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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를 70여일 앞둔 어느 날, 홀로 서기가 불편한 장애인 남성들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연습하기 위해 하나 둘 모인다. 이들은 정부의 별다른 도움 없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연습 비용을 충당한다. 그들은 두 다리가 멀쩡하던 시절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당당하게 살고 싶어 한다. 아이스하키는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에서 주어진 기회나 다름없다. 꿈조차 다리가 없는 상태로 뛰지 못하는 꿈을 꾸던 이들은 열악한 주변 환경을 무릅쓰고 노력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착실하게 준비하기에 이른다.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이용하는 아이스슬레지하키, 일명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초로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긴박한 경기의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로서의 성격보다 좀더 폭넓은 주제에서의 휴먼 다큐멘터리를 지향한다. 때문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연습 장
<우리는 썰매를 탄다> “썰매 위에서 가장 행복한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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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한(김강우)은 아내 윤설희(김희애)를 살해했다. 박진한은 완전범죄라고 생각했지만, 그날 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사체보관실에서 보관 중이던 아내의 사체가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이 기묘한 시체 실종사건을 담당하는 베테랑 형사 우중식(김상경)은 본능적으로 박진한을 의심한다. 진한은 중식에게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숨겨두었던 살인의 증거들이 진한 앞에 나타나고 심지어 죽은 설희로부터 문자 메시지까지 받게 된다. 진한은 설희는 죽지 않았고, 죽은 척 위장했을 뿐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된다.
스페인영화 <더 바디>(2012)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더 바디>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이 영화는 이 점을 의식해 원작에 비해 개연성을 높이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던 매력을 몇 가지 잃어버렸다. 원작에서는 악착같은 형사에 의해 압박을 당하는 남편의 긴장과 공포, 심리묘사가 영화의 큰 축이었다. 이것은
<사라진 밤> 아내의 사체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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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무니(브루클린 프린스)와 미혼모 핼리(브리아 비나이트)는 플로리다 올랜도에 위치한 테마파크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캐슬’ 모텔에 장기투숙하고 있다. 둘은 비슷한 처지의 이웃들과 모여 근근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엄마가 일을 나가는 동안 무니와 친구들은 모텔 주변 폐허촌과 관광객들이 테마파크에 가기 위해 가끔 들르는 대형 마트 주변을 배회하며 시간을 보낸다. 무니와 친구들 곁에는 세상의 온갖 폭력이 잠재되어 있지만 누구 하나 그들을 보호해줄 사람은 없다. 그나마 무니의 안전을 가끔 돌보는 어른은 모텔 관리인 바비(윌럼 더포)가 유일하다. 홀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갖 잡일을 다 하는 엄마 핼리는 점점 힘에 부치고 투숙비가 밀리자 해서는 안 될 일에까지 손을 뻗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이웃들도 잃고 유일한 안식처였던 모텔에서조차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 해서든 살아갈 궁리를 하는 핼리와 무니의 일상에 해법은 없어 보인다. 그들의 삶은 늘 더
<플로리다 프로젝트> 버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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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감정을 조리 있게 기술하는 것이 가능이나 할까. <나라타주>는 그 불가능한 지점을 풀어내보려 안간힘을 쓰는, 그래서 안쓰러운 마음이 전해지는 영화다. 영화는 주인공 이즈미(아리무라 가스미)의 시점에서 지난 사랑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야근을 하던 비 내리는 밤, 이즈미는 대학생 때의 기억을 소환해낸다. 학교 연극제를 도와달라는 고교 연극부 선생님 하야마(마쓰모토 준)의 부탁을 받고, 그녀는 첫사랑 하야마와 다시 만나게 된다. 회상 속의 이즈미는 고교 시절 하야마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하야마는 거듭 그녀의 마음을 거부한다. 영화는 이즈미의 기억 속 이즈미가 이렇게 앞선 과거를 재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야마와의 지지부진한 빈자리에 어느 날 그녀를 바라보고 사랑하는 친구 오노(사카구치 겐타로)가 등장하고 세 남녀의 관계는 한층 복잡해진다.
“마음에도 없으면서” 이즈미에게 잘해주는 하야마나, “다른 사람의 상대를 좋아하는” 이즈미를 보고도 그녀에게 집착하
<나라타주> 이즈미에게 하야마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모두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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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혜원(김태리)은 어느 겨울, 문득 짐을 챙겨 고향 미성리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꽝꽝 언 땅에 묻힌 배추를 꺼내 얼큰한 배춧국을 끓여먹는 것. 그날부터 혜원의 자급자족 농촌 라이프가 시작된다. 잠깐 쉬다가 “금방 올라갈 거”라고 믿었지만, 계절은 겨울로 시작해 봄, 여름, 가을을 거쳐 다시 겨울로 순환한다. 평생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그녀의 친구 은숙(진기주), 대기업에 다니다 귀촌해 농사꾼이 된 또 다른 친구 재하(류준열)가 혜원과 함께다. 혜원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직접 가꾼 작물로 요리를 해먹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삼시세끼> <효리네 민박>과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영화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일본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농촌의 생명력 넘치는 풍경과 제철 음식으로 지은 풍성한 요리들, 자연 속에서
<리틀 포레스트> 혜원의 자급자족 농촌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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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놀즈는 내 꿈을 이뤄줬어요. 대신 난 그가 열망하는 걸 줬죠.” <팬텀 스레드>는 모닥불에 비친 한 여인의 얼굴에서 시작되는 영화다. 그녀의 이름은 알마(비키 크리엡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레이놀즈(대니얼 데이 루이스)는 머리를 식히러 시골로 향하던 중 어느 식당에서 알마를 발견했다. 그녀가 자신이 꿈꿔온 완벽한 뮤즈임을 직감한 레이놀즈는 식당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알마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온다. 행복도 잠시, 알마는 레이놀즈의 세계에 적응하지 못한다. 누구보다 예민하고 누구보다 권위적인 레이놀즈의 세계에서 모든 것들은 그를 중심으로 공전한다. 어린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누이 시릴(레슬리 맨빌)은 레이놀즈의 장단에 기꺼이 발을 맞추는 훌륭한 조력자지만, 알마는 그의 패턴에 자신을 맞출 생각이 없다. 부주의하며 느슨한 알마의 태도에 레이놀즈는 점점 싫증을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알마는 멀어진 레이놀즈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충격적인 선택을 한다.
폴 토머스 앤더슨의
<팬텀 스레드> “레이놀즈는 내 꿈을 이뤄줬어요. 대신 난 그가 열망하는 걸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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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조시 브롤린)의 소방팀, 크루 7은 산불 진화를 전문으로 하는 실력 좋은 소방대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선발대인 ‘핫샷’이 아니기에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게 되고, 에릭은 선배인 두에인(제프 브리지스)에게 ‘핫샷’으로의 승급 평가를 받게 해주길 부탁한다. 한편 마약에 찌들어 살던 브랜든(마일스 텔러)은 자신에게 딸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크루 7의 소방관 모집에 지원한다. 브랜든에게서 절실함을 발견한 에릭은 동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브랜든을 소방관으로 채용하고, 브랜든은 성실함으로 동료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 얼마 뒤 산불이 일어나고 진화에 투입된 크루 7은 그 실력을 인정받아 ‘핫샷’의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그 후 크루 7은 애리조나주 야넬힐에서 발생한 산불에 투입되는데, 산불은 쉽게 진화되리라는 처음의 예상과 다르게 강풍을 만나 급속도로 번진다.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다. 스펙터클로서의 산불은 있지만, 영화는 액션을 추구하지
<온리 더 브레이브> 산불 앞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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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영조 29년. 오랜 가뭄으로 백성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자 조정에서는 음양의 조화가 흐트러진 게 원인이라는 진단을 내놓는다. 그러면서 대신들은 어릴 때부터 박색이라며 놀림당하며 자랐던 송화 옹주(심은경)를 빨리 시집보내야 음양의 조화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이에 영조(김상경)는 온 백성을 상대로 부마 간택을 명하고, 왕의 사위가 되고 싶은 조선 팔도의 남자들이 한양으로 대거 몰려와 지원하게 된다. 적당한 심사를 거쳐 몇명의 최종 부마 후보를 고른 왕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로 소문난 서도윤(이승기)을 궁으로 불러 송화 옹주와 궁합을 보게 한다. 평생 얼굴을 가리고 소문과 편견 속에 묻혀 살던 송화 옹주는 자신의 부마까지 누군가 정해주는 대로 맞이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몰래 궁을 빠져나가 간택받은 부마 후보를 직접 만나볼 계획을 세운다. <궁합>은 <관상>(2013)에 이어 이른바 ‘역학 3부작’으로 기획된 두 번째 작품으로 ‘사주팔자’를 소재로 한 로맨틱
<궁합> ‘사주팔자’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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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조 도둑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고헤이(간이치로), 쇼타(무라카미 니지로)는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다 교토의 낡은 잡화점에 숨어든다. 아츠야는 그곳에서 우편함을 살펴보다 우연히 32년 전에 쓰인 고민상담 편지를 발견하고 장난삼아 답장을 보낸다. 얼마 뒤 세 친구는 자신들이 보낸 답장이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980년과 이어진 마법의 우편함을 두고 당황하던 세 사람은 이윽고 가게 주인을 대신해 답장을 보내기 시작한다. 잡화점의 주인 나미야 할아버지(니시다 도시유키)가 죽은 이후 방치되었던 상담 창구는 그렇게 다시 문을 연다. 그렇게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 나미야 할아버지의 비밀들이 조금씩 밝혀진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소박한 기적의 소중함을 설파하는 영화다. 시간을 넘나드는 우체통을 통해 사소한 순간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성실하게 압축했다. <스트롭 에지>(201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1980년과 이어진 마법의 우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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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병든 어머니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자 동료의 시기심으로 다리를 다친 비운의 발레리나다. 그는 러시아 정보국 간부인 삼촌의 계략에 빠져 어쩔 수 없이 스파이가 되는 길을 택한다. 탁월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이들에게 심리 조작술을 가르쳐 정보원으로 양성하는 ‘스패로 스쿨’의 인격 모독적인 훈련 과정이 서사 중반의 주요 긴장을 이룬다. 폭력과 고문, 성적 묘사도 빈번하다. 이후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첩자를 가려내기 위해 CIA 요원 나다니엘(조엘 에저턴)에게 도미니카가 접근하면서 본격적인 첩보물이 펼쳐진다. 익숙한 구도지만 기어이 주의를 빼앗고 마는 첩보 스릴러 장르의 매력은 충분히 살아 있는 영화다. 임무를 위해 서로를 유혹한 요원들이 실제로 감정의 동요를 겪는다는 예상 가능한 위기 역시 큰 감상성 없이 비껴나간다. 다만 <레드 스패로>는 멜로드라마적 감정이든, 자유에 대한 갈망이든, 혹은 조국을 위한 철저한 퍼포먼스든, 도미니카의 심리를 두고 관객과
<레드 스패로> "죽든지, 레드 스패로가 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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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영화 <게이트>는 검사 규철(임창정)이 한강 다리 밑에서 USB를 넘겨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비선실세 의혹의 중요한 증거가 담겨 있는 USB를 가지고 돌아가던 길, 규철은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는다. 그로부터 1년 뒤, 기억상실증과 지능 저하로 직장을 잃고 백수가 된 규철은 옆집 여자 소은(정려원)에게 간간이 생활비를 빌려 살아간다. 한편 사채를 쓴 룸메이트 때문에 위기에 처한 소은은 규철과 더불어 금고털이 전문가인 아버지 장춘(이경영), 외삼촌 철수(이문식), 해커 원호(김도훈)의 도움을 받아 사채업자 민욱(정상훈)이 의뢰한 정체불명의 금고를 털려 한다. 그런데 금고에 대해 알아갈수록, 미심쩍은 구석이 한둘이 아니다.
<게이트>는 국정농단 사건의 영향이 명백하게 느껴지는 코믹 케이퍼영화다. 번개탄을 피우고 사망한 경장, 국정농단 사건의 ‘그분’을 꼭 닮은 인물과 의상실의 존재, 그녀를 ‘
<게이트> “길고 어려운 싸움이 될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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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은 죽은 직후 완벽히 되살아나는 불사의 신인류를 일컫는다. 교통사고 직후 되살아나, 정부가 공식 집계한 세 번째 아인이 된 의대생 케이(사토 다케루)는 정부 산하 연구소에서 잔혹한 비밀 생체실험을 당한다. 기업은 아인의 신체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려 하고 정부는 기꺼이 그에 응한다. 20년간 생체실험을 당한 적 있어 인간에 대한 증오가 극에 달한 또 다른 아인 사토(아야노 고)는 비밀 연구소를 급습해 정부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다. 하지만 케이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던 사토의 계획은 불발되고, 사토의 분노와 광기를 목격한 케이는 생체실험을 주도한 아인 관리위원회의 토사키(다마야마 데쓰지)와 손잡고 사토의 도쿄 테러를 막으려 한다.
원작은 사쿠라이 가몬의 동명 만화다. 죽지 않고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불사의 인간이란 소재로 무한의 상상력을 보여준 만화는 소재의 참신함을 넘어 인간성이 바닥을 친 지금의 사회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나아간다. 하지만 영화는 자극적 상황과 잔인한 표현에
<아인> 죽은 직후 완벽히 되살아나는 불사의 신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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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난에 시달리는 가까운 미래, 1가구 1자녀로 인구 증가를 통제하는 ‘산아제한법’이 통과된 뒤 일곱 쌍둥이가 태어난다. 이들을 모두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럼 더포)은 일곱 쌍둥이에게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서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가 발각되지 않도록 규칙을 만든다. 쌍둥이들은 카렌 셋맨이라는 이름으로 한명의 인간인 것처럼 살아야 하고,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해야 한다. 쌍둥이가 태어난 지 30년 후, 출근한 먼데이(누미 라파스)가 돌아오지 않자 다음날 튜즈데이가 먼데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밝히려 하지만 튜즈데이는 산아제한국 요원들에게 체포된다. 그 후 쌍둥이들이 사는 집에 요원들이 침입해 남은 쌍둥이들까지 모두 체포하려 한다.
누미 라파스가 1인7역을 소화하지만, 영화는 액션의 볼거리에 집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누미 라파스의 연기에는 방점이 찍혀 있지 않다. 사실 이 소재는 훨씬 더 풍부한 철
<월요일이 사라졌다> ‘산아제한법’이 통과된 뒤 태어난 일곱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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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아나(다코타 존슨)의 결혼식에서 시작된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잭(에릭 존슨)에 의해 미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불안 속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레이는 잭의 위협으로부터 아나를 보호하려 하지만, 그레이의 보호는 아나에게 구속으로 다가온다.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를 찾지 못한 그레이와 아나는 갈등을 일으키지만, 둘만의 특별한 놀이로 갈등을 극복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무단 침입한 잭은 아나를 위협한다.
표면에 보이는 스릴러의 요소는 그레이와 아나의 결혼 생활에서 오는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그리고 갈등의 종결에는 항상 섹스가 있다. 수많은 진부한 갈등이 있고, 그에 따른 수많은 섹스들이 있다. 내러티브가 섹스를 위해 종사하는 것이다. 전형적인 포르노의 구조다. 또 다른 편에는 광고 이미지들이 있다. 자동차 광고, 아파트 광고, 여행사 광고와 같은 이미지들이 모여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영화는 볼거리에 대한 탐닉
<50가지 그림자: 해방> 이제 모든 규칙이 뒤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