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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위에 늘어선 전깃줄이 거미줄처럼 보였다. 배우와 대사보다 찰나의 발견으로 프레임을 채우는 게 좋았다. 조경훈 언디자인드 뮤지엄 대표의 바람은 그런 것이었다. “래퍼가 가사로 메시지를 전하듯, 영상으로 내 생각을 말하고 싶었다.” 경기대학교에서 연출을 전공하는 동안에도 시나리오를 짓는 것보다 함축적인 이미지를 비트에 맞춰 편집하는 것을 즐긴 그의 취향을 한 교수가 알아봤다. ‘모션그래픽’이라는 분야를, ‘타이틀시퀀스’라는 영역을 접한 건 그때부터다. 영화 타이틀 디자인 개념을 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솔 배스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꿈의 밑그림을 그렸다.
모션그래픽을 배울 수 있다는 소문에 서울예술대학교에 진학했지만, 주로 독학으로 기술을 체득했다는 조경훈 대표는 졸업 후 VFX 스튜디오에서 경험을 쌓았다. 영화에 쓰이는 다양한 그래픽 작업을 도맡으며 타이틀시퀀스 만들 날만을 기다렸다. 한국영화에 타이틀시퀀스가 흔치 않던 시절이었다. 작품에 애정을 갖고 아이디어를 건네도 번번
[인터뷰] 떨림을 주는 작품에서 영감은 솟아난다, 조경훈 언디자인드 뮤지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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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뛰지 않아야 깊어진다. 끝까지 보아야 완성된다. 오프닝 타이틀시퀀스가 그렇다. 영화,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이 1분 안팎의 영상은 제목, 출연진, 제작진 정보에 더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때로는 직관적으로, 때로는 은유적으로, 고유의 톤을 설정해 작품의 정수를 암시하는 것이다. 할리우드와 달리 타이틀시퀀스 전문 업체를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그 익숙한 미지의 세계에 반한 사람이 있다. VFX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서 <스토커><설국열차><옥자>등 수십편의 영화에 모션그래픽 아티스트로 참여한 뒤 2019년 ‘언디자인드 뮤지엄’을 설립한 조경훈 대표다. 그는 10인 내외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언디자인드 뮤지엄을 이끌며 최근 화제작들의 첫인상을 책임졌다. 가까운 예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은중과 상연><폭싹 속았수다>, SBS <키스는 괜히 해서!>
[기획] 강렬하게 몰입도를 높였다 건너뛸 수 없는 타이틀시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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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의 국내 독립·단편영화제를 찾은 관객이라면 장요훈 배우의 얼굴을 한번쯤은 마주쳤을 것이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기담’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는 등 2025년 화제의 단편영화로 호명된 <스포일리아>부터, <시지푸스의 공전주기> <블랙홀을 여행하는 메탈 밴드를 위한 안내서> 등 다양한 독립·단편영화에서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활동의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파반느>에서는 경록(문상민)과 미정(고아성)을 살짝 괴롭히는 백화점 직원 동환 역을, 3월18일 개봉하는 앤솔러지 영화 <극장의 시간들> 중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에선 작품의 가장 주요한 이미지인 침팬지 역을 소화했다. 가수 십센치의 <5.0> 뮤직비디오 등에서 꾸준히 협업해온 박세영 감독의 신작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에서도 모습을 비춘다. 몇달 사이 관객의 호응을 이끈 화제의 단편, 독립, 상업영화 어디에서나 강
[인터뷰] 형태로부터의 연기, <스포일리아> <극장의 시간들>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배우 장요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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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씨네21>이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8인 중 한명으로서 표지를 채웠던 배우 이이담은 2026년 “만으로도 서른”이 된다. 그사이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간호사 들레, <원경>의 후궁 채령 역으로 시청자들과 가까워졌다. “20대에는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달려왔다면, 30대에는 내 경험을 믿고 밀어붙여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다짐한 배경에는 연초 공개된 세편의 넷플릭스 작품이 있다. 그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레이디 두아> 그리고 영화 <파반느>를 차례로 통과하며 “나를 더 잘 알게 되었고, 기대하게 되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속 데이팅 프로그램 <로맨틱 트립>의 PD 지선을 연기할 때는 “정확해지고 싶었다”. 처음으로 “슬픈 서사를 갖고 있지 않은 캐릭터”를 담당한다는 점도 새로웠지만, 세 남자와 엮이는 상황이 지선을 가볍게 보이게 해서는 안되었
[인터뷰] 진짜가 되고 싶어,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레이디 두아> <파반느> 배우 이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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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민트>가 품은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기 속에서 유독 더 차갑고 무자비해 보이는 인물이 한명 있었다. 바로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의 오른팔 금태(이신기)다. 사사건건 박건(박정민)과 대적하며 끝내 지독한 카 체이싱 액션까지 펼치던 이다. 그 잔인한 얼굴을 이전에도 본 적 있다면, 지난해의 인기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속 도진우 부장(이신기)일 확률이 높다. 사회생활의 하이퍼리얼리즘을 보여주며 전국의 모든 직장인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그 도 부장이다. 2018년 연기를 시작해 최근 극장가와 안방에 그 얼굴을 또렷이 각인 중인 이신기 배우를 만났다.
- <최악의 악> 서 부장부터 <김 부장>의 도 부장, <휴민트>의 금태까지 그간 맡았던 주요 배역이 악역에 가까운 이들이었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아무래도 외적인 이미지가 큰 이유지 않을까. (웃음) 하지만 서 부장
[인터뷰] 철두철미하게, 자연스럽게, <휴민트> 배우 이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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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에서 ‘왕과 사는 남자’는 촌장 엄흥도(유해진)만이 아니다. 그의 아들 태산(김민) 역시 광천골로 유배 온 단종 곁에 가까이 있는 인물이다. 관객수가 925만명을 넘은 시점에 만난 배우 김민은 영화의 건재한 힘을 체감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영월 청령포가 영화를 보고 온 관광객들로 붐빈다는 소식을 들었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초원사진관처럼 말이다. 내가 출연한 영화가 촬영 장소를 찾아갈 만큼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역할을 준비하면서 김민이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사춘기 소년”이었다. 과거에 급제해 입신양명하고 싶으나 어떠한 연도 없는 시골 현실에 가로막혀 일찍이 꿈을 접은 청년, 마을 사람들에게는 싹싹하지만 아버지에게는 툴툴대는 사내의 모습이 그가 해석한 태산이다. “아마도 태산은 오늘 먹을 식량을 어떻게 구할지 고민하며 하루를 보내는 데 익숙해졌을 테다. 초반에는 간절히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하는 시기의 생
[인터뷰] 인간미 마스터, <왕과 사는 남자> 배우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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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증권의 비자금 카르텔을 포획하기 위해 20살 고졸 여사원으로 위장취업한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는 서울미혼여성기숙사 301호에서 세명의 여성 동료들과 우당탕탕 동거를 시작한다. 저마다 욕망을 감춘 이들 속에서 5살 난 어린이를 품에 숨긴 이가 있었으니 바로 김미숙이다. 홍금보의 비밀마저 남몰래 감춰왔던 김미숙의 온기는 배우 강채영 고유의 단단한 음성, 선한 눈빛, 유순한 입꼬리를 만나 완연한 입체성을 얻는다. <러브 미>의 편의점 알바생 원영, <다 이루어질지니>의 욕망의 화신 보경, <정년이>의 순진무구한 극단 단원 금희까지 경계 없이 활보하는 그의 손엔 무엇이든 되고 싶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주문이 있다.
- <언더커버 미쓰홍>을 기점으로 역할 이름이 아닌, 배우 강채영의 이름 세 글자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미숙을 만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처음에는 노라 역할로 오디션 대본을 받았다. 그런데 당일 감독님이 어떤 느낌
[인터뷰] 선한 얼굴 속 단단한 마음, <언더커버 미쓰홍> 배우 강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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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부터 콘텐츠의 풍년이 이어지고 있다. 극장가에선 천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왕과 사는 남자>와 하드한 액션물 <휴민트>가 관객을 불렀고 OTT를 통해 공개된 멜로물 <파반느>도 화제에 올랐다. 안방에선 <레이디 두아> <언더커버 미쓰홍> 등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순항 중이다. 자고로 재밌는 작품엔 언제나 훌륭한 신스틸러들이 등장하는 법. 아직은 그 이름이 낯설지만, 근래의 인기작에서 인상적인 얼굴을 보여준 신스틸러 5인방을 한자리에 모았다. <언더커버 미쓰 홍>의 미숙 역 강채영 배우, <왕과 사는 남자>의 태산 역 김민 배우, 얼마 전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도 부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한 <휴민트>의 이신기 배우, <레이디 두아> <파반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 중인 이이담 배우, <파반느>
[특집] 이름이 궁금한 얼굴들, 화제작의 신스틸러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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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상
후보: <블루 문> 로버트 캐플로, <그저 사고였을 뿐> 자파르 파나히, <마티 슈프림> 로널드 브론스타인, 조시 사프디, <센티멘탈 밸류> 에스킬 포그트, 요아킴 트리에르, <씨너스: 죄인들> 라이언 쿠글러
<씨네21>의 선택
<그저 사고였을 뿐>의 자파르 파나히가 받아야 한다. 반체제 혐의로 수감됐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7개월간 감옥에서 생활하며 다른 수감자들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그저 사고였을 뿐>을 구상했다. 고문의 재현 없이 소리만으로도 당시를 상기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무고한 시민에게 트라우마를 안기는 참혹한 이란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럼에도 이들의 저항이 또 다른 폭력을 야기하는 전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그저 사고였을 뿐>의 ‘공동 작업자’로 감독과 같은 시기에 수감됐던 메흐디 마무디안과 나데르 사이바르, 샤
[기획]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장편애니메이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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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후보: <햄넷> 제시 버클리, <다리가 있다면 널 걷어찰 거야> 로즈 번, <송 썽 블루> 케이트 허드슨, <센티멘탈 밸류> 레나테 레인스베. <부고니아> 에마 스톤
<씨네21>의 선택
<햄넷>의 제시 버클리가 받아야 한다. <이제 그만 끝낼까 해> <로스트 도터> <우먼 토킹> 등을 거쳐 커리어를 탄탄히 쌓던 제시 버클리가 <햄넷>으로 마침내 정점에 올랐다. <햄넷>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이 막을 올리는 결말부를 향해 달려가는 작품이다. 그러나 아들을 잃은 아녜스의 슬픔이 들끓다 마침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면 연극무대에서 고조된 감정을 지탱할 기반이 부실했을 것이다. 그 모든 정념은 제시 버클리만이 구현 가능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더 많은 제시 버클리의 변화와 마주할 것이다. 그리고 그
[기획]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 주·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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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상
후보: <부고니아> <F1 더 무비> <프랑켄슈타인> <햄넷> <마티 슈프림>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시크릿 에이전트> <센티멘탈 밸류> <씨너스: 죄인들> <기차의 꿈>
<씨네21>의 선택
<씨너스: 죄인들>이 받아야 한다. 판타지 누아르의 테두리 안에서 인종주의, 종교, 문화 전유와 같은 이질적 요소를 혼합해 완성한 뱀파이어 호러물로 <인셉션> 이후 북미 오리지널 실사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시대를 성찰하면서도 장르적 쾌감을 잃지 않는 <씨너스: 죄인들>에선 라이언 쿠글러의 독창적 세계관과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오스카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앙상블 연기상을 받는 등 뒷심도 예사롭지 않다.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경신한 후보작인 만큼 <씨너스: 죄인들
[기획]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측 - 작품상, 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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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아카데미다.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잇는 아카데미 레이스에선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앞서 나가는 분위기였으나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씨너스: 죄인들>이 앙상블 연기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오스카 결과를 쉬이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배우상 또한 여우주연상을 휩쓴 제시 버클리(<햄넷>) 외엔 압도적인 후보자가 없는 상태다. 3월15일(현지 시간)에 치러질 제98회 아카데미에서 단상에 오를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씨네21>이 지지의 마음을 담아 작품상, 감독상, 배우상 등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예측해보았다.
*이어지는 글에서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예측이 계속됩니다.
[기획] 오스카 예측 함께 해보실래요? - <씨네21> 기자들의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부문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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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5센티미터> 개봉을 맞아 내한한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을 보자마자 시선을 고정했다. 그가 주인공 타카키(마쓰무라 호쿠토)를 무척 닮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눈썹을 덮는 앞머리와 약간 구부정한 자세 때문만은 아니었다. 신중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그러했다. 그는 종종 타카키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다. “나를 투영해 만든 영화이기에 주인공 역시 나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신카이 마코토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초속 5센티미터>는 원작의 서정을 따라가면서도 오쿠야마 요시유키의 결이 선명하게 배어든 작품이다. 전작 <엣 더 벤치>에서 보여주었듯 말과 말 사이, 몸과 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포착하고, 사라진 것들을 움켜쥔다. 이번 영화 속에 그가 또 어떤 자신다움을 숨겨두었을지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 날씨와 계절에 예민한 편인가. 사진가이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럴 것 같았다.
계절을 의식하는 편이다. 특히 봄
[인터뷰] 시간은 이어지고, 우리는 그 위를 걷는다, <초속 5센티미터> 오쿠야마 요시유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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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해 동안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화 영화를 매달 두편 이상 찾아볼 수 있었다. 국내에도 팬층이 두터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부터 국민 남자 아이돌과 평범한 여고생의 로맨스를 그린 <너가 톡베츠>, 1999년에 이어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돌아온 <샐러리맨 킨타로>, 현대 시부야에 환생한 제갈공명이 주인공인 음악영화 <파티피플 공명 THE MOVIE>까지. 원작의 소재도, 장르도, 타깃 관객도 달라 일본에서 실사화가 얼마나 넓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흥행 성적표는 냉정하다. 일본영화제작자연맹이 지난 1월 발표한 2025년 자국영화 흥행 순위에서 10위권 안에 든 실사화 영화는 2024년 12월 개봉한 <일하는 세포>한편뿐이었다. 20위로 넓혀도 신카이 마코토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초속 5센티미터>가 19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
[기획] 오리지널을 지키면서 개성을 찾아야 한다, 일본 실사화 영화 중간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