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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장국영은 홍콩 만다린오리엔탈호텔 24층 객실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생을 마감했다. <영웅본색>과 <천녀유혼>으로 스타의 입지를 굳힌 장국영은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동사서독> <해피 투게더>에 출연하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장국영 15주기를 맞아 3월 30일부터 기일인 4월 1일까지, <씨네21>은 그를 추억하며 독자들과 함께 홍콩 시네마 투어를 다녀왔다. 2박3일의 기록을 전한다.
3월 30일, 날씨는 더없이 맑았다. 4월 1일을 즈음하여 홍콩을 찾은 적이 여러 번이지만 15주기 때처럼 날씨가 좋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는 이제 ‘스타의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성광대도(星光大道)라 불리는 이곳은 원래 빅토리아항을 끼고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홍콩문화센터까지 길게 이어진 거리였는데, 현재 스타의 거리가 공사 중이라 원래 있던 곳으로부터 페
<씨네21> 장국영 15주기 홍콩 시네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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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Too) 운동’ 이전에 ‘ㅇㅇ계_내_성폭력’ 해시태그가 있었다. 해시태그는 문단, 영화계 등 각 분야에서 벌어진 성폭력을 해시태그를 달고 ‘ㅇㅇ계 _내_성폭력’이라는 이름을 붙여 자신이 겪은 성폭력을 고발한 운동이었다. 이 운동이 일어났던 지난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구갑·행정안전위원회)은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STOP_연예계_내_성폭력 #GO_미디어_내_성평등’을 4월 19일과 5월 30일에 각각 열었었다. 진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영화계 성폭력 문제 예방의 필요성,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 등을 바탕으로 미투 운동이 한창이었던 지난 3월 8일과 3월 23일, 미투 피해자보호법과 영화계 미투 방지법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미투 피해자보호법은 피해 여성과 그의 법정 대리인을 가해자의 고소로부터 보호한다는 내용의 법안이고, 영화계 미투 방지법은 영화 근로자에게 가해지는 성폭력이나 부당노동행위 강요 등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는 신체적, 정신적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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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베이>
A Bay of Blood / 감독 마리오 바바 / 1971년
슬래셔영화의 인기는 <컨저링> 같은 오컬트, 하우스 호러 영화쪽으로 이동해 왔지만, 최근까지도 <유아 넥스트> <해피 데스데이>처럼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 여러 하위 장르를 뒤섞거나 변주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는 있다. 마리오 바바 감독의 <블러드 베이>는 슬래셔영화라는 단어가 제대로 통용되기도 전에 사실상 슬래셔영화의 정수를 담아낸 영화다. 혹자는 이 영화를 두고 “미래의 모든 슬래셔영화가 솟구치는 동맥”과도 같은 영화라고 평하기도 했다. 즉 살인사건이 난 해변가 저택을 찾은 4명의 젊은 청소년들이 음주와 섹스, 장난에 빠지면서 한명씩 죽어나가는 일명 ‘보디카운트’ 플롯을 확립하다시피했다. 밥 클라크의 <블랙 크리스마스>(1974), 존 카펜터의 <할로윈>(1978), 숀 커닝엄의 <13일의 금요일>, 샘 레이미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④] <블러드 베이> <중경삼림> <오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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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Goodfellas / 감독 마틴 스코시즈 / 1990년
<대부>와는 다르다. <좋은 친구들>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표현을 찾긴 힘들 것이다.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좋은 친구들>은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와 함께 갱스터 누아르의 양대 산맥으로 거론되지만 속살은 제법 차이가 난다. <대부>가 마피아의 은밀하고 귀족적인 측면을 우아하게 다루고 있다면 <좋은 친구들>은 거리의 갱스터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 개봉 당시 <대부>의 안티테제에 가깝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데다 마틴 스코시즈가 현실을 건조하게 포착하는 방식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리처드 시켈이 쓴 <마틴 스코세이지와의 대화> 중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다. 마피아에게 당신들의 세계를 가장 잘 담은 영화가 무엇인지 묻는 이탈리아 기자의 질문에 “<좋은 친구들>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③] <좋은 친구들> <사무라이> <사망유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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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 1998년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전쟁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일례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의 거의 모든 전쟁영화가 현장감을 담아낸다는 이유로 핸드헬드 촬영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채도를 한껏 낮춘 푸른 색감, 사지가 날아간 참혹한 순간의 무력함을 조용히 보여주는 카메라 등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연상시키는 요소들이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미국과 소말리아간의 전투를 다룬 <블랙 호크 다운>(2001)부터 베트남전을 다룬 <위 워 솔저스>(2002), 과거의 십자군전쟁을 다룬 <킹덤 오브 헤븐>(2005), 심지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 같은 판타지물에서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조각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②] <라이언 일병 구하기> <글로리아> <악의 손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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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 감독 로버트 와이즈 / 1951년
외계인과의 조우를 다룬 모든 영화는 이 작품에 얼마간 빚지고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61), <사운드 오브 뮤직>(1965) 등을 연출한 미국 감독 로버트 와이즈가 감독을 맡은 <지구 최후의 날>은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 클라투와 그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진 지구의 풍경을 조명하는 SF영화다. 인간의 형상을 한 외계인 클라투는 핵무기 개발과 전쟁을 막기 위해 지구를 찾아왔다며 멈추지 않을 경우 지구가 위험에 처할 것을 경고한다. 하지만 외계인의 존재에 위협을 느낀 지구인들은 클라투를 공격하고, 클라투와 함께 지구에 온 장신의 로봇 고트가 엄청난 위력으로 인간들을 무장해제시킨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매혹적인 외계인 캐릭터, 혁신적인 특수효과는 SF영화에 미온적이던 성인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가 사랑한 영화들①] <지구 최후의 날> <페르소나> <아라비아의 로렌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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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며 새삼 깨닫게 되었다. 우리 모두는 ‘영향’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과거의 대중문화 레퍼런스에 우리가 울고 웃는 건 단지 추억의 이름이 반가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나의 삶에 비집고 들어와 파문을 일으켰던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모두가 누군가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듯, 세상의 모든 영화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모든 영화는 어떤 방식으로든 현재와 미래의 영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그 영향의 흔적들을 좇고 싶었다. 창간기념호를 맞아 2회에 걸쳐 <씨네21>은 21세기 영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100편의 레퍼런스 영화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작품을 선정하기까지, 이들이 어떤 영화의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음을 고백한다. 창작자들은 대개 누군가로부터 명백한 영향을 받았음을 말하길 꺼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레퍼런스 100, 영화사의 창작과 오마주 사이 ①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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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순간이 새로운 영상 문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구범석 감독)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는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아주 도전적인 작품이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 ‘2017 VR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의 선정작으로서, 세계 최초로 4DX와 VR, 영화 세 분야를 접목한 선례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VR 콘텐츠 개발사 이브이알스튜디오는 영화를, 영화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VR 콘텐츠를 이해해가며 접점을 찾아가고 그 결과물이 CJ CGV 4DX관에서 상영된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했다. 영화를 연출한 구범석 감독과 석재승 바른손이앤에이 프로듀서를 만나서, 만만찮았지만 욕심이 났던 제작 과정에 대해 들었다.
대중적이고 보편적으로, 청춘 로맨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비해 장르가 소박해 보일 수도 있겠다. <기억을 만나다>는 뮤지션 지망생 우진(김정현)과 배우 지망생 연수(서예지)의 사랑을 담은 청춘 로맨스다. 영화를 연출
[VR영화③]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현장은 어떻게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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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계가 조만간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야 할 것 같다. 어떤 문제냐 하면, 영화가 과연 VR영상 콘텐츠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상호작용성을 어떻게 인지할 것이냐의 문제다. 다시 말해 영화와 게임의 경계가 더욱 모호해지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 극장에 조작 가능한 컨트롤러를 손에 쥐고 들어가는 관객의 풍경을 상상해보자. 이는 영화를 보는 것일까. 게임을 즐기는 것일까.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문의 해본 결과, “이미 완성된 연속적인 영상물이 매체에 담겨 재생되는 것을 비디오물”이라고 판단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런데 VR영화의 기술이 발전하면 그에 따라 콘텐츠의 영역이 급격하게 넓어질 것이고 상호작용성도 보다 뚜렷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지만 컨트롤러를 통해 사건이나 해당 장면 등을 조작하는 영화의 스토리텔링이 충분히 등장할 수 있다. 일례로 넷플릭스에서는 지난해부터 시청자가 줄거리를 선택하는 ‘스토리 선택 서비스’가 적용된 인터랙티브
[VR영화②] 상호작용성, 게임과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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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의 미래, 즉 VR의 현실화에 따른 영화의 변화를 막연하게 걱정하던 시기는 꽤 오래전에 지난 것 같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감독들이 이미 VR 기술을 영화에 접목하는 유의미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오큘러스 스튜디오가 내놓은 VR애니메이션 <디어 안젤리카>,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신설한 VR 경쟁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펜로즈 스튜디오 대표 유진 청 감독의 애니메이션 <아르덴즈 웨이크> 같은 VR영화 등은 솔직히 영화의 미래 중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혁신적인 감동을 안겨준다. 한국 역시 이에 발맞춰 VR 기술이 지닌 매체적 속성은 물론 배급 방식까지도 다각적으로 고민해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개봉시켰다(3월 31일 CGV 개봉).
국내에서 처음으로 VR 기술로 촬영하고 4DX 상영방식을 택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 <기억을 만나다>
[VR영화①] 세계의, 한국의 VR영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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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살어리랏다.’ 어느 영화광의 마음을 은유하는 표현이 아니다. 우리는 조만간 사회면 뉴스에서 진짜 현실을 내팽개치고 가상현실(VR) 영화에 골몰하는 이들의 문제를 접하게 될지 모른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보여주는 VR의 미래가 멀지 않았다고나 할까. 현실을 비추는 창이자 거울이라 일컫는 영화는 기술로 인해 태동했고 또 그 기술로 인해 형식이 나날이 발전 중이다. VR을 다룬 영화가 아니라 VR로 이뤄진 영화는 ‘영화 속을 사는’ 미래의 풍경을 담아낼 일종의 타임머신이나 다름없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대체 VR과 영화는 어떤 형태의, 어떤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될 것인가를 상상했다면, 이제는 어느덧 상상력을 하나둘 실현해보는 단계에 왔다. 한국 역시 어느 나라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VR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마침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영화 <기억을 만나다>가 정식 극장 개봉을 하게 된 이 시점에서 과연 어떤 VR영화들이 누구에
VR영화가 온다, 영화 속에 살아본다 ① ~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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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인 서니 럭 감독이 연출했던 <콜드 워>(2012)와 <코드네임: 콜드 워>(2016)는 홍콩 경찰 고위 간부의 내부 갈등을 인상적으로 다룬 작품이었다. 당시 홍콩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을 상징하는 이야기로도 읽혔는데, 홍콩영화와 해외프로덕션(최동훈 감독의 <도둑들>(2012)에서 조감독을 맡았다)을 두루 경험한 그는 “홍콩 관객이 좋아하는 장르영화를 만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떤 영화를 준비하고 있나.
=여러 장르의 영화가 있긴 한데 지금 준비하고 있는 작품은 액션·SF 장르다.
-<콜드 워>와 <코드네임: 콜드 워>는 홍콩 경찰 간부의 내부 갈등을 인상적으로 다룬 이야기였다. 홍콩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을 비유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 영화는 홍콩의 정치적·사회적 문제와 상관없다. 그저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맞붙은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를
[홍콩필름마트②] <콜드 워> <코드네임: 콜드 워> 서니 럭 감독 - 홍콩 관객을 위한 장르영화를 만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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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살인 준 리 감독의 작품은 오퍼레이션 그린라이트 참가작 7편 중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제16회 홍콩-아시아필름 파이낸싱 포럼 기간에 열리는 피칭 행사인 오퍼레이션 그린라이트는 투자자들에게 재능 있는 감독들의 첫 번째(혹은 두 번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다. 준 리 감독이 소개한 자신의 두 번째 장편영화는 <우리가 성장하는 만큼>(영문 제목은 <As We Grow>)이다. 이 영화는 아버지가 중국에서 건너온 어린 여자와 재혼하면서 10대 게이 청년의 삶이 완전히 바뀌는 이야기다. 그는 “이 영화는 (성 정체성과 중국-홍콩의 관계 같은) 대조되는 정체성이 위기를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LGBT 시네마의 계보에 바치고자 한다”라고 소개했다.
-어떻게 출발하게 된 이야기인가.
=지난 2012년, 홍콩에서 뜨거운 이슈가 있었다. 홍콩 남자와 결혼한 중국 여자가 출산을 해야 하는데 병원에서 거부당한 일이었다. 당시 홍콩 사회는 대륙에서 내려온 사람들을 꺼려
[홍콩필름마트①] <우리가 성장하는 만큼> 준 리 감독 - 중국 그리고 홍콩, 다른 정체성의 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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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3월은 영화와 함께하는 계절이다. 홍콩필름마트(The Hong Kong International Film and TV Market, 주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가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필름마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답게 전세계 37개국에서 온 850여 업체가 부스를 열었다. 행사 기간인 4일 동안 8700여명의 바이어가 필름마트를 찾았고, 이 숫자는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세미나, 제작발표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60개가 넘는 행사와 300여회가 넘는 스크리닝이 열렸다. 홍콩필름마트에서 취재한 홍콩과 중국 영화산업의 분위기를 전한다. 필름마트 기간 동안 열린 제16회 홍콩-아시아필름 파이낸싱 포럼피칭 행사인 오퍼레이션 그린라이트에 참가한 신예 준 리 감독과 한국 관객에게는 <콜드 워> 시리즈로 알려진 서니 럭 감독을 만나 홍콩 영화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해마다 홍콩필름마트(이하 필름마트)가 열리는 홍콩
홍콩필름마트 2018에 다녀왔습니다 ① ~ 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