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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를 궁금해했다. 우리는 그녀가 왜 하필 그를 궁금해하는지가 궁금했다. 작고 사소한 곳에서 특별함을 발견할 줄 아는 그녀의 후각에는 뭔가 다른 것이 포착되었을까. <말하는 건축가>에서 진심을 캐내는 다큐멘터리스트로서의 재능을 선보인 정재은 감독과 최근 어지간한 기자보다 더 많은 글을 쓰고 있는 프로파일러(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전 교수의 만남의 현장에서 그 대답을 직접 확인해보았다.
표창원_어떻게 나한테까지 연락을 다 주시고. 감독님 취향은 아니지 않나. 아름다운 이야기만 다루는 줄 알았는데 왜 나같이 어두운 사람을.
정재은_편견을 갖지 마시라. (웃음) 3년 전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 2005년에 출간한 <한국의 연쇄살인>을 읽고 더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그때가 세 번째 영화를 호러나 스릴러쪽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때다. 어떤 영화감독 집에 가봐도 책꽂이에 그 책이 한권씩은 꽂혀 있다. 아마 감독들이 제일 기다리고 있는 책 중
정재은 감독, 프로파일러 표창원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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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제 윤종빈 감독에게 질문하나요?” 윤종빈 감독의 연타 질문 공세에 김태호 PD가 당황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은 그저 순수한 <무한도전>의 팬으로 작정하고 왔다는 윤종빈 감독이다. 유재석이 <무한도전> 달력을 전달하는 ‘무한택배’ 편에서 ‘살아 있네~’를 연발하기 직전, 윤종빈 감독은 뒤늦게 <무한도전>의 팬으로 합류한 참이었다. 질문이 두서없어 미안하다는 말과 달리 윤종빈 감독은 팬심을 고백하는 것으로 시작해 <무한도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같은 연출자이기에 느끼는 기획, 편집권의 고민을 너르게 아우르며 인터뷰의 맥을 이어나갔다. 예능과 영화계에서 줄곧 남자, 캐릭터와의 전쟁을 해온 두 감독. 오늘의 만남이 무한만남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그들의 대화를 공개한다.
윤종빈_결혼하고 <무한도전>(이하 <무도>) 팬이 됐다. 결혼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나. (웃음) 그래서 IPTV를 설치했다. 원래
윤종빈 감독, 김태호 PD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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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우린 영화인 뒷조사에 나섰다. 그들이 지금 영화가 아닌 어떤 것에 감흥하는지 알아내고 그걸 공유하고 싶었다. 윤종빈 감독이 뒤늦게 꽂힌 <무한도전>을 모조리 봤다는 건 김태호 PD와 만남의 좋은 구실을 제공해주었다. 정재은 감독의 촉각은 정치인으로 부각된 표창원이 아닌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역량에 가닿았다. 이렇게 평소 궁금증을 갖고 있지만, 어쩌면 영영 만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이종배합의 인터뷰. 영화인과 다른 분야의 인물과의 하이브리드 인터뷰를 추진했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여배우에서 복서로 발을 넓힌 이시영을 탐구하고, 이해영 감독이 효자동에 자리한 영화인의 사랑방이자 자신의 단골 레스토랑 셰프 허인의 행보를 궁금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들의 ‘이종대화’에 귀기울여보자.
1%의 영감을 찾아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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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남녀가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지난해 말 북미 개봉한 제니퍼 로렌스,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대한 해외 평단의 반응이 심상치않다. 조울증 환자인 남자와 성적 통제력을 잃어버린 여자의 사랑을 다룬 이 영화는 <라이프 오브 파이> <링컨> 같은 거장의 쟁쟁한 영화들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영화의 감독이 누구냐고? 2011년 <파이터>로 크리스천 베일, 멜리사 레오에게 아카데미 남우/여우조연상을 안겨준 데이비드 O. 러셀이다. 90년대 미국 인디영화의 새로운 재능으로 주목받던 그는 왜 이제야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었을까. 2월14일 국내 개봉하는 그의 신작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통해 데이비드 O. 러셀표 영화의 매력을 짚어봤다.
“20세기 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다”고 후대의 미국 영화사가들은 기록할지 모르겠다. 마치 새 밀레니엄에 진입하기 전당
미친 사람들이 사랑을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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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미국에서 벌어지는 영화 시상식이 우리에게 뭐가 그리 중요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오스카 시상식은 그 자체로 늘 화려한 볼거리이면서도 한편으론 운동경기 같은 면모가 있다. 그래서 종종 수상 결과를 놓고 베팅 본능을 끌어낸다. 올해는 <씨네21>의 선택과 그러나 예측되는 오스카의 선택, 두 가지로 나눠서 놀아보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에는 신중한 근거가 있지만 오스카의 선택에 관해서는 예측일 뿐이다. 재미있자고 해보는 것이니 맞았다, 틀렸다 따지지 마시고 즐겨주시길.
작품상
후보
<아무르> <아르고> <비스트> <장고: 분노의 추적자>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링컨>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제로 다크 서티>
<씨네21>의 선택
<라이프 오브 파이>가 받아야 한다. 만약 <더 마스터>가 후보작이었
누가 받을까? 혹은 누가 받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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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치쿠 누벨바그의 기수, 일본 뉴웨이브의 전사로 불린, 전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이 지난 1월15일 여든한살로 생을 마쳤다. 오시마는 프랑스의 장 뤽 고다르와 비교되며 일본의 고다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결정적 차이가 있다. 고다르는 영화가 먼저였고 그다음이 정치였지만, 오시마는 정치가 먼저였다. 세계의 모든 것을 부정하기 위한 도구로 영화를 선택했던 60년대적 인간,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영화세계를 돌아본다.
오시마 나기사 스스로 대표작으로 꼽은 <청춘 잔혹 이야기>(1960). 주인공인 기요시는 말한다. 화가 났다고. 세상 모든 것에 화가 났다고. 좋아하는 여고생 마코를 반강제로 범하고, 그녀를 앞세워 젊은 육체를 탐하는 중년 남자들을 폭행하고 돈을 뺏은 남자. 지난해 10월, 앞서 떠난 와카마쓰 고지 감독은, 17살에 집을 떠나 전국을 떠돌다 영화를 하게 된 이유를 “화가 나서”라고 말했다. 경찰 그리고 세상에 잔뜩 화가 나 있었
영화로 투쟁했던 60년대적 인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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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의 영화들은 심미안을 가진 어른들을 위해 꼼꼼하게 만든 수공예 장난감 같다. 2012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택된 <문라이즈 킹덤>은 1960년대 패션, 건축, 소품으로 견고하게 축조된 세팅 위에 십대의 사랑의 도피행각을 풀어놓았다.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이 가득 찬 화면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스타들이 능청스럽게 유머를 풀어놓는다. <문라이즈 킹덤>으로 돌아온 앤더슨 왕국의 특징을 그 시작부터 찬찬히 살펴보자.
웨스 앤더슨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늘 세상으로부터 비스듬히 비켜나 있다. 어른들은 철이 없고 이 철없는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은 웃자란다. 앤더슨의 장편 데뷔작 <바틀 로켓>(1996)부터 이런 캐릭터들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수상스키를 탈지 선탠을 할지?’를 물어보는 여자친구를 보며 더이상 그런 질문에 대답하고 싶지도,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의 곁에 있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으로 문득 사막으로 떠나버린 앤소니는 제 발로
판타스틱 Mr.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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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우> _출생연도 1926년
저자 알렉산더 밀른이 외아들인 크리스토퍼 로빈이 잠자리에 들 때 들려줬던 이야기에서 탄생했다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곰돌이.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푸우의 이미지는 1953년 디즈니로 판권이 넘어간 뒤 77년 장편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우: 오리지널 클래식>을 통해 만들어졌다. 새끼돼지 피글렛, 호랑이 티거, 당나뒤 이요르, 아기캥거루 루 등 친구들도 인기 만점. 유엔(UN)으로부터 우정의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토마스와 친구들> _출생연도 1945년
1945년 영국의 오드리 부자가 쓴 <기차그림책>(The Railway Series)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984년 <영국TV>에 방영된 이후 현재 세계 135개국의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꼬마기관차 토마스, 멋쟁이 기관차 헨리, 오래된 기관차 에드워드 등 개성 넘치는 기관차들이 소도어 섬에서 벌이는 모험을 그린다. 2007년
어린이들의 영원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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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도 벌써 10살이 됐다. 하지만 꼬마기관차 토마스는 67살, 곰돌이 푸우는 무려 86살이시다. 세월이 변해도 늘 그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들은 과연 또 누가 있을까. 뽀로로 아빠 아이코닉스의 최종일 대표에게 물어봤다. 뽀로로는 왜 나이를 먹지 않나요.
-뽀로로를 함께 만든 오콘 스튜디오와 아이코닉스의 업무 배분은 어떻게 되나.
=이번 극장판은 오콘에서 제작했다. 아이코닉스는 현재 TV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뽀로로가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했고 덕분에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활성화됐다.
=뽀로로가 만들어질 때는 <곰돌이 푸우>나 <꼬마 펭귄 핑구> 등 다른 작품들을 벤치마킹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에는 뽀로로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었다. 다행히 아직까지 뽀로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진 않지만. (웃음)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에선 모든 작품이 경쟁자이자 동반자다.
-애니메이션 변방에서 출발하여 뽀로로와 같은 성공을 거둔 또
뽀로로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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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느님, 뽀통령께서 드디어 극장까지 왕림하셨다. 뽀로로 1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된 극장판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한편의 장편애니메이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국내 영유아 애니메이션의 시발점이었던 뽀로로가 하나의 브랜드로 완성될 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뽀로로 극장판을 제작한 오콘 스튜디오의 김일호 대표에게 그 도전의 의미와 비전을 들어보자.
-한창 바쁠 것 같다.
=영화 홍보라는 게 만만치 않더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다. 일단 뽀로로를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걸 최대한 알리는 게 현재의 목표다.
-뽀로로는 이미 성공한 콘텐츠인데, 지금에 와서 굳이 영화로 만든 이유가 있나.
=이제 뽀로로가 탄생한 지 10년이 됐다. 그간 TV시리즈를 기반으로 공연,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왔으며, 영화는 이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확실한 표지가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도전이다. 원래 프리스쿨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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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던 아기도 울음을 그친다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10주년을 맞아 드디어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으로 제작되었다. 뽀로로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는 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들은 당연히 극장으로 발길을 향하겠지만 아이들이 왜 그토록 뽀로로를 좋아하는지 정도는 알고 가는 것이 예의 아닐까. 이제 뽀로로도 10살이 되었으니 그간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때도 되었다. 10년간 번성한 뽀롱마을의 비밀을 한번 파헤쳐보자.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그 어떤 연예인보다도 인기가 좋다. 누군가에겐 고마운 육아도우미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저 아동용 애니메이션일 뿐이다. 혹자는 몸값이 수천억원에 달한다며 호들갑을 떨기도 한다. 대한민국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을 지배하고 계신 제정일치 절대왕정의 군주, 통칭 뽀통령, 또는 뽀느님 ‘뽀롱뽀롱 뽀로로’의 이야기다. 2003년 EBS에서 첫 방영될 당시만 해도 이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내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이
뽀통령으로 대동단결-친구들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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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영화 <이층의 악당>
2010 드라마 <호박꽃 순정>
2011 드라마 <장미의 전쟁>
2011 영화 <Duo>
2012 영화 <가족시네마>
2012 영화 <설인>
2013 시트콤 <일말의 순정>
2013 영화 <전설의 주먹>
반전
어쩌면 독기라고 부르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을 종류의 그늘을 어린 배우에게서 봤다. 지우의 얼굴에서 발견한 독기는 곧 예민하고 건방진 소녀들로 나뉘었다. 데뷔작인 <이층의 악당>의 ‘성아’는 일찍 추락을 경험한 콤플렉스 덩어리였고, <가족시네마> 중 <E.D.571>의 ‘소민’은 난자 기증으로 태어난 삐딱한 아이였다. 첫 주연작인 <설인>에서는 사라진 아빠를 찾아온 신비한 소녀 ‘안나’로 분했고, 곧 개봉할 <전설의 주먹>에서는 감정표현에 서툰 ‘수빈’을 연기했다. 놀랍게도 스크린 바깥의 실제 지우는 영화
열일곱의 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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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영화 <파수꾼>
2013 영화 <전국노래자랑>
2013 영화 <또 하나의 가족>
소속사
이초희에게 소속사가 생겼다. “사람들이 <파수꾼> 이후 쉰 줄 안다. 단편영화에도 쭉 출연했고, 학교(서울예대)에 돌아가 무대공포증도 극복했고, 맥도날드 CF도 찍고, <전국노래자랑>과 <또 하나의 가족>에도 캐스팅됐고, 나름 바쁘게 지냈다.” 자신을 홍보해줄 사람도, 시나리오와 오디션 정보를 발빠르게 공수해줄 사람도 없었지만 이초희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겠다는 건 스스로 부린 “고집”이다. “이 시스템 안에서 배우가 혼자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궁금했다. 결국 단편영화부터 시작해 CF와 상업영화까지 출연하게 됐다. 언젠가 내가 배우로 잘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연기를 그만두려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짝사랑
그녀가 사랑에 빠졌다. 이초희는 “현자와 사랑에 빠졌”
나처럼 연기하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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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2010 드라마 <닥터 챔프>
2011 드라마 <무사 백동수>
2011 드라마 <갈수록 기세등등>
2012 드라마 <응답하라 1997>
2013 영화 <깡철이>
2012년의 트렌드
“신원호 감독님이 그랬다. 2012년의 트렌드는 <응답하라 1997>과 애니팡이라고.”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지난해 90년대 복고 유행에 불을 지폈다. 그 드라마의 가운데, 광안고 6인방 중 이시언이 있었다. 수다쟁이 혹은 ‘오지라퍼’ 방성재는 주목을 끌기엔 좋은 역할이지만 배우 입장에선 쉴새없이 떠들어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필요한 캐릭터였다. “연기할 때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뭔가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그에겐 어쩌면 안성맞춤이었을지도. 하지만 촬영 초반부터 시속 100km로 질주하는 듯한 그의 연기를 보고 배우 성동일은 “너무 나가는 것 같다”며
무섭게 질주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