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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다. 영입 인사를 보면 거대 제작사들이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보인다. 일단 카카오M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지상파 출신 예능 PD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카카오M은 20분 미만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디지털콘텐츠 스튜디오(가칭)의 제작 총괄로 <뜨거운 형제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긴 어게인>을 연출한 오윤환 PD를 선임했다. MBC every1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연출했던 문상돈 PD,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박진경 PD, 같은 프로그램에서 실험대상으로 등장해서 ‘모르모트’라는 별명이 붙은 권해봄 PD도 합류했다. MBC <진짜 사나이>를 연출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YG 전자>를 만들었던 김민종 PD도 카카오M에 둥지를 틀었다. 한수경 카카오M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지상파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더라도 TV에서 보기 어려운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
[콘텐츠 전쟁 3] 인재 영입 경쟁이 콘텐츠 산업에 끼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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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콘텐츠 전쟁 1] 공룡 기업을 꿈꾼다! '카카오M',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에서 이어진 기사입니다.
지난호 <씨네21>은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가속화된 플랫폼 전쟁을 주제로 미디어 산업의 현재를 살폈다. 새로운 플랫폼 시장의 성패는 그들이 보유한 콘텐츠에 달려 있고, 지금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한국에서도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마블 스튜디오와 픽사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등을 인수한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M과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는 충무로의 대표 제작사들을 하나씩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모회사를 공유하게 된 파트너들간의 협업을 중심으로 탄생할 새로운 콘텐츠들이 가져올 변화를 이번 특집을 통해 분석한다. 또한 공룡 기업들이 영입한 크리에이터의 면면을 중심으로 이들이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파악해보았다. 한편 OTT 플랫폼은 콘텐츠 전쟁에 참전한 제작사들이 전투를 벌이
[콘텐츠 전쟁 2] 공룡 기업을 꿈꾼다! '카카오M',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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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 <씨네21>은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가속화된 플랫폼 전쟁을 주제로 미디어 산업의 현재를 살폈다. 새로운 플랫폼 시장의 성패는 그들이 보유한 콘텐츠에 달려 있고, 지금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한국에서도 월트디즈니컴퍼니가 마블 스튜디오와 픽사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등을 인수한 것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카카오M과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는 충무로의 대표 제작사들을 하나씩 인수하며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다. 모회사를 공유하게 된 파트너들간의 협업을 중심으로 탄생할 새로운 콘텐츠들이 가져올 변화를 이번 특집을 통해 분석한다. 또한 공룡 기업들이 영입한 크리에이터의 면면을 중심으로 이들이 무엇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지 파악해보았다. 한편 OTT 플랫폼은 콘텐츠 전쟁에 참전한 제작사들이 전투를 벌이기 위해 찾는 장이 됐다. 콘텐츠의 힘을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을 제작사들이 선보이는 기대작들을 플랫폼별로 소개한 기사를 덧붙
[콘텐츠 전쟁 1] 공룡 기업을 꿈꾼다! '카카오M',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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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8일 제45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신작 <언 오피서 앤드 어 스파이>(J’accuse)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와 동시에 예술과 창작자의 윤리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로만 폴란스키는 1977년 미국에서 아동 강간 혐의에 대한 범죄를 인정한 이후 무려 40여년간 유럽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 와중에도 로만 폴란스키는 꾸준히 영화를 찍었는데 이번에 프랑스 영화계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문제를 촉발시킨 것이다. 프랑스 문화계는 작품은 그저 작품으로만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안팎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저항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만도 없다. 이건 나와 상관없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예술과 창작자를 분리할 것인가’에 관한 고답적인 질문이 되어서도 안된다. 로만 폴란스키와 세자르의 선택이라는 명백한 상황을 목격한 이상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입장과 태도를 드러내야만 한다. <씨네21>에
[미투 시대 영화 계보학 ②] 로만 폴란스키 영화를 포기해야 한다. 박우성 평론가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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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8일 제45회 세자르영화제에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신작 <언 오피서 앤드 어 스파이>(J’accuse)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와 동시에 예술과 창작자의 윤리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로만 폴란스키는 1977년 미국에서 아동 강간 혐의에 대한 범죄를 인정한 이후 무려 40여년간 유럽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 와중에도 로만 폴란스키는 꾸준히 영화를 찍었는데 이번에 프랑스 영화계가 그의 손을 잡아주며 문제를 촉발시킨 것이다. 프랑스 문화계는 작품은 그저 작품으로만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안팎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저항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만도 없다. 이건 나와 상관없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다. ‘예술과 창작자를 분리할 것인가’에 관한 고답적인 질문이 되어서도 안된다. 로만 폴란스키와 세자르의 선택이라는 명백한 상황을 목격한 이상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입장과 태도를 드러내야만 한다. <씨네21>에
[미투 시대 영화 계보학 ①] 로만 폴란스키 영화 소비가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 없다. 듀나 평론가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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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플랫폼의 무한 확장은 콘텐츠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고민에 빠뜨린다. 마음에 드는 플랫폼 하나를 진득하게 구독 중인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짧게는 7일, 길게는 한달인 무료 체험 기간을 살뜰히 챙겨가며 다수의 플랫폼에 가입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넘치는 정보 속에서 선택이 어려울 독자들을 위해 여러 플랫폼의 콘텐츠 폭과 서비스 범위는 물론 카드사나 통신사에 따른 혜택 내역을 정리해 시청 유형에 따른 OTT 플랫폼 구독 조합을 준비했다. 내게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다 보면 나를 가장 만족시킬 플랫폼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기사에서 언급하는 모든 서비스, 할인 혜택 및 콘텐츠 관련 내용은 3월 첫쨋주 기준이다. 정확한 세부사항은 반드시 각 플랫폼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시길.
본방사수파
다채널 시즌과 채팅 가능 티빙을 함께
공중파 3사부터, CJ ENM 계열, 스포츠채널까지 실시간으로 보고 싶다면 200여개 채널과 더불어 5만편의 VO
콘텐츠 시청 유형별 OTT 플랫폼 구독 조합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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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는 지상파, 티빙은 CJ E&M’이란 식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기엔 엄밀한 독점 공개는 아니라는 반박이 있을 수 있다. SBS의 드라마 <배가본드>와 KBS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이 그 사례다. 이는 지상파 3사가 SKT의 웨이브와 계약을 할 때 ‘사별로 1년에 두 작품씩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에 공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지상파가 웨이브의 주주임에도 불구하고 대작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넷플릭스에 드라마를 제공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일부 지상파와 종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해도 웨이브에는 모든 콘텐츠가 다 있다. 그래서 국내 유저들도 지상파 콘텐츠에 한해서는 넷플릭스보다 웨이브를 선호한다. 오히려 웨이브가 지상파 콘텐츠를 다룬다는 이미지를 벗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게 장점이기도 하지만 해외 드라마나 <미스터트롯&g
[플랫폼 전쟁] OTT는 관객과 시청자를 어떻게 바꾸었나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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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사랑하는 A씨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팬이다. 본방을 챙겨보고 앞부분 10~20분가량을 놓치면 ‘퀵 VOD’ 서비스를 이용해서 따라잡고 다시보기로 무한 복습하는 그에게 웨이브 가입은 필수였다. 하지만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웨이브에서는 CJ E&M 계열사와 JTBC 방송을 볼 수 없다. tvN 드라마 <방법>을 보기 위해 티빙을 추가 가입한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때문에 알게 된 넷플릭스에서는 요즘 <넥스트 인 패션> <아이 엠 낫 오케이>를 애청하고 있다. 친구에게 추천받은 해외 드라마 <체르노빌> <킬링 이브>를 보기 위해 접한 왓챠플레이는 어떤 플랫폼보다 다양한 영화를 보유하고 있어 계속 월정액을 내고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덕질’하는 아이돌이 나오는 <고막 메이트>가 가장 빨리 공개 되는 시즌 앱을 설치했고…. 아, 숨 쉬듯이 함께하는 유튜브를 빼먹었다.
[플랫폼 전쟁] OTT는 관객과 시청자를 어떻게 바꾸었나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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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넷플릭스 보고 갈래?” 넷플릭스가 등장한 후 “라면 먹고 갈래?”를 대체했다는 저 문장을 살짝 수정할 필요가 있다. 이제 사람들은 넷플릭스와 웨이브, 혹은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함께 구독한다. 미국인들은 이 조합에 디즈니+, 애플TV+,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추가한다. 월정액을 내고 광고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몰아보기가 가능한 넷플릭스의 등장은 미디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어놓았다. 그 영향으로 한국에서는 웨이브, 시즌 등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디즈니, 애플, 아마존 같은 공룡 기업이 출시한 OTT 플랫폼 역시 국내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CJ E&M과 JTBC는 지난해 합작 OTT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야흐로 ‘포스트 넷플릭스’라 요약할 수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시장의 양상을 점쳤다.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을 정리한 지형도는 지금 상황을 한눈에 보여줄 것이다.
[스페셜] 플랫폼 전쟁 ①~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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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8시, 아트나인에서 ‘그레타 거윅의 눈으로 바라 본 세계-그레타 거윅 특별전’이 열린다. 상영작은 <프란시스 하>(3/3) <작은 아씨들>(3/10) <우리의 20세기>(3/17) <재키>(3/24) <매기스 플랜>(3/31)으로 모두 거윅이 창조한 여성 인물들이 빛나는 영화다. 이들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지만 묘하게 연결되어 있다. 울고 넘어지다 성장하는 그레타 거윅의 여성 캐릭터들을 <씨네21> 1246호에 실린 이주현 기자의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그레타 거윅이 밀레니얼의 아이콘이 된 이유’ 기사를 중심으로 만나보자.
<매기스 플랜>의 매기
제목 그대로 매기의 기상천외한 계획이 펼쳐지는 영화 <매기스 플랜>에서 그레타 거윅은 분명한 의지와 계획을 가진 매기를 연기한다. 결혼 대신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낳으려했던 매기가 존(에단 호크)과 사랑
그레타 거윅이 밀레니얼의 아이콘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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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두 명의 신임 집행위원장이 선임되는 등 영화제 내부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으며, 홍상수 감독의 은곰상 감독상 수상 소식도 들려왔다. 반면 논란의 영화 <다우. 나타샤> 제작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문제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씨네21> 1246호에 실린 한주연 베를린 통신원의 기획 기사를 통해, 베를린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7개의 이슈를 살펴보았다.
두 명의 신임 집행위원장이 선임되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선정된 카를로 샤트리안과 마리에트 리스벡(왼쪽부터, 사진 베를린국제영화제)
올해 베를린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집행위원장의 교체다. 18년간 베를린 영화제를 이끌었던 디터 코슬릭에 이어 새롭게 선임된 집행위원장은 마리에트 리센벡과 카를로 카트리안이다. 리센벡은 조직 운영을, 카트리안은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마리에트 리센벡의 경우 베를린영화제를 이끄는 첫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화제작과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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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다. <씨네21> 1245호에는 한주연 통신원의 리뷰 ‘살아남기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와 기자회견 현장을 옮긴 기사가 실렸다. <파수꾼>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윤성현 감독과 배우 이제훈·박정민이 보내온 포토코멘터리도 담겼다. 코로나19사태로 국내 개봉이 연기되어 <사냥의 시간>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은 미뤄졌지만,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된 <사냥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들을 먼저 살펴보자.
1. 베를린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
<사냥의 시간>은 베를린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개봉이 미뤄졌지만 2월22일 오후9시(현지 시간) 베를린에서 첫 공개됐다. 스페셜 갈라는 비경쟁 부문으로,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영화가 초청된다. 올해는 <사냥의 시간>을 포함해
베를린에서 첫 공개된 <사냥의 시간>은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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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시즌1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두 번째 시즌이 오는 3월13일 최초 공개된다. 시즌2 세 편의 에피소드를 미리 본 <씨네21> 기자들의 반응은 한 마디로 “기대 이상.” <씨네21> 1245호에 실린 송경원 기자의 ‘<킹덤> 시즌2 최초 공개-6가지 관람 포인트와 김은희 작가 인터뷰’ 기사에 실린 내용을 중심으로 <킹덤> 시즌2에서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성실한 떡밥 회수
시즌1 엔딩과 함께 새로운 서사의 출발을 예고한 <킹덤>은 시즌2에서 여러 변신을 시도한 한편 지난 시즌의 복선을 성실하게 회수한다.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부터 연출을 담당한 박인제 감독은 “시즌1이 ‘킹덤’의 몰락을 가져온 단초와 과정을 담았다면 시즌2는 그 ‘킹덤’의 몰락의 결과를 담아야 하는 서사다”라고 말했고, 영의정 조학주 역의 류승룡 배우 또한 “시즌1의 장
<킹덤> 시즌2의 여섯 가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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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해 8월만 해도 톰 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들인 경쟁작에 비해 예산도 적고 배급 규모도 작지만 CJ와 네온이 힘을 합쳐 톱니바퀴가 돌아가듯이 오스카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봉준호 감독의 말대로, <기생충>이 오스카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었던 건 톰 퀸 네온 대표의 공이 크다. 잘 알려진 대로 네온은 <기생충>을 북미 지역에 배급한 미국 배급사다. 톰 퀸은 배급사 매그놀리아에서 일하던 시절 <괴물>(2006)과 <마더>(2009) 등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북미 지역에 배급한 인연으로 <기생충>의 배급을 맡게 됐다. 톰 퀸이 이끄는 네온은 캠페인 내내 ‘봉하이브’(Bong Hive)를 앞세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변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다음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그가 어떤 인물인지 살펴보았다.
1. 매그놀리아의 시네필, <괴물> &
[주목해야 할 해외스탭들 ⑦] 신뢰 쌓기가 직업 - 톰 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