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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 건립은 2007년부터 서울시네마테크라는 이름으로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를 비롯한 영화인들이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제2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하면서부터였다. 민간이 운영하던 시네마테크의 지속 가능성과 “공간의 안정성”(류승완 감독, <씨네21> 590호)을 위해 민관 협력 형태로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만들자는 것이 골자였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가 서울시와 함께 ‘다양성영화 복합상영관’을 건립하고자 했지만, 2008년 정부가 바뀌며 사업은 좌초됐다. 다시 2010년에 이명세 감독을 필두로 임권택·박찬욱·봉준호·류승완·홍상수 감독, 안성기·강수연 배우 등이 모여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2011년에 서울시가 관련 정책 포럼을 여는 등 건립 진행이 가시화됐다. 민관의 논의와 자문 끝에 2016년 당시 행정자치부가 서울시의 서울시네마테크 건립을 허가했고, 2017년 서울시가
[특집] 18년의 시간, 서울시네마테크에서 서울영화센터로 - 서울영화센터 건립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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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8일 중구 충무로의 서울영화센터가 개관식을 진행하고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하 3층, 지상 10층의 이 공간을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부합하는 글로벌 영화문화·영상산업 거점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영화센터를 둘러싼 영화계 일각의 문제 제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를 필두로 20여개 영화계 단체가 모인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 등은 서울영화센터가 본래의 설립 취지를 상실했고, 그동안 유지되던 민관 협의체의 형태를 무너뜨렸다며 서울영화센터의 현행 체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서울영화센터는 2007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논의하던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계획으로부터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영화센터 관련 논란을 다뤘던 <씨네21>(1520호)은 서울영화센터를 향해 여전히 제기되는 비판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간의 역사를 다시 정리했다. 이어 서울영화센터 개관식과 ‘서울시 공공 시네마·미디어 생태계 복
[특집] 서울영화센터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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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심은경)가 쓴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여름 편)와 자신의 여행(겨울 편)이 나란히 이어지는 구조다. 우선 원작 만화에선 이가 만화가인데 각본가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원작 그대로 만화가 설정으로 썼다. 하지만 뭔가 확신을 갖지 못했다. 나는 만화 전문가도 아니고, 물론 아주 가까운 직업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만화가의 생활 세세한 부분까지는 모른다는 불안이 있었다. 그래서 어느 순간 각본가로 바꿨다. 원작자인 쓰게 요시하루가 왜 만화가가 주인공인 작품을 그리는지, 그러니까 왜 자기와 닮은 사람에서 시작하는지 생각하면서 나 역시 나와 비슷한 직업, 영화 세계에서 일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자고 마음먹었다. 그것이 쓰게 요시하루의 만화를 영화화하는 작업에 있어 더 정확한 선택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다.
- 액자식 구성을 차례로 보는 동안 주인공이 쓴 영화가 자신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가져보게 된다. <여행과 나날>속 극중극, 즉
[인터뷰] 터널을 지나고 전차를 기다리는 사이에,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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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관에서 몇번이나 세계의 갱신을 경험하는가. 영화가 한 장면에서 다음 장면으로 예기치 못한 이동을 단행할 때, 시간의 흐름이 문득 무상하지만은 않은 밀도로 다가올 때 되살아나는 감각이 있다. 매끄러운 장면화의 상투성에 포섭되지 않는 미야케 쇼의 영화라면 자주 벌어지는 신비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18)를 시작으로 한국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이 작가는 신작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1), <새벽의 모든>(2024), 뒤늦게 소규모 상영 및 개봉이 추진된 <플레이백>(2012), <와일드 투어>(2019) 등을 통해 박동하는 화면 속의 공기와 생동감으로 각인되어 왔다. 4:3 비율의 프레임 속에 일본 고전영화의 정취가 묻어나는 풍경을 담아낸 <여행과 나날>이 한층 정제된 양식을 추구한 영화로 보이긴 해도 자유로운 태생은 변함없다. 어김없이 날씨와 호흡하는 미야케 쇼의 신작은 춥고
[기획] 미지의 설국을 성큼 가로지르는, <여행과 나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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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여행과 나날>이 12월10일 개봉한다. 아시아 프리미어로 작품을 선보인 2025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에 이어 겨울의 서울을 찾은 미야케 쇼 감독을 또다시 만났다. 쓰게 요시하루의 펜 만화 <해변의 서경>(1967)과 <눈집의 벤씨>(1968)를 영화로 옮긴 미야케 쇼 감독은 두 원작 만화를 독특한 구조로 이식했다. 한 편은 주인공이 각본을 쓴 극 중 극으로, 다른 한 편은 주인공 자신의 여행으로 이어진다. 배우 심은경이 연기한‘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시나리오작가로, 영화 앞에서 언어가 지닌 미약함을 고뇌하는 와중에 은사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마주하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스승이 남긴 필름 카메라 한대, 짧게 깎은 연필과 노트 한권이 가벼운 행장 속에서 그가 누구인지를 알려준다. 눈 속에 파묻힌 옛집의 무뚝뚝한 주인 벤조(쓰쓰미 신이치)와 한밤중의 꿈결 같은 모험을 함께하는 사이에 이의 얼굴엔 어느새 희미한 생기가 감돈다
[기획] 고요와 경이를 통과하는 장면들의 여정, <여행과 나날> 리뷰와 미야케 쇼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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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이은학 원장은 대전시의 문화예술 정책을 담당하며 오랜 기간 현장의 실무를 쌓아왔다. “늘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라는 신념으로 살아온 그는 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발로 뛰어야 한다.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해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기관의 몫”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폭넓은 행보의 동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짐작할 수 있는 진심 어린 답변을 통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 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퓨처 레트로’를 키워드로 이전보다 훨씬 확장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올해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력하는 세 가지 분야가 있다. 웹툰, e스포츠 그리고 VFX다. 각기 다른 영역이지만 한편으론 전혀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연장선에서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중이다. 기존 특수영상에 대해 AI, 이머시브 콘텐츠 등 첨단기술과 영상의 결합
[인터뷰] 영상기술 분야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겠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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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영상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마법 같은 작업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마술 같은 혁신을 만든 역사이고 미래입니다.” OTT어워즈 중 김성훈 집행위원장은 기술이 우리를 어떻게 이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여기 역사와 미래, 기술과 예술, 창작가와 관객 등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DFX)가 마련한 다채로운 만남의 장을 소개한다.
축제의 막을 열다, DFX 개막식
DFX 개막식에 참여한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 전일홍 국장, 김성훈 집행위원장, 이광수 배우, 주한베트남 응우얜 티 타이 빈 부대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박영규 대사(오른쪽부터).
기술과 예술의 만남DFX OTT어워즈
11월28일 금요일 호텔 ICC 컨벤션홀에서 DFX OTT어워즈가 열렸다. 기술상 부문과 연기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OTT어워즈는 영상기술과 스태프들에 주목하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조화로운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기술상 대상은 <
[기획] 영화 기술 뒤에는 결국 사람이 있다 - OTT어워즈, 스크리닝, 테크쇼, 라운지로 돌아본 DFX의 네 가지 결정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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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마술은 트릭을 알고 난 뒤에도 그 신비감을 잃지 않는다. 흔히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의 약어로 통칭되는 VFX는 그저 눈이 특별한 영상이나 신기한 기술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뤼미에르 형제의 <기차의 도착>부터 조르주 멜리에스의 <달세계 여행>까지 영화의 기원에 맞닿아 있는, 영화의 본질 그 자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현실을 영화로 만들어주는 마술인 동시에 영화를 현실과 연결시키는 기술이기도 한 VFX는 어느 순간부터 마술사들의 신비로운 비밀처럼 스크린 뒤에 감춰져왔다. 우리는 120년 넘게 영화라는 마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왔지만 그 마술의 트릭을 여전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바야흐로 경계가 무너지고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들이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잡아끄는 초혁신의 시대가 왔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때론 그 트릭들을 통해 마술적 경험이 더욱 확장될 수 있다고. 그제야 비로소 특수영상은 ‘특수하
[기획] 영상기술의 현재와 미래, 모든 것의 총망라,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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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혜 감독은 부산에서 영화를 시작해 전주로 삶과 영화의 터전을 옮기며 여러 편의 단편을 만들었다. 부모의 재혼으로 자매가 된 동갑내기 이슬(김도은)과 이진(윤슬)이 정성 들여 만든 서로의 음식으로 가족의 온기를 느끼게 되는 <오늘의 카레>는 그의 첫 장편이다. 지금까지의 작품 중 이 영화가 자신과 가장 많이 닮았다고 말하는 그는 해맑고도 진중하게 위로와 사랑의 힘을 긍정한다.
- 흔치 않은 가족관계의 두 여자 이야기를 써냈다. <오늘의 카레>의 시작은 어디인가.
앞서 장편 시나리오를 쓰며 부침을 겪었다. 진솔하게 내 속에서 꺼내올 수 있는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형제자매는 성장한 뒤엔 위기에서 누구보다 힘이 되어주지만 어릴 땐 묘한 감정이나 질투가 있지 않나. <오늘의 카레>에서 두 자매에게 갈등이 아무렇지 않게 쌓여 있어 서로 머뭇거리며 다가가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 당위로서의 가족이 아니라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혈연을 빼고
[인터뷰] 카레와 소통의 방정식, <오늘의 카레> 조미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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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대한민국’이라 불리는 근미래의 디스토피아에선 ‘오메가’라 불리는 돌연변이들이 오염된 바다를 청소하는 노동을 전담한다. 실내 낚시터에서 일하는 미아(연예지)는 어느 날 아버지가 부탁한 물건을 전해주러 왔다는 한 오메가(고우)와 조우한다. 오메가를 관리하는 공무원 수진(김푸름)은 그런 미아를 주의 깊게 살핀다. 시체스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등에 초청됐던 박세영 감독의 SF영화 <지느러미>가 코리아 프리미어로 서울독립영화제에 상영됐다. <다섯 번째 흉추>이후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 <지느러미>는 “오직 감각에만 의존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박세영 감독의 바람에서 출발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경험 또한 바탕이 됐다. “할머니가 코로나19의 초기 희생자셨는데 감염에 대한 불안이 최고조일 때라 정부에서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게 했다. 할머니를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했고, 그에 따른 아버지의 슬픔을 이해할 수 없다는 동생의 말이 충격적이었다.
[인터뷰] 오직 감각에만 의존하는 영화적 경험, <지느러미> 박세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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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을 마치고 대구 금호강의 영상 기록을 요청받은 감정원 감독은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기 시작한 강에 많은 것이 살고 있어 많은 이야기가 그곳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3년간 금호강을 기록해오던 그는 강가를 맨발로 밟고 강물의 품에 안기며 느낀 감각을 그러모아 밤에 습지를 그리는 세연(안수현)과 모래를 채집하는 재우(홍상표)를 통해 <별과 모래>로 살려내고자 했다.
- 금호강을 배경으로 강물처럼 흐르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를 찍으려고 했던 이유는.
22살부터 영화 현장에 있다 보니 일상적인 내 삶이 거의 없었고 영화 세계 이외에 뭔가를 느끼면서 살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 강에 있는 시간 동안 몸으로 감각하는 경험은 생경했지만 온전히 살아 있다고 느꼈다. 즉각 떠오른 이미지와 감각을 1년 정도 품고 있다가 왠지 공사가 시작될 것 같아 두달 남짓한 사이 시나리오를 탈고했다.
- 영화에 죽음은 왜 그렇게 자주 등장하나.
삶의 화두 중 하나가 죽음이다. 죽음이 두
[인터뷰] 강에서 죽음을 묻다, <별과 모래> 감정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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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영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레이의 겨울방학>은 레이(구로사키 기리카)와 규리(정주은)가 겨울방학 동안 맺는 한 계절의 우정에 대한 영화다. 지난해 <샤인>개봉에 이어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새 영화를 공개한 것에 대해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5편의 영화를 찍으면서 지쳤던 것 같다. 머릿속이 수세미처럼 엉켜버린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영화가 자초한 당시의 기분을 영화로 풀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감독 스스로가 누렸던 겨울방학에 대한 영화적 기록이기도 하다. 감독은 데뷔작 <들꽃>으로 첫 인연을 맺었던 이성은 촬영감독, <샤인>을 함께한 정주은 배우와 일본으로 향했다. “한때 거리를 같이 뛰어다니며 영화를 찍었던 일본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친구의 딸을 만났는데, 단단한 느낌이 드는 친구였다. 이 친구랑 영화를 찍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행동으로 옮긴 것이 영화가 되었다.”
정주은
[인터뷰] 그들의 시간을 조립하지 않고 목격한다는 것, <레이의 겨울방학> 박석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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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케 쇼와 하마구치 류스케 등을 필두로 한 일본 뉴웨이브 열풍이 이어지는 중이다. 2025년 칸영화제에 진출한 <르누아르>의 하야카와 지에 감독, <전망세대>의 단즈카 유이가 감독은 동시대 일본 독립영화에 새로운 이름이 계속 등장한다는 지표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독립영화의 현황을 탐구하면서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서울독립영화제 2025: 해외대담-일본 독립영화, NOW’가 지난 12월2일, CGV압구정 ART 2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담에는 창작자 중에선 미니시어터 1개 관에서 상영을 시작해 300개 넘는 관으로 확장 상영을 하고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상을 타는 쾌거를 거둔 <사무라이 타임슬리퍼>의 야스다 준이치 감독, 미니시어터 시네마스코레의 비화를 담은 <청춘강탈: 아무 것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2>의 이노우에 준이치 감독이 참석했다. 그 밖에 일본영화계 관계자 중에선 미니시어터 시네마스코레의 운영자이자 아이치
[기획] 한국에도 미니시어터가 필요하다. - 서울독립영화제 2025: 해외대담-일본 독립영화,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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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두 작품은 한일 합작 캐스팅이라는 공통점을 지니는데, 이들의 흥행은 한국과 일본 영화 사이의 교류가 전보다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니즈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 12월2일, 서울독립영화제에선 해외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일 창작자 간담회’를 열었다. 일본과 합작에 관심 있는 창작자 및 프로듀서가 본인의 작업과 경험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자리로 장건재, 김태양, 곽민승, 김록경, 정범 등 한국 독립영화 진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감독들과 이은경 미스터리픽처스 대표 등 영화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도에이 프로듀서인 오카다 와타루의 발제로 시작했다. 도에이는 일본의 3대 제작사 중 하나로 오래전부터 한국영화계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온 곳이다. 오카다 와타루 프로듀서는 현재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일 문화의 경계가 사라지고 서로 존중하는 시대
[기획] 지금이야말로 한일 합작영화를 시작할 적기, 2025년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해외 교류 프로젝트: 한일 창작자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