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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영화도시’ 전주에서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10일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쳇 베이커의 전기영화 <본 투 비 블루>로 문을 열고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문을 닫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총 211편(장편 163편, 단편 48편)의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신선하고 도발적이며 재미와 감동까지 안겨줄 영화들이 그득한 가운데, <씨네21> 기자들이 자신 있게 20여편의 영화를 추천한다.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마련한 영상작가이자 영상이론가인 필립 그랑드리외 감독의 작품세계를 조망해주었다. 나만의 영화를 발견하는 작지만 큰 기쁨을 전주에서 누려보시길. 예매는 이미 시작되었다.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로베르 뷔드로 / 미국, 캐나다, 영국 / 2015년 / 97분 / 개막작
재즈 트럼펫 연주자 마일스 데이비스가 끊임없이 음악적
[스페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28일 개막, <씨네21> 기자들이 엄선한 추천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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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 아닌 공백을 의식이라도 한 듯, <경계도시>(2002), <경계도시2>(2009)의 홍형숙 감독은 두편의 다큐멘터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요즘은 성미산학교의 통합지원교사와 학생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라떼와 친구들>(가제) 촬영 때문에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 저녁 늦게 ‘하교’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 2014년에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의 선거캠프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정치다큐멘터리 <투윅스>(가제)의 촬영 일부를 마쳤다. <춤추는 숲>(2012), <소년, 달리다>(2015)를 만들며 한동안 ‘강석필 감독-홍형숙 프로듀서’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다시 ‘홍형숙 감독-강석필 프로듀서’로 역할을 바꿨다. 목을 다쳐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홍형숙 감독의 ‘대변인’ 자격으로 강석필 프로듀서도 인터뷰 자리에 동석했다.
씨네21_<경계도시2> 이후 7년이 흘렀다. 차기작 준비 기간이 꽤 길어지고 있는
[스페셜] 품속에 들어온 아이를 어찌할 것인가 - 홍형숙 감독, 강석필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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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 상수동 카페에서 박혁지 감독을 만났다. 한 남편의 두 아내로 수십년을 동거해온 두 할머니 이야기 <춘희막이>(2015)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이후 오랜만의 인터뷰였다. 마침 감독은 <춘희막이>로 우크라이나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쉴 새? 오자마자 주말에 충남 홍성에 다녀왔다. 벌써 5개월째 매주 홍성행이다.” 그곳에 <시간을 꿈꾸는 소녀>의 주인공 소녀가 있다. 소녀는 무녀다. 4살 때 신내림을 받고 지금껏 신점을 본다. “낯선 이의 미래를 꿰뚫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무녀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소녀는 때때로 자신의 미래도 꿈에서 본다고 한다.” 박혁지 감독이 소녀의 존재를 안 건 오래전이다. “SBS <진실게임>에 ‘진짜 무속인을 찾아라’라는 내용으로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던 소녀가 나왔다. 부모에게 응석을 부릴 나이인데 어른들의 미래를 본다니. ‘이 소녀가 자라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6년 후,
[스페셜] 시간만큼 좋은 해결책은 없으리라 믿는다 - 박혁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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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들이 사용한 용어 그대로 지면에 옮겼음을 밝힌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16 폐막식 다음날 김동원, 경순 감독을 만났다. 김동원 감독은 영화제 집행위원이고, 경순 감독은 영화제에서 신작 <레드마리아2>(2015)를 상영하고 관객과 만났다. 폐막 뒤풀이 뒤라 혹 두 감독이 피곤한 상태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두 감독은 인터뷰 장소인 카페 근처에서 각자의 취향대로 점심까지 뚝딱 해치우고 돌아왔다. 경순 감독은 영화제가 끝나자마자 직접 초록 빛깔로 머리 염색까지 했다면서 화통하게 웃는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계의 앞 세대 감독들이자 오랜 선후배 사이인 두 감독은 서로의 작업을 묵묵히 지지해주다가도 다른 입장의 사안에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이야기해갔다. 여전히 뜨거운 김동원, 경순 감독의 대화를 옮겼다.
씨네21_인디다큐페스티발2016에 참석했다. 올해의 영화제 분위기와 최근 다큐멘터리계의 흐름에 대한 각자의 생각부터 듣고 싶다.
[스페셜] “논쟁적인 다큐멘터리가 나와야 한다” - 김동원 감독, 경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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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의 21주년을 돌아보면 어김없이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현장기사가 있었다. 상업의 논리에서 비켜서서, 현장을 지켜온 다큐멘터리스트들이 있다. 사회의 부조리와 어둑서니를 카메라에 담는 이들이다. 그간 독립다큐멘터리의 제작 여건은 나아졌는지, ‘독립’이라는 정신은 유효한지에 대해 묻는다면 쉽게 긍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어쩌면 좀더 자주, 면밀히 이들의 고민을 들여다보지 못한 것은 아닌가 돌아보게도 된다. 다시, 또 현장으로 가는 다큐멘터리 감독들을 만나야 했다. 정부의 재개발 정책으로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상계동 올림픽>부터 비전향장기수들의 목소리 <송환> 등을 만든 한국 독립영화의 버팀목 김동원 감독을 만났다. 김동원 감독이 응원하는 동료이자 후배 경순 감독도 함께했다. 여성의 몸과 정체성, 노동에 대해 소신껏 밀어붙인 신작 <레드마리아2>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경계도시>의 홍형숙 감독은 2014년 서울시장
[스페셜] 한국 다큐는 지금 무엇을 응시하는가 - 독립다큐멘터리 다섯 감독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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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희 미술감독
미국영화연구소(AFI) 유학 후 <꽃섬>으로 미술감독 생활을 시작해 <피도 눈물도 없이>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를 연달아 작업하며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미술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찬욱 감독과는 <친절한 금자씨>(미술감독 조화성)와 <스토커>만 제외하고 <아가씨>까지 쭉 함께해오고 있다. 최근작은 <국제시장>과 <암살>.
오달수 배우
박찬욱 감독과는 단편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로 조우한 뒤, <올드보이>에서 감금방의 이상한 남자 철웅을 연기하며 혜성처럼 충무로에 등장했다. 이후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등 박찬욱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됐다.
김상범 편집감독
오래전 연출을 준비하던 김상범 편집감독의 연출부로 대학생 박찬욱이 참여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그의 부
김상범, 류승완, 류성희, 정서경, 오달수가 박찬욱 감독과 나눈 거침없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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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사에서 거장이라는 수식이 식상하다 싶을 만큼 당연한 이들. 바로 감독 임권택과 배우 안성기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한 이래 102편의 영화를 찍은 임권택 감독과 <황혼열차>(1957)로 연기를 시작해 한국인의 얼굴로 자리매김한 배우 안성기는 국민감독, 국민배우라는 수식에 갇히지 않은 채 여전히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젊은’ 영화인이다. CGV아트하우스의 ‘한국영화인 헌정프로젝트’는 CGV아트하우스 상영관 두곳 CGV서면, CGV압구정을 각각 임권택관, 안성기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두 영화인에게 ‘존경’의 헌사를 바치는 기획이다. 지난 3월22일 헌정관 개관을 기념해 <씨네21> 역시 이 자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26인의 영화인에게 <씨네21> 21주년 특집호 커버 촬영을 요청했다. 더불어 임권택, 안성기의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 김홍준 감독(현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예술감독, 임권택 감독의 조연출
한국영화의 이정표 같은 그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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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것 같은 얼굴. 스크린에서 한예리를 처음 보았을 때 속으로 메모했다. 도무지 나이를 짐작하기 힘든 사람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그림엽서 세트를 모았던 일본 작가 이와사키 지히로의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발그레한 뺨의 소녀가 애틋하게 떠올랐다. <푸른 강은 흘러라>(2008)에서 연변 학생을 연기한 한예리는, 놀라운 배우인 게 분명한 동시에 계속 배우로 살지 않을 것 같았다. 이 영화에는 그녀가 음악을 들으며 교실 창가에 가만히 서 있는 짧은 숏이 있다. 아무것도 호소하지 않으면서도 영화의 뉘앙스를 풍성하게 만드는 이런 정경을 대뜸 만들어내는 배우는 개기일식만큼 귀하다. 독립영화의 그녀가 담백하고 맑았다면 몇해 후 대중에게도 한예리의 이름을 알린 <파주>(2009)와 <코리아>(2012)에서 그녀는 강렬하고 분방했다. 친구를 태운 바이크를 몰고, 온몸을 던져 탁구를 쳤다. 2014년 동양화풍의 애니메이션 <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붉은
춤추듯 연기하기, 흐르듯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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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열두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다. 준호(유재상)는 만년 4등 수영선수다. 재능이 없으면 속 편하게 취미로만 시키면 되는데, 또 그렇지도 않아 준호 엄마(이항나)의 속은 대회가 열릴 때마다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준호 엄마는 신통하다는 수영 코치 광수(박해준)를 소개받고, 그에게 준호를 맡긴다. 16년 전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국가대표 출신인 광수는 당시 폭력사건에 휘말려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4등이 낮은 성적이 아닌데 뭐 어때,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그게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학부모이기도 한 정지우 감독 역시 “준호 엄마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웃음) 영화 속 학부모 중 하나가 나이고, 그들이 가진 자식에 대한 불안감이 바로 내 마음”이라며, “이 영화는 부모로서 나의 고백과 자백 같은 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4등>은 정지우 감독이 <은교>(2012) 이후 4년 만
부모로서 나의 자백 같은 게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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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로는 <무림여대생>(2008) 이후 8년 만의 귀환이다. <시간이탈자>는 곽재용 감독의 열두 번째 장편영화이자 그동안 일본, 중국을 오가며 해외 프로덕션에 몸담아왔던 그가 선보이는 오랜만의 한국영화다. 순수하고 맑은 인물들과 운명론적인 테마, 즉 ‘곽재용 월드’의 인장 같은 특징들은 여전하지만,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와 강렬한 이미지를 통해 최근 한국영화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트렌디한 스릴러영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야심도 엿보인다. “누구든지 적응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게 최근의 한국영화계”라고 말하는 그는 이 치열한 전장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번 작품이 ‘세 번째 데뷔’처럼 느껴진다는 말을 했다. 어떤 마음에서 그런 말을 한 건가.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우선 한국에서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 거잖나. 제작 시스템부터 스탭, 배우들까지 모든 것들이 변해 있더라. 마치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현장을 처음 경험했던
“세게 보여주기보다 제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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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3일, 극장가에서 의미 있는 한국영화 3파전이 시작된다. 곽재용 감독의 <시간이탈자>와 정지우 감독의 <4등>, 박흥식 감독의 <해어화>가 그 작품들이다. 이번 3파전은 충무로에서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온 중견감독들의 귀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한국영화계의 빠른 속도감 사이에서 이들은 현재 어떤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을지 궁금했다. 사정상 박흥식 감독은 지면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곽재용 감독과 정지우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충무로의 허리축을 지탱하고 있는 이들 중견감독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했으면 한다.
곽재용, 정지우 그들의 신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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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입장에서 한국 현대사를 그리고 싶었다.” 영웅이 아닌 ‘악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만큼 <더 킹>은 새로운 시선이 예상되는 기대작이다. <관상>(2013) 이후 3년 만의 차기작 제작 현장에서 한재림 감독을 만났다. 100회차 촬영의 1/3 지점을 통과했다는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한다. “촬영 전 내레이션 녹음을 위해 조인성씨와 작업을 먼저 마쳤는데, 헤어지면서 스탭들과 사운드 후시할 때 여기서 다시 보자고 했다. 그게 7월 이후다. 7개월이나 지나야 다시 녹음실로 가겠구나. 무섭더라. (웃음)” 전쟁터 같은 촬영장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한재림 감독을 만났다.
-2월 초 크랭크인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의 고민과 현장에서 오는 차이는 무엇인가.
=더 좋아지는 부분도 있고, 더 재밌어지는 부분도 있다. 내가 썼지만 새로 알게 되는 부분들도 생긴다. 아, 이런 뉘앙스가 더 짙어지는구나 싶기도 하고 김우형 촬영감독님과 이런저런
“권력자 시선의 한국 현대사를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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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한국 현대사. 정권 교체로 검찰 내의 세력이 바뀌고, 그렇게 새로 재편된 라인 속에서 부와 명예와 권력을 알뜰히 챙겨갔던 사람들. 더 많이 가지고 싶었고, 더 높이 오르고 싶었고, 더 넓게 누리고 싶었던 이들은 자신만을 위한 성을 ‘더’ 쌓기 위해 국민을 기만했다. 조폭과 연계한 봐주기 수사, 금품 수수, 언론 유착… 이 모든 게 검찰 내부에서 일어났다. <더 킹>은 한국 현대사, 억압의 역사에서 ‘가해자’로 규정되는 흡사 왕에 버금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세밀한 기록이다. 한재림 감독은 권력의 교차점마다 판세를 노리며, 그 중심까지 진출한 부패한 검사 태수(조인성)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왕’이 되는 가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현대사의 모순을 짚어보려 한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태수의 흥망성쇠와 함께 빠르게 전개되는 흐름 속, 영화는 이 뼈 있는 시선을 놓치지 않고
사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욕망의 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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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VR 촬영은 아직 대중에게 생소하다. 그래서 벤타VR 전우열 대표와 광고 영상 제작회사 붕우의 노성언 감독, 두 VR 촬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전 VR 촬영 팁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전우열 대표는 지난해 VR 단편영화 <타임 패러독스>를 제작한 바 있고, 노성언 감독은 동국대 예술대학원과 함께 ‘포스트 시네마’라는 VR 스터디를 진행하며 VR 영상을 찍고 있다. 아래 내용만 숙지하면 어디 가서 전문가인 척할 수 있을 것이다.
-VR 촬영에 최적인 카메라가 따로 있나.
=한국에서는 고프로(GoPro) 카메라가 많이 쓰이긴 한다. 작고 가벼운 데다가 비용이 경제적이니까.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소니 알파 A7이나 니콘 D5 같은 DSLR이 사용되기도 한다. 해외에서는 알렉사, 레드에픽 같은 영화 촬영에 주로 투입되는 카메라로 찍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은 드물다(크고 비싸니까). 이처럼 VR 촬영을 위해 태어난 카메라는 따로 없다. 또, VR 촬영에서 카메
VR 촬영에서 카메라 기종보다 중요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