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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힘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장우진 감독
<겨울밤에> <춘천, 춘천> <새출발>
<춘천, 춘천> 개봉 때 신영극장과 공식적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춘천, 춘천>이 유일하게 상영된, 강원도 유일의 독립예술영화관이었다. 신영극장에서 영화를 장기간 상영해준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 관객이 훨씬 많이 들었다. 현재까지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대환 감독과 함께 <춘천, 춘천> 관객과의 대화(GV)를 했던 순간도 기억에 남는다. 그때 춘천 분들도 꽤 오셨고 고향은 춘천이지만 현재 강릉에 거주하는 분들도 많이 오셨다. 덕분에 마치 사석에서 이야기하듯 편하게 GV를 진행했다. 한 관객은 “춘천에 오래 살았는데도 영화 속 풍경이 낯설게 느껴진다”라고 말씀하시더라. 신영극장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영화인과 관객이 모이기 굉장히 좋은 장소다. 춘천은 그런 장소가 없다보니 부러울 때가 많았다. 앞으로도 현재의 그 자
[나의 사랑 독립예술영화관①] 김대환, 문소리, 장우진 감독의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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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12월 첫쨋주까지, 전국 15개 독립예술영화관에서 ‘세이브 아워 시네마 프로젝트: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국독립예술영화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국예술영화관협회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기획전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극장의 존재 의미가 의심받고, 영화산업의 미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하는 현실로부터 출발했다. 마냥 낙관할 수 없는 지금이지만, “협력에 기반한 영화의 본성을 찾아 그 속에 쌓인 수많은 이야기에 주목하고 유의미한 담론을 펼쳐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국예술영화관협회 소속 15개 극장(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극장, 대전아트시네마, 더숲아트시네마, 동성아트홀, 서울아트시네마, 씨네아트리좀,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안동중앙아트시네마, 에무시네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필름포럼, 헤이리시네마, KU시네마테크)은 11월부터 세개의 주제 아래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선정, 상영 후 GV를 진행했다
[스페셜②] 전국예술영화관협회가 주최하는 ‘세이브 아워 시네마 프로젝트: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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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상영관에서 만난 영화는 때론 아름다운 추억으로, 때론 관객의 세계를 넓힐 하나의 문으로 자리한다. 11월부터 12월 첫쨋주까지 진행되는 ‘세이브 아워 시네마 프로젝트: 우리 영화의 얼굴’ 기획전에서는 관객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13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해당 기획전에는 전국예술영화관협회 소속 15개 극장(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극장, 대전아트시네마, 더숲아트시네마, 동성아트홀, 서울아트시네마, 씨네아트리좀,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 안동중앙아트시네마, 에무시네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필름포럼, 헤이리시네마, KU시네마테크)이 참여해 영화관별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씨네21>은 이 15개의 기획 프로그램과 각각의 영화관에 얽힌 15명의 영화인(김대환 감독, 김보라 감독, 배우 겸 감독 문소리, 연상호 감독, 예지원 배우, 유지영 감독, 윤가은 감독, 윤단비 감독, 이민지 배우, 이환 감독, 임대형 감독, 장우진 감독, 장항준 감독,
[스페셜①] 나의 사랑, 독립예술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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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쾌감과 웃음이다. 호러영화 명가 블룸하우스의 신작 <프리키 데스데이>는 기존 공포영화의 공식대로라면 가장 먼저 목숨을 잃었을 금발 여성에게 폭발하는 살인 본능을 부여해 관객의 고정관념을 깨는 코믹 호러영화다. 너드 여고생 밀리(캐서린 뉴턴)는 어느 날 거구의 연쇄살인마(빈스 본)와 몸이 뒤바뀐다. 공포영화로서 고등학생 연쇄살인마가 창의적이고 기괴한 방식으로 살인하는 장면을 묘사하면서도 보디 체인지란 코미디 공식을 이용해 웃음을 유발한다. 바뀐 몸에 적응하려는 빈스 본과 캐서린 뉴턴의 초반 연기는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프리키 데스데이>의 국내 개봉을 맞아, 제작자인 제이슨 블룸 블룸하우스 대표와 고등학생의 몸에 깃든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주연배우 캐서린 뉴턴을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12일의 수요일 밤, 금발의 고등학생 소녀 밀리는 익명의 연쇄살인마에게 붙잡혀 살해당할 뻔했으나 죽지 않고 몸만 바뀌는 경
제작자 제이슨 블룸, 배우 캐서린 뉴턴이 말하는 '프리키 데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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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몸 값>(2015)에서 원조교제 중인 여고생과 중년 남자의 상황을 통렬한 반전으로 이끄는 솜씨를 보여준 이충현 감독은 신인감독에 목마른 제작사들을 일찌감치 긴장시킨 인물이다. 10대 시절부터 단편을 만들었고 광고 회사에서 일했으며 30살에 용필름에서 데뷔작을 내놓은 감독. 창창한 이력만큼이나 상업 장르영화를 다루는 솜씨 또한 매끈하다. “빠르게 뒤집어지고 요동치는 영화”가 좋다는 그는 푸에르토리코·영국 합작 영화인 원작 <더 콜러>(2011)의 기둥만 취한 채 작품의 실내를 대부분 리모델링하고 규모까지 과감히 확장하며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스릴러를 펼쳐 보인다.
-<콜>의 전종서 배우는 새로운 스릴러 퀸의 등장이라 할 만하다. 박신혜 배우는 그간의 부드러운 이미지 이면에 숨은 어두운 얼굴들을 보여줘서 좋았다.
=시나리오를 쓸 때 <버닝>을 보았고 전종서 배우를 통해 영숙이 구체화됐다. 보자마자 어떤 직감이 왔다. <
[스페셜②] '콜' 이충현 감독, "마지막 반전을 넣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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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입부터 일찌감치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혔던 <콜>이 코로나19와의 사투 끝에 넷플릭스로 향했다. 11월 27일 공개된 이충현 감독의 데뷔작 <콜>은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전종서가 이끄는 1990년대생의 영화이자 여자들의 과격한 스릴러로서 한국장르영화에 청량한 활력을 돋운다. 전화기를 매개로 연결된 두 여자가 1999년 세기말과 2019년의 우중충한 현재를 오가면서 서로의 삶을 주무르는 이야기 속에서 무엇보다 빛나는 건 여성배우들의 역량이다. 박신혜가 특유의 차분함으로 드라마의 중심을 다진다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종서는 시종 처음 보는 얼굴로 나타나 비릿한 피냄새를 풍긴다. 두 배우를 서포트하는 김성령, 이엘의 스릴러적 얼굴도 적재적소의 쓰임새로 만족스럽다. 이들 배우의 매력을 타넘어 <콜>이라는 집의 음산한 실내로 진입해봤다. 영화를 뒤덮고 있는 심리 스릴러적 주제와 미장센을 소개하는 리뷰와 함께 이충현 감독의 인터뷰를 더했다.
[스페셜①] 폭주하는 여자들의 스릴러 '콜'의 매력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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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북한 위원장을?” <강철비2>에 대한 캐릭터 정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시점,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아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어린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소아과 의사, 신부님이 될 수도 있었던 그 캐릭터를 연기한 유연석이었을 것이다. 연기한 당사자마저도 “청와대 경호팀이나 외교팀 같은 남한쪽 캐릭터를 제안할 거라고 생각했고 북한쪽 인물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북한 위원장일 줄은 더더욱”이라고 고백했다. 설정만 봤을 땐 그와 동갑(1984년생)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인데, 막상 영화를 보면 ‘조선사’는 실존 인물과의 유사성보다 허구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도드라진다.
-극중에서 연기한 조선사는 뉴스에서 보던 북한 위원장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아주 똑똑하고 자신을 견제하는 내부 세력의 존재를 예감하고 우려하는 젊은 청년이다.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이 사회주의 체제의 한 나라를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유연석 - 비슷하면서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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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양우석 감독의 모든 연출작에 출연했다. <변호인> <강철비>에 이어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의 시나리오를 그에게 건넸다. 곽도원이 살고 있는 제주도까지 내려가 함께 함덕 해수욕장을 걸으며 ‘호위총국장’ 역할을 배우에게 제안했고,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그 역시 “알겠다. 아무거나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며 화답했다. 그가 연기하는 박진우는 핵무기 포기와 평화 체제 수립을 위한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앞두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애국의 방식으로 중국과의 동맹에 집착하며 비뚤어진 믿음을 보여주는 이 캐릭터는 곽도원과 만나 마냥 밉기만 한 악역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교수, 검사, 판사, 경찰 경감, 청와대 수석, 중앙정보부장에 이어 북 호위총국장 역할을 맡았다. 네티즌에게는 엘리트 공무원 전문 배우라고 불리고 있다. (웃음)
=북 호위총국장은 북 위원장을 호위하는 호위총국의 장이다. 북 위원장 산하기관 중에서도 꽤 큰 권력을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곽도원 - 적당하게,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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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바람>은 임시 가정이라는 중국의 사회문제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일을 하기 위해 가족을 고향에 둔 채 타지로 온 두 남녀가 임시로 가정을 꾸려 살아가는 모습은 애틋하면서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인물에 집중하는 촬영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감독상을 수상한 천린펑, 리위안시 감독은 “요즘 둘이서 단편 영화를 찍고 있는데 솔직히 영화를 잘 찍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큰 상을 주신 건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홍메이와 남자 량저우, 일을 하기 위해 가족을 고향에 둔 채 타지로 온 두 남녀가 임시로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인데 어떻게 구상했나.
천린펑 ‘임시 가정’과 관련된 뉴스를 본 적 있다. 카메라맨이 생동감 있게 찍은 사진들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좋은 영화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그것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조사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타지에 온 남녀가 함께 살아가게 되는 과정과 원인에 대해 고민하면서 출발했다.
-임시로
[스페셜③] 서로의 필요에 의한 동거, '임시가정'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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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는 반에서 왕따가 된 두 초등학생을 통해 중국의 주입식 교육 문제를 다룬 이야기다. 두 아역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왕쯔이 감독은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심사위원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함께 모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왕따>는 주입식 교육 문제를 다룬 이야기인데, 어떤 계기로 구상하게 됐나.
=초등학생 때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구상했다. 선생님의 권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학생은 왕따로 취급당했는데 나도 그런 아이 중 하나였다. 이 경험을 통해 의심하는 사고를 품게 됐고, 그러면서 두 초등학생이 선생님 때문에 고립되어가는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주인공인 리지엔단은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초등학생인데,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인가.
=리지엔단은 어린 시절의 나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리지엔단을 지나치게
[스페셜②] 왕따, 중국에서도 사회적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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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한국과 중국, 양국 재능들의 뜨거운 열기를 막지 못했다. 지난 11월 18일 중국 베이징 CGV인디고점에서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주최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CJ문화재단)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과 중국의 감독들이 베이징에서 모여 서로가 만든 영화를 감상하고, 관객에게 소개하며, 한국과 중국 영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았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행사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지난 11월 17일에는 중국 입선작 20편과 한국 초청작 10편(<우리가 꽃들이라면>(감독 김율희), <아유데어>(감독 정은욱), <토마토의 정원>(감독 박형남)등)이 베이징 CGV인디고점에서 상영됐다. 하루 뒤인 11월 18일에는 영화제 관계자들과 초청작 감독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 CGV인디고점에서 시상식이 열렸으며, 한국 관객은 동시간대 웨이보의 CJ차이나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관람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스페셜①] 한국과 중국 영화의 미래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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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스페셜①] 서울독립영화제 2020 추천작 10편을 소개합니다> 에서 이어집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독립영화 아카이브전’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2020 독립영화 아카이브전’은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념해 1980년대 사회 저항을 내포하고 있는 초기 독립영화 중, 계급 노동자가 등장하는 세 작품을 상영한다. <87에서 89로 전진하는 노동자>(1989)는 영화집단 장산곶매가 19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끓어오른 현장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며 <노란 깃발>(1987)은 노동자가 열악한 환경을 자각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공장의 불빛>(1987)은 독일 ‘아스날-영화빛비디오아트연구소’에 보관된 필름을 복원해 상영한다.
한편 올해 신설된 ‘뉴-쇼츠’ 섹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 참여·제작이 중단된 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비 지원으로 완성한 10분 미만의 단편들을 소개한
[스페셜②] 서울독립영화제 2020 추천작 10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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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CGV아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이중 ‘본선 장편경쟁’, ‘새로운 선택’, ‘페스티벌 초이스’ 섹션에서 엄선한 10편의 추천작을 소개한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를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념한 ‘독립영화 아카이브전’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으로 제작된 ‘뉴-쇼츠’ 섹션도 함께 소개한다.
사당동 더하기 33
조은 / 2020년 / 123분 / 본선 장편경쟁
1986년 사당동 철거지역에서 정금선 할머니 가족을 만난 지 33년이 지났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들 수일은 연금을 받는 나이가 되었고, 손주들은 각자의 가정을 꾸렸다. 큰손자 영주는 필리핀 여성 지지와 결혼해 대선과 해시를 낳았다. 손녀 은주는 지현, 지선, 지남을 낳고 살다 몇해 전 남편과 이혼을 했다. 막내손자 덕주는 주희와 결혼해 지민과 아민을 낳았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 노래방 도우미, 헬스 트레이너 등
[스페셜①] 서울독립영화제 2020 추천작 10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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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솟은 승모근에 씨익 웃는 얼굴로 “…프…로…틴…”을 외치는 거대한 ‘근육 괴물’. 주먹 하나로도 쉽게 벽을 부수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식인도 서슴지 않는, 가히 세계관 최고의 빌런이다. 근육 괴물을 비롯한 <스위트홈>의 괴물들은 본디 전부 인간이었으나 ‘괴물화’ 현상으로 인해 자신의 욕망만을 좇는 기괴한 생물체로 변했다. 아파트에 고립된 주인공 현수와 인물들은 이 괴물들과 싸우며 생존을 도모한다. <스위트홈>은 전작 <후레자식>에 이어 김칸비·황영찬 작가가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한 스릴러 웹툰이다. 전작의 흥행으로 팬들은 <스위트홈> 첫화부터 “돌아오셨다, 레드 카펫 깔아드리자”며 작가들의 귀환을 반겼고 <스위트홈>은 누적 조회수 5억뷰, 평점 9.97로 네이버 금요 웹툰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꼽은 ‘2020 오늘의 우리만화’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작
[스페셜④] 웹툰 '스위트홈' 작가, 넷플릭스에 "OO를 원작과 다르게 가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