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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일본 오리콘 발표에 의하면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총 2644만 관객 동원, 수익 361억엔으로 일본영화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1위였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16억8천만엔을 19년 만에 뛰어넘은 기록으로 현재도 실시간으로 경신되는 중이다(표2 참조).
이 작품의 바탕이 된 원작 만화 <귀멸의 칼날>은 2016년 2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됐다. 다소 고전적이면서도 탄탄한 서사와 등장인물은 호평받았지만 도깨비의 잔혹한 식인 묘사와 팔다리가 마구 잘려나가는 과격한 액션, 인기 캐릭터조차 가차 없이 죽이는 작품 분위기는 ‘주류’작으로 올라서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괜찮은 작품이긴 하지만 결국 비주류로 끝날 것 같았던 만화 <귀멸의 칼날>은 유포테이블(Ufotable)에서 제작한 동명의 26부작 TV애니메이션으로
[스페셜] '귀멸의 칼날'은 어떻게 코로나19를 만나 지브리를 꺾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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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드디어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지난해 10월 16일 일본 개봉 후 일본 내 모든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무려 19년간 일본 역대 흥행 1위를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새롭게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한편 이와 같은 기세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일본 외 다른 국가에서 얼마나 관심을 불러모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기획에서는 <귀멸의 칼날>이 어떻게 지브리를 누르고 일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흥행 비결을 살펴보려 한다. 우선 작품 외적으로 어떤 환경하에서 이런 기록이 탄생할 수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 대한 짧은 리뷰와 작품 자체의 매력도 분석해보았다. 과연 <귀멸의 칼날>은 한국 관객에게도 그 매력을 전할 수 있을지 미리 살펴본다.
[스페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한국 개봉을 앞두고 기록적인 일본 흥행의 내적, 외적 요인을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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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은 극중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펜트하우스>의 역동성을 책임지는 중요한 주체다. 쌍둥이 오빠와 OMR 카드를 바꿔치기하고, 과외 선생님에게 절도 누명을 씌우고, 그 선생님을 납치한 후 집단 폭행을 하다 그가 갇힌 봉고차에 불이 나자 그냥 도망가는 등 석경의 주변에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그의 범죄 연대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네티즌이 ‘이 정도면 최대 전과 15범’이라며 경악할 정도. 동시에 석경은 아빠 주단태(엄기준)에게 심각한 학대를 받는 피해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원래 나쁜 애는 아닌데 부모 때문에 망가졌다”는 식의 연민이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냉랭하다.
석경 역의 한지현은 김순옥 월드가 요구하는 다소 전형적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한편, 욕망과 폭력의 인과관계를 또렷이 그리며 캐릭터와 배우 본연의 개성까지 살려낸 신예다. 그는 “폭력에 노출된 아이가 그 폭력을 반복하는” 폭력의 되물림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석경의 입체성”을 중점적
[인터뷰] '펜트하우스' 한지현 - 관계성에 따라 역할을 바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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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됐지만 안쓰럽진 않다. 부모에게 배운 잔인함을 뽐내며 폭력과 부정을 일삼는 <펜트하우스>의 아이들, 일명 ‘리틀 헤라클럽’을 보고 있으면 어른으로서의 책임감보다 인간적인 탄식이 앞선다. 하지만 그중에도 미묘한 희망을 감지하게 만드는 아이가 있다. 바로 배우 김영대가 연기한 주석훈이다. 드라마 속 선악 구도의 양극단에 놓인 주단태(엄기준)와 심수련(이지아)의 아들인 석훈은 쌍둥이 동생 석경(한지현)을 보호하고, 때로 그의 악행을 눈감아주며 지내왔지만, 로나(김현수)를 만나 세상을 살아가는 다른 방법이 있음을 알아간다.
내내 그림자 속에 웅크리고 있다 이제야 기지개를 켜는 인물의 역동을 절묘하게 포착해낸 김영대는 석훈을 ‘그 아이’라 부르며 캐릭터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그 아이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원동력 삼아 내가 잘못된 삶을 살아왔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을 테다. 자신은 아버지에게 당한 대로 아이들을 괴롭혔는데, 로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맞서 싸우니 매력을
[인터뷰] '펜트하우스' 김영대 - 그 감정의 생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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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 저런 사람 본 적 있는데. 회사였나, 동네 빵집? 아니면 우리 아파트던가. 김국희 배우가 연기한 인물들에겐 저마다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함과 생기가 서려 있다. <회사 가기 싫어>의 양 과장, <유열의 음악앨범>의 빵집 언니 은자, <소공녀>의 대학 동기 현정이 그랬고 <스위트홈>의 혜인도 예외는 아니다. 극중 혜인은 주인공 현수(송강)가 새로 거주하게 된 ‘그린홈’의 주민이다. “원작 웹툰에선 자기 잇속만 챙기는 밉상 캐릭터”지만 드라마에선 이타적인 면이 두드러진다. 또한 거침없는 입담으로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오래 활동해온 김국희 배우는 그가 출연한 <더 헬멧>이라는 공연을 본 <스위트홈> 연출부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내가 오디션을 볼 땐 웹툰이 연재 중이라 혜인이 등장한 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그래도 강아지를 키우는 역할이란 건 확실했다. (웃음)” 혜인의 특성은
[인터뷰] '스위트홈' 김국희 - 익숙함이라는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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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자주 보던 잡지에 내가 실린다니.” 인터뷰를 시작할 때도, 끝난 후에도 이홍내 배우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넓을 홍(洪)에 견딜 내(耐)자를 써 ‘항상 배려하며 인내하고 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홍내 배우는 사실 자신은 “잘 참지 않고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편”이라고 말한다. 오디션을 보기 전부터 그가 ‘지청신과 닮은 점이 있다’고 들어온 건, 어쩌면 내면의 감각을 따르는 그 기민함 덕인지도 모른다.
이홍내 배우가 연기한 <경이로운 소문>의 악귀 지청신은 혼자서 3명도 거뜬히 상대하는 극중 최고 빌런이다. 지청신을 연기할 때 이홍내 배우가 우선적으로 고려한 건 그의 양면성이었다. “오디션을 볼 때도 얼굴을 오른쪽, 왼쪽으로 나눠 ‘악귀 지청신’과 ‘인간 지청신’을 따로 연기했다. 잔혹한 살인마지만 아끼는 사람에겐 한없이 다정한, 그런 상반된 인격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전달할지 고민이 많았다. 내가 찾은 답은 매 순간 진실되게 연기하는 것이었다.
[인터뷰] '경이로운 소문' 이홍내 - 진심과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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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 역의 조병규는 1996년생, 웅민 역의 김은수는 1991년생, 그리고 주연을 연기하는 이지원은 2006년생이다. 첫 촬영 당시 이지원은 15살, 김은수는 30살이었으니 나이 차가 2배 나는 선배와도 동갑 친구로 보여야 했던 셈이다. 연기하기 힘들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지원은 우문현답을 내놓았다.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을 만나면 예의를 차려야 하지만 촬영할 때는 별로 상관이 없다. 그 장면에 들어가면 동갑이 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일진 앞에서 친구를 지킬 때 “너무 당당하기만 하면 안되고 경직돼서 손가락을 꼼지락 꼼지락할 것”이라며 연기에 디테일을 더하고, 아직 겪어보지 않은 고등학생 생태계를 연구하는 영민한 배우다. “중학생 때는 다들 섞여서 해맑게 ‘헤헤헤‘ 하고 논다면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편이 확 갈리는 것 같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 다른 쪽으로 진로를 바꾼 사람 등등. 그렇다면
[인터뷰] '경이로운 소문' 이지원 - 성실함이 만든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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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배우 옥자연은 <경이로운 소문>의 악귀 백향희를 “좀 귀엽다”고 생각했다.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에게 땅콩버터를 넣어 만든 주스를 건네고, 목걸이가 탐난다며 백화점 직원의 목을 할퀴어버리는 인물이지만 그의 눈엔 “악한 허당”으로 보였다고. “자신보다 강한 지청신(이홍내)한테 대들다가 맞고, 일을 저질러도 다 허술하게 처리하지 않나. 그래도 향희가 약간 멋있는 건 지청신에게 꿀리지 않고 자기 기분대로 군다는 거다.”
빌런으로 승화하기 이전에 형사(<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독립군(<이몽>), 특전사(<백두산>)를 거치며 “중성적이고 강단 있는 이미지”를 연기해온 옥자연은 <경이로운 소문>에서만큼은 “캐릭터의 일관성 때문에 하면 안될 것들이 없었다”고 전했다. “타오르는 불을 보면서 시크하게 ‘잘 타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아이처럼 좋아할 수도 있는 거다.” 끔찍과 깜찍의 경계에서 여러 가면을 바꿔 쓰는 와중에
[인터뷰] '경이로운 소문' 옥자연 - 캐릭터를 생각하고, 사랑하고,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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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아도 빛나는 존재들이 있다. 주연에게 집중하다가도 이내 ‘저 사람 누구지?’ 하고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게 만드는 배우들. 분량에 관계없이 자신이 맡은 부분을 단단하게 구성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드라마의 완성도도, 몰입감도 배가된다.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스위트홈> <펜트하우스>에서, 주연이 아님에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6명의 배우들을 만났다.
<경이로운 소문>의 매력적인 빌런 옥자연·이홍내 배우와 소문(조병규)의 절친한 친구 역 이지원 배우, <스위트홈>의 감초 김국희 배우, <펜트하우스> ‘리틀 헤라클럽’의 쌍둥이로 활약한 김영대·한지현 배우가 그 주인공이다. 앞으로 우리가 더 자주, 반갑게 마주할 6명의 배우들을 만나 작품 안팎으로 나눈 대화를 전한다.
[인터뷰] 영화도 드라마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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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화제의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의 장항준 감독, 송은이 컨텐츠랩 비보 대표를 만나다①>에서 이어집니다.
“어떤 분들은 왜 이렇게 영화랑 관련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하느냐고 하는데, 영화랑 관련된 거 보고 싶으면 <씨네21>을 읽으세요!” (<씨네마운틴>스페셜 2편 중 장항준 감독) 팟캐스트 방송 <씨네마운틴>은 제목 그대로 영화라는 봉우리에 오르기 위해 토크를 시작하지만 계속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대부>의 원작 소설 작가 마리오 푸조가 태어난 1920년부터 시작하다가 용훈이의 셋째 형 용필이 형이라든지 차승재, 장원석, 강우석 등 충무로 영화인들에 대한 ‘썰’로 이야기가 급회전한다. 최근 <박하사탕> 회차를 녹음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모인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를 만났다. <씨네마운틴>처럼 가끔 샛길로 새기는 했지만, 끊임없이 웃음이 터지는 수다 속에 잔잔한 감동이 있던 시간을 전한다.
[인터뷰] 화제의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의 장항준 감독, 송은이 컨텐츠랩 비보 대표를 만나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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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들은 왜 이렇게 영화랑 관련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하느냐고 하는데, 영화랑 관련된 거 보고 싶으면 <씨네21>을 읽으세요!” (<씨네마운틴> 스페셜 2편 중 장항준 감독) 팟캐스트 방송 <씨네마운틴>은 제목 그대로 영화라는 봉우리에 오르기 위해 토크를 시작하지만 계속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대부>의 원작 소설 작가 마리오 푸조가 태어난 1920년부터 시작하다가 용훈이의 셋째 형 용필이 형이라든지 차승재, 장원석, 강우석 등 충무로 영화인들에 대한 ‘썰’로 이야기가 급회전한다. 최근 <박하사탕> 회차를 녹음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모인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를 만났다. <씨네마운틴>처럼 가끔 샛길로 새기는 했지만, 끊임없이 웃음이 터지는 수다 속에 잔잔한 감동이 있던 시간을 전한다.
-먼저 컨텐츠랩 비보에 축하할 일이 있었다. 지금의 회사를 있게 한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이나 최근의 &l
[인터뷰] 화제의 팟캐스트 '씨네마운틴'의 장항준 감독, 송은이 컨텐츠랩 비보 대표를 만나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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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리틀빅픽처스는 <미스터 주> <저 산 너머> <소리꾼> <이웃사촌> 등을 개봉하고 <사냥의 시간>을 넷플릭스로 보내는 역사적인 선례를 남겼다. 다양성영화, 중소 규모의 영화에 주력하는 투자배급사의 사정이 얼마나 열악했을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가운데 권지원 리틀빅픽처스 대표는 “CGV아트하우스가 사업을 접는 등 독립예술영화의 투자배급을 진행할 수 있는 회사 자체가 줄어든” 시장의 판세가 끼칠 악영향을 함께 우려했다. 이처럼 암담한 상황에도 지난해에 <애비규환>, 올해 개봉이 예정된 <세자매> 등 관객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청량한 영화들을 꾸준히 선보이는 행보야말로 리틀빅픽처스의 저력이라 할 만하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스터 주> <저 산 너머> <소리꾼> <이웃사촌> <애비규환> 등 여러 작품을 극장 개봉했다. 실적은
권지원 리틀빅픽처스 대표 - 리틀빅만의 방향성은 지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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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이하 메가박스)의 영화들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는 <자산어보> <킹메이커> <교섭> <대외비> <유체이탈자> <범죄도시2>로 라인업을 잘 꾸렸지만, 이정세 메가박스 영화사업본부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한국 영화산업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0년 메가박스의 상황이나 실적을 정리한다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2월에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일주일 미뤘는데 개봉주에 신천지발 확산이 시작돼 결국 손익분기점을 못 넘겼다. 8월엔 <오케이 마담>을 개봉했는데 8·15 집회가 터졌다. <자산어보> <킹메이커> <유체이탈자> 같은 영화의 개봉을 미루면서 지난해엔 피해가 컸다. 최종 결과표를 받았을 땐 아무 생각도 안 나더라. 개봉일을 잘못 정했나? 열심히
이정세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사업본부 본부장 - 극장 정상화 기다리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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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가 지난해 극장 개봉시킨 영화는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우선 코로나19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던 2월 중순에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정직한 후보>는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7월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380만명 관객을 불러모았고, 현재 일본에서도 흥행 중이다. 나름대로 위기를 잘 헤쳐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NEW 영화사업부의 수장 김재민 대표는 그럼에도 2020년을 “잃어버린 1년”이라고 칭했다. “2021년은 2020년과 2022년 사이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는 해”가 될 것이란 설명과 함께 김재민 대표로부터 NEW 영화사업부의 조직 개편 소식까지 속속들이 들었다.
-<반도>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원더 우먼 1984>를 제치고 외화 1위로 선방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 4800만달러(약 526억원)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는데, <반도>의 해외 흥행 요인은 무엇이라고 분석하나.
=자국 영화나 애니메이션
김재민 NEW 영화사업부·콘텐츠판다 대표 - 우리가 가진 작품들의 유통 영역을 더 넓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