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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앙 니어 서드 임팩트로부터 14년 뒤 에바 초호기 안에 잠들어 있던 이카리 신지가 깨어난다. 14년간의 기억의 공백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신지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모든 것이 낯설다. 카츠라기 미사토 대령을 비롯한 네르프 구성원 대부분은 네르프에 저항하는 단체 ‘뷔레’를 결성하여 네르프의 인류보완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 미사토의 발언에 반발하여 네르프에서 파견된 아야나미 레이를 따라나서는 신지. 그녀가 자신이 알고 있던 레이가 아니란 사실을 깨닫고 실망하지만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 나기사 카오루를 만나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카오루의 설득으로 모든 걸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다시 한번 에반게리온에 탑승할 것을 결심한다.
1997년 극장판의 충격적인 결말을 뒤로하고 10년 만에 새롭게 시작하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본격적인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되는 이번 영화는 기존의 세계관을 공유하되 첫 번째 사도인 나기사 카오루
신극장판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에반게리온: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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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이 있고, 약간의 소동이 있고, 불현듯 마음을 나누다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되는 또 한편의 여행담이다. 촬영 작가 센(무카이 오사무)은 여동생 스즈메(기리타니 미레이)가 사라진 파리의 강변에서 프리랜서 에디터 아오이(나카야마 미호)를 만나게 된다. 함께 길을 찾고 식사를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센의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아오이의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하는 일이란, 그저 사진 몇장을 찍고, 요리를 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현재의 고민과 과거의 아픔을 도란도란 털어놓는 것 정도다. 여기에 연락이 끊긴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 스즈메의 사연이 교차되면서, 화면에는 나이 차를 두고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과 어린 스즈메 커플의 이야기가 차곡히 쌓인다.
<새 구두를 사야 해>는 등장인물 중 누구의 마음도 쉽게 노출시키지 않는다. 반면 이야기는 다소 상투적으로 흘러 이들의 감정이 겉도는 듯 느
한 편의 여행담 <새 구두를 사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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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운명을 타고난 열여섯 소녀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는 선과 악 중 한 가지 힘을 택해야 하는 순간에 다다른다. 한편, 에단(엘든 이렌리치)은 학교에서는 그저 ‘왕따’에 지나지 않는 그녀에게 호감을 갖는다. 에단은 리나의 비밀스런 대저택을 몰래 따라가서는 삼촌 메이컨(제레미 아이언스)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악명 높은 어둠의 파괴자 세라핀(에마 톰슨)에 맞서 리나를 악의 세력으로부터 지켜낼 빛의 조력자다. 적극적인 에단으로 인해 두 사람은 이내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거대한 운명 앞에서 점점 더 혼돈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한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마치 박찬욱의 <스토커>를 연상시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남자주인공 엘든 이렌리치는 <스토커>에서도 인디아(미아 바시코프스카)에게 접근했던 남학생이었다(물론 <스토커>에서는 지나치게 들이대다 목이 꺾여 죽었다). 흥미롭게도 비밀스런 삼촌의 존재 역시 비슷하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원작의
빛과 어둠의 대결 <뷰티풀 크리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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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파리의 뒷골목, 이곳에 또 한명의 이방인이 도착한다. 대학교수이자 소설가인 톰(에단 호크)은 전 부인과 딸을 만나러 파리에 왔지만 곧 이들의 집에서 쫓겨나고, 전 재산이 든 가방마저 도둑맞고는 남루한 호텔에 머물게 된다. 호텔 주인은 그에게 지하 창고의 야간 경비 일을 소개시켜주는데, 그는 수시로 비명소리가 들리는 그곳에서 무언가 불법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두려움과 고독 속에서 톰은 짬짬이 글을 쓰고, 딸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예술가들의 파티에서 신비로운 여인 마르짓(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과 만나게 되고, 점차 수상한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파리 5구의 여인>은 거친 사내들이 오가는 호텔과 창고라는 은밀한 공간, 그리고 마르짓의 거처에서 톰이 맞닥뜨리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다룬 스릴러다. 영화는 사건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보다 주로 톰의 심상을 그리는 데 치중하면서 그가 느끼는 불가해한 긴장 속으로
미스터리 퍼즐게임 <파리 5구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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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말하는 통나무를 발견한 제페토(장광) 할아버지는 이 나무를 정성스럽게 깎아 목각인형 피노키오(조권)를 만든다. 혼자 외롭게 살던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피노키오이지만 할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처음 만난 세상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 피노키오는 천방지축 동네를 뛰어다니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다. 동네 말썽꾸러기가 되고도 아직 호기심이 다 채워지지 않은 피노키오 앞에 어느 날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나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하다는 ‘당나귀 섬’을 함께 찾아가자는 제안을 하고, 이곳에서부터 또 한번의 피노키오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 애니메이션의 제목을 보고 ‘피노키오’ 하면 떠오르는 (월트 디즈니의) 노란 모자를 쓴 피노키오가 생각났다면, 아마도 다소 밋밋하고 낯설어 보이는 ‘새로운’ 피노키오의 첫인상에 당황할지도 모른다. 피노키오를 꾀는 고양이 기드온(성동일)의 모습이나 요정같이 보이지 않는 파란머리천사의 모습도 사실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새로운’ 피노키오의 모습 <피노키오: 당나귀 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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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KBS가 방영한 다큐멘터리 <태아>가 3D영화로 돌아왔다. <태아 3D>는 정자와 난자의 수정부터 출산의 순간까지 경이로운 생명 탄생의 전 과정을 풀 3D로 생생하게 담아낸 KBS 3D 콘텐츠제작단의 첫 번째 작품이다. 총제작비 4억원에 1년5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공을 들인 만큼 벌써부터 성과가 눈에 보인다. 지난 2월에는 3D영화 및 방송계의 권위있는 협회이자 디즈니, 드림웍스 등 할리우드 유명 제작사들이 회원사로 있는 인터내셔널 3D 소사이어티로부터 ‘크리에이티브 아츠 어워즈’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다양한 촬영기법,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기술력을 십분 활용해 인체를 입체적으로 구현하려는 <태아 3D>의 시도들은 단연 돋보인다. 3억 마리의 정자 떼가 난자를 향해 돌진하는 장면을 트래킹 숏으로 보여주는가 하면 그중 한 마리의 정자를 정지시켜 다각도로 접근해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의학적 설명을 하는 장면은 그간의
생명을 향한 경외 <태아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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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출내기 형사 맥스(제임스 맥어보이)는 전설로 통하는 은행털이범 제이콥(마크 스트롱)을 다 잡았다가 놓치고 만다. 게다가 다리에는 총까지 맞아 절뚝거리며 걷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3년 뒤. 제이콥의 아들로 추정되는 젊은이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제이콥이 다시 범죄 세계에 나타난다. 맥스는 때를 놓치지 않고 복수의 심정으로 그를 잡아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마침내 맥스와 제이콥은 다시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그 둘이 다시 만났을 때 초점은 더이상 둘 사이가 아니라 그 둘을 모이게 한 제삼자로 모아진다. 그 둘은 이제 적이 아니라 은연중 동지가 된다.
<테이크 다운>이 강조하는 몇 가지 중 첫 번째는 총격전, 격투전 등을 비롯한 액션장면이다. 적은 예산 안에서 아이디어를 발휘해야 했던 것 같은데 때때로 야심차게 찍어내기는 했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결과를 낳은 것 같진 않다. 주인공들이 적에서 동지로 변모한 사연도 설정
적에서 동지로 <테이크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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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아서(테렌스 스탬프)와 마리온(바네사 레드그레이브)은 단둘이 살고 있다. 아서는 성격이 좀 고약해서 단골 술집에서 만나는 친구들 몇몇을 제외하곤 나머지 마을 사람들과 그다지 잘 지내는 것 같진 않다. 하지만 아내 마리온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애처가다. 반면에 암으로 투병 중인 마리온은 급기야 남은 여생을 편히 보내라는 시한부 선고까지 받은 상태다. 몸을 지탱하기도 어렵지만 마리온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것은 마을의 실버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이제 마리온의 마지막 남은 소망은 그녀의 합창단이 정식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다. 그 예선 무대에서 마리온에게 독창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녀는 남은 힘을 모두 짜내어 남편 아서에 대한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다. 하지만 얼마 뒤 마리온이 세상을 떠나고 아서만 홀로 남는다.
이후의 결과는 실은 정해져 있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아픈 아내를 귀찮게 하는 집단으로 생각하여 합창단원들에게 못되게 굴었던 아서. 하지만 그는 마리온의 뒤를 밟아
노인의 지극한 사랑법 <송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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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별거하고 홀로 10살 딸을 키우는 그녀(장영남)가 아이를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섰다. 경찰은 절차 운운하며 늑장으로 대응하더니 도리어 피해자에게 증거를 제시하라고 다그치기 일쑤다. 유명 치과 의사인 아이의 아버지는 자기 체면만 챙기느라 사태를 쉬쉬하기 바쁘다. 범죄를 해결해야 할 공적 방편은 무력하고 모녀의 상처를 보듬어줄 믿을 만한 가족공동체는 부재한 지 오래다.
<공정사회>는 공정함과는 거리가 먼 무책임한 경찰과 공감 능력에 무감한 보호자로 인해 끔찍한 아동 성범죄를 어머니 개인이 단죄하게끔 밀어붙인 이 상황 자체가 과연 공정한가 묻는다. 성폭력이라는 소재와 사회로부터 방치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했다는 점에서 <도가니> <돈 크라이 마미>로 이어지는 최근 한국영화의 한 경향과 맞닿아 있다. ‘치과 잔혹극’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공정사회>의 후반 복수 신은 여과가 없어 더욱 끔찍하다. 강한 사회적 문제의식과 그것
‘치과 잔혹극’ <공정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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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십년 전의 일이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 우리의 기억에서 까마득히 잊혀진다. 여성국극이 바로 그런 예이다. 1950년대 황금기를 누렸던 여성국극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히 내리막길을 걷는다. 다큐멘터리 <왕자가 된 소녀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다시 조명받기 시작한 여성국극 배우들과 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성국극은 모든 배역을 여자가 맡아서 공연하는 창극으로, 동서양의 고전에서 창작극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었다. 여성국극 전성기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는데 그들은 현재 팬덤 문화에 뒤지지 않을 만큼 열성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남장 배우들의 인기는 대단했다. 우렁찬 목소리, 당당한 걸음걸이, 숙련된 액션 연기에 반한 여성들이 극장 앞에 진을 치고 있을 정도였다.
여성국극 배우들은 자유롭고 신명나는 삶을 추구했던 인물들이다. 학교, 집, 결혼 등 평범한 선택을 뿌리치고 무대를 택한 이들은 공연을 통해 한판 신나게 노는 것이 좋고 여성
여성국극의 명맥 <왕자가 된 소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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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여행 중인 딸 헤일리(알리슨 필)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부랴부랴 딸을 찾아 로마에 온 은퇴한 오페라 감독 제리(우디 앨런)는 우연찮게 딸의 약혼자 미켈란젤로의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실력에 반해 그에게 오페라 오디션을 제안하지만, 장의사로 평생을 살아온 그를 설득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한편 미국의 유명한 건축학자 존(알렉 볼드윈)도 로마로 여행을 왔다가 건축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 온 잭(제시 아이젠버그)을 만나게 된다. 잭은 여자친구의 친구인 (이름까지 섹시한) 모니카(엘렌 페이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존은 그런 잭에게 이런저런 충고를 건네지만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감상에 젖는다.
그렇다고 이 영화에 로마에 여행 온 미국인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방에서 로마로 신혼여행을 온 밀리는 남편 안토니오의 친척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 로마 시내로 나갔다가 길을 잃는다. 한편, 호텔에서 밀리를 기다리던 안토니오는 콜걸 안나(페넬로페 크루즈)의
이루지 못한 꿈 <로마 위드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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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하이오, 건설현장 매니저인 커티스(마이클 섀넌)는 35살의 성실한 가장이다. 그는 며칠째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폭풍우가 몰려오고 엔진오일 같은 갈색 비가 내리는가 하면 애완견이 갑자기 팔을 물어뜯고, 좀비 같은 사람들이 자신과 어린 딸 한나(토바 스튜어트)를 해치려 들기도 한다. 급기야 환영과 환청까지 시작되면서, 평온했던 커티스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진다. 이 모든 징후는 한 가지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곧 인류를 쓸어버릴 거대한 폭풍우가 오리라는 것이다. 커티스는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으면서 방공호를 만들고, 아내 사만다(제시카 채스테인)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그의 변화에 당혹감을 느낀다.
커티스의 불안은 멸망의 전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찾아왔던 정신분열증이 이제 자신에게 시작된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 두 가지 불안, 즉 닥쳐올 재난과 광기라는 불안은 서로 모순된 것이기도 하다. 그에게 정신질환이 발병한 것이라면 불길한 전조들은 과대망상에 불과할
멸망의 전조 <테이크 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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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승리했지만 핵을 사용한 대가로 지구는 죽음의 별이 되었다. 살아남은 인류는 타이탄으로 이주를 결정하고, 2077년 폐허가 된 지구상에 살아 있는 사람은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와 그의 파트너 빅토리아(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전부다. 두 사람의 임무는 지구에 남아 있는 외계인 잔당들로부터 발전탑을 지키고 있는 전투로봇 드론을 수리하고 관리하는 것. 2주 뒤면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기로 되어 있는 잭 하퍼의 눈앞에 어느 날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추락한다. 잭은 그곳에서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여인 줄리아(올가 쿠릴렌코)를 만나고, 이후 모든 것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디스토피아적인 설정, 기억을 중심에 놓고 전개되는 이야기의 뼈대, 사실적이면서도 세련된 미래의 각종 아이템과 배경 같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익숙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몇개의 대표적인 패턴을 중심으로 서로 영향을 받으며 세계관을 확장, 변형해나가는 SF 장르의
지구 멸망과 인류 구원 <오블리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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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지키는 경찰차 프로디(이선)는 폭풍우로 끊어진 고압선을 수리하다 감전돼 물속에서도 거뜬한 친환경 전기차로 다시 태어난다. 어느 날 악당 형제가 마을 호수의 물을 훔치는 것을 알게 된 프로디는 수달 친구 도티(엄상현)와 함께 악당 형제의 음모를 막으려 한다. 하지만 권력에 눈이 먼 경찰서장 컨스터블(홍진욱)은 악당 형제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프로디를 무시한다. 프로디는 악당 형제에 맞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권위적인 경찰서장, 무관심한 마을 사람들, 우유부단한 경찰 등을 홀로 상대하기는 힘겹다.
수자원 남용,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파괴되는 생태계, 무분별한 댐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등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에는 환경오염에 관한 중요한 이슈들이 꼭꼭 들어차 있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관객층의 눈높이에 맞게끔 무겁지 않은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에 녹아들어 있어 환경오염 이슈에 관한 어린이 관객의 자연스러운 인식을 돕는다. 환경오염이 어떻게 일어나게
환경오염 이슈가 꼭꼭 들어찬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