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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와 피카추는 아름다운 마을 미케나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다. 먼 옛날, 포켓몬 아르세우스는 자신의 가진 생명의 근원 중 물, 풀, 땅, 우뢰, 용을 떼어내 만든 생명의 보옥으로 미케나의 사람들을 도왔다. 마을의 선지자 격인 다모스를 믿고 그에게 생명을 빌려준 것이다. 그런데 보옥을 돌려받기로 한 날, 다모스는 아르세우스를 함정에 빠뜨렸고 그의 분노는 현재까지 이어졌다. 지우와 피카추는 다모스의 배신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고 아르세우스의 분노를 잠재우는 미션과 맞닥뜨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여전히 애니메이션의 신화다. 극장판 시리즈의 12번째 작품인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이하 <포켓몬스터 DP3>)는 지난 7월 일본 개봉 당시 누적관객 수 5천만명을 돌파했다. 피카추가 “피카!”란 의성어와 함께 오프닝 크레딧에 등장할 때면, 아직도 아이들은 “피카!”란 주문으로 화답한다. 아
12번째 극장판 <극장판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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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왓슨 박사(주드 로)의 약혼이 탐탁지 않다. 왓슨은 결혼을 앞두고 더이상 홈즈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지 않겠노라 공언한 상태. 한편, 다섯 여인을 살해한 죄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블랙우드(마크 스트롱)는 홈즈에게 자신은 곧 부활할 것이요, 더불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무시무시한 사건이 발생하리라 예언한다. 그의 이야기가 하나둘 현실화하면서 런던은 공포에 휩싸이고, 블랙우드의 범죄를 막기 위해 다시 바빠진 홈즈-왓슨 콤비 앞에 홈즈의 유일한 사랑이자 매혹적인 범죄자 아이린 애들러(레이첼 맥애덤스)가 등장한다.
가이 리치는 새로운 셜록 홈스를 액션히어로로 만들겠노라 공언했다. 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홈스는 분필 가루와 손가락에 남은 반지 자국만으로 왓슨의 약혼녀 메리의 이력을 추리하는 명탐정인 동시에 펀치 볼 클럽에서 두뇌와 주먹을 적절히 이용해 등 뒤에 침을 뱉은 거구의 복서를 때려눕히는 싸움꾼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지적인
새로운 액션히어로 셜록 홈즈 <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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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조선시대.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이 요괴 손에 넘어가자 신선들은 당대 최고의 도인 천관대사(백윤식)와 화담(김윤석)에게 도움을 요청해 요괴를 봉인한다. 만파식적은 반으로 쪼개져 두 도사가 하나씩 맡는다. 그 뒤 천관대사가 의문의 죽음을 맞고 피리 반쪽도 사라진다. 천관대사의 망나니 제자 전우치(강동원)가 범인으로 몰려 개 초랭이(유해진)와 함께 그림족자에 봉인된다. 그리고 2009년 서울. 봉인된 요괴들이 다시 한번 세상에 등장하고, 신선들은 내키지 않지만 전우치와 초랭이를 불러낸다.
도술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착시현상이고 판타지다. 극중에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자동차 두대를 보며 전우치는 중얼거린다. “이중 하나는 가짜렷다!” 그리고 단숨에 그중 한대를 물리친다. 과연 그것은 환영이었다.
그동안 한번도 영상화되지 않았던 고전 영웅 전우치가 되살아났다. 도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심리와 눈에 장난질치는 이 독특한 인물을 최동훈 감독이 탐낸 이유가 무엇
귀여운 도술의 카니발 <전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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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였던 파르나서스 박사(크리스토퍼 플러머)에게 악마 미스터 닉(톰 웨이츠)이 게임을 제안한다. 박사는 악마와의 대결에서 이겨 영생을 얻고, 그로부터 그들의 기나긴 내기의 역사는 시작된다. 수천년이 흘러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진 박사는 젊음을 되찾고자 악마와 거래하는데, 그 대가로 그의 혈육은 열여섯살이 되는 해 닉에게 바쳐질 운명에 처한다. 박사의 하나뿐인 딸 발렌티나(릴리 콜)가 열여섯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 날. 정체불명의 사내 토니(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가 그들 앞에 나타나고, 딸의 안위를 걱정하던 박사에게 닉이 다시 한번 내기를 권한다.
상상극장은 꿈을 현실화하는 공간이다. 마법거울을 통과하기만 하면 파르나서스 박사의 영력을 빌려 누구든 상상만 하던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쇼핑을 사랑하는 여인은 반짝이는 하이힐에 둘러싸일 것이요, 과자와 게임을 좋아하는 소년은 막대사탕 풍선을 명중시켜 터뜨리는 쾌감을 맛볼 것이다. 상상은
히스 레저의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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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로의 본능 대신 안온한 가정과 안정적인 직장을 택한 여우 Mr. 폭스. 그러나 새집에서의 전원생활은 숨겨둔 그의 야생성을 일깨운다. 친구 카일리와 조카 크리스와 한팀을 이룬 폭스는 곧 예전의 기술을 되살려 습격에 나선다. 습격 대상은 양계장과 거위, 칠면조, 사과주스를 쟁여놓은 마을의 3대 농장. 그러나 폭스의 약탈에 분노한 세 농장주는 폭스 소통작전에 나서고 급기야 폭스 가족과 이웃 동물까지 지하세계에 갇혀버린다. 곧 위기 탈출을 위한 폭스의 판타스틱한 모험이 시작된다.
로알드 달 원작의 묘미를 제대로 알아차린 이가 팀 버튼인 건 다행스런 일이었다. 아름답고 심성이 고운 인물들은 사절. 무자비하고 비열하며, 늘 잔꾀를 부리다가 뒤통수를 맞는 속물들이 로알드 달의 소설 속 인물들이다. 그는 낄낄거리는 듯한 유쾌한 필체로 진실에 가장 가까운 인간들을 야멸차게 그려냈다. 그러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뒤틀린 상상 세계만큼 기괴한 판타지를 창조하는 팀
유쾌하고 짠한 가족 이야기 <판타스틱 Mr.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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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차려놓고 매일 화투판을 벌이는 원영(최명수)은 제 분을 참지 못할 때마다 정신이 온전치 않은 규남(김규남)을 가두고 구타한다. 흠씬 두들겨맞고서도 규남은 다음날이면 원영의 부동산에 들러 잃어버린 개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받아간다. 개를 찾는다는 전단이 덕지덕지 나붙은 이상한 동네. 애완견 실종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개를 잃어버린 주인 중에는 자식보다 애완견을 아끼는 원영의 동거녀 인애(김기연)도 있다. 또 얼마가 흐르고, 어찌된 일인지, 개를 찾는다는 전단 대신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전단이 붙어 있다.
시작부터 좀 각오해야 한다. 첫 장면. 한명의 남자가 또 한 남자를 껌 씹듯이 팬다. 개처럼 물라고 해서 규남은 원영을 문다. 그랬더니 원영은 주인도 몰라본다면서 규남을 때린다. 다음 장면은 대낮, 방 안이다. 한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가 엉겨붙어 있다. 원영은 인애의 젖가슴을 붙잡고 발을 애무하는 중이다. <사람을 찾습니다>에서 폭력과 섹스
허기진 인간의 탐욕 <사람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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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밴드, 거리에서 즉흥공연을 하는 팀 ‘좋아서 하는 밴드’는 서울, 제천, 부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한다. 그러나 음악이 좋아서, 즐겁게 살아보자고 시작한 밴드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거리에선 그들을 돈벌이하는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는 사람과 맞닥뜨리기도 하고, 공연장에선 그들의 음악에 아랑곳하지 않는 관객도 있다. 게다가 4명의 멤버 중 밴드 자체의 결속력에 불만을 가진 멤버가 생겨난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거리에서 즉흥공연을 하며 음악하는 팀이다. 두명에서 시작한 멤버는 네명으로 늘었고, 관객이 지어준 밴드 이름 ‘좋아서 하는 밴드’도 생겼다. 음악에 꽂힌 네명의 젊은이는 그렇게 커다란 욕심 없이 거리공연을 지속한다. 영화는 9개월간, 좋아서 하는 밴드의 공연을 좇아가는 다큐멘터리다. 공연 중 곡을 들려주는 만큼 중요한 과정은 기타 가방 안에 관객의 관람료를 모금하는 일이다. 밴드의 리더인 조준호는 매번 ‘이 기타 가방은 저희가 음악만 해도
‘좋아서 하는 일’이 가지는 의미 <좋아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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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공채로 한때 잘나갈 뻔했던 개그맨이었으나 이제는 무명이 돼버린 김진, 그런 김진과 한집에 살며 매년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는 임윤택, 그럼에도 둘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간다. 하지만 공과금조차 제때 내기 힘든 현실은 무겁기만 하다. 한편, ‘제2의 장윤정’을 꿈꾸는 세 여자가 그룹 ‘SOS’를 결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어딘가 믿음이 가지 않고 계약금조차 받기 힘들다. 그들에게 역전의 기회는 찾아올까.
<우린 액션배우다>의 개그맨 버전이라고나 할까. <기죽지 마라>는 성공을 꿈꾸는 두 개그맨의 일상을 좇는 다큐멘터리다. 구성은 다르다. 현실과 다큐가 오가는 다양한 기법들을 선보인 전자와 달리 KBS 인간극장으로 이미 전파를 탔던 <웃겨야 산다>편을 좀더 확장한 버전이다. 거기에 트로트 그룹을 꿈꾸는 ‘SOS’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병치시켰다. 기존 극장개봉 다큐멘터리의 제작 시스템과 사뭇 다르
두 개그맨의 일상을 좇는 다큐멘터리 <기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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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이제훈)가 애인을 만나러 간다. 그런데 목적지가 군대다. 석이의 애인은 군 복무 중인 또래 청년 민수(서지후). 둘은 남남커플이다. 만나자마자 둘 사이에 불꽃이 튀는데, 같은 날 민수의 어머니가 아들을 면회오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석이는 서울로 돌아가려 하지만 마지막 버스가 이미 출발한 상태. 그날 밤 민수는 애타게 석이의 몸을 더듬지만 어머니의 가느다란 잠꼬대에 얼어붙고 만다. 다음날. 어머니가 성당에 다녀오겠노라고 떠나고, 둘만 남기가 무섭게 그들은 여관으로 직행한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소년들이 자랐다. 김조광수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친구사이?>의 주인공은 어엿한 청년들이다. 소년들의 사랑이 어설픈 포옹으로 끝났다면, 석이와 민수는 키스를 하고 섹스도 하는 눈치다. 스무살 문턱을 넘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기세좋게 타오르던 이들의 사랑은 그러나 주변의 시선 탓에 자꾸만 위축된다. 애인을 애인이라 부르지 못하는 것도
샤방샤방한 게이로맨스 <친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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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프란세스코 캄포바소)는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순간이었다. 아버지의 서랍장 위에 있는 총기를 만지려가다 그 총이 바닥에 떨어지며 오발사고가 났고 그 때문에 마르코는 실명하게 된다. 이탈리아 법에 따라 마르코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제노바의 맹인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서 자기와 같이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연극제를 준비하게 된다.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그게 이 영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미르코는 다른 또래처럼 축구하며 뛰어 놀기를 즐기는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실명한 뒤로 모든 생활이 달라진다. 사는 곳도 달라지고 친구들도 새로 사귀고 느껴지는 세상도 다른 형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이 아이가 명랑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천국의 속삭임>의 주제가 맹인 소년은 어떻게 명랑하게 성장하는가라고 바꿔 말해야 더 정확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천국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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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살 한송이(강혜정)는 회사동료 진호(배수빈)와 엉겁결에 키스를 하고 난 뒤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음을 직감한다. 몰래 휴대폰까지 뒤져 진(한채영)이라는 옛 여자친구를 알게 되고, 또 다른 어린 여자 보라(허이재)까지 만난다. 둘 다 여전히 진호를 사랑하는 상태다. 송이는 두 여자와 뒤엉켜 싸워야 정상일 텐데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조금씩 가까워짐을 느낀다.
<걸프렌즈>는 두 남자가 한명의 아내를 공유하는 <아내가 결혼했다>(2008)만큼이나 비현실적인 판타지로 시작하지만, 그처럼 제도적 현실에서 겪게 될 고통은 그저 가볍게 지나친다. 어쨌건 결혼이라는 법적 관계로 묶인 것도 아니니 이렇게 지지고 저렇게 볶건 무슨 상관이랴. 끝없이 남자친구를 의심하면서 마음 졸이는 것보다 다른 두 여자와 모든 일상을 공유하는 게 차라리 마음 편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세 여자는 급기야 ‘걸프렌즈’라는 모임 이름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칙릿’ 영화 <걸프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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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1기 작품들이 처음 선보였을 때, 예상을 뛰어넘는 독창성과 완성도는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2기 작품 중 <로망은 없다> <나는 곤경에 처했다!> <너와 나의 21세기>는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눈 밝은 이들의 호평을 휩쓸었다. <너와 나의 21세기> <나는 곤경에 처했다!>는 내년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에서 상영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미공개작 <여자 없는 세상>과 함께 한국영화의 신선한 피를 맘껏 흡수하시길. 12월10일부터 CGV압구정과 부산 CGV서면에서 볼 수 있다.
<로망은 없다>
감독·각본 박재옥, 수경, 홍은지 프로듀서 김성철 목소리 출연 박지윤, 전진아, 정형준 제작연도 2009년 상영시간 70분 등급 전체 관람가
“사람은 어떻게든 결혼한다.” 애니메이션 <로망은 없다>는 언뜻 보기에 연필로 죽죽 그린 듯 소박한 그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연구과정 2기 작품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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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5월18일 도쿄 아라가와구의 요정 마사키에서 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것도 성기가 절단된 채로 말이다. 피해자는 요리점 요시다야의 주인인 이시다 키치조(나카야마 가즈야), 가해자는 요시다야의 전 종업원인 아베 사다(스기모토 아야). 이시다는 아내의 눈을 피해 아베와 불륜을 즐기던 중 처참한 비극을 맞게 된 것이다. 이게 바로 당시 일본사회를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린 ‘아베 사다’ 사건의 전말이다. 그로부터 70여년이 지난 2008년, 이시다와 아베의 영혼이 부활했다. 누드사진작가인 이시다가 어느 해안에서 누드촬영을 하다 우연히 오오미야(우치다 유야)라는 노신사를 만난다. 노신사는 이시다에게 자신의 아내인 사다의 누드촬영을 부탁한다.
이미 아베 사다 사건을 그린 거장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감각의 제국>(1976)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성기노출, 실제 정사장면, 실제 사건의 영화화 등으로 <감각의 제국>은 일본에서 상영이
부활한 이시다와 아베의 영혼 <감각의 제국2: 사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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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에 사는 말괄량이 소녀 신코. 무엇이든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신코의 머릿속엔 온통 1천년 전 마을의 이미지와 그곳에서 친구 없이 외롭게 노는 공주 생각뿐이다. 그러던 중 도쿄에서 전학 온 얌전한 소녀 키이코가 등장한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소녀들이지만 둘은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친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마을 친구들과 신코의 동생까지 모여 산과 냇가, 들을 뛰어다니며 어린 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간다.
‘마이마이’는 이마에 난 가르마를 뜻한다. 신코는 보기 좋게 자리잡지 않은 가르마 때문에 마이마이신코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신코의 마이마이는 동화 <빨간머리 앤>에서 앤의 빨간 머리 같은 것이다. 다홍빛 머리는 앤이 그토록 싫어하는 타고난 요소지만, 앤은 상상력으로 자신의 ‘못난’ 현재를 극복하고, 미래를 그린다. 신코 역시 가지런한 머리를 갖고 싶은 소녀지만, 그런 고민에만 빠져 있기에는 할 일도, 놀거리도 너무
신코의 상상과 현재로 버무려진 성장담 <마이마이신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