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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O를 좋아하다 자연스레 ‘패밀리’도 알게 됐다. 언제 데뷔할까 목 빠지게 기다렸던 막내 G는 6년 연습 후 어느 다큐멘터리를 거쳐 그룹으로 세상에 나왔고,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B그룹의 첫 콘서트 현장에 있었다. 좋아하지 않게 된 지는 꽤 됐다. 다 기억하기도 힘들 만큼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다. 노래만 듣는다느니 개인 팬이라느니 둘러대던 때도 있었지만 그조차도 후회하게 만드는 일이 터졌다. 봉인했던 과거를 고백하는 건 9월28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영화 <성덕>이 보는 관객을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 <성덕>에는 정준영과 빅뱅 승리, 슈퍼주니어 강인, 가을방학 정바비 등 그들이 범죄자가 될 줄 모르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인터뷰이로 출연한다. 연예인을 왜 좋아하게 됐는지, 그가 범죄자가 됐을 때 어떤 심정이었는지, 팬질 덕분에 가능했던 긍정적 경험은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좋아했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상에 매혹된 경험이
[기획] 영화 '성덕' 대담 ⓵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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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송환>에는 1992년 영상부터 2021년 촬영분까지 30여년의 시간이 담겼다. 어느 시점에 영화를 완성해야겠다고 마음먹었나.
= 2006년에 영화가 한번 엎어지고 2013년 외국 프로덕션 합작 계획도 무산됐다. 그러다 2019년 남북미 정상 회동으로 송환이 추진될 것 같은 분위기가 있어 부랴부랴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 그 열기가 식었을 때 선생들의 실망이 굉장히 컸고 송환되는 장면은 이제 찍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엎느냐 송환이 안되는 걸 기정사실화하고 끝내느냐 갈림길에 섰다. 영화에 2020년 ‘송환 20주년 기념 2차 송환 촉구대회’가 나온다. 행사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장기수 선생님이 10명 남짓 계시더라. 영화에서는 자리가 간소했다고 표현했지만 초라했다. 어떻게든 빨리 영화를 마무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끝내지 않으면 다 돌아가신 후에 끝낼 거야 뭐야. 이렇게 생각하니까 좀 아찔하더라. 이듬해 송환 21주기 되는 날 김영식 선생이
[기획] ‘2차 송환’ 김동원 감독, “촬영은 계속된다. 희망을 아직 버리지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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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은 2차 송환을 기다리는 김영식 선생을 비롯한 장기수 분들과 북한을 방문해 1차 송환된 조창손 선생을 촬영하길 염원하는 김동원 감독의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기록한 작품이다. 나는 아무런 사전정보 없어 <2차 송환>을 봤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푸른영상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다큐보기’ 행사를 했다. 그때 김동원 감독이 <2차 송환>의 편집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벌써 몇년 전의 일이 되었다. 나는 <2차 송환>이 어느 시점에서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가 됐을지 무척 궁금했다. 전작 <송환>(2003)은 1992년 김동원 감독이 아는 신부의 부탁으로 지방의 한 요양원에 계신 비전향 장기수 조창손, 김석형 두분을 감독이 사는 동네로 모셔오는 일을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되었다. 영화는 도입부에서 내레이션(감독의 목소리)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려준다. 김동원 감독의 대부분의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기획] '2차 송환' 기약 없는 희망, 그러나 김 선생은 오늘도 집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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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은 ‘송환 속편’이었다. 2000년 63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북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송환>의 뒷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옥살이 중 고문에 못 이겨 전향했던 장기수들이 2000년 송환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들은 ‘폭력에 의한 전향 무효선언’과 함께 2차 송환 운동을 시작했다. 김동원 감독은 이 운동을 좇아 이들의 2차 송환 과정과 더불어 북한에 먼저 송환된 장기수들도 촬영하려고 했다. 정권이 5번 바뀌는 동안 2차 송환 가능성도, 김동원 감독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희박해졌다. ‘송환 속편’은 이루지 못한 <2차 송환>이 되었다.
2차 송환 운동이 시작된 지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46명의 송환 신청자 중 생존자는 9명뿐이다. 평균 나이 91살. 실패에 실패를 반복하고도 여전히 희망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2022년에 도착했다. <2차 송환>은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도 아니고 코미디나 로맨스의 배경도 아닌, 아주
[기획] 김동원 감독의 '2차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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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프랑스 파리 출생.
프랑스인 의사 아버지와 스위스인 은행 집안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파리7구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스위스로 건너가 1940년 스위스 국적 또한 취득. 1948년 부모가 이혼하자 다시 파리로 돌아온다.
1949년
소르본대학교 입학, 민족학 전공.
소르본대학교가 있는 파리5구 카르티에 라탱을 중심으로 에릭 로메르가 주도하는 영화 연구 모임, 시네 클럽(ciné-club)에 심취. 그의 곁에는 훗날 <카이에 뒤 시네마>의 주축이 되는 앙드레 바쟁, 누벨바그의 주요 이름들인 프랑수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자크 리베트 등이 함께였다.
1950년
영화지 <가제트 뒤 시네마>(Gazette du cin´ema) 창간 멤버.
시네 클럽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1950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호 발간. 만 19살의 고다르는 한스 루카스라는 필명으로 뛰어난 문학적 지식이 돋보이는 글을 썼다. 조지프 L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연표로 보는 고다르의 생애 - 출생부터 1967년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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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13일 누벨바그의 거장 장뤽 고다르가 60년이 넘은 커리어와 120편이 넘는 작품을 뒤로하고 91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각 분야의 유명인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SNS에 연이어 올리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심경을 올린 이 중 한명이다. “(고다르는) 프랑스영화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거장이 되었다. (…) 우리는 천재의 시선, 국보를 잃었다”라고 썼고, 현 프랑스 문화부 장관 리마 압둘 마락은 트위터에 “‘인생에서 가장 큰 포부가 뭐죠?’ ‘불멸의 존재가 되어서, 그런 다음 죽는 거죠’”라는 <네 멋대로 해라>(1960)의 대사를 인용하면서, “고다르는 대담하고, 자유롭고, 불경스러운 세상을 추구하며 영화의 모든 규칙을 불태워버렸다”라고 썼다. 전 문화부 장관이자 현 아랍 세계 연구소 소장인 자크 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다르, 어두운 상영관의 영원한 지배자”라고 쓰며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 감독 사망 관련 프랑스 현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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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뮤직>(2004)
<아워 뮤직>은 단테의 <신곡>을 바탕으로 지옥, 연옥, 천국이라는 세개의 장으로 나뉜다. 연옥편은 사라예보를 주 무대로 삼는다. 사라예보는 1차 세계대전의 발원지이자 대량 학살이 벌어졌던 역사적 상흔의 장소이기도 하다. 고다르는 이 영화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숏과 역숏으로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이스라엘은 픽션 소재가 됐고, 팔레스타인은 다큐 소재가 되었다는 말처럼 두 민족의 관계에는 동등하게 마주 볼 수 없는 비대칭성이 자리 잡고 있다. 오히려 고다르는 팔레스타인과 마주 볼 수 있는 자로 인디언을 불러들인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는 존재들간의 마주침을 통해 역사를 다시금 사유한다는 점, 숏-역숏이라는 몽타주를 역사의 방법론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아워 뮤직>은 <영화의 역사(들)>의 정신을 잇는다. 고다르는 역사에서 말해지지 않은 것들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의 자리, 즉 팔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2000년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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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1967)
매춘이라는 고다르의 주제적 관심사를 드러내는 예시로 이 영화를 들 수도 있겠지만, 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화의 형식이다. 마리나 블라디의 첫 등장 장면에서 영화는 유사한 구도의 장면을 두번 보여준다. 그녀의 옆모습을 보여주며, 첫 번째 내레이션은 배우로서의 블라디에 관한 사실들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장면이 다시 시작되고, 두 번째 내레이션은 여자를 쥘리엣 장송이라는 인물로 소개한다. 영화는 확정적인 내러티브로 함몰되지 않는다. 고다르가 내러티브를 원죄로 여겼다는 장피에르 고랭의 증언처럼, 영화는 의미화되는 것에 끊임없이 저항하고 있다. 연출에 대한 사적인 의견을 말하는 내레이션의 틈입은 영화를 불균일하게 만들며, 자본주의가 점령한 도시의 공적인 풍경과 관계 맺는 에세이-쓰기를 수행한다. _김예솔비 영화평론가
<만사형통>(1972)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이 형식적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누벨바그, 그 이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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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1960
엄청나게 훌륭한 여러 편의 영화들을 남기고도 여전히 데뷔작으로 수식되는 감독. 고다르 자신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네 멋대로 해라>의 명성이다. 약 9만달러의 제작비로 23일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장뤽 고다르의 데뷔작은 영화 역사와 프랑스 시민사회의 세대를 갈라놓았다. 비평가 고다르에게 추앙받은 잉마르 베리만 같은 작가조차 <네 멋대로 해라>를 “불편하고 자아도취적인 영화”라며 난감해했다. 할리우드 필름누아르, 갱스터, B무비를 불러들여 철저한 참조와 모방, 전복과 재해석의 영화 만들기를 선포한 고다르가 만든 캐릭터는 험프리 보가트를 동경하는 좀도둑 미셸과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미국인 패트리샤다. 이들은 철저히 계획된 무의미, 권태, 즉흥성을 획득한 채로 다가올 68혁명의 대변자로 자리 잡는다. 누벨바그의 호기는 엔딩 신에서 배우 장폴 벨몽도가 남긴 한마디, “역겨워”로도 축약될 수 있다. 점프컷의 유의미한 쓰임을 보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다 – 1960년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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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 비>, 1962
테크니컬러에서 흑백으로 되돌아간 장뤽 고다르의 실험은 “외부에서 관찰되는 내면, 행동에 담긴 마음”을 찍는 것이었다. 그는 12개의 장을 분절하고, 심도 깊은 딥 포커스, 지속 시간이 긴 롱숏의 롱테이크, 수평의 카메라 트래킹 등으로 ‘자기만의 (파괴적) 인생’을 완성한다. 여기에 장폴 사르트르의 영향이 짙게 남아 있는 실존적 주제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소격 효과가 미학적 뼈대로 자주 언급되나, 60여년이 흐른 지금 <비브르 사 비>에서 결국 여전히 새로운 것은 카메라가 아나 카리나의 얼굴을 비추는 방법론이다. 그녀의 왼쪽, 정면, 오른쪽 얼굴 순으로 제시되는 오프닝 이미지는 크레딧에 기재되는 가장 고귀한 텍스트가 배우의 얼굴이라고 선언하며, <잔 다르크의 수난>과 교차되는 침묵 속의 클로즈업은 눈물의 스펙터클을 일깨우는 영화 역사의 희귀한 순간으로 남았다. _김소미 기자
<영화의 역사(들)>, 1988~9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2022년에 꼽아보는 세편의 고다르 영화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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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고다르의 죽음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의 죽음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만큼 우리는 그의 삶과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은 잊고 있던 그의 영화 세계의 광활함과 비범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언젠가부터 그가 우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보다 앞서 어느 먼 미래에 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드라마틱한 변화들로 점철된 그의 영화 여정에서 누벨바그 영화들을 따로 떼어내 살펴보는 것은 처음부터 명백한 한계를 전제하는 일일 것이다. 그래도 그의 영화의 출발점이자 어쩌면 가장 특별한 시기일 수도 있는 누벨바그 시기에 대해 잠시 되돌아본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언제나 영민한 청년이었던 그를 기억하면서.
태초에 위반이 있었으니
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물결’을 뜻한다. 누벨바그라는 명칭은 1957년 프랑스의 한 주간지에 의해 우연히 사용되었지만, 트뤼포의 말처럼 그 명칭의 탄생은 “피할 수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타파하고 혁신하며 전복하고 위반했던 누벨바그 시대 고다르의 영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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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뤽 고다르 Jean-Luc Godard
감독, 비평가, 시나리오작가
1930.12.03 ~ 2022.09.13.
장뤽 고다르와 그의 동료들에 의해 영화는 더 자유롭게, 더 정치적으로 말하는 법을 체득했다. 시간을 점프하고, 시점을 흐트러뜨리고, 이야기를 파괴함으로써 비로소 파도치기 시작한 1960년대 프랑스영화의 중심에는 장뤽 고다르가 있었다. 2022년 9월13일, 91살로 암전하기까지 그는 자기 인생의 엔딩 시퀀스를 끝까지 편집하는 태도로 스위스에서 조력 자살을 택했다. 지난 1373호 부고 기사에서 이지현 영화평론가가 “고다르 스스로가 설명하듯 그는 ‘평론가’보다 ‘영화 수필가’라는 표현에 더 잘 어울리는 연출자”라고 쓴 것처럼, 장뤽 고다르는 평생에 걸쳐 전위적인 에세이스트를 자처하며 영화와 인생을 새로이 기술했다. <씨네21>은 추모의 방식으로 그의 태도를 모사하며 고다르 애호가들의 여러 고백적 수필을 모아보려 한다.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부터
[장뤽 고다르 추모 연속 기획①] 장뤽 고다르라는 이름의 영원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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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서는 상반기 한국영화의 흐름과 산업적인 특색, 경향을 한 차례 정리한 바 있다. 하지만 독립영화는 대중영화와는 다른 맥락과 각도에서 다뤄야 한다. 독립영화는 단지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의 근간이자 뿌리는 결국 독립영화의 창의성과 새로운 목소리에서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본 곳이 독립영화지만 가장 회복이 느린 곳도 독립영화다. 이에 <씨네21>에서는 독립영화의 현재를 말하기 위해 네명의 영화인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독립영화 진영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분들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고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은 식상하지만 한편으론 날카로운 진실을 품고 있다. 영화의 범주가 급변하고 한국영화의 다양성에 대한 경고가 쏟아지는 지금, 독립영화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는 중이다. 독립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 2022년 상반기를 되
[대담] 2022년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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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53개국 137편의 영화들을 안고서 올해도 치열히 경계선을 가로지른다. 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춤추고 사유하는 다큐멘터리 10편을 추천한다. 영화제는 9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열린다.
<킵 스텝핑> Keep Stepping
루크 코니시 / 호주 / 2022년 / 91분 / 개막작, 오픈시네마
<킵 스텝핑>의 피사체들은 하루 중 걷는 시간보다 스텝을 밟는 시간이 더 많다. 그들의 일상은 댄스 플로어 위에서 가장 자연스럽다. 밤의 길거리, 호주 시내 곳곳의 지하 연습실, 그리고 경연장에 뿌리내린 <킵 스텝핑>의 카메라는 스트리트 댄서들의 단순한 열정과 집념, 그 이면의 복잡한 사회학을 리드미컬하게 응축한다. 중심인물인 가비와 패트리샤는 이민자 여성이자 서브 컬처의 대변자들로, 영화는 호주 최대 스트리트 댄스 대회인 ‘Destructive Steps’
[2022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추천작] 불안정한 세계와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