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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 출연 이드리스 엘바, 찰리 휴냄, 론 펄먼, 기쿠치 린코 / 개봉예정 7월11일
-괴수의 등장이 <고질라>를, 거대로봇이 <신세계 에반게리온>을 연상시킨다. 일본 여배우 기쿠치 린코가 여조종사 역인 것도 그렇고.
=“이 영화를 만들면서 주지사항은 어떤 영화나 자료도 참고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보증이다. 괴수영화에 현대적 기술을 첨가했다는 무수한 해석이 모두 틀렸다는 말이다. 일본 특수촬영물 괴수 장르와 재패니메이션에 대한 오마주이지만, 카피는 아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건 철저하게 배제한, 새로운 결과물이다.
-외계생명체의 설정이 흥미롭다. 거대괴수가 외계에서 왔는데, 그 출발이 해저다. 사실 <배틀쉽>의 당황스러운 결과만 봐도, 스토리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이것도 말짱 도루묵이다.
=예고편의 육중한 내레이션이 말해준다. “우린 늘 외계생명체가 하늘에서 떨어질 것으로 생각
완벽주의자의 3D 괴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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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셉 코신스키 / 출연 톰 크루즈, 올가 쿠릴렌코, 모건 프리먼 / 개봉예정 4월
할리우드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감독의 지형도를 작성한다면, 조셉 코신스키의 이름은 틀림없이 ‘비주얼리스트’ 목록에 거론될 것이다. 그의 데뷔작 <트론: 새로운 시작>은 디즈니가 1982년 창조한 오리지널 <트론>의 사이버펑크 월드에 21세기의 디지털 미학을 성공적으로 덧입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이 영화의 진부한 내용과 서사 구조는 스토리텔러로서 코신스키의 역량을 의심케 만들었는데, ‘스타일은 있으나 알맹이는 없다’는 의혹을 검증할 기회가 그의 두 번째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주어졌다. 바로 코신스키 자신의 그래픽노블(공동저자 아비드 넬슨)을 바탕으로 한 SF영화 <오블리비언>이다.
시대를 알 수 없는 미래, 묵시론적인 지구가 배경이다. 60년 전 외계 종족과 행성의 명운을 건 전쟁을 벌이며 지구의 대부분이 파괴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육지를 떠나 하늘
신세기 비주얼리스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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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닐 블롬캠프 / 출연 맷 데이먼, 샬토 코플리, 조디 포스터 / 개봉예정 8월15일
닐 블롬캠프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디스트릭트9>을 떠올려볼 일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이 낯선 신인감독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을 핍박받는 이방인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디스트릭트9>으로 단숨에 ‘SF의 미래를 책임질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엘리시움>은 닐 블롬캠프의 두 번째 장편SF다. 아직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는 프로젝트이지만, 블롬캠프가 창조해낼 또 다른 오리지널 SF물의 면모는 전세계 평단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2159년, 인류는 두 계급으로 나뉜다. 부유한 지구인들은 우주정거장 ‘엘리시움’에 정착한다. 반면 돈 없는 자들은 자원의 고갈로 황폐화된 지구에 머무른다. 더 좋은 터전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 지구에 머무르던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엘리시움으로 떠나길 원하고, 엘리시움의 악랄한 공무원 로데
사회적인 SF영화의 유희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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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마크 포스터 / 출연 브래드 피트, 미레일 에노스, 매튜 폭스 / 개봉예정 6월20일
좀비가 나타나면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 된다. 타이트한 옷을 입고 짧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해 좀비들이 잡을 수 없도록 할 것. 칼, 톱, 도끼 같은 날카로운 무기로 좀비 머리를 공격할 것. 차에서 나오거나 오토바이를 절대 타지 말 것 등. 소설 <세계대전 Z>를 쓴 맥스 브룩스 작가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비디오 영상의 지침이다. 숙지하라. 하지만 소설을 읽은 사람은 안다. 소설처럼 좀비가 몰려들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좌절뿐이라는 사실 말이다.
소설 <세계대전 Z>는 좀비와의 전쟁이 끝난 뒤 한 유엔 전문가가 작성한 전쟁보고서다. 미래의 어느 날, 중국 충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바이러스처럼 퍼져간 좀비들은 인류를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빠뜨린다. 인류는 각국 군대를 동원해 좀비에 맞서보지만 역부족이다. 장비, 미사일, 군대 모두 일류였지만 전쟁에서 꼭 필요한 ‘하나’가 인
좀비가 세상을 끝장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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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샘 레이미 / 출연 제임스 프랭코, 미셸 윌리엄스, 밀라 쿠니스, 레이첼 바이스 / 개봉예정 3월7일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도로시도 허수아비도 양철나무꾼도 없는데, 이 영화가 바로 오즈란다. 주디 갤런드의 청아한 목소리가 심금을 울리던 <오버 더 레인보우>도 굳이 떠올릴 필요가 없어졌다. 블록버스터의 프리퀄 바람이 동화책 원작 영화에도 적용된 셈이다. 하긴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1900)의 원작은 110년도 더 된 L. 프랭크 바움의 소설이고, 스크린으로 옮겨온 빅터 플레밍 버전의 영화 <오즈의 마법사>도 1939년작이니, 이 또한 70년도 더 됐다. 샘 멘데스, 애덤 솅크먼 같은 감독 후보군을 거쳐 연출로 낙점된 샘 레이미 생각에, 특단의 조치 없이는 원작에 폴폴 쌓인 먼지를 걷어낼 길이 없을 거라 판단했지 싶다. “바움의 원작에서 많은 정보를 활용했고, 영감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완전히 새롭게 창조된 세계를 만드는 게
샘 레이미식 오즈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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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고어 버빈스키 / 출연 조니 뎁, 아미 해머, 헬레나 본햄 카터 / 개봉예정 여름(미국 개봉 7월4일
-론 레인저, 한국에선 낯선 히어로다.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언뜻 조로를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까만 망토와 가면은 조로의 트레이드 마크가 맞다. 하지만 론 레인저도 절대 가면 없이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가면을 쓰고 카우보이 모자를 썼는데 백마까지 타고 있다, 그러면 그건 론 레인저다. <론 레인저>는 1933년 미국의 라디오 드라마로 출발한 작품이다. 라디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1949년부터 1957년까지 TV드라마로 제작됐고, 이후 소설과 영화로 여러 번 재탄생했다. 서부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론 레인저>의 이야기는 여섯명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갱단에 습격당하면서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남자-론 레인저가 자신을 구해준 인디언 친구 톤토와 힘을 합쳐 갱단에 복수하는 게 기본 줄거리다.
-조니 뎁이
해적 같은 카우보이, 서부 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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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잭 스나이더 / 출연 헨리 카빌, 에이미 애덤스, 러셀 크로, 케빈 코스트너 / 개봉예정 6월13일
예고편을 돌려보고 또 돌려봤다. 이럴 수가! 없다. 빰빠바 빠빰빠빠~. 존 윌리엄스의 <슈퍼맨> 로고송이 빠졌다. <슈퍼맨>이 이럴 순 없다. 잠깐만, 호들갑 떨지 말고 현실을 직시해보자. 이건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한 영화다. 각본이 <배트맨> 삼부작의 역사를 쓴 데이비드 S. 고이어니, 크리스토퍼 놀란의 사적, 공적 파트너인 에마 토머스 역시 빠질 리 없다. 한스 짐머는 이 구성의 화룡점정이다. 땅이라도 뒤엎을 듯한 전조를 내비치는 예고편의 장중한 음악은 그러니까, ‘지금까지 <슈퍼맨> 시리즈는 모두 잊어라. 슈퍼맨의 탄생, 기원, 시초, 근원 모든 걸 여기 새로이 밝히노라’라는 일종의 으름장이다. 일단 시놉시스 자체가 슈퍼맨의 정체성에 관한 고뇌다. 양부인 조너선 켄트(케빈 코스트너)가 아들 클라크 켄트(헨리 카빌)의 남다른 힘
강철의 사나이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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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멸망을 대비하며 감독들이 일제히 우주로의 대탈주를 꿈꾸기라도 한 걸까. 2013년의 외화 빅 프로젝트는 단연 SF블록버스터의 공습이라 할 만하다. <트론: 새로운 시작>의 조셉 코신스키와 <디스트릭트 9>의 닉 블롬캠프의 신작, 그리고 <호빗> 시리즈를 벗어나 로봇영화로 눈길을 돌린 기예르모 델 토로의 SF영화가 올해의 관객을 기다린다. 지난해에 비해 물량공세는 덜하지만 여전히 건재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슈퍼히어로물의 역습도 기대해볼 만하다. 2013년의 극장가를 치열한 전쟁으로 몰아넣을 열편의 블록버스터 외화를 소개한다. 속편의 활발한 제작, 스타 감독들의 귀환 등 올해 외화 개봉작의 경향도 함께 짚었다.
HOT BLOCK-BUSTER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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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끝나도 바로 자리를 뜨진 말라는 신신당부를 듣고 영화를 봤다. 크레딧과 함께 공개되는 분장쇼를 꼭 감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워쇼스키 감독이 스스로 밝힌 것처럼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가장 빛나는 아이디어는 특수분장을 통해 배우들이 일인다역을 한다는 점이다. 영화의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할리 베리, 짐 스터지스, 휴 그랜트, 짐 브로드벤트, 벤 위쇼, 배두나 등등 쟁쟁한 배우들이 각기 다른 시대에서 어떻게 다른 인물들로 변장하여 등장하는지를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해 장면의 절반 이상을 할애한다. 그렇기에 유명 배우들의 분장을 통한 일인다역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본질을 짚어나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영화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몇 배우들의 경우엔 충분히 알아볼 수도 있고, 몇몇은 너무 감쪽같아 놀랄 것이며, 몇몇은 노골적으로 분장이라 불편하기도 하다(최근 동양인 비하논란을 낳고 있는 라텍
이미지의, 이미지에 의한, 이미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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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미첼의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 중엽부터 먼 미래까지 포함하는 여섯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장르도 다양해서 해양 모험담, 게이 예술가의 수난기, 핵발전소의 음모를 파헤치는 추리물, 강제로 양로원에 감금된 출판업자의 코믹한 탈출기, 복제인간과 문명의 멸망을 다룬 SF까지 포함한다.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은 독창성으로 칭찬받을 종류는 아니다. 대부분 장르 클리셰에 기대고 있으며 종종 아슬아슬하게 패러디 근방까지 간다. 미첼도 엄청나게 대단한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보다는 능청스럽게 화자, 장르, 스타일, 시대를 바꾸어가는 화법에 더 신경을 썼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가장 창의적인 부분은 어떻게 보면 평범한 이 이야기들을 그럴싸하게 해체해서 하나로 묶는 방식에 있다. 이 소설은 거대한 지퍼처럼 생겼다. 다섯개의 이야
유희정신이 사라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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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일견 재미있고 매혹적이다. 서로 다른 6개의 시대를 서로 다른 6개의 장르로 근 3시간 가까이 풀어내며 시공간을 복잡하게 오가지만 구조적으로 산만한 인상이 없다. 각각의 이야기가 전달하려는 뉘앙스도 깔끔하게 전달된다. 감성의 창출, 이야기의 전달 측면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와 같은 규모의 영화에 있어서 이례적으로 성공적이다.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주는 아련함의 뉘앙스가 결말까지 이어지고 나면 무언가 허전한 인상이 남는다. 다시 말해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흥미롭지만 우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영화’는 아니다. 1조2천억원의 제작비,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의 협업, 톰 행크스와 배두나를 위시로 한 성별과 연령을 두루 포괄할 수 있는 멋진 배우들, 미스터리-로맨스-스릴러-코미디-SF-판타지를 넘나드는 장르 하이브리드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여섯개의 이야기
장르의 종착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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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실패라 말한다. <LA타임스>는 “아직도 다 만들어지지 못한 거대한 예고편 같은 영화”라고 혹평했고 <타임>은 2012년 최악의 영화로 꼽기도 했다. 한편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이제까지 만들어지지 않았던 가장 야심찬 영화 중 한편”이라며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보냈다. 관객의 반응도 최상에서 최악까지 고르게 퍼져 있다. 이같은 극과 극의 반응은 차라리 하나의 전조처럼 보인다. 과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처럼 시대를 앞서 간 새로운 고전이 될 수 있을까. 이 자리는 이미 논란이 분분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호불호를 다시 평가하려는 자리는 아니다. 위대한 실패가 될지도 모를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품은 가능성의 흔적들을 한번 더듬어보자.
미래 영화의 어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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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추후 공개 예정 / 제작 TPS컴퍼니 / 진행상황 상반기 크랭크인 목표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과 사를 가름하느뇨.” 김용의 <영웅문> 2부 <신조협려>의 이막수는 뜨거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지며 탄식한다.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순간이며 ‘무협’의 본질이 무엇인지 새삼 질문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된 무협드라마 <협녀: 칼의 기억>을 준비하고 있는 박흥식 감독의 포부는 바로 그 ‘정’에 더해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로운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얼핏 리안의 <와호장룡>이나 진가신의 <무협>처럼 테크닉에 매몰되지 않은, 강한 서사의 무협영화들이 떠오른다. 그의 생각도 비슷하다. “‘협’(俠)이라는 글자는 ‘사람’ 인(人)과 ‘겨드랑이에 낄’ 협(夾)자가 더해진 글자다. 그것은 그 모양만으로도 약한 사람을 끼
협(俠)은 무엇이고 정(情)은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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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미정 / 제작 반짝반짝영화사 / 배급 미정 / 진행상황 캐스팅 중
‘가게무샤’가 영화 속 캐릭터만은 아니다. 정보기관에서 흔히 ‘가게무샤’라고 불리는 이들이 실제로 있다. 이해준 감독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추진되던 2007년, 언론 보도를 통해 ‘가게무샤’의 존재를 알게 됐다. 당시 언론은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1주일 앞두고, 청와대 집무실에서 김정일 위원장과 가상 회담을 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의 대역을 맡은 정부 부처의 한 직원이 DJ의 맞은편에 앉아 실제 회담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로동신문>부터 찾아 읽는” 김정일 위원장의 대역이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4시간 동안 ‘기싸움까지 동반한’ 가상회담을 치렀다는 뉴스는 이해준 감독의 상상력을 불질렀다. “거슬러 올라가면 (가게무샤라는) 특수한 보직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뻔했던 1972년 중앙정보부 안에도 있었고, 그
아버지, 당신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