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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절친했던 두 친구가 재회한다. 해후의 장소는 취조실이다. 인선(김민하)은 소설가 정상우(이기우)를 살인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피의자다. 형사 민주(최희서)는 그런 인선의 수사를 맡았다. 부산에서 처음 선보인 전선영 감독의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진실을 둘러싼 두 여성의 격동하는 감정이 돋보이는 스릴러다. 작중 끊임 없이 서로를 마주 보았던 인선과 민주처럼,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배우 김민하와 최희서는 끊임없이 서로의 눈을 마주쳤다.
- 부산국제영화제 첫 상영부터 두 배우의 주연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폭로: 눈을 감은 아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김민하 무엇보다 여성들이 주연이고 여성감독이 영화를 이끈다는 점에서 소중하게 다가왔다.
최희서 한국영화에서 여성들이 온전히 서사를 이루는 구조 자체가 드물다.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언제 이런 기회가 올까 싶었다. 게다가 김민하 배우가 인선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 진실을 둘러싼 흙, 바람, 물을 읽어내기, <폭로: 눈을 감은 아이> 배우 김민하, 최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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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를 두고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영화에 두드러지는 경향으로 ‘다양한 여성 인물형과 출중한 신인 여배우들의 출현’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이번 영화제에서 새로운 담론의 물결을 만들고, 그에 동화된 관객의 눈을 마주한 세 독립영화 <새벽의 Tango> <그를 마주하는 시간> <환희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먼저 <새벽의 Tango>는 PCB공장에서 일하는 세 여자의 미묘한 관계 변화를 다룬다. 배우 권소현이 시종일관 희망을 잃지 않는 주희를 그렸다. <그를 마주하는 시간>은 문예창작과 교수 미투 사건 이후의 시간을 담는다. 자신의 피해 사실을 외면하고 숨기기 위해 발버둥치는 수연의 애처로움은 배우 석희를 만나 역동적인 현실성을 갖춘다. 마지막으로 챕터별로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는 환상곡 <환희의 얼굴>은 배우 정이주의 해사함으로 환희를 완성했다. 권소현, 석희, 정이주 세 배우는
[인터뷰] ‘내가 되고 싶은 얼굴’, <새벽의 Tango> 배우 권소현 <그를 마주하는 시간> 배우 석희 <환희의 얼굴> 배우 정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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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을 오래 앓은 수환(김설진)과 실의에 빠져 알코올중독이 된 영경(한예리). 죽음의 문턱 앞에서 삶을 버티던 두 남녀의 사랑이 담긴 권여선 작가의 단편 <봄밤>을 읽고 강미자 감독은 언어로 포착할 수 없던 감각을 마주했다. “나이가 들면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깊이 고여 있는 아픔이 찾아온다. 읽는 내내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이 느껴졌다. 나는 울음이 목젖까지 차올라도 쉽게 뱉어내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소설 속 영경의 울음이 나를 건드렸다.”
영화화를 결심하자 강미자 감독은 55살의 영경에게서 배우 한예리의 얼굴을 떠올렸다. 공교롭게도 한예리는 강미자 감독의 첫 장편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2008)에서 연변의 중학생 숙이를 연기했었다. “배우가 승낙하기 전부터 영경은 한예리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 한예리 배우가 시나리오를 읽고 슬프고, 아름답고, 고통스럽다는 감상을 전하며 흔쾌히 승낙했다.” 소설 속 55살이었던 영경은 한예리와 함께
[인터뷰] 무한 속의 두 남녀, <봄밤> 강미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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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를 맞이한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강팀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을 호투하며 8회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 상황상 키케 에르난데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감독은 류현진의 타순에 그를 내보내고자 류현진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팀의 승패를 염려하며 타석에, 다음 회 마운드에 서려는 류현진에게 감독은 한마디를 전했다. “너무 걱정 마.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
새로운 월셋집에 이사 온 미주(원향라)와 영태(박송열)는 더 밝은 미래를 꿈꾸지만 마음과 달리 현실은 버벅거린다. 300만원이 없다는 이유로 동업자에게 버림받은 영태는 아내에게 ‘키케가 홈런을 칠 거야’라는 메시지만 덜렁 남기고 일하기 위해 떠난다.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 키케가 되어버린 영태를 두고 박송열 감독은 “언젠가 영태가 홈런을 치기를, 꼭 성공해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미주는 홀로 자기만의 현실에 묵묵히 임하”지만, 장면 사이마다 불규칙하게 등장하는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는 순간들은 영태의 안녕을 확
[인터뷰] 불안한 땅을 딛고 일어서면서,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 박송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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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자유로>와 <좋은날> 등에서 꾸준히 중년 여성의 삶을 탐구하던 황슬기 감독이 그 끝에서 자신을 발견한 것은 편찮으신 어머니를 잠시 간호하게 되면서다. “돌봄노동과 여성의 삶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나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을 수상한 장편 데뷔작 <홍이>는 그렇게 타인의 중년을 감당하는 여성이자 자신의 중년을 바라보는 청년의 이야기가 되었다. 중년 여성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비정규직 강사이자 돈 때문에 어머니 서희를 요양원에서 집으로 데려오는 홍이의 오늘에는 그가 직접 보고 겪은 30대 미혼 여성의 애환이 녹아 있다. 동시에 “삶의 원인과 결과로만 홍이를 이해하도록 만들고 싶지 않았”던 황슬기 감독의 의지에 의해 홍이는 별다른 전사가 없는 모호한 인물로 그려졌다. “경제적 곤란이 개인의 잘못과 책임으로 보이지 않았으면 했다. 대신 당면한 상황 속의 개인의 심리를 세밀히 들여다보는 데에
[인터뷰] 냉정한 시선으로 찾는 새로운 시작점, <홍이> 황슬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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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에 매달리고 힘들어했던 나날들에 관한 이야기로.” 인서트 감독으로 일하는 남자 진주석(남경우)과 촬영 현장에 무심코 들어온 여자 마추현(문혜인)의 기이한 만남을 담은 영화 <인서트>에는 애증이 군데군데 서려 있다. 분명 영화에 대한 영화로 읽히지만 하염없는 예찬보다는 뾰족한 일갈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영화에 “사랑했다가 대차게 차인 기분”을 느낀 이종수 감독의 속내 때문이다. “대체 영화가 뭐길래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어떨 때는 지독하게도 영화를 짝사랑하게 되고 만다.”
영화를 전 애인처럼 대하는 이종수 감독의 고백 때문인지 <인서트>에는 미련과 풍자를 오가는 대화들로 가득하다.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는 내내 중언부언을 늘어놓는 평론가와 감독들의 답변들. 비틀거리는 술자리에서 허황된 푸념으로 가득한 주정들. 심지어 추현을 면전에 두고 현학적인 영화 지식을 늘어놓는 주인공 주석의 말들은 음소거되고 만다.
[인터뷰] 관객들의 강한 호불호마저 즐겁다, <인서트> 감독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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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의 밤에서 CGV상·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파편>의 이야기는 김성윤 감독이 어느 날 우연히 집어든 책 한권에서 시작됐다. 수감자 자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꼭 안아주세요> 란 수필이었다. 이에 김성윤 감독은 수감자의 자식이란 이유만으로 손가락질받으며 사회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알리고자 했다.
<파편>의 주인공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가 감옥에 간 뒤 단둘이 살고 있는 중학생 준강과 초등학생 준희 남매, 그리고 불의의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게 된 고등학생 기수로 설정됐다. “초중고교 시기마다 달리 가지고 있는 아이들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하게 그리기 위한” 인물 구도였다. “피해자의 자녀에겐 대개 연민과 도움의 손길이 오는 반면에 가해자의 자녀는 오히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고 있더라”라는 김성윤 감독의 안타까움이 <파편>의 인물들에 투영된 것이다. 김성윤 감독의
[인터뷰] 아이들이 나아갈 힘을 주고 싶었다, <파편> 김성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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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창우(유이하)는 친구 우재(양지운)와 중소기업 공장 실습을 나간다. 현장에 적응 못한 우재는 실습을 그만둔 반면 창우는 군말 없이 버틴다. 일을 배우던 창우는 안전설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공장에서 몇 차례 사고 위기를 겪는다. 실습생과 선임들의 요청에도 공장의 환경은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또 다른 실습생인 성민(김성국), 다혜(김소완)와 가까워진 뒤로 창우는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다. 전작 <휴가>에서 해고 노동자들에게 주목했던 이란희 감독은 신작 <3학년 2학기>에서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창우는 실습 당사자이자 관찰자로서 현장을 바라보는 눈이 되어준다. 실습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게 하는 <3학년 2학기>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으며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KBS독립영화상, 송원 시민평론가상, 올해의 배우상(유이하)을 수상했다.
-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인터뷰] 첫 현장, 첫 직장에서 고심하는 현재와 미래,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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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K촬영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수상한 <수연의 선율>은 대구의 지역영화 공동체에 단단히 뿌리내린 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옛 대구 동성아트홀 팬카페의 영화제작 소모임에서 출발한 최종룡 감독의 열정은 7년 뒤 첫 장편영화를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해 2관왕에 등극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그가 나고 자란 대구의 풍경과 세태는 자연스레 그의 영화의 자양분이자 <수연의 선율>의 무대가 되었다. 방과후 교실 강사 경력은 어린이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갈증을 낳았고, 인구 감소를 마주하는 지방 도시의 현실은 “환경의 도움 없이도 자립적으로 현실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을 그리려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객관적으로 본 아이들은 무척 총명하고 때론 영악하다. 하지만 보호자나 어른들의 ‘애들이 뭘 알겠어’라는 단순한 시선에서는 그저 어린애로만 보일 것이다.”
때로 아이들보다 순진한 면모를 보이는 양어머니 한유리는 어른의 무심한 시선이 행하는 비가
[인터뷰] 카메라가 보호하는 방법, <수연의 선율> 최종룡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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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불도저에 탄 소녀>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박이웅 감독이 두 번째 장편 <아침바다 갈매기는>으로 다시 부산을 찾았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선장 영국(윤주상)이 젊은 선원 용수(박종환)가 바다에 빠졌다는 실종 신고를 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떠난 이의 빈자리를 받아들이고 메우는 건 온전히 남겨진 사람들의 몫이다. 지방 소멸, 인구수 저하, 빈부격차 등의 문제를 고루 다루면서도 끝까지 질주하는 힘을 잃지 않는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상, 뉴 커런츠상, KB 뉴 커런츠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두 번째 장편으로 세개의 상을 손에 쥐었다. 축하한다.
처음엔 ‘수상하면 좋겠다’라는 바람 정도였는데 막상 수상대에 오르니 영화제에서 얼마나 큰 상을 받는지 새삼 실감했다. 앞으로 진중하게 처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상이 주는 위압감이 있었다. <아침
[인터뷰] 그리고 남은 사람들에 대하여,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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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폐막했다. 하지만 부산영화제가 발견한 한국영화가 본격적으로 관객을 만나는 것은 지금부터다. ‘뉴 커런츠’ 부문에서 상영된 <아침바다 갈매기는> 박이웅 감독과 <수연의 선율> 최종룡 감독,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의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파편> 김성윤 감독, <인서트> 이종수 감독, <홍이> 황슬기 감독,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 박송열 감독, <봄밤> 강미자 감독 등 8명의 한국감독과의 만남을 정리했다. 더불어 부산영화제에서 <씨네21>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 배우들이 있다. 독립 장·단편영화부터 글로벌 OTT 시리즈까지 종횡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김민하와 최희서가 <폭로: 눈을 감은 아이>로 부산영화제를 찾았다. 올해 한국영화 섹션에서 다양한 여성상을 재현하며 지금 시대의 얼굴을 보여줬던 세 배우, <새벽의 T
[특집]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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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60일, 지정생존자> <재벌집 막내아들> <무인도의 디바> <지금 우리 학교는> <부부의 세계> <스물다섯 스물하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지리산>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의 여러 인상적인 장면이 나무 영상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청강가창로174번길 98-16에 위치한 나무 영상 스튜디오는 450평의 촬영동 2개동과 400평의 부대시설, 1300평의 주차장, 4500평의 야외 부지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촬영동이 존재하지만 나무 영상 스튜디오에서는 “제작진끼리 촬영이나 동선이 겹칠 일이 없도록 한번에 한팀만 예약을 받고 있다.” (문홍천 나무 영상 스튜디오 대표) 각각의 촬영동은 양끝 11m에서 시작해 중간 지점의 경우 13m까지 높이를 올려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이며 빗소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천장에 아스팔트 싱글을 활용해 방음
[기획] K-콘텐츠 촬영의 산실, 나무 영상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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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DSMC(Drama Set Management Corporation)는 압도적인 규모를 강점으로 하는 종합 스튜디오이다. 수천평의 부지를 확보한 스튜디오들을 연합으로 관리하며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포맷을 수용할 수 있는 촬영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높은 접근성 역시 연천DSMC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스튜디오가 있는 연천군 미산면 노아로694는 강남, 여의도, 상암, 일산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사가 밀집한 곳에서 차량 1시간 거리로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5분 거리에 위치한 리조트와 연결돼 있어 숙박 시설 확보의 어려움도 덜 수 있다. 연천DSMC의 스튜디오는 총 4개로 사이즈를 규격화해 어느 곳을 선택해도 변수가 적다. 스튜디오 108과 스튜디오 330은 1100평형의 분리형 스튜디오 2개를, 총 3동으로 이뤄진 스튜디오 139는 각동에 2개씩 총 6개의 분리형 스튜디오를 갖췄다. 총 8300평 규모의 부지를 자랑하는 스튜
[기획] 최상의 퀄리티로 제공되는 스튜디오, 연천D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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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7월12일,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기콘진원) 원장이 취임했다. 탁용석 경기콘진원 원장은 CJ미디어 매체사업국장과 CJ ENM 사업협력1담당 상무, CJ헬로 경영지원실 성장지원담당 상무를 거치는 등 오랜 기간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이끌어왔으며 2019년부터 4년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직을 수행했다. 영상·게임·출판·애니메이션·음악 등 경기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선도한다는 경기콘진원의 목표에 따라 탁용석 원장은 여러 프로젝트를 계획·진행 중인데 그중 하나가 ‘경기 스튜디오 협의체’의 결성이다. 경기 스튜디오 협의체는 경기도에 위치한 스튜디오들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상호 지원 및 협력을 목적으로 결성됐으며 나무영상, 더엔에스엔컴퍼니, 주식회사 아트레이드, 연천디에스엠씨, 운정 연 스튜디오, 스튜디오 유지니아, 주식회사 이랜드건설 파주헤이리지점, 주식회사 케이필름 등 총 8개 스튜디오가 지난 8월7일 경기도 스튜디오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해 협약을
[인터뷰] ‘경기도 영상산업, 스튜디오와 연결하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