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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종합촬영소는 지금 작별을 준비 중이다. 1997년 11월 5일 개관한 이래 지난 20여년간 한국영화의 주요한 산실로 기능한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오는 10월 16일을 끝으로 모든 기능을 종료한다. 132만m2 부지에 최신 설비를 갖추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야심차게 준공한 이곳은 실내 스튜디오, 야외 세트, 녹음실, 대규모 소품실과 의상실 등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영상지원센터였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의 판문점 세트, <취화선>(2002)의 민속촌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관람·체험 시설을 통해 2017년까지 약 380만명 관람객에게 추억을 선사한 곳이기도 하다. 폐관을 앞두고 조금 쓸쓸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찾아 지난날의 기억들을 돌아봤다.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철거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그곳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씨네21>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화려했던 한국영화 제작의 근거지, 왜 사라지
20년 역사 뒤로하고 10월에 문 닫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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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객 697만명을 동원했던 <럭키>(2016)의 이계벽 감독이 이번에는 배우 차승원과 함께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작품이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정말 오랜만의 코미디 복귀작이라 할 만하다. 물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본격 코미디 장르만을 표방하는 영화는 아니다. <럭키>의 주인공 형욱(유해진)의 직업이 킬러였듯 이번 영화의 주인공 철수(차승원) 역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알려진 시놉시스상에서는 ‘심쿵 비주얼의 반전미남’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바로 이 ‘반전’에 철수가 지닌,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담겨 있다. 올 추석 영화 가운데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감독의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코미디 흥행의 힘을 과시할 수 있을까. 극장에서 관객이 매표할 때 분명 ‘힘내리’라고 줄여 읽을
[추석, 한국영화⑥]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이계벽 감독,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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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은 왜 대구로 향하는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빠와 딸의 로드무비다. 이들의 행선지인 대구라는 도시가 주요 공간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발생했던 지하철 화재사고와 연관이 있다. 사실 두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여행길에 오르기 어려운 처지다. 그럼에도 이들이 눈 앞에 닥친 상황을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는 것은 알게 모르게 이들을 지지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면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으려는 아빠 철수의 무모한 행동들이 차곡차곡 쌓여 후반부의 감동을 이끌어낸다.
칼국수 반죽을 폼나게 빚어내는 근육질의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철수(차승원). 맛집으로 소문난 대복칼국수가 연일 손님들로 붐비는 이유는 바로 철수의 손맛 때문이다. 그는 묘한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칼국수를 맛보러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서슴없이 “밀가루는 몸에 나쁘다”고 말한다. 그의 모
[추석, 한국영화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아버지와 딸의 로드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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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면 전문 ‘타짜’가 온다. 2006년 568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고 이후 최동훈 감독의 시대를 열어준 <타짜>. 강형철 감독이 <타짜-신의 손>으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데 이어 이번엔 권오광 감독이 그 부담을 안았다. 권오광 감독은 능수능란한 포커페이스와 큰 판돈 대신 상대에게 조금은 내 표정을 읽혀도 좋을, 추석에 모여 친목도모하면 좋을 상쾌한 도박판을 구성한다. 장르를 차용하되 그 안에 현재 청년세대, 소시민의 어려움을 담아냄으로써 이 작은 ‘베팅’이 위안을 안겨주는, 독특한 도박영화다.
-<타짜-신의 손> 때 강형철 감독이 “3부 감독 한번 당해봐라”라고 인터뷰 말미에 경고성 멘트를 날렸다. (웃음) 그만큼 허영만 원작과 두 전작이 주는 부담이 큰 작품이다.
=4편 감독에게 나도 말해줘야겠다. 정말 많이 당했다. (웃음) <타짜> 시리즈의 팬이기도 했고, 작품 하면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게 1편, 2편
[추석, 한국영화④] <타짜: 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 "레퍼런스를 찾아도 하다보면 내 스타일이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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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화투가 아니라 포커다
화투에서 ‘뽕끼’를 덜어낸 포커의 세계로. 포커는 가장 높은 가치의 카드 조합을 가진 참가자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총 52장의 포커 카드만큼 포커 용어와 포커하는 방법도 다종다양하다. 캐스팅과 동시에 배우들은 포커 특훈을 받아야 했으며, 박정민 배우는 7개월간 포커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권오광 감독 역시 리얼한 도박판의 세계를 그리기 위해 취재 과정에서 전문 포커 도박꾼들을 만났다고 한다. 손안에 쏙 들어가 감출 수 있는 화투와 달리 크기가 큰 포커 카드의 묘미를 보여주기 위해 전작들과는 촬영 방법도 달라졌다고. 영화 제목 ‘원 아이드 잭’은 포커 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지목되며, 지목되는 순간부터 무한한 자유와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을 말한다.
"요즘 누가 공부를 깡으로 합니까?" 고시생 도일출(박정민)의 이유 있는 항변이다. 컵라면으로 한끼를 때우며 공부하랴, 아르바이트하랴 바쁜 도일출. 쉴 틈 없이 식당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홀
[추석, 한국영화③] <타짜: 원 아이드 잭>, 현실과 장르의 이종교합 도박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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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만 줄 수 있는 재미가 무엇일지 고민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의 목표는 처음부터 뚜렷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매력을 살리고 세계관을 이어받되 굳이 극장까지 와서 봐야만 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 ‘극장판 <나쁜 녀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내달린다. 물론 관객은 “생맥주 한잔 들이켜듯 속이 뻥 뚫리는 영화”(손용호 감독)를 즐기기만 하면 되지만 시원한 맥주 한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법이다. 그 고민의 시간들을 여기 전한다.
-제목부터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인기 드라마가 영화화되는 경우가 드문 게 아니지만 이렇게 시리즈를 전면에 부각시킨 건 처음인 것 같다.
=원작 드라마의 팬이었던지라 그들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잡는다는 방향성을 유지하되 액션, 오락영화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넓혀보
[추석, 한국영화②]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손용호 감독, "한국영화에도 이런 시리즈물이 자리 잡을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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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다운 액션이란?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는 특수범죄수사과 구성원 각자의 매력을 골고루 활용한다. 액션 역시 설계자 오구탁, 전설의 주먹 박웅철, 브레인 곽노순, 독종 고유성 네명의 캐릭터에 맞춰 각기 다른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구탁 반장은 전체 판을 읽는 사람인 만큼 맨몸보다는 총을 활용한 경찰다운 액션을 선보인다. 아무도 막아설 수 없는 인간 불도저이자 ‘마블리’의 출발이었던 박웅철에겐 일대다수의 맨몸 액션, 시원하고 통쾌한 격투 장면이 준비되어 있다. 범죄자를 증오하는 독종 고유성 형사는 젊은 피답게 사실적이고 정교한 동작이 주를 이룬다. 뿐만 아니라 공간마다 개성을 부여해서 각자의 활약을 교차편집해서 보여줌으로써 하나의 리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좀더 크고, 좀더 화려하고, 좀더 다양하게. 그야말로 드라마 원작의 한국 범죄오락액션물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라 할 만하다.
"미친개, 다시 풉시다." 범죄자 잡는 범죄
[추석, 한국영화①]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범죄오락액션의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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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돌! 추석 극장가 빅3의 면모를 보니 ‘대격돌’이란 말이 딱이다.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을 덜어줄 추석 화제작 3편의 리뷰와 강점, 감독 인터뷰까지 ‘미리’ 선점해 특집으로 꾸려봤다. 세 작품 모두 앞선 연결고리로 인한 ‘기대감’이 크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먼저 마동석, 김아중, 김상중, 장기용이 활약하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화제의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매력을 살리고 세계관을 이어받되 더 크게 확장해 극장행을 부추기는 작품.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전국 관객 697만명을 동원한 <럭키>(2015)를 좋아한 관객을 위한 추석 선물이다.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이번엔 코믹의 강자 배우 차승원과 함께 돌아왔다. 전작이 보여준 코믹한 기운이라면, 추석 영화로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올 추석 한가위 세트는 또 있다. 2006년 568만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은 바로 그 영화. 최동
추석 한국영화 빅3, 어떤 영화부터 보실래요? ①~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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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밤>은 전작인 <카일리 블루스>와 연결되는 지점이 있던데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카일리 블루스>를 찍고 나서 기억과 꿈에 더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지구 최후의 밤>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
-<카일리 블루스>와 <지구 최후의 밤>, 두 영화는 동전의 양면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같은 지역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뒤섞인)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져 판타지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고, 긴 롱테이크까지 말이다. <지구 최후의 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카일리 블루스>가 어떤 영향을 끼쳤나.
=<카일리 블루스>는 꿈같은 느낌이지만, 꿈이 아닌 시간에 관한 영화다. <지구 최후의 밤>은 꿈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전작에 이어 이 영화 또한 당신의 고향이기도 한 카이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인데.
=카이리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지구 최후의 밤> 비간 감독 - 꿈속으로 빠져드는 체험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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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간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시나리오의 어떤 점에 매료됐나.
=그가 나를 캐스팅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설렜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오랜만에 만나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에 깊이 매료되었고,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다.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전작 <카일리 블루스>(2015)도 챙겨보았는데 감독님 자신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 수 있었다.
-당신이 맡은 완치원은 뤄홍우(황각)의 과거 기억 속 미스터리로 남은 여성인데, 완치원을 어떤 여성으로 이해했나.
=그녀는 평범함을 갈망하는 여인이다. 그리고 감독님 내면세계의 영혼이기도 하다.
-완치원이 어떤 여성인지, 과거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단서들이 몇 있는데.
=촬영 전 감독님은 영화에서 보여지지 않는 단서들을 비밀처럼 마음에 품고 있는 캐릭터로 연기할 것을 주문했다. 완치원은 운명에 끌려가는 여인이다. 고통에 떠밀려 살아가면서도 늘 자유롭다.
<지구 최후의 밤> 배우 탕웨이 - 미스터리한 인물을 붙잡아가는 흥미로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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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조용히 개봉해 영화를 좀 본다는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여전히 극장에 걸려 있는 영화가 있다. 2018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영화 <지구 최후의 밤>이다. 이 영화는 장편 데뷔작 <카일리 블루스>로 2015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작품상(특별언급)을 수상해 혜성처럼 등장한, 29살 비간 감독의 신작이다. 많이 늦은 감이 있지만, 꿈처럼 신비롭고 기묘한 이 영화를 소개한다. 더불어 영화를 연출한 비간 감독, 이 영화에서 주인공 완치원을 연기한 배우 탕웨이와 서면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특히 비간 감독과의 인터뷰를 주선하고 그에게 질문지와 답변지를 전달해준 탕웨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낯선 감독 이름만큼이나 스타일이 생소하다. 가파른 계곡과 수많은 동굴, 강 등 이야기의 무대인 카이리의 자연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인데 최근 중국영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다. 무려 60여분에 이르는 롱테
기묘하고 매혹적인 영화 <지구 최후의 밤>리뷰 - 비간 감독과 배우 탕웨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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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화제의 수상이나 상영 여부가 훌륭한 영화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세계가 한국에 원하는 것, 한국이 세계에 보여주고 싶은 것이 어떻게 만나왔는가를 보여주기에 유용한 지표다. <벌새>(2018)는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을 체감했던 우리에게 각별한 텍스트이지만, 그 시기를 겪지 않았거나 사건을 모르더라도 영화의 감상 자체가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영화는 인물의 내면과 관계라는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로 특정 시공간을 그려낸다. <벌새>가 촉발한 역사와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을 자유연상 방식으로 이어보며 한국 독립다큐멘터리가 기억해온 것에 관한 짧은 상을 그려보고자 한다. 랜덤 방식으로 채택된 이 우연한 목록은 오늘날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보여준 역사 쓰기 방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벌새>와 비슷한 시기를 다룬 정윤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2
[한국 독립영화⑤] 2010년대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우연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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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영화 시장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정확히는 존재는 하되 유령처럼 희미해져가는 중이다. 독립영화의 제작과 배급, 흥행의 어려움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위기의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2018년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개봉편수는 113편으로 총관객수는 110만명 수준이었다. 관객수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한국영화 관객 전체의 0.51%에 불과하다. 2015년부터 1%선을 유지해오던 관객점유율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2014년 2.61%였던 점유율이 2015년에는 1.13%로 떨어졌고, 2017년에는 0.96%를 기록했다가 2018년 들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다. 해마다 관객수 및 매출이 반 토막이 난 셈인데 2018년 평균 관객수는 9774명이었다. 이 수치는 몇해 전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훨씬 피부에 와닿는데 가령 2014년의 평균 관객수 4만 92명에 비해 2018년 관객수는 20%에 못 미칠 정도다.
독
[한국 독립영화④] 독립예술영화 시장 10년을 되돌아보며 ‘무엇으로부터 독립할 것인가’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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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독립영화 관객수 10만명 시대를 열어젖힌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등장은 이제 드디어 독립영화도 꽃길을 걸을 수 있게됐다는 기대와 더불어 길고 길었던 정권 탄압의 암흑기가 동시에 찾아온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2009년 이후는 독립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워나감과 동시에 정책 면에서는 다양성영화 개봉지원 제도가 폐지됐다가 부활하는 등의 잡음이 시작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똥파리>를 시작으로 최근 <벌새>에 이르기까지 한국 독립영화는 꾸준히 어딘가를 향해 날아오르는 중이다. 10년 전에 10만 관객 시대를 열어젖힌 뒤 이제는 1만 관객도 제대로 올려다보기 힘든 시대가 됐다고는 하지만 매년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하는 작품이 등장하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제작방식을 고민하는 제작사도 등장하는 등 여전히 독립영화는 발전 중이다. 2009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독립영화계 이슈들을 간단하게 돌아보자.
[한국 독립영화③] 타임라인으로 보는 한국 독립영화 10년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