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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더풀 라이프>에서 이세야라는 청년은 과거의 기억을 선택하기보다 “미래의 꿈을 찍으면 안 되나요?”라고 묻는데 이것이야말로 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욕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감독이 영화를 찍는 것도 보고 싶어하는 무엇인가, 이를테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기억을 영화에 담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요.고레에다 좋은 질문이에요. 실제로 이 영화 속의 사람들이 과거를 복원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사람들의 희망이 담긴 복원이기 때문에 기록이라기보다 픽션이 가미된 기억이죠. 이세야 역을 연기한 청년이 오디션에서 “나는 과거를 고르지 않고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영화감독 지망생이었던 이 친구는 참으로 감독다운 답변을 했던 것 같아요. 우리는 그의 생각에 충분히 공감을 했고 그래서 영화에서도 ‘네가 한 말을 그대로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김 <환상의 빛>에서 <디스턴스>까지 감독님의 영화에서 공통되는 질문은 죽음과 기억인 듯합니다. 바깥
고레에다 히로카즈vs김봉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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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들 Les Mistons 1958년 23분 흑백5명의 악동들은 베르나데트와 제라르라는 두 연인의 주위를 맴돌며 그들을 관찰하고 때론 훼방을 놓기도 한다. 연애담을 다룬 영화라기보다는 연애를 지켜보는 자의 감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광 트뤼포의 자의식이 반영된 작품이다. 동시에 아이들의 세계에 대한 애정어린 묘사에서 를 예견케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짧은 영화지만 이 영화에는 이후 트뤼포의 영화를 특징짓는 요소들이 이미 드러나고 있다. 그 가운데 여성에 대한 매혹, 장르영화의 창의적인 인용 등이 특히 눈에 띈다. 팬과 트래킹숏 및 고속/저속 촬영의 자유분방한 결합을 통해 놀랄 만큼의 정서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현란한 스타일의 영화이기도 하다.400번의 구타 Les Quatre cents coups 1959년 94분 흑백트뤼포의 장편 데뷔작.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며 못된 짓을 일삼지만 발자크에 나름의 경의를 표할 줄도 아는 수줍은 악동 앙트완 드와넬이 주인공이다. 드와넬
상영작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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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젊은 날의 내가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만든다”고 말했던 프랑수아 트뤼포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물결이지만 다가가서 바라보면 수많은 개성의 소용돌이였던 프랑스 누벨바그에서 구심점 역할을 했던 감독이다. 작가적 소우주와 장르의 바다에서 번갈아 유영했던 그의 영화는 누벨바그와 대중 사이에 놓인 다리이기도 했다. 하이퍼텍 나다가 12월7일부터 25일까지 마련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주간(주최 동숭아트센터 후원 주한 프랑스대사관)은 올 겨울 서울지역 관객에게 배달된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몇해 전 개봉됐던 <쥴 앤 짐>과 몇몇 비디오 출시작을 제외하면 접하기 힘들었던 프랑수아 트뤼포의 영화 한 꾸러미를 필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교과서들을 통해 익숙한 <피아니스트를 쏴라>와 같은 명성 높은 영화부터, 몇해 전 개봉을 시도했다 좌절됐던 이자벨 아자니 주연의 멜로드라마 <아델 H의 이야기>, 히치콕풍 스릴러 <상복입은 신부>, 영화에 관
프랑수아 트뤼포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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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주 극 장 (12월7일 ~ 10일)12월7일8일9일10일11시리빙 하바나뱀파이어 헌터 D이 투 마마 탐 비엔2시30분큐비스트H스토리*피아니스트의 전설6시개막식이 투 마마 탐 비엔집으로 돌아가련다권태8시30분개막작 상영(7시30분) 시간의 사용피의 기억알게 되리라집으로 돌아가련다▶광 주 극 장 (12월11일 ~ 13일)11일12일13일11시큐비스트씨받이장군의 아들2시30분리빙 하바나세일링 홈서편제6시세일링 홈*고양이를 부탁해*안양의 고아*8시30분피아니스트의 전설늦은 결혼*나쁜 남자*▶씨 네 씨 티 (12월8일 ~ 11일)12월8일9일10일11일11시일본곤충기양귀비돼지와 군함기온바야시1시30분산쇼다유적선지대일본곤충기치카마츠 이야기4시가야코를 위하여*죽음의 가시*오빠산쇼다유6시30분(8, 9일은 7시)진흙강*잠자는 남자*가야코를 위하여죽음의 가시9시(8, 9일은 10시)기온바야시치카마츠 이야기붉은 살의오빠▶씨 네 씨 티 (12월12일 ~ 14일)12일13일14일11시적선지대아제아제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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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리 고헤이는 80년대 이후 일본에서 작가주의적 입장을 견지해온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힌다. 한편, 한편의 영화에 4∼5년 동안 공을 들이는 그는, 20년간 4편의 작품을 선보인 과작의 감독이기도 하다. 가난한 서민들의 삶과 일본인, 재일한국인의 우정을 담은 <큐포라가 있는 거리>로 잘 알려진 우라야마 기리로 감독 아래서 연출 수업을 한 그의 데뷔작은 81년에 만든 <진흙강>.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전후 일본 서민들의 삶을 아이의 눈으로 보여주는 흑백영화다. 강가 다리 옆에서 우동집을 하는 부부의 아들 노부오는 새로 강에 정박한 배에서 사는 소년과 친구가 된다. 소년의 가족은 전쟁으로 가장을 잃고 몸을 파는 어머니의 매춘으로 살아가는 처지. 우연히 매춘 현장을 목격한 노부오는 혼란에 빠지고, 친구의 배는 또 어디론가 떠나간다. 전후의 폐허는 끝났다고 공언하던 50년대 중반의 오사카를 배경으로 삼은 이 영화는, 살아남은 부모 세대의 기억과 빈곤한 생활에, 소년들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스포트라이트; 오구리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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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로 가장 많은 이들에게 각인됐을 이름이지만, 임권택 감독의 영화는 무궁무진하다. 62년에 데뷔한 이래 무려 9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어온 그는 충무로 도제시스템 아래서 흥행영화를 만들며 영화 수련을 쌓았고, 70년대를 거치면서 작가적 자의식과 대면하며 숱한 문제작을 선보였다. 사극, 멜로, 코미디, 액션, 전쟁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탈장르적 드라마들을 통해, 한국인의 뿌리뽑힌 정체성과 이식된 근대화의 감춰진 상처를 성찰해왔다. 물리적으로 편수가 워낙 많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오래 전 작품일수록 접할 기회가 드문 그의 영화세계 일부를 이번 광주국제영화제 회고전에서 엿볼 수 있다.임권택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모두 10편. 만주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치는 젊은이들의 투쟁을 액션드라마 형식에 담은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부터 판소리를 바탕으로 소리와 영상의 일체화를 실험한 최근작 <춘향뎐>까지를 아우르되, 80년대 이후의 작품들이 주축을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 임권택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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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 제로 Ze(’)ro de Conduite감독 장 비고 프랑스 1933년 44분힘겨운 유년 시절에 대한 회고라는 점에서 프랑수아 트뤼포의 (1959)에, 학교라는 권위체제에 대한 과격한 반항을 포용한다는 점에서 린제이 앤더슨의 <만약에…>(1968)에 직접적인 영감을 준 작품이 바로 장 비고의 <품행 제로>이다. 영화는 학교가 강요하는 행동지침들을 따르지 못해 품행 점수 0점을 받는 소년들의 ‘시스템’에 대한 반항을 보여준다. 픽션영화로는 비고가 처음으로 만든 <품행 제로>는 그의 무정부주의적인 반항정신이 잘 녹아 있는 영화. 또한 급진적인 태도와 더불어 세밀한 리얼리즘과 초현실주의적인 감수성을 효과적으로 혼합한 창의성으로 영화사에 길이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랑주씨의 범죄 Le Crime de Monsieur Lange감독 장 르누아르 프랑스 1936년 80분거의 파산할 위기를 맞은 소규모 출판사의 사장이 회사의 돈을 갖고 사라지자, 직원인 랑주는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폴리티컬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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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말로 식으로 말하면 대가의 예술작품은 그 하나하나가 세계의 정수(精髓)이다. 그것은 아무나 보여주지 못하는 심원함과 광대함을 풀어놓는 세계이기에 그 자체가 교훈인 그런 세계가 될 만하다. 광주영화제가 마련하는 ‘마스터스’는 그래서 대가라 불리는 이들의 현재가 어떤 모양인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된 섹션이다. 그들의 현재를 살펴보는 것은 일단은 일종의 경이로움과의 대면이기도 하지만 오늘의 영화가 과연 어느 지점에까지 이르렀는가에 대한 점검이 되기도 할 것이다.자신의 영화에서 연극 무대를 자주 끌어들였던 누벨바그 세대 감독 자크 리베트는 또다시 무대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리베트의 신작 <알게 되리라>는 연극을 올리는 무대라는 환경과 그곳에서 살고 있는 인물들을 경박하지 않은 가벼움과 유머 가득한 터치로 그려낸 일종의 풍속 희극이다. 영화는 현실과 무대의 경계에 선 연극 배우 카미유와 그 주변 사람들의 욕망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 깃들여 있는 연극성을 찬미
마스터스-영화의 세월을 품은 거장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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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제에서 소개하는 ‘일본의 두 거장’, 미조구치 겐지와 이마무라 쇼헤이는 각기 다른 시대에 활동한 만큼 둘 사이의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 감독들이다. 예컨대, 다소 단순화해서 비교하자면 미조구치의 세계가 ‘우미(優美)의 미학’에 집중한 것이라면 이마무라의 세계는 ‘혼돈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이다. 두 감독은 공교롭게도 여성 캐릭터에 특히 치중한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일치를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두 감독의 영화들 속에서 여성들은 상이한 존재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여하튼 이처럼 판이한 두 일본 감독들의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는 일본영화사의 다른 두 양상들을 직접 관찰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조구치 겐지:영화게의 셰익스피어1889년 도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미조구치는 서양화를 공부하기도 했고 신문 광고 일러스트레이트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1922년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그는 와카야마 오사무의 조감독으로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 미조구치 겐지와 이마무라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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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사용 L’emploi du Temps감독 로랑 캉테 프랑스 2001년 132분 로랑 캉테는 근래 등장한 영화감독들 가운데 아주 드물게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자기 영화 속에 끌어안으려 절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이다. 데뷔작 <인력 자원부>(1999)에서 프랑스의 한 금속 공장에 카메라를 들이댔던 그는 그 다음 작품인 <시간의 사용>에서는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당한 한 중산층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신자유주의 시스템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살펴본다.벵상은 얼마 전 실직당한 처지이건만 자신의 그런 상황을 가족들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대신 그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스위스에서 새로운 일을 얻어 바쁘다고 말한다. <시간의 사용>은 결코 서두르는 법 없는 차근차근한 발걸음으로 이 남자가 자신에게 맡겨진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관찰해간다. 그럼으로써 벵상이라는 인물의 불안한 초상을 꼼꼼하게 그려나간다. 올 베니스영화제에서 ‘오늘의 사자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 영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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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늦봄의 전주, 여름의 부천, 늦가을의 부산으로 이어진 영화 축제의 달력에, 이제 한장이 더 늘어났다. 겨울이 싸늘한 걸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또 하나의 국제영화제가 시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2월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는 12개국에서 불러모은 140여편의 영화와 함께 첫걸음을 내딛는다.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영화의 지평을 넓혀가는 신진 작가들과, 영화사에 또렷한 인장으로 남은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해 60여편의 장편과 80여편의 단편이 광주극장 등 시내 4개 영화관에서 8일 동안 상영된다.이미 아시아영화의 장으로 자리를 다진 부산이나 판타지의 향연으로 개성을 갖춘 부천, 디지털영화를 비롯한 대안영화의 가능성을 찾는 전주까지 3개의 국제영화제가 있는 상황에서, 광주의 영화제 소식에 ‘또?’ 하는 의문이 앞설지도 모르겠다. 염정호 영화제 사무국장에 따르면, “광주가 5·18항쟁을 거치며 민주화의
2001 광주국제영상축제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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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충무로에 ‘이명세교’라는 종파가 있었다. 이명세 감독의 데뷔작 <개그맨>을 보고 매료된 젊은 영화인들이 그를 받들며 뿌리내린 이명세교는 궁핍한 살림살이를 면치 못했지만 새로운 영화에 대한 열정과 신념이 넘치던 사람들에게 영혼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샘물과도 같았다. 이명세 감독의 영화세계를 사랑하고 영화에 대한 이명세 감독의 태도를 존경하던 그들 가운데 김태균 감독과 싸이더스 대표 차승재씨는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 90년대 초반 영화아카데미를 나온 젊은 감독지망생들과 영화공장이라는 영화사를 차렸던 김태균 감독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등 이명세 감독의 영화 3편의 프로듀서였고 당시 차승재씨는 단순히 옷장사를 하는 김태균 감독의 친구로서 이명세교에 가입했다. 지금은 감독과 제작자로 엇갈린 행보를 걷고 있지만 이명세 감독과 그들의 인연은 어릴 적 친구에 대한 추억처럼 애틋한 것이다.
<인정사정 볼 것
<화산고>의 김태균, 선배 이명세에게 `개기며` 영화를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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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진짜 나쁜 놈은 따로 있다. <투캅스>에 나오는, 업소 돌면서 관리비 뜯는 경찰관에 대한 강우석 감독의 애정은 그런 것이었다. 적당히 때묻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태도로 임하는 <투캅스>의 안성기를 누가 비난할 수 있겠는가. 양심에 어긋하는 일에 몸서리치던 패기만만한 젊은 형사 박중훈도 결국은 안성기의 전철을 밟고 말았다. 강우석 감독이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이후 3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 <공공의 적>에 등장하는 형사 철중도 그런 인물이다. 사소한 불법은 거리낌없이 눈감을 줄 아는 이 남자가 분노를 삭이지 못하는 이유를 법의 잣대로 가늠할 수는 없다. 그는 진짜 나쁜 놈을 만난다. 이름하여 ‘공공의 적’. 먼지 한올 떨어지지 않은 말끔한 양복에 흐트러짐 없이 빗어넘긴 머리를 한 펀드매니저에게 철중은 무턱대고 덤벼든다. 그가 자기 부모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철중에겐 증거도 증인도 없지만 분노와 투지는 넘쳐난
겨울영화 74편 올가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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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안경에 왜소한 체구, 계단 밑 벽장에서 지내온 외토리 소년 해리. 11살 생일이 다가오지만, 부모를 잃고 페투아니아 이모 부부와 심술맞은 사촌 더들리에게 구박당하며 살아온 해리에게는 별다른 기대가 없다. 하지만 자정이 지나 생일이 되는 순간, 선물처럼 상상치 못한 세계로의 초대장이 날아든다. 거인 해그리드가, 마법사라는 해리의 정체와 함께 전설적인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초대된 사실을 알려온 것이다. 벽장의 음지에서 빠져나와 호그와트 특급에 올라탄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마법의 세계. 빗자루를 타고 나는 것은 기본. 변신술, 약초와 마술지팡이 이용법 등 갖가지 마법과 신비의 동물들이 실존하는 판타지 세상이다. 이곳에는 전설적인 ‘마법사의 돌’을 노리는 마왕의 음모 또한 도사리고 있다. 마법 수업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인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마법사의 세계를 지키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겨울영화 74편 올가이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