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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현은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서은 중령을 대본으로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임지섭(손석구)과 이혼한 사이라는 점보다 여성 군인이라는 사실에 집중하고 싶었다. 조금씩 축적되는 내적 갈등을 기점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인물로서, 자기만의 소신을 지닌 직업인으로서 서은을 그려내고자 했다. “서은이 살아온 삶과 현재의 결단 사이에 자연스러운 개연성을 불어넣고 싶었다. 그는 자기 일에 대한 쿨함을 지니고 있다. 스스로 되돌아볼 때 제 판단이 틀렸다면 그것을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이 무엇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골몰한다. 이 인물의 커리어적 면모를 더 부각시키고 싶었던 이유다.” 서은 중령의 태도 변화가 자칫하면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있다는 생각에 김지현은 평소보다 목소리를 한톤 더 낮춰 진중함을 높였다. 걸음걸이, 눈빛, 손짓 등 몸으로 드러나는 제스처에도 군인의 절도와 박력이 묻어나도록 디테일을 더했다. 하지만 어린 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장면에서 여느 평범한
[기획] ‘D.P.’ 시즌2 김지현, 절도와 박력을,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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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mm는 포열, 포판, 포다리로 나누는데 무게가 총 41kg다. 아, 30년이 지났는데 얼마나 각인됐으면 아직도 기억한다. (웃음)” 지진희는 대한민국 육군 제205특공여단, 이른바 백호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다른 중대에서 탈영한 병사들을 본 적이 있고, 그의 표현에 따르면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겪었다. 하지만 지진희가 <D.P.> 시즌1을 “미친 듯이 재미있게 본” 이유는 작품의 재미 그 자체에 있다. “아무리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갖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뤘어도 재미가 없으면 그냥 재미없는 작품이다. 군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여자들도 즐기면서 보고 심지어 외국 시청자들도 좋아한다는 것은 그냥 재미있다는 뜻이다.” 원래 감독이나 작가와 의식적으로 친분을 쌓지 않는다는 지진희는 한준희 감독과 어떤 인연도 없었지만 “여태까지 선배님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싶다”는 말과 함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지진희가 연기한 국군본부 법무실장 준장
[기획] ‘D.P.’ 시즌2 지진희, 악역의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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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해 잡아놓은 캐릭터를 한번만 하고 끝내는 게 아까울 때가 많았”는데, “박범구로 출연한 <D.P.>의 세계관을 다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김성균은 말한다. 김성균이 공들여 완성한 박범구는 제103보병사단 헌병대 수사과의 군무이탈담당관으로 D.P. 소속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에게 업무를 부과한다. “원작 웹툰에선 냉소적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서늘”하지만 시리즈에선 훨씬 따뜻한 인물로 바뀌었다. “말은 저렇게 해도 속은 그렇지 않다는 걸 사병들도 다 알고 있었을 거다.” 실제로 군부대에 있을 때 부사관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가깝게 지낸 덕에 군대 간부를 더 인간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
스쳐 지나가듯 박범구는 자신이 학창 시절 내내 연극부였다고 말한다. “나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과거인데 글쎄, 꿈은 꿈으로 남겨둔 게 아닌가 싶다. 부사관으로 전향하면서 가족을 꾸리고 현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살아간다. 다만 현실과 타협했다면
[기획] ‘D.P.’ 시즌2 김성균, 속 깊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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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새롭고, 더 깊어졌다. 7월28일 공개된 <D.P.>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탈영병들의 서사를 중심으로 극을 전개한다. 김루리 일병(문상훈) 등을 비롯해 전에 없던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문제를 제기하고 극을 환기시키면서도 이를 해결하려는 기존 인물들의 고뇌를 비중 있게 다룬다. 시즌1에 이어 얼굴을 비춘 박범구 중사(김성균)는 총격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에 중책을 담당한다. 새롭게 등장한 구자운 중장(지진희)과 서은 중령(김지현)은 한때 같은 목표를 바라봤으나 시스템에 대한 의견 대립으로 결국 다른 길을 택한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박범구 중사, 구자은 중장, 서은 중령. 이들을 연기한 배우 김성균, 지진희, 김지현을 만났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김성균, 지진희, 김지현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기획] ‘D.P.’ 시즌2 김성균, 지진희, 김지현, 전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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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수>의 고옥분은 다방 막내에서 시작해 마담까지 올라간, 생활력이 강한 여자다. 몇년의 타임 루프 사이에 옥분의 인생은 어땠을 거라고 생각했나.
= 종로 다방 자체가 만남의 장소 같은 곳이었기 때문에 아마 해녀들 역시 자주 왔을 테고, 그중에서도 옥분은 유독 춘자(김혜수)에게 존경심을 품게 됐다. 춘자가 사라진 후 춘자에 대해 도는 소문을 모두 들었지만, 그가 돌아왔을 땐 서울 냄새가 가득한 헤어와 패션에 오히려 또 다른 호기심을 가졌다. 옥분은 잡초처럼 자란 춘자의 미니미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춘자가 어떠한 제안을 했을 때 곧이곧대로 따른다. 대사에도 나오듯 신랑 있는 마누라들에게 머리채 잡혀가며 악착같이 살아남아 다방도 인수까지 하게 됐다.
- 과거 호스티스 영화나 최근 한국영화에서 술집 여자 캐릭터를 납작하게 표현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지 않나. 옥분 캐릭터가 소모적으로 쓰이거나 단순하게 보이지 않도록 부여한 디테일이 있나.
= 그래서 중·후반부
[인터뷰] “시대극이 잘 어울리는 얼굴”, ‘밀수’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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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눈썹을 나도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은데”
박찬욱 영화 초반 춘자와 진숙이 밀수로 성공했을 때 옷을 사입는데 아랫도리와 윗도리를 바꿔 입잖아요.
류승완 옛날에 자매그룹 ‘바니걸스’가 그렇게 입었어요.
박찬욱 거기서 영감을 받은 거예요?
류승완 네, 그리고 의상팀이 저보다 어리니까 제가 좋아했던 당시 헤어스타일이나 김추자 선생이 무대에서 어떤 옷을 입었는지 보여줬죠. 남자 의상의 경우, 장도리(박정민)가 입은 끈으로 묶은 티셔츠는 브루스 리(이소룡)가 즐겨 입던 옷이니 만약 못 구하면 만들어서라도 입혀달라고 했어요. 권 상사(조인성)의 셔츠 칼라가 넓은 건 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입었던 옷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했죠.
박찬욱 하여간 바니걸스처럼 아래위 바꿔 입은 컨셉이 처음부터 나를 사로잡았어요. 이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가 한눈에 잘 보이더라고요.
류승완 감독님이 사로잡혔다고 하시는 게 참 저희 같은 대중영화 만드는 사람들한텐 좋은 건지
[기획] “해녀들과 깡패들과 상어가 만났다. 그리고 공무원!”, ‘밀수’ 류승완 x 박찬욱 감독 대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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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조인성씨 액션 신은 류승완 감독쯤 되면 아무 기약 없이 현장 가서 바로 하나요?
류승완 왼손만 가지고도? (웃음) 농담이고요. 이번에 함께한 유상섭 무술감독님은 박 감독님 작품을 많이 하셨고 최동훈, 나홍진 감독님 작품의 무술감독도 많이 했던 분이에요. 근데 그분이 인터넷으로 공개한 제 데뷔작 <다찌마와 리>(2000)의 스턴트 더블이었어요.
박찬욱 아, 그 단편영화.
류승완 그러니까 저하고는 20년도 더 된 관계죠. 물론 액션 신을 촬영할 때마다 긴장은 되죠. 다칠 수 있으니까. 조인성 배우가 태권도 4단이라 사범증도 있고 태권도를 되게 잘해요. 근데 무릎이 안 좋아져서 <모가디슈> 끝나고 수술을 했죠.
박찬욱 <모가디슈> 때문에?
류승완 그건 아니고 사람이 너무 긴 게 안 좋습디다. 너무 기니까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나봐요.
박찬욱 액션영화 전문가인 제삼자라면 이 영화의 액션 신을 보고 어떤 점이 특징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기획] “제삼자라면 <밀수> 액션을 뭐라고 평할 것 같아요?”, ‘밀수’ 류승완 x 박찬욱 감독 대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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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제 영화를 가지고 감독님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지 않나요?
박찬욱 아, 그래? 그런가?
류승완 저는 감독님 영화가 개봉하면 GV도 하고 블루레이 코멘터리도 하고….
박찬욱 아니, 류 감독의 요청이 없어서….
류승완 저한텐 상당히 떨리는 자리예요. 물론 감독님은 항상 제 영화의 가장 첫 번째 관객이시고 대본을 쓸 때나 편집본을 만들 때나 떨리는 기분으로 말씀을 청해 듣곤 하는데 오늘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를 하니 좋네요.
박찬욱 부르지도 않는데 내가 먼저 전화해서 “GV 좀 하면 안될까?” 할 순 없잖아요. <밀수>는 제가 예전에 가편집본으로 마지막 물속 액션 시퀀스를 봤어요. 수조 세트에 바위만 몇개 있었지 그냥 퍼런 배경이었어요. 어떻게 저렇게 물속에서 액션을 구사할 수 있을까 정말 놀랐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니 물론 그 장면도 압권이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신나고 활력이 있었어요. 제가 류승완 감독 영화 중 제일 좋아했던 것이
[기획] “70년대에는 서스펜스가 구축되는 방식 자체가 달라요.”, ‘밀수’ 류승완 x 박찬욱 대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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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이 박찬욱, 류승완 감독 대담을 마련한 건 20년 만의 일이다. 2003년 박 감독은 <올드보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었고, 류 감독은 <아라한 장풍대작전> 촬영을 준비 중이었는데, 대화 주제는 두 사람의 영화가 아니라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3)였다. 한국영화계에 불현듯 나타난 컬트영화를 환영하며 두 영화인은 자신들이 사랑한 영화 속 마니악한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거니 받거니 했었다.
그로부터 20년 뒤, 두 감독을 마주 앉게 만든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다. 1970년대 작은 바다 마을 밀수꾼인 해녀 춘자(김혜수)와 진숙(염정아)이 우정을 쌓고 오해도 더께로 쌓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영화다. <밀수>에 대한 대담이 시작되자마자 류승완 감독은 자신의 영화로 박찬욱 감독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는 건 처음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박 감독은 류 감독의 필모그래
[기획] 20년을 넘나드는, ‘밀수’ 류승완 x 박찬욱 감독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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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다시금 김용화 감독과 함께한 최태영 음향감독은 <더 문>의 이야기를 ‘한 사람의 생존기’로 요약한다. 여타 SF 우주영화와 달리 <더 문>의 사운드가 ‘현실성’에 방점을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록 실제 우주에선 소리가 나지 않지만, 관객이 우주의 소리를 감정적으로 문제없이 수용하게끔 만드는 ‘영화적 리얼리티’가 그의 목표였다. 한편 <더 문>은 동시녹음을 최소화했기에 보통의 장편영화보다 2배의 작량이 필요했다. <기생충> 등 봉준호 감독의 전작을 비롯해 200편이 넘는 영화에 참여해온 그에게도 <더 문>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새로운 시도였던 셈이다.
- 김용화 감독은 <더 문>을 두고 “SF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우주 배경의 영화이긴 하나 현실성과 드라마 요소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음향 측면에선 이 간극을 어떻게 조절했나.
= 여기서 말하는
[인터뷰] ‘소리로 구현한 우주의 리얼리티’, 최태영 음향감독이 말하는 ‘더 문’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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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내고 싶었다”, “잘 만들고 싶었다”. 홍주희 미술감독이 <더 문>의 프로덕션 디자인 제작기를 설명하며 가장 많이 건넨 말이다. 그는 이미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본 적 없는 젤리와 악귀의 세계도 구현해봤고 영화 <형사 Duelist> <음란서생> 등을 통해 경험한 적 없는 조선시대를 만들어낸 바 있다. 하지만 누구도 가본 적 없고 답사조차 불가능한 달과 우주를 그리는 일은 다른 차원의 도전을 요했다. 하이퍼리얼리즘을 추구하며 우주영화를 만들었다는 김용화 감독의 전언처럼 홍주희 미술감독 또한 무엇 하나 넘치지 않되 관객들이 진짜 같은 우주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지구 밖 낯선 공간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더 문>의 주조 톤은 설정되진 않았지만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사용되는 컬러는 태양빛의 골드다. 한국항공우주국(KASC) 본부의 조명과 유니폼, 우리호의 태양 계기판 모두 금빛을 띤다. “태양 계기판은 고증
[기획] 근거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홍주희 미술감독이 말하는 ‘더 문’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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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현 VFX 슈퍼바이저는 <미스터 고>부터 <신과 함께> 시리즈, <더 문>까지 김용화 감독의 VFX 세계를 진두지휘해온 인물이다. 그는 일전에도 <유랑지구><승리호> 등 우주 배경 영화의 VFX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다만 <더 문>의 우주와 달을 만드는 것은 또 다른 과제였다. VFX의 상상력과 아날로그 촬영의 균형을 유지하며 극의 현실성을 해치지 않아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장면의 영상 콘티를 사전 제작하는 프리 비주얼 단계부터 작품이 극장에 걸리기까지, 그의 손을 거쳐 지구에 당도한 <더 문>의 VFX 제작기를 들어봤다.
실제 우주를 재현하다
<더 문>은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우주의 모습을 택했다. SF 판타지가 아니다. “달 전체는 우리가 만든 이미지다. 다만 상상력에 기반하기보단 실제 우주의 모습을 최대한 상세히 재가공한 쪽에 가깝다.” 이에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
[기획] 철저한 고증의 VFX,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가 말하는 ‘더 문’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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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저메키스, 알폰소 쿠아론, 크리스토퍼 놀런, 리들리 스콧, 제임스 그레이…. 자기만의 영화 세계를 공고히 쌓아가는 감독들은 필모그래피에서 불현듯 혹은 기필코 한번쯤 ‘무한한 공간, 저 너머’인 우주로 날아오른다. <더 문>의 김용화 감독 또한 그랬을 터다. 일순간 활공 후 땅에 착지하는 것이 핵심인 스키 점프 선수들에 관한 영화 <국가대표>나 아예 땅밑 사후 세계로 내려가던 <신과 함께> 시리즈를 거친 후, 그는 지상과 지하를 떠나 대기권 밖 달을 향해 영화를 쏘아올렸다.
미디어가 부여한 동시대성
2024년 대한민국은 유인 달 탐사선 나래호를 우주로 쏘아올렸지만 나래호에 탄 우주인 셋을 모두 잃는 참변을 겪는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우주 연합에서 탈퇴당하는 수모를 겪고 각고의 노력 끝에 2029년 다시 세명의 유능한 우주인을 달 탐사선 ‘우리호’에 싣는다. 하지만 우리호는 달 착륙 직전 태양풍을 직격으로 받아 우주인 두명이 정비
[기획] 황선우 대원의 우주 생존기, 가족주의와 미디어 활용으로 차별화 꾀한 SF영화 ‘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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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도 우주영화를 만들 기술력을 갖췄다는 찬사는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반응이 됐다. 우주 SF <더 문>은 덱스터 스튜디오의 기술력 이전에 김용화 감독이 천착해온 용서와 구원의 테마가 4K 화질로 구현된 우주에서 어떻게 승화되는지에 관해 먼저 논해야 할 작품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근미래 한국이 배경인 <더 문>을 안내하기 위해 영화 리뷰와 김용화 감독의 긴 인터뷰를 실었다. 더불어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 홍주희 미술감독, 최태영 음향감독의 제작기는 이 영화가 구현하고자 했던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상세한 비하인드를 알려줄 것이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더 문>의 리뷰와 김용화 감독 인터뷰, 제작 비하인드가 계속됩니다.
[기획] Over the moon, ‘더 문’ 리뷰와 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