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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무빙>
감독 박인제 | 각본 강풀
출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거의 모든 플랫폼의 콘텐츠 책임자들이 기대작으로 꼽았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오징어 게임>의 두배 이상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알려진”(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 국장), “규모감이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블록버스터라는 점은 물론, “강풀의 히어로물이 어떻게 표현될지”(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 “흥미로운 원작을 어떻게 구현해냈을지”(이찬호 스튜디오웨이브 대표) 궁금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감독 김철규 | 각본 김이영
출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온라인상의 인기가 돈이자
[기획] OTT 콘텐츠 책임자 5인이 꼽은 2023년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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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시장은 포화 상태일까?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 왓챠…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고민해야 한다면 어떨까. 수많은 플랫폼 중 무엇을 구독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플랫폼 춘추전국시대라 불리는 현 시장이 이미 레드 오션에 접어든 것은 아닐지 냉정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 국장은 “2021년에는 OTT 산업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느냐를 논했다면, 앤데믹 전환 이후 2022년 초부터는 이중 몇개사가 살아남을 수 있느냐로 질문이 바뀌었다”며 치열해진 경쟁 구도를 묘사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한 가정이 평균 4개 이상의 OTT를 구독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각사 OTT의 장점과 셀링 포인트를 잘 살려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잠재적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 있다. 지금의 티빙은 초기 모델이다. 차후 글로벌 사업을 구상하고 있기 때문에 가야 할 길이 많이 남
[기획] OTT 콘텐츠 책임자 5인이 점치는 2023년 OTT 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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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시리즈부터 스포츠 리그 중계까지, 2020년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쿠팡플레이는 장르와 분야에 국한됨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가늠해왔다. 지난 2년의 경험을 토대로 쿠팡플레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고객이 콘텐츠를 이용하는 방식까지 차별화할 계획이다. 2023년의 문을 열 오리지널 콘텐츠로 <미끼>를 준비 중인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에게 대화를 청했다.
- 쿠팡플레이의 2022년 한해를 정리한다면.
= 2022년 크리스마스이브가 쿠팡플레이 서비스를 론칭한 지 딱 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까지 <어느 날> <안나> <유니콘> 같은 오리지널 작품들, <사내연애>와 같은 데이팅 리얼리티쇼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국대: 로드 투 카타르> 등을 선보였다. 시즌3로 돌아온 <SNL 코리아>도 반응이 좋다. 지난 7월 진행된 토트넘 방한 경기
[인터뷰]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양질의 콘텐츠를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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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2022년 12개의 오리지널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더 존: 버텨야 산다> <핑크 라이> 등 새로운 포맷의 예능, 와 같은 콘서트 실황 및 오리지널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특히 한동화 감독, 미이케 다카시 감독, 강윤성 감독이 각각 연출한 <형사록> <커넥트> <카지노> 시리즈는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들까지 합세해 영화와 드라마, OTT 시리즈의 경계가 없음을 방증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글로벌 브랜드의 강력한 IP를 보유한 디즈니+는 ABC, FX, Hulu 등에서 제작되는 방대한 콘텐츠까지 더해 전세계 1억6420만명(2022년 10월 기준)의 구독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씨네21>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에도 업계와 크리에이티브와
[인터뷰]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와 함께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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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티빙은 <유미의 세포들> 시즌2, <술꾼도시여자들2> <환승연애2> 등 시즌제로 확장된 콘텐츠를 성공시켰다. <돼지의 왕> <몸값> 등 눈 밝은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들도 있었다. <사랑의 불시착>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작품들을 다수 제작한 CJ ENM이 세운 OTT 플랫폼인 만큼 티빙은 해외 진출 후 성장세가 더욱 주목되는 플랫폼이다. 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 국장을 만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 지 3년차에 접어든 티빙이 그리는 청사진이 무엇인지 물었다.
- KT 시즌 합병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우선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MAU)가 국내 OTT 중 1위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이유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있었다. 첫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티빙 이용권을 제공한 것은 커머스쪽 소비자들에게 티빙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것이었는데,
[인터뷰] 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 국장, “충성도가 있는 고객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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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웨이브는 10대들의 학원 액션물 <약한영웅 Class 1>을 필두로 국세청을 배경으로 삼은 <트레이서>와 희망퇴직, 주식 폭락, 집값 폭등의 고난을 맞이한 인물이 등장한 <위기의 X> 등을 선보였다. 소재와 스토리 전개 측면에서 독특한 우위를 점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CJ미디어와 스튜디오드래곤 등을 거치며 20년 넘게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온 이찬호 스튜디오웨이브 대표는 3년차에 접어든 소회를 밝히며, 더 많은 국내 시청자와 글로벌 시장까지 저변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들려주었다.
- 2022년 <트레이서> <위기의 X> <약한영웅 Class 1> 등 웨이브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작품이 많았다. 그중 <약한영웅 Class 1>은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로 올라설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내부에선 그 원인을 무엇이라 판단하나.
= 극본, 연기, 연
[인터뷰] 이찬호 스튜디오웨이브 대표, “30대 여성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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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기준 넷플릭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137만명으로(모바일인덱스) 2, 3위를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오징어 게임>의 강풍 이후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견인할 IP를 찾는 크리에이티브팀의 기준점은 더욱 비상해졌다. 그 가운데 한국 오리지널 영화가 출발선에 섰다. 사내 로맨스와 BDSM이라는 성적 취향을 접목한 <모럴센스>로 첫 번째 메인 투자작을 공개, 2022년 한해 총 5편의 영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선보였다. 종로의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김태원 디렉터를 만나 지난해 원년을 연 영화부문을 중심으로 성과와 새해 전망을 물었다. NEW/콘텐츠판다에서 콘텐츠유통과 해외 배급, 제작 투자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인 김태원 디렉터는 구독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며 “2023년에 선보일 영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22년 1월에 처음으로 메인 투자작인 <모럴센스>
[인터뷰]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 “투자도 실험도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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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해마다 연초에 투자배급사 투자책임자들을 만나 그해 영화산업의 향방을 묻는 특집을 진행한다. 2023년부터는 OTT 플랫폼 콘텐츠 책임자들을 만나는 자리를 신설했다. 영화와 시리즈의 경계가 무너지고 OTT의 존재감이 급부상하면서 기존 투자배급사만큼이나 이들이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추세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과 같은 OTT 플랫폼의 투자 전략 및 경영 청사진은 영상 업계 전체에 영향을 행사하게 될 것이다.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 김소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대표, 이찬호 스튜디오웨이브 대표, 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양시권 티빙 오리지널국 국장 등 5인을 만나 2022년의 실적을 총평하고 어떻게 2023년을 준비하고 있는지 물었다.
*이어지는 기사에 OTT 플랫폼 콘텐츠 책임자 5인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기획] OTT 콘텐츠 책임자 5인이 말하는 2023년 OTT 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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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준 음악감독에게 2022년은 1월 개봉작인 <특송>으로 시작해 <말임씨를 부탁해> <공조2: 인터내셔날> <올빼미>를 거쳐, <영웅>으로 연말을 장식하는 밀도 높은 한해였다. 텐트폴 영화와 독립영화를 가로지르고, 액션과 시대극, 한국 최초의 오리지널 뮤지컬영화를 두루 섭렵해온 베테랑 음악감독이지만 <영웅>은 특히 “오리지널 뮤지컬 넘버와 5.1채널 사운드의 극장 환경, 그리고 연기의 세밀함을 조우시키는” 고난도의 작업이었다고 회상한다.
- <영웅>에선 배우들이 사전녹음, 현장녹음, 후시녹음 과정을 모두 거쳤는데, 음악감독으로서 느끼는 각각의 효용과 차이는 무엇인가.
= 윤제균 감독님께 특히 중요하게 말씀드렸던 게 사전녹음을 꼭 해야 한다는 거였다. 사전녹음 때 기술적으로 완성도 있는 보컬이 나오기도 하지만 가장 큰 목적은 사실 훈련에 있다. 사전녹음을 하면 디렉팅하고 계속 수정하고 녹음하는 과정에
[인터뷰] ‘영웅’ 황상준 음악감독, “영화 스코어가 뮤지컬 넘버를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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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캠, 4축 와이어캠의 협동
현장 라이브녹음을 위해 롱테이크를 고수한 <영웅> 촬영의 까다로움은 엔캠(Ncam)의 카메라 추적 솔루션, 국내 최초로 영화에 활용된 4축 와이어캠의 협동으로 해결해나갔다. “언리얼 엔진의 기술을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부터 적용해 미리 만든 프리비주얼의 데이터를 카메라에 입력하면 와이어캠이 그대로 움직이는 방식”(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이다. 동시에 실시간 렌더링을 통해 미리 만들어둔 배경을 카메라 모니터에 입혀서 촬영감독은 블루매트 위에 선 배우가 배경상의 어디쯤에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조상윤 촬영감독은 4축 와이어캠이 효과적으로 쓰인 장면으로 기차 꼬리칸 난간을 붙잡고 설희(김고은)가 <내 마음 왜 이럴까>를 부르는 장면을 꼽았다. 인물의 동선은 크지 않지만 와이어캠 카메라를 활용해 설희의 앞모습부터 뒷모습, 위, 아래 등 전 방향을 역동적으로 잡아내는 데 성공한 장면이다.
책장을 아주 조심스럽게 넘기는
[기획] '영웅', '레미제라블'을 뛰어 넘는 최초의 오리지널 뮤지컬영화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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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똑같이
<사도>의 영조, <한산: 용의 출현>의 이순신, <올빼미>의 인조까지 배우의 얼굴 위로 수많은 위인의 얼굴을 입혀온 조태희 분장감독에게도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구현하는 것은 큰 숙제였다. “안중근 의사는 헤어스타일과 수염 없는 인중이 포인트다. 그 당시에 볼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수염 없는 인중이 자칫 낯설게 보일 수 있어 고민이 많았다.” 분장팀의 모든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한 안중근 의사 역의 정성화 배우는 1차 컨셉 회의 당시 제안한 대로 체중을 감량해 나타났다. 사진으로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흡사한 인상을 만들기 위해 분장팀은 3개월간 배우와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배우의 기존 구레나룻도 현대적인 스타일이라 분장을 붙여서 끊긴 바리캉 자국을 없애고 당시 스타일에 맞는 구레나룻을 표현했다.”(조태희 분장감독) 안중근뿐 아니라 독립군 동지들과 이토 히로부미 캐릭터도 남아 있는 사진을 바탕으로 실제 모습과 닮게
[기획] '영웅'을 생생하게 기억하기 위해 표현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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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영화. <영웅>을 설명하는 이 문장 속 요소들을 관객에게 매력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윤제균 감독과 배우, 그리고 스탭들이 머리를 맞댔다. 역사적 사실은 고증을 통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고증에 몰두하다보면 영화적 재미를 살리는 데 한계가 있고 너무 창조적인 측면을 부각하면 관객의 눈에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는 조태희 분장감독의 말처럼 영화 <영웅>은 고증과 창조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무대 위에 올렸던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도록 촬영과 조명, 음향은 생생한 현장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관객이 자연스럽게 1900년대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안중근에게 이입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스탭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장면 곳곳을 매만졌다. 자연스럽게 지나쳤던 장면 구석구석을 새로 보이게 할 제작 과정을 전한다. 뮤지컬의 오리지널 넘버를 극장 버전으로 재편집해 영화 <영웅>만의 개성을 더한 황상준 음악감독의
[기획] 스탭들이 말하는 ‘영웅’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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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공백은 감독과 배우가 채운다
-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은 수중 모션 캡처 촬영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촬영 방식이 영화 전반에 어떤 효과를 냈다고 보나.
박영빈 모션 캡처는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사용해왔지만 수중 모션 캡처는 <아바타: 물의 길>이 처음이다. <아바타>를 보면 아바타에 연결된 제이크가 거센 물살에서 빠져나오는 장면이 있다. 당시엔 와이어에 매달려 촬영했는데 영화로 볼 때 ‘물속에서 사람이 저렇게 움직일 수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았다. 그런데 <아바타: 물의 길>은 실제 물속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둔해지는 움직임이나 자연스럽게 수영해 나아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
최길남 아주 심플한 과정이었던 것 같다. <아바타>에서 정글을 표현하기 위해 나무를 만들어 그 위를 뛰어다녔던 것처럼, 바다가 배경이라면 당연히 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기획] '아바타: 물의 길'이 처음 도전한 수중 모션 캡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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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을 각자 어떻게 보았는지 궁금하다. 기술 20자평을 남겨본다면.
박영빈 “알고 봤지만 깜짝 놀랐다.” 개인적으로 <아바타: 물의 길>을 가장 오래 작업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 많은 장면을 여러 번 보았는데도 스크린으로 다시 보니 실제로 촬영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비족과 함께 자란 스파이더(잭 챔피언)도 카메라로 담은 것처럼 보이지만 몸이 전부 CG다. 그래서 스파이더가 나비족과 함께 있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시각적으로 너무 평온해서 감탄하면서 봤다. 비 올 때 나도 모르게 손으로 빗물을 가리게 되고. (웃음)
최길남 “디테일의 끝판왕.” 특히 크리처와 물 효과를 눈여겨봤다. 보통은 물 위의 현상이나 아예 물 아래의 일들을 보여주는데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사람이 해수면에 걸쳐 있는 장면을 내보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 보통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이 작동하는 인터랙션이나
[기획] 알고 봐도 놀라운 ‘아바타: 물의 길’의 시각효과, “디테일의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