용해보자. “인간의 영혼, 그것은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이 회색이다. 똑같은 회색 진흙이 아니라 하얀 대리석 판 위에서는 검게, 검은 대리
프랑스 작가 필립 클로델의 감독 데뷔작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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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와 제작사의 무리한 요구 등으로 창작의 위기를 맞이한 영화감독 귀도(대니얼 데이 루이스). 아홉 번째 대작을 준비 중에 그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아무도 모르게 탈출해 휴양지로 직행한다. 물론 뜻대로 잠수타기가 성공할 리 없다. 제작사는 제작 사무실을 아예 휴양지로 옮겨와 귀도에게 연출을 종용한다. 혼란의 와중, 귀도의 정부인 칼라(페넬로페 크루즈)와 아내 루이사(마리온 코티아르)가 나타나 신경전을 펼친다. 이후 귀도는 보그 패션기자 스테파니(케이트 허드슨), 여배우 클라우디아(니콜 키드먼), 엄마(소피아 로렌) 등 여인들을 만나며 자신의 의식을 짓누르고 있는 실체를 파악하게 된다.
롭 마셜 감독은 이미 <게이샤의 추억> 이후 다음 영화로 <나인>을 점찍고 있었다. 브로드웨이 안무가 출신의 감독에게 귀도의 판타지는 그만큼 강렬하고 매혹적인 소재였다. 귀도처럼 롭 마셜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했다. 원전이 될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
영화감독 귀도를 중심으로 한 9개의 ‘쇼’ <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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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슈퍼스타로 등극한 슈퍼밴드. 그러나 이들의 일상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으니, 앨빈(저스틴 롱)이 자선행사 콘서트에서 무대장치를 쓰러뜨리는 탓에 데이브(제이슨 리)가 크게 다치고 만다. 데이브는 숙모에게 다람쥐들을 대신 돌봐달라 부탁하지만 그녀 역시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다. 한편, 데이브의 배려로 고교에 입학한 슈퍼밴드는 그들의 인기를 시기하는 소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그 와중에도 앨빈은 형제들을 무시한 채 돌출 행동을 한다. 게다가 학교를 대표해 음악 콘테스트에 나가려는 슈퍼밴드에게 노래하는 소녀 다람쥐들인 원더멍스가 도전장을 내민다.
더 크고 센 재미를 선사해야 한다는 속편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까. <앨빈과 슈퍼밴드2>는 보이밴드 멤버들간의 내적인 갈등을 조장하는 동시에 기존 TV시리즈에도 등장한 걸밴드를 추가해 외적인 갈등을 더하는 전략을 꺼내들었다. 모양만 라이벌인 여섯 다람쥐들은 그러나 실상 성별만 다른 세쌍의 일란성쌍둥이
연말을 위한 가족용 오락영화 <앨빈과 슈퍼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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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운영하는 모텔에서 매니저 일을 하는 마이크(스티브 잔)는 203호에 찾아든 수(제니퍼 애니스톤)의 뒷모습에 반한다. 수는 밤마다 방에 불쑥 들러 와인과 샴페인을 안기는 마이크가 귀찮긴 한데 그렇다고 싫진 않다. 볼티모어로 떠나기 직전 수는 끈질기게 집적대는 마이크와 짧은 사랑을 나눈다. 수는 이를 출장 중에 일어난 흥미로운 해프닝 중 하나라고 여기지만, 마이크는 급기야 비행기를 타고 수의 직장에까지 찾아와 갖가지 연애 사고를 일으킨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이차방정식이 성립하려면, 적어도 변수인 X와 Y는 상극이어야 한다. X와 Y가 애초부터 같은 부류, 찰떡궁합이라면 방정식은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마이크와 수 또한 각각 딴 나라에 사는 별종들이다. 서른이 넘어서까지 부모 곁에서 더부살이하는 마이크와 직장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 수, 둘 사이엔 쉽사리 건너기 힘든 커다란 강이 흐른다. 게다가 마이크는 사각형 얼굴에 터부룩한 머리털을 가진 사내다. 당신이 수
사랑의 기적을 일궈내는 과정 <러브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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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송송그룹의 송 회장이 딸 명자에게 유언을 남긴다. 자신이 과거에 만난 4명의 음악천재 소년을 찾아 사상 최대의 오디션인 송송오디션에 참가시키라는 내용이다. 이들이 우승할 경우, 명자는 송송그룹을 물려받지만, 우승을 놓치면 2대 주주인 변득출이 회사를 가로챌 위기다. 명자는 고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사설탐정 박부옥과 함께 소년들을 찾아나선다. 그리하여 4명의 소년이 명자와 만난다. 절대음감의 소유자 장달봉,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황보래용, 타고난 리듬감각을 자랑하는 류미키, 그리고 음악 CD를 훔치다 소매치기가 된 국철. 이들은 자신들에게 숨겨진 재능을 끌어내 오디션을 준비한다.
만화가 천계영의 <오디션>은 발행 당시 10권의 시리즈로 각각 10만권씩 팔아치웠던 작품이다. 음악이란 매개와 오디션이란 무대, 그리고 짙은 상처를 지닌 10대 미소년들의 이야기는 그때의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열광의 대상이었다. 장편애니메이션으
10년전 추억의 매개체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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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팀의 리더 세븐(오세빈)은 소크라테스 등의 철학책을 읽으며 ‘트리플B’ 팀원들에게도 권한다. 하지만 팀원들은 정작 스폰서는 구하지 못하는 세븐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다 <지젤>을 보려고 공연장을 찾은 세븐은 한 발레리나를 알게 되고 발레 동작을 접목하려 한다. 그러는 사이 팀은 해체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대회를 기다린다.
<올웨이스 비보이>는 판문점에서 시작해 판문점으로 끝난다. 룰이 규칙적이고 항상 변하지 않는 그대로의 발레가 북한이라면, 변화하고 흡수되며 한데 뒤섞이는 비보이는 남한을 은유하는데, 그 둘이 판문점에서 함께 공연을 펼친다. 물론 이것은 감독의 의도다.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납북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며, 그 남북문제를 자기만의 화법으로 표현하려 고심하던 중 발레리나와 비보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게 됐다. 인기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떠올라 그 영향관계를 따질 수도 있겠으나
비보이가 직접 연기하는 극영화 <올웨이스 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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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구는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족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여기에 참가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는 임무 수행 중 나비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와 동시에 나비족을 강제 이주시키려는 개발회사와 군대의 안내인 역할을 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두 영화 모두 할리우드 테크놀로지의 혁신이면서 영화제작 시스템 자체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작품들이라면 복귀 시기를 조율하던 제임스 카메론에게 분명 충분한 자극이 됐을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아바타>는 3D영화의 신기원이라는 점에서 과거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1993)
3D영화의 신기원 <아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