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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트>가 어렵다는 평가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한번 봐도 이야기가 이해될 만큼 친절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쉬운 영화라는 평가도 온당치 않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는 곱씹을수록 새로운 관점과 질문들을 제공한다. 이 영화는 마치 우리에게 무언가를 넘겨주려는 외계인처럼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다. 여기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관객의 몫이다. 그리하여 <씨네21>에서는 <컨택트>를 분석하기 위한 다양한 통로들을 준비해봤다. 김영진 평론가의 해설을 시작으로 소설가 이지가 본 <컨택트>,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가 본 <컨택트>, 언어학자 연규동 교수가 본 <컨택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같은 영화를 두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보는 건 어쩌면 우리가 영화라는 언어를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방식인지도 모르겠다. 자, 이제 다시 <컨택트>에 대해 말해보자. 당신은 이 영화에서 무엇을 보았나. 무엇
[스페셜] <컨택트>를 보는 네 가지 시선 - 영화평론가 김영진, 언어학자 연규동, 물리학자 이종필, 소설가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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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노미네이션이 발표된 뒤, 여자친구가 문자로 <라라랜드>가 얼마나 많이 후보에 올랐는지 알려줬다. 그 문자를 보고 나는 그녀가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나를 놀리려는 건지 생각했다. 이게 현실이라는 걸 믿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나는 말 그대로 여자친구에게 세번 정도는 같은 질문을 한 것 같다. 우린 당시에 <라라랜드>의 중국 홍보를 위해 베이징의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우린 라이언(고슬링)의 방으로 돌진했다. 라이언은 에마 스톤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었고,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몇분간 비명을 질렀다.” -<라라랜드>로 14개 부문에 지명된 감독 데이미언 셔젤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시나리오를 보고 이 작품은 전형적인 드라마 이상의 무엇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어떤 장면에 임할 때 별다른 참고자료 없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쥐어짜내야 할 때가 있다. 물론 이 말을 하는 건 내가 처음이 아
[스페셜] 2017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오간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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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소 고지>의 멜 깁슨은 감독상 후보에 오르고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오르지 못했다. <라라랜드>의 에마 스톤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컨택트>의 에이미 애덤스는 오르지 못했다. 오스카 후보가 발표되자마자 명단에서 누락된 이름들에 대한 얘기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오스카가 놓친 능력자들은 누구인지 정리했다.
1. 작품상
슈퍼히어로영화는 오스카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오스카는 장르영화의 무덤이다. 슈퍼히어로영화에 인색한 것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른 예측들이 있었다. 팀 밀러가 연출한 <데드풀>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들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워싱턴 포스트> <USA 투데이> 등을 통해 흘러나왔다. <데드풀>이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미국제작자조합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기 때문이다.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스페셜] 오스카가 외면한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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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품상
후보 <컨택트> <핵소 고지> <히든 피겨스>
<라이언> <문라이트> <펜스>
<로스트 인 더스트> <라라랜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씨네 21의 선택 - <문라이트>
<문라이트>가 받아야 한다. 마틴 스코시즈의 <사일런스>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후보로 올라왔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올해는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 대세는 <라라랜드>에 기우는 모양새지만 흑인, 성소수자의 다양성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 <문라이트>에 대한 지지도 만만치 않다. 전미비평가협회 등 평단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다 아카데미가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 “판을 뒤집는 걸작”이란 <롤링스톤>의 호평에 완전히 동의하긴 힘들어도 “긴 여운을 남기는 강렬
[스페셜] 주요 부문 수상자를 예측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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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1. #OscarsNotSoWhite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이하 AMPAS)는 매년 시상식 이전에 후보자들이 한데 모이는 런천 파티를 연다. 지난해 런천 파티의 기념사진은 (부정적인 의미로) 압권이었다. 지나치게 하얬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감독상과 작품상, 그리고 남우·여우 주·조연상 부문에 유색인종 후보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대 오점이었다. <크리드>의 마이클 B. 조던이나 <헤이트풀 8>의 새뮤얼 L. 잭슨 등 양질의 선택지가 있었기에 실망감은 더했다. 영예로운 런천 파티의 기념사진 밑에 대중은 #OscarsSoWhite라는 해시태그를 붙이기 시작했고, 영미권 언론은 아카데미 회원들의 보수성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폐쇄적인 분위기를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위기의 AMPAS는
[스페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수상 부문 결과 점치기+관전 포인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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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현지시각으로 2월26일에 열린다. 국내에서는 2월27일 오전 10시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의 다양성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올해의 후보작을 살펴보면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엿보이는데, 그중에서는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큰 발걸음도 보인다. 매년 그렇듯 의외의 후보와 충격적인 탈락자도 존재한다. 수많은 별들이 지고 떠오르는 이 ‘City of Stars’에서, 26일 밤 가장 멋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이는 누구일까. 오스카를 한주 앞두고 <씨네21>이 판단한 눈여겨봐야 할 관전 포인트와 화제의 인물, 부문별 수상자 예측을 소개한다.
[스페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예측과 관전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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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계를 이끌어갈 청년감독들이 한국에 모였다. 한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을 소개하고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참가한 다섯명의 중국 감독들은 2월2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되는 일정을 소화했다. 피곤한 기색이 감돌다가도 견학 현장에만 도착하면 감독들의 눈은 총기와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영화 제작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이 공통적으로 특별하게 꼽는 건 2일차 일정이다. 2월4일 오후, 참가단은 파주에 위치한 서울액션스쿨과 특수효과 전문 업체 데몰리션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특강에 나선 정두홍 무술감독은 다른 분야 스탭과의 협업, 액션 신을 구상하는 방법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정두홍 감독은 화려한 액션에 치중하지 말고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아이디어로 액션 신을 구상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액션스쿨 단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와이어를 타고 액션 연기를 펼쳐 보였다.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관심이 많다는 완리양 감독은
[스페셜]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 수상자들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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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너무 짧았다. 가야 할 현장도, 만날 영화인도, 배워야 할 것들도 너무 많은 시간이었다. 지난해 11월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5인의 중국 감독들이 한국의 영화산업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일주일간의 뜻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중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감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았다.
칸뤄한 감독
칸뤄한 감독은 베이징전영학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어릴 때부터 접한 역사서의 영향으로 시대극에 관심이 많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만풍>(2015)은 1940년 초 상하이, 작가 바오가 폭발사건에 대한 취조를 받는 도중 일어나는 반전 드라마다. 간결한 형식과 잘 짜인 스토리텔링으로 완성한 시대극.
왕이위 감독
왕이위 감독은 베이징전영학원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우수상 수상작인 <집으로 헤엄쳐 가기>(2016)는 평범한 10살 소년이 겪는 마음의 동요를 포착한다. 우연히 자신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스페셜] 제3회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5인의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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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가 지난 2월5일 축제의 막을 내렸다. 세계 독립영화의 재능을 발굴·육성하고, 미래지향적 실험과 간과된 역사를 조명하는 작업을 정체성으로 삼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언제나 가장 반권위적이고 세계 시민주의적 입장에 서 있었지만 올해는 유난히 그 색이 선명했다. 전통의 영화제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다양한 목소리와 감수성이 섞이고 소용돌이치는 천체로 해석한 구체 상징물이 웅변하듯, 올해의 로테르담은 국가주의와 우파의 득세, 양극화가 휴머니티를 위협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해 11일 동안의 축제를 시네마의 역할과 잠재력을 믿는 관객과 영화인이 연대를 확인하고 토론하는 소행성으로 만들었다. 뜨거운 현안을 파고든 블랙 시네마 섹션과 벨라 타르와 배리 젠킨스,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마스터클래스가 높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로테르담 특유의 난이도 높은 프로그램에 연인원 31만4천명의 관객이 몰려 주최쪽을 고무시켰고 상영작 관객 만족도 평균이 5점 만점에 4점을 상회하는 역대 기록을
[스페셜] 김혜리 기자의 제46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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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1090호 특집 ‘누가 모태펀드로 정치하는가’를 통해 모태펀드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를 밝혔다. 모태펀드가 그간 상업영화계에서 비가시적인 블랙리스트로 기능해오면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영화 위주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입증해줄 중요한 증거들이다. 그렇다면 한국영화 자본 출처의 핵심인 모태펀드의 현재 운용 방식에 대해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또 어떤 방식으로 바꿔갈 것인가. 영화계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모아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의당 김종대 의원실과 공동으로 모태펀드와 관련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어렵사리 좌담회에 참석해준 세명의 참석자를 소개해야겠다. 먼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이다. <씨네21>의 한국영화 블랙박스 꼭지의 필자이기도 한 최현용 소장은 지난 2년 동안 모태펀드 문제를 추적하고 깊이 연구해왔다. 구본석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산업진흥본부 창작지원팀 팀장도 함께했다. 구 팀장은 영진위의 투자조합 운용 정책을
[스페셜] 모태펀드 운용,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까 - 최현용·구본석·안훈찬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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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한국영화계를 어떤 식으로 농단해왔는가. 이와 관련한 <씨네21>의 연속 특집 그 세 번째는 한국벤처투자가 정부쪽 운영 주체로 있는 모태펀드에 관한 심도 깊은 좌담회다. 이번 좌담회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극장정치와 모태펀드 운용 실태를 통한 박근혜 정부의 영화 제작 개입 정황을 꾸준히 보도해왔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정권의 영화산업을 떠받치는 핵심 자본인 모태펀드의 운용 구조와 심사 과정 그리고 견제 시스템의 치명적인 한계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좌담에서는 모태펀드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모태펀드를 이 상태로까지 방기한 현 정권의 책임론이 제기됐으며 차기 정권의 모태펀드 운용 방향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다. 이날 좌담의 내용을 바탕으로 <씨네21>은 모태펀드에 대한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스페셜] 연속 기획 - 모태펀드의 갈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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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의 푸른 꿈> 이전에 <한국번안가요사>(2012)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대한 관심이 이난영과 김시스터즈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간 건가.
=대중가요의 역사에 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다. 다큐멘터리가 아닌 극영화로 영화를 시작했는데, 극영화를 만들며 힘들었던 어느 순간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내 정서의 출발점은 어디인지 생각해보게 됐다. 그러면서 대중가요를 처음 들었을 때, 번안가요를 처음 들었을 때 내 정서가 반응했던 것을 떠올렸고, 번안가요의 역사를 찾아보다가 작품까지 만들게 됐다. 그러다 1960~70년대 유행한 번안가요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김시스터즈를 알게 된 거다.
-김숙자, 김민자 두분에게 연락을 취하고 촬영 동의를 받는 과정이 수월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어려웠다. 숙자 선생님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는데 다른 영화사와의 계약 문제가 얽혀 있어 촬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숙자 선생님을 인터뷰 하
[스페셜] 내 정서의 출발점을 찾기 위해 - 김대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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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을 앞두고 다시 한국을 찾았다.
=굉장히 흥분되고 가슴 벅차다. 김대현 감독이 김시스터즈의 다큐멘터리를 만든 덕분에 세번이나 한국에 오게 됐다. 201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을때 한국에 온 게 거의 30년 만의 방문이었고, 지난해에는 월드뮤직페스티벌 참석차 광주에 갔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제천영화제에서 처음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1시간이 조금 넘는 다큐멘터리에 지나간 시간들이 다 담겨 있더라. 좋았던 일, 나빴던 일, 슬펐던 일, 기뻤던 일, 내 인생이 쭈욱 흘러갔다. (얘기 도중 눈물이 고이자) 70살이 넘었는데 그 시절 얘기만 하면 자꾸 눈물이 나온다.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다.
-김대현 감독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싶다고 연락을 취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던가.
=과거에도 우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연락을 받은 적은 있지만 현실화
[스페셜] “그렇게 인생이 쭈욱 흘렀다” - 김시스터즈 멤버 김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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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의 푸른 꿈>은 음악인 이난영·김해송 부부에서 김시스터즈로 이어지는 음악가족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한국 최초의 걸그룹, 한류의 원조로 알려진 김시스터즈는 1959년 미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둔다. 영화는 김시스터즈의 막내 김민자의 인터뷰를 통해 김시스터즈의 성공담과 가족사를 듣는다. 영화 개봉에 맞춰 헝가리에서 내한한 김민자 선생과 김대현 감독을 만났다. 한국을 떠난 지 반세기가 지나 김민자 선생의 한국어는 서툴렀지만, 순수한 표정으로 들려주는 옛이야기는 생생했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희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조용한 다방에서 뮤직을 들으며 가만히 부른다 흘러간 옛님을 부르누나 부르누나 사라진 꿈을 찾을 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억은 남아 블루스에 나는 운다.” _<다방의 푸른 꿈> 가사 일부
김해송(1911∼미상)이 작곡하고 이난영(1916∼65)이 부른 <다방의 푸른 꿈>은 1939년에 발표된
[스페셜] 김시스터즈의 음악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다방의 푸른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