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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넘게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여고괴담>. 5편이 개봉하고 12년 만에 나온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가 6월 17일 개봉했다. 6편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은희(김서형)가 교감 선생님이 되어 모교로 돌아와, 학교에서 겉도는 학생 하영(김현수)을 만나 소녀의 아픔을 보듬고 자신의 과거와도 대면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의 제작사 씨네2000에서 일하며 1편과 4편에 참여한 이미영 제작자가 이번엔 감독이 되어 6편을 연출했다. 이미영 감독을 만나 오랜만에 만들어진 6편과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추억을 두루 들었다. 이전 시리즈를 빠르게 복기할 수 있도록 1편부터 5편까지의 내용도 정리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슬픈 공포의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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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영화 상영을 앞둔 스크린 하단에 진한 고딕체의 문구가 박혔다. ‘그레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에서였다. 주인공 이름 뒤에 과감한 동사를 붙이고 등장한 이들은 한국의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들. 연설이 시작되자 툰베리와 더불어 환경 운동에 목소리를 보태겠다는 뜻인 줄 알았던 문장이 품은 다른 맥락이 전해졌다. 청소년기후행동은 한명의 아이콘이 아닌 정부, 나아가 정치권 전체의 노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유엔 산하 정부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권고하는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7년 배출량 대비 70% 이상 감축할 것 등이 그들이 국가에 원하는 바이다. 2022년 대통령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청소년기후행동 김유진, 김도현 활동가의 줌터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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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영화 상영을 앞둔 스크린 하단에 진한 고딕체의 문구가 박혔다. ‘그레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영화 <그레타 툰베리> 언론배급 시사회 현장에서였다. 주인공 이름 뒤에 과감한 동사를 붙이고 등장한 이들은 한국의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들. 연설이 시작되자 툰베리와 더불어 환경 운동에 목소리를 보태겠다는 뜻인 줄 알았던 문장이 품은 다른 맥락이 전해졌다. 청소년기후행동은 한명의 아이콘이 아닌 정부, 나아가 정치권 전체의 노력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유엔 산하 정부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권고하는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를 2017년 배출량 대비 70% 이상 감축할 것 등이 그들이 국가에 원하는 바이다. 2022년 대통령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청소년기후행동 김유진, 김도현 활동가의 줌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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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감독은 단편에서부터 반짝반짝 빛난다. 20년간의 한국 단편영화 궤적을 총망라한 이번 미쟝센단편영화제에는 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거나 혹은 고유의 인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재기 넘치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은 한때 웃음기 없는 단편을 만들었다.
<감상과 이해, 청산별곡>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생님과 계속 공격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학생의 대화를 담다가 막판에 서늘한 반전을 제시하는 사회 드라마다. <살아남은 아이>의 신동석 감독이 연출했던 단편 역시 장편과 소재가 사뭇 다르다.
<가희와 BH>의 BH는 고시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며 최근 헤어진 여자 친구를 찾아서 몇년 전에 줬던 물건을 돌려달라고 다짜고짜 신경질을 내고 집 안 곳곳을 헤집는다. <한공주> <우상>의 이수진 감독은 ‘웃픈’ 블랙코미디를 만든 적이 있다.
<적의 사과>는 노동자(간호조무사였음이 밝혀
'단편영화가 발굴한 감독들' 될성부른 감독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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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작자들의 개성과 의욕이 집약된 단편영화는 그만큼 배우에 대해서도 많은 실험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단편영화만큼 새로운 배우의 재능을 발견하는 데 탁월한 매체가 없다.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임필성 감독의 <모빌>에서 “비누 냄새 풍기며” 섬뜩한 짓을 저지르는 독보적 캐릭터를 보여줬던 신인 시절 박해일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한예리는 이번에 <기린과 아프리카> <백년해로외전> <달세계 여행> 등 무려 세편으로 관객을 만난다. 배우를 계속할지 아직 확신은 없었다는,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가장 탐내는 배우였던 한국무용 전공자 ‘김예리’ 시절은 정형화되지 않으면서 안정적이고 별나지만 유연하고 보편적이다.
<목격자의 밤>(감독 박근범)의 변요한이 보여줬던 편의점 세대의 고난함과 작품에 깊이를 만드는 페이소스를 두루 갖춘 탁월한 마스크는 지금 봐도 신선하다.
박혁권은 <쌍둥이들>(
'단편영화의 얼굴들' 한예종 학생들이 가장 탐냈던 그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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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한국 단편영화 20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20년을 돌아보다 ①> 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20여년간 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했다. 특히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재능 있는 감독과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올해 20회를 맞은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경쟁부문 공모를 하지 않는 대신 한국 단편영화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에 오른 경쟁부문 상영작 1171편 중 역대 심사위원 감독 25인이 최종 선정한 20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Inside The 20’, 지금까지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은 없지만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의 우수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평가되는 20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Outside The 20’,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 섹션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44편의 작품
한국 단편영화 20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20년을 돌아보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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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년간 단편영화제는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했다. 특히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재능 있는 감독과 신인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올해 20회를 맞은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경쟁부문 공모를 하지 않는 대신 한국 단편영화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에 오른 경쟁부문 상영작 1171편 중 역대 심사위원 감독 25인이 최종 선정한 20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Inside The 20’, 지금까지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 적은 없지만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작품의 우수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평가되는 20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Outside The 20’,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 섹션 ‘봉준호 감독 단편 특별전’이다.
이번에 상영되는 44편의 작품 중 눈여겨볼 만한 10편을 골라 소개한다. 그리고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발굴했던 배우와 감독의 면면을 재확인할 수
한국 단편영화 20년, 미쟝센단편영화제의 20년을 돌아보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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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목, 그 과일향 캐러멜이 맞다. “동명의 간식처럼 연애 또한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새콤하고 달콤한데 금방 입속에서 사라져서 또 다음을 기다리게 된다.” <새콤달콤>을 만든 이계벽 감독은 사랑을 하는 와중에도 “자꾸만 새로운 것을 찾는 신비로운 상황”을 맞는 인물들을 생각하며 영화의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새콤달콤>은 관계의 코스 요리마냥 단계별로 진화하는 영화다. 애피타이저는 인천의 종합병원에서 펼쳐지는 몽글몽글한 러브 스토리다. 이제 막 피어오르는 한 커플의 애정전선이 포근한 감성으로 그려진다. 남자가 서울의 대기업으로 파견을 떠나며 영화의 온도는 급격히 달라진다. 정규직이 간절한 혁(장기용)과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 다은(채수빈) 사이는 서울과 인천만큼 슬슬 벌어진다.
현실적인 권태기가 영화의 메인 요리로 등장할 때쯤 혁의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코믹하면서도 판타스틱한 상황이 고명처럼 얹힌다. 야근할 때마다 모든 조명은 굉음을 내며 꺼지고
'새콤달콤' 세 배우와의 만남…일과 연애 사이, 현실과 영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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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지브리의 탄생 과정과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게 소개되는 <지브리의 천재들>이란 책이 최근 국내에도 출판됐다. 책은 지브리 탄생의 주축이 된 두명의 천재, 타카하타 이사오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가만히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또 한명의 천재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책의 저자이자 현재 스튜디오 지브리를 맡고 있는 살림꾼,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다. 스즈키 도시오는 자신의 역할을 “두 천재가 잘 움직이게 만드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가 걸어온 길이 곧 지브리의 역사이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야와 마녀> 개봉을 앞두고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와의 국내 단독 인터뷰를 전한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제작한 신작이다. 어떻게 애니메이션화를 결정했나.
=도쿠마 서점의 아동서적 편집자가 매달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내게 아동서적 신간을 보내준다. 나는 불성실해
'아야와 마녀'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 “작품은 혁신적으로, 사업은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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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완성되기 전에는 지브리 내에서도 걱정이 많았지만 결과물을 보고 나선 대부분 호의적이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재밌다고 해주셨다.” 지브리 역사상 첫 3D CG로 제작된 <아야와 마녀>는 지브리의 부활, 그리고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은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안긴 이번 작품의 핵심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2D, 3D 어떤 걸로 만들건 모두 지브리의 작품이다. 시대에 따라 바뀌겠지만 언제 어떤 형태라도 지브리의 정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이후 <아야와 마녀>로 오랜만에 돌아왔다.
=2014년 <NHK>에서 방영된 <산적의 딸 로냐>가 있었지만 극장용 장편은 오랜만이다. 원작인 <이어위그와 마녀>를 봤을 때 주인공 아야가 마음에 쏙 들었다. 스테레오타입의 착한 아이가 아니라 사람을 조종해서 본인의 바람을 이루고자 하는, 힘이 있는 아이다. 일본은 점점 노
'아야와 마녀' 미야자키 고로 감독, “지브리엔 보수와 혁신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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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작 중단을 선언했던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발굴하고 스즈키 도시오가 제작을 맡았으며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한 <아야와 마녀>는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새로운 도전이다. 스튜디오 지브리 최초의 3D CG애니메이션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차라리 이 작품은 앞으로 지브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떻게 시대에 맞춰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응답처럼 보인다. 과연 이번에도 지브리의 마법이 관객의 마음을 행복하게 적실 수 있을지, <씨네21>에서 단독 공개하는 마녀의 작업실 콘티 작화와 함께 미스터리한 아야의 집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마법은 어떻게 쓰는 걸까.” 마녀와 함께 살게 된 소녀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묻는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순정만화의 대명사 캔디라면 “꿈을 잃지 않으면 언젠가 이뤄진다”고 답했을 것 같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발견할 줄 아는 곰돌이 푸라면 “매일이 행복하진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야와 마녀', 변모하는 동심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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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이 궁금하다.
존 추 너무 긴장해서 전날 밤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가 린마누엘을 만나다니! 거의 토할 뻔했다. 만나고 보니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웃음) 린은 만나자마자 “아내와 <스텝업2: 더 스트리트>를 개봉 첫주에 봤다”고 말했다. (웃음) 그때부터 긴장이 풀렸다. 우리는 나이도 비슷하고, 비슷한 삶의 레퍼런스가 많았다.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린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더라.
린마누엘 미란다 잠깐, 비슷한 나이가 아니라 우리는 동갑이다. (일동 웃음) 아버지는 1980년대에 뉴욕대학교에 다니기 위해 푸에르토리코에서 미국에 왔다. 언제나 돌아가려고 했는데 엄마를 만났다. 그래서 나는 뉴욕에서 자랐다. 하지만 ‘부모님이 고향에 있었더라면?’이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다. 이민자들이 공유하는 이야기가 있다. 부모님이든, 조부모님이든 미국에 와서 누구도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하며 자식만큼은 더 나은 삶을
존 추, 린마누엘 미란다 인터뷰 "이민자들이 공유하는 삶의 레퍼런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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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뮤지컬 <해밀턴>의 극본, 작사, 작곡, 주연(초연)으로 이름을 알린 린마누엘 미란다의 브로드웨이 데뷔작으로 200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남미계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뉴욕주 맨해튼의 워싱턴하이츠를 무대로 삼아 고단한 삶 속에도 모두가 마음 한켠에 품은 꿈과 희망을 노래한 뮤지컬로, <스텝업> 시리즈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연출한 존 추 감독의 지휘 아래 영화화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이상 개봉을 기다린 <인 더 하이츠>는 원래 2020년 8월 개봉예정이었기에, 존 추 감독과 린마누엘 미란다와의 인터뷰는 지난 2020년 2월에 진행됐다. 같은 날 만난 출연진 안소니 라모스, 코리 호킨스, 멜리사 바레사, 레슬리 그레이스와 나눈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영화 <인 더 하이츠>를 살짝 엿보았다.
영화 및 TV시리즈의 평점을 신선도로 표시하는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 닷컴에 따르면, <
영화 '인 더 하이츠', 뉴욕 워싱턴하이츠에 바치는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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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안시에서는 매년 6월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영화제가 열린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이하 안시영화제)는 1960년 칸국제영화제가 애니메이션 부문을 독립 발족한 애니메이션인들의 축제다. 안재훈 감독의 <무녀도>는 2020년 제44회 안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특별상–콩트르샹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은 6월 17일 개막하는 올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이하 평창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돼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무녀도>는 김동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귀가 먼 딸을 홀로 키우는 무당 모화(소냐)가 주인공인 장편애니메이션이다. 가난으로 절에 보낸 어린 아들이 기독교도가 되어 나타나고, 모화는 아들의 종교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모화는 “세상이 급변하야 천지신명은 사라지고” 자신의 신력이 떨어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이런 가운데 한이 어린 뮤지컬 넘버가 흐른다. <무녀도>는 주제와 음악의 힘뿐
안시가 주목한 두 애니메이션 감독의 대담…“다른 환경, 인간에 대한 다른 태도가 한국 애니메이션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