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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들리 스콧 / 출연 노미 라파스, 마이클 파스빈더,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건 마셜 그린, 숀 해리스 / 개봉예정 6월6일
-<프로메테우스>에 진정 리플리 여사는 나오지 않는 건가.
=시고니 위버는 이제 에일리언보다는 아바타에 관심이…. 그녀 대신 리플리를 대신할 만한 엘리자베스 쇼가 있다. 그녀를 연기하는 노미 라파스에 따르면 두 인물의 가장 큰 차이는 “리플리는 혼자나 다름없었지만 엘리자베스에게는 찰리가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녀는 로건 마셜 그린이 연기하는 찰리 할러웨이와 함께 고대 유적지들에서 별자리처럼 생긴 지도를 발견하는데, 그것이 우주로부터의 초대장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웨이랜드사로부터 우주탐험 지원을 받아 프로메테우스호에 오른다. 거기에는 웨이랜드에서 직접 나온 비커스 메레디스(샤를리즈 테론)도 타고 있고, 웨이랜드산 휴먼 안드로이드 4호에 해당하는 데이비드(마이클 파스빈더)도 타고 있다. 시리즈의 전통을 따른다면 위기 국면에서 엘리자베스
태초의 시간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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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크 웹 / 출연 앤드루 가필드, 에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신 / 개봉예정 7월3일
-이건 슈퍼히어로가 나오는 블록버스터다. 그런데 <500일의 썸머>를 만든 마크 웹이라니. 로맨틱코미디 감독이 가당키나 한가.
=마크 웹도 그렇게 생각했다. “정말 웃기지도 않더라.” 그는 원래 계획하던 차기작이나 준비하려고 했었다. 그 영화는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작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영화는 잘 풀리지 않았고, 마크 웹은 잠시 딴생각을 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내가 만들려던 작품과 같은 이슈를 갖고 있더라. 피터 역시 부모와 떨어져 살아온 아이 아닌가. 그때부터 내가 만든다면 과연 어떻게 다른 작품이 나올지 궁금해졌다.” 또한 그는 <500일의 썸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관계가 상당히 밀접하다고 말한다. “피터는 억만장자가 아니다. 외계인도 아니다. 그냥 아이다. 돈도 없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좋아하는
샘 레이미가 묻지 않았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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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콘래드 버논 / 목소리 출연 벤 스틸러, 크리스 록, 데이비드 슈위머, 제이다 핀켓 스미스 / 개봉예정 6월6일
-2005년 <마다가스카> 이후 벌써 3편이다. <슈렉>도 2편까진 좋았다. 3편은 항상 걱정된다.
=입담의 귀재. 얼룩말 마티로 3편째 시리즈에 참여하는 크리스 록은 <마다가스카>를 맥도날드에 비유한다. “맥도날드 같은 거죠. 브루클린에서 먹는 피시버거나 켄터키에서 먹는 피시버거나 항상 같은 맛이다. 신뢰할 수 있단 말이다. 어떤 주를 가더라도 12번 메뉴가 피시버거다.” 대단한 맛은 아니어도 한결같다는 말로 일단 접수.
-콘래드 버논 감독은 <슈렉> 시리즈의 공신이기도 하다.
=<슈렉>의 각본과 <슈렉2>를 연출한 콘래드 버논이 합류한다. <슈렉> 시리즈를 마무리한 드림웍스가 이번 시리즈에 전력투구한다는 인상이다. 콘래드 버논은 물론 <장화신은 고양이&
서커스 장면은 3D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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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출연 크리스천 베일, 톰 하디, 조셉 고든 레빗, 앤 해서웨이 / 개봉예정 7월19일
-‘스포일러 포비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번에도 깐깐한 보안으로 팬들은 죽을 맛이다.
=궁금증은 이제 극에 달했다. 급기야 <라이온 킹>과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합성 패러디한 <더 라이온 킹 라이즈>까지 나왔다. 배트맨 사망설, 베인 라즈 알굴설 같은 루머도 끊이질 않는다. 열혈팬들은 조목조목 이유까지 대면서 이 가설을 입증해내고 만다. 그래도 놀란은 놀란이다. 아랑곳하지 않는단 말이다. “내 영화에 대해 말 못할 게 뭐가 있나”라는 말만 그럴듯하다. 놀란과 작업해온 음악감독 한스 짐머는 말한다. “인터넷 사용자들, 팬들의 의견을 다 수용하면서 어떻게 작업하나. 창작자가 작업을 하자면 프라이버시가 지켜져야 한다. 그래야 영화가 나오면 재밌게 볼 수 있다.”
-수척해진 브루스 웨인. 지팡이까지 짚고 나오는 건 예삿일이 아닌 듯한데
조커를 뛰어넘는 악당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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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졌다. 블록버스터의 계절이 도래했다는 신호다. 더 커진 아이맥스, 더 막강해진 3D, 더 많은 영웅이 극장가 잠식에 돌입했다.
개봉을 앞둔 블록버스터들을 향해 조목조목 딴죽을 걸었다. 정말 속편을 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각오가 되어 있는지.
혹은 이런 질문도 가능하다. 반드시 그 배우여야만 했는지. 묻고 답하는 사이, 궁금증이 한층 더 증폭되지만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배트맨> 시리즈를 완결 지을 역사적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부터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픽사의 신작 <메리다와 마법의 숲 3D>까지.
각자의 재능과 무기를 장착한 총 10편의 여름 블록버스터를 영접한다.
HOT BLOCKBUSTER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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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_나는 쥐뿔도 없는 배우고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면 한물갔나보다 소리나 들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런 길로 가고 싶은 충동이 있어요.
고현정_우리가 어떤 활동이나 작품을 할 때 즉각 반응하는 분들이 대중의 전부는 아니라고 믿어. 내가 어디 가서 배두나와 아는 사이라고 표는 안 내도 마음 깊이 믿고 어려울 때 힘이 돼주고 싶듯, 더 조용하고 점잖은 대중이 존재할 거라는 생각을 해. 왜냐하면 나 역시 대중이니까. 내가 지금 예능프로그램을 하는 것도, 그때그때 소리를 내지 않아도 본인의 생활을 묵묵히 하면서 끝없이 에너지를 주는 그분들을 믿고 하는 선택인 거지. 두나씨가 방금 이야기한 것이 척하려는 겉멋이 아니라 숙고와 경험 끝에 나온 행동이라는 걸 아는 분들이 두텁게 존재한다는 거죠. 사실 그런 안목을 가진 배우 한명이 길러지기까지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삶을 거는 직업이란 표현까지 하기는 거창하지만 ‘투영’이란 단어로는 좀 부족할 정도로, 배우는 자기 상태가 다 나타나
고현정의 ‘쪽’ - “나 역시 대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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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_혹시 주변에서 지칠 만도 한데 매번 같은 대목에서 화를 낸다고 하지 않아? (웃음) 어쩌면 현장에서 여배우한테 사람들이 바라는 건 다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평소 촬영장에서 자리 양보하고 예의 바르게 대해도 나중에 보면 내게 원하는 것이 그게 아니었나 싶을 때가 있으니까.
배두나_어느 날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내가 인간적으로 잘하는 것보다 못되게 굴고 건방져도 같이 일한 사람들한테 내가 저 사람이랑 일했다는 자부심 비슷한 걸 주는 게 더 좋은 건가? 조금 더 도도하게 있어주고 ‘여배우틱’하게 굴어야 나 저 배우랑 일했다는 자랑스러운 마음이 생기는 걸까.
고현정_촬영하는 100일 동안 어리광부리고 폐를 끼쳤어도 VIP 시사나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옆에 앉아 있을 때 상냥하게 구는 걸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 왜냐하면 그건 다수가 보니까. 대중이 보지 않는 시간에 아무리 존중해도, 만천하가 보는 시사회에서 활짝 웃어주지 않으면 결국은 “저 애는 제 스타
고현정의 ‘쪽’ - 배두나가 이러리라고 누가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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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리아>의 에필로그에 스치는 탁구 남북단일팀의 리분희 선수와 현정화 선수의 실제 사진을 보며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아마도 헤어질 시각이 다가왔을 무렵 촬영된 것으로 짐작되는 사진 속에서 리분희 선수는 석별의 정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현정화 선수는 예의 피노키오 같은 콧날과 나란한 각도로 시선만 가만히 떨구고 있었다. 리분희 선수로 분한 배우 배두나를 닮은 쪽은 도리어 현정화 선수였다. 하지만 영화 속 인물인 리분희 선수는 의심의 여지없이 배두나의 분신이다. 반드시 해야 할 말만, 그중에서도 거두절미한 몸통만 뚝뚝한 말씨에 실어 쓱 내미는 <코리아>의 리분희를 보고 있으면 배두나가 왜 그녀를 해석하고 체화하겠다고 의욕을 냈는지 쉽게 납득할 수 있다. 몇 차례 인터뷰에서 만나본 배두나는 알고 느끼는 바를 쏟아내기보다 머금고 있는 사람이고 특히 본인의 어려움이 화제가 될 때면 말이 더욱 짧아지는 드문 여자다. 대화 끝에 슬픔과 조바심이 치밀어도, 그것
고현정의 ‘쪽’ - 아름다운 한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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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벽두, <짝>의 첫 본방을 우연히 봤다. SBS 스페셜이었다. 다른 지상파의 ‘스페셜’들처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대표선수였으니 내 안의 첫 반응은 ‘참으로 별걸 다 한다’였다. 또한 흥미를 떨어뜨린 건 실험자들이었다. 비싼 차를 타고 제각기 등장하는 남녀들은 예상대로 너무 멋졌다. ‘저런 친구들이면 굳이 이런 곳이 아니어도 짝을 잘 찾을 텐데’라는 느낌이 다큐적 호기심을 식혔다. 연예인도 아닌 (연애) 선수들의 경기를 굳이 지켜봐야 하나. 곧 채널을 돌렸다. 그런데 나는 사악한 시청자가 아닌가. 모태솔로 편이 아주 나중에 기획된 게 순리처럼 보이듯, 짝 찾기 힘들겠다 싶은 분위기의 남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채널링은 더 빨라졌을 거다. 석달 뒤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자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가뿐히 제치고 나의 애정 목록에 올라섰다.
애정 획득은 정공법으로
<짝>을 보며 가장 의아했던 건 ‘저들은 대체 무슨 맘으로 출연을 결심한 걸까’였다.
나도 짝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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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있던 4월11일에 홍대 근처에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볼일을 보러 나간 것이었는데, 모임이 저녁 술자리까지 이어졌다. 한 클럽에서는 ‘우리 모두 모여서 총선 개표 방송을 보아요’라는(설마 지기야 하겠어, 싶은 마음의) 긍정적인 문구를 내걸고 조촐한 행사를 만들었다. 나도 그 자리에 가게 됐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무거울 수밖에 없지, 우리 모두 이제는 선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됐지만 투표함 뚜껑을 막 열었을 때는 우리 머리 뚜껑도 함께 열린 상태여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울어, 말아? 홍대를 포함한 마포 구역을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고소 전문 후보가 참담한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몇몇 지역구에서 예상외의 선전을 하는 후보들을 보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지만 한숨을 쉴 때가 더 많았다. 트위터에서는 진보신당이 여당이고 녹색당이 제1야당이었는데, 새누리당 이야기는 욕밖에 없었는데,
당신의 3일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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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자. <나는 꼼수다> 열풍 전에 <나는 가수다> 열풍이 있었다. 청출어람 청어람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명백한 것은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원전이고 <나는 꼼수다>(<나꼼수>)는 패러디물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좀 되어서 혹은 <나꼼수> 열풍이 워낙 거세 <나꼼수>가 오리지널이고, <나가수>가 파생 상품이라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나가수>가 처음 방송된 건 2011년 3월6일이고, <나꼼수>가 처음 업로드된 건 그해 4월27일이다.
<나가수>가 방송되자 논쟁이 일었다. 아무리 오디션 열풍이 거세기로서니 중견 가수들까지 오디션 무대에 세우느냐는 것이었다. 몇몇 대중 가수는 이런 프로그램은 뮤지션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고춧가루를 뿌렸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동료를 자존심이 없는 뮤지션으로 몰아세웠다. 음악이 어떻게 평가의 대상이 되
오디션 권하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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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문제작이지만 그에 합당한 주목을 덜 받은 것이 바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지목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시리즈가 노골적으로 블랙코미디를 표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과거보다도 더 정공법을 택했다고 할까, 그래서 시청자에게 현실에 대한 위트를 제공하고자 했던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위트는 현실에 대한 재치있는 비틀기인데, 약간의 냉소가 묻어 있는 유머의 기법이다. 전작에 비해 <짧은 다리의 역습>은 이런 위트의 특성을 많이 살려서 코미디는 코미디이되 상당히 뒤틀린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전 시리즈에서 ‘하이킥’은 현실에 대한 알레고리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알레고리라는 것은 현실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 돌려서 다르게 표현하는 수사법이다. 극중 캐릭터는 현실의 개인이면서 동시에 전형이기도 하다. 전형은 현실을 비례적으로 재현하는 지
대신 웃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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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7년 전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각한 우울에 시달린 적이 있었다. 하루 종일 밖에 나가지 않고 TV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았다. 그러다가 (MBC <강력추천 토요일>의 코너이자, <무한도전>의 전신인) ‘무모한 도전’이라는 정말 ‘무모한’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쫄쫄이 옷을 입은 일군의 남자들이 도전해봐야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종류의 대결을 만들어 도전하고는 매번 실패하는 이상한 컨셉의 프로였다. 그런데 묘한 중독성이 있었다.
나를 결정적으로 미치게 만든 에피소드는 4회인 ‘목욕탕 물 빼기 도전’이었다. 영업이 끝난 목욕탕에 러닝셔츠와 팬티 등으로 저렴하게 차려입은 멤버(유재석이 MC였고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은 단골 출연자였으며 나머지는 매우 유동적으로 채워졌다)들이 욕탕의 자연배수에 맞서 바가지로 물을 퍼내는 도전 과제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더니, 정신력을 기른다며 열탕에 들어가질 않나 맹렬하
우울증 치료제를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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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환경이 다양해졌고 변했다고들 한다. 하지만 TV 프로그램의 영향력은 여전히 우리의 시청각 문화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니, 그 번식력은 더 막강해졌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다. 최근에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프로그램들은 무엇이 있었나. 그 프로그램들의 무엇이 대중의 관심을 뜨겁게 끌어낸 것일까. 특집 ‘TV 다르게 읽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단순히 특정 프로그램에 관한 호불호를 말하는 수준을 넘어 혹은 TV 관계자들의 관습적인 내부 목소리로는 들을 수 없는 그 바깥의 고견들을 모아봤다. 영화평론가 김지미가 <무한도전>을, 문화평론가 이택광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시사전문지 기자 고재열이 <일밤-나는 가수다>를, 소설가 김중혁이 <다큐멘터리 3일>을, 출판인 이성욱이 <짝>을 읽는다! TV를, 다르게, 읽는다!
당신의 TV는 텍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