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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는 새로운 만남과 발굴의 장이다. 신인배우가 첫 영화로 칸의 레드 카펫을 밟는 건 흔한 경험은 아닐 테지만 올해는 유달리 한국 신인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띈 한해였다. <화란>의 김형서, 홍사빈 배우는 자신들의 첫 장편영화를 들고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으로 칸의 문을 두드렸다. 경쟁부문에서도 한국 배우의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난니 모레티 감독의 <브라이터 투모로>에는 한국영화에 대한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한국인 통역사 역할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피아니스트 유선희도 배우로서 처음 칸에 도착했다. 칸에서 데뷔한 한국 배우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그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타고난 영리함과 타는 듯한 목마름, <화란> 배우 김형서
“첫 연기, 첫 영화가 <화란>이라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가수 비비로 활동 중인 배우 김형서는 <화란>의 하얀 역할로 자신의 첫 번째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김형서가 맡은 하얀은 연규
[기획] 칸에서 데뷔한 한국 배우들, 더 밝은 내일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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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거미집>은 배우들의 호흡에 관한 영화”이자 “스크루볼 코미디의 리듬 위에서 춤추는 영화”이며 궁극적으로는 앙상블의 영화다. 촬영 현장에서 벌어지는 소동극 속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리듬을 더해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나간다. 영화 속 영화인 ‘거미집’을 중심으로 혼란스러운 듯 아름답게 조율된 이들의 활약과 뒷이야기를 전한다.
박정수
‘거미집’의 시어머니 역이자 노장 배우인 오 여사 캐릭터를 맡아 극의 무게를 잡아준다.
“설마 칸에 올 줄이야. 지금도 비몽사몽이다. 드라마도 5년 정도 쉬고 있었는데 캐스팅 제안이 와서 거의 16년 만에 영화 현장에 돌아왔다. 김지운 감독에게 왜 나를 캐스팅했냐고 물었더니 발음이 좋아서라고 하더라. 그러고 나니 대사가 입에 안 붙는다는 불만을 말할 수가 없었다. (웃음) 드라마 현장이 익숙하고 요즘 영화 현장은 잘 몰라서 처음엔 헤맸는데 익숙해질 만하니까 끝나버렸다. 70년대 현장에 대해 더 말할 수 있는
[기획] ‘거미집’의 배우들- 박정수, 임수정, 오정세, 장영남, 전여빈, 정수정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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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은 1970년 초 검열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대한 영화다. 감독 김열(송강호)은 ‘걸작이 될 것 같다’는 이유로 촬영이 끝난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고자 한다.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데, 영화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재능과 욕망이 불일치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하루 동안의 촬영 현장에서 김열 감독, 아니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배우는 질문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계속 영화를 할 수밖에 없는가.
- <조용한 가족>(1998)부터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하 <놈놈놈>), <밀정>(2016), <거미집>까지 다섯 작품을 함께했다.
김지운 (송)강호씨와 함께했던 작품은 어떤 형태로든 일정한 성과를 남겼다. 그런 시너지들이 기본적인 믿음으로 자리했다. 어떤 작품이든 송강호라는 배우가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싶은 욕심
[인터뷰] ‘거미집’ 김지운 감독, 배우 송강호, 우리는 영화라는 거미집에 불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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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성장하고 영화교육을 받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감독의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몇해째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마티 디옵의 <애틀랜틱스>(2019), 레주 리의 <레 미제라블>(2019),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알리스 디오프의 <생토메르>(2022)가 있었고 올해 칸에서는 경쟁부문의 유일한 신인으로 이름을 올린 세네갈계 라마타 툴라예 사이 감독이 <바넬과 아다마>로 불씨를 이어받았다. 유럽에서 나고 자란 감독의 작품을 아프리칸 시네마라 할 수 있느냐는 반문도 존재하나 라마타 툴라예 사이 감독은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재현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목소리와 모습을 스크린에 올려놓는 것이라고 말한다. <바넬과 아다마>는 지극히 사랑하는 남녀가 부부로 맺어졌지만 공동체를 떠나 둘만의 새 삶을 시작하기 바라는 바넬의 꿈이, 아다마에게 촌장의 책임을 계승시키려는 마을의 압력과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이다.
- 당신
[인터뷰] ‘바넬과 아다마’ 라마타 툴라예 사이 감독, 타는 목마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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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짜로>에 이어 알리체 로르와커가 또 한번 이탈리아의 과거와 현재 사이에 초월적 지대를 열어젖힌다. 죽은 연인과 만나기 위해 지하 세계를 파헤치고 다니는 도굴꾼 아서(조시 오코너)의 슬픈 모험극인 <라 키메라>는 현대 신화를 자처하며 이번에도 눈부시게 아름답다. 바보 라짜로의 여정을 따라 자본주의가 퇴색시킨 이탈리아의 유산을 쓸쓸히 살폈던 <행복한 라짜로>의 연속선상에서 <라 키메라>가 엿듣는 것은 고대 에트루리아 유물들의 귓속말이다. 한몸에 두개의 존재가 접붙은 신화 속 동물 키메라처럼 지상과 지하, 미와 추, 부와 가난을 움켜쥔 로르와커는 이 모든 것들을 거대한 영화의 무덤 안에 수장하는 솜씨를 보여준다.
- 비공식적 3부작이라 할 수 있는 <더 원더> <행복한 라짜로>에 이어 인물의 경험이 과거와 현재, 신화와 현실을 오가며 초월적으로 그려진다. 이런 인식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나.
= 생명체는 여러
[인터뷰] ‘라 키메라’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 숭고한 것을 가볍게, 신성한 것을 불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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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만큼 큼직하고 도수 높은 안경 뒤에서 87살 감독의 눈이 반짝였다. 1967년 이후 지금까지 수고한 만큼 짐을 벗지 못하는 노동자들로부터 뗀 적 없는 그의 눈은 날카롭기는커녕 지극히 상냥했다. 경쟁부문에서 마지막으로 상영된 <올드 오크>는 단기기억과 시력이 쇠약해져 다음 모퉁이를 돌 힘이 부족하다고 발표한 켄 로치 감독의 잠정적 은퇴작이다. 최근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와 <미안해요, 리키>(2019)의 뉴캐슬을 떠나 유서 깊은 광업도시 더램으로 무대를 옮긴 <올드 오크>는 파업 투쟁과 연대의 추억을 안고 황폐해져가는 도시에 남은 노동자들이 정부가 덜컥 배치한 시리아 난민들을 어떻게 맞이하는지를, 마지막 공동 회합장인 펍 ‘올드 오크’를 중심으로 보여준다. “왜 우리 마을이냐? 리버럴들이 많은 런던이 아니고?”라는 항의 속에 펍의 주인 티제이(데이브 터너)와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난민 여성 야라(에블라 마리)는 펍의 뒷방을 교
[인터뷰] ‘올드 오크’ 켄 로치 감독, 떡갈나무의 마지막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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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적’으로 표현한다는 생각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주 정밀하게 만듦으로써 그 안에서 시적 효과를 얻는 것을 좋아한다. 시적인 아름다움은 완벽한 조화 속에서 선물처럼 얻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구현하려고 해서는 도달 불가능한 것이다.” <포토푀>에서 한 그릇의 음식은, 우주에 버금가는 부엌은, 20년의 세월 동안 묵혀둔 은은한 사랑은 트란 안 홍의 철저한 세공 속에서 시적으로 변모한다. 요리에 동반하는 시각, 후각, 미각, 촉각의 극대화를 추구한 영화지만 ‘요리 영화’라고 말하기엔 부족하고, 차라리 섹스 대신 요리하는 오랜 커플로부터 사랑의 한 태도를 실험하는 로맨스영화라고 말하는 편이 정확해 보인다. 프로방스 저택을 중심으로 하루가 저물도록 이어지는 길고 긴 코스요리의 시간을 플랑 세캉스로 구현한 트란 안 홍은 식재료를 끓이고 졸이고 익히는 과정을 빙자해 영화의 시간성을 실험한다. 칸은 그 조용한 장악력과 심미안을 음미하면서, 1993년 데뷔작 <그린파파야 향기
[인터뷰] ‘포토푀’ 트란 안 홍 감독, 미식과 로맨스의 시네마틱한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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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토미 오브 어 폴>
시작은 부부의 해부학이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부터 결혼의 아득한 심연을 탐색하기 시작한 쥐스틴 트리에 감독이 그들의 행선지를 프랑스 법원으로 결정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 사람의 매우 사적인 영역이 파트너에겐 지옥이나 악몽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쥐스틴 트리에 감독)은 극적인 각색을 거쳐 “누군가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남자의 죽음이 <현기증>처럼 전환되어, 이 일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관해 말해주는 사건이 되도록”(작가 아서 하라리) 구조되었다. 황금종려상을 받지 않았다면 가장 유력하게는 잔드라 휠러의 여우주연상을, 다음으로는 각본상에 걸맞은 영화였을 <아나토미 오브 어 폴>에서 감독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 아서 하라리는 “그러나 결국에는 모두가 어떻게든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현명한 전망을 갖고 시나리오에 임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의 센터피스는 극 중 유일한 어린아이”이기
[기획] ‘아나토미 오브 어 폴’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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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틴 트리에 감독, 작가 아서 하라리는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이 “애초부터 오직 잔드라 휠러를 생각하며 썼고, 시나리오의 많은 묘사가 배우 본연의 자질로부터 영양분을 얻은” 영화라고 밝혔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경우 독일을 대표하는 배우인 잔드라 휠러가 나치즘에 직간접적으로 부역하는 아우슈비츠 지휘관의 아내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독일 기자들로 하여금 “이 상징적 역할을 연기하는 데 얼마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까?” 하는 엄숙한 질문을 반복하게 만들기도 했다. 휠러는 자신이 명확히 대답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동료들에 대한 존경을 제외하면 대체로 굳은 얼굴로 말을 아끼는 독일 배우다운 자질을 보여 이미 그의 연기만으로 충분히 경도된 관객을 안심시켰다. 2016년에 마렌 아데 감독의 코미디영화 <토니 에드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나 여우주연상은 물론 다른 어떤 상도 받지 못하고 칸을 떠나야 했던 그는 올해 두편의 영화로 살인적인 스케줄을
[기획] 배우 잔드라 휠러를 중심으로 보는 황금종려상 '아나토미 오브 어 폴', 심사위원대상 '존 오브 인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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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야 할 영화들에 트로피가 돌아갔다. 제76회 칸영화제 수상 결과에 언론은 대체로 만족스런 반응을 보냈다. “올해 심사위원단의 선택은 공동 수상을 남발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훌륭한 결속력을 보여주었다”(프랑스 언론 <레제코>)는 평처럼 심사위원들은 전반적으로 <스크린 데일리>를 비롯한 매체들의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판단을 내렸다. 얼핏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그동안 매체 평가와 심사위원단의 관행과도 같았던 불일치를 떠올려보면 오히려 올해의 결정은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루벤 외스틀룬드 심사위원장은 기자회견 때 밝혔듯 “대담함을 기준에 두고 각자의 본능에 따라 적당한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란 심사 기준을 끝까지 관철했다.
올드 보이들의 귀환은 무엇을 남겼나.
올해 경쟁작들의 두드러지는 경향은 올드 보이들의 귀환이었지만 감독상을 수상한 <포토푀>의 트란 안 홍을 제외하곤 수상으로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21편의 경쟁작 중 신예는 <바넬과
[기획] 제 76회 칸영화제 수상결과 분석, 거장들의 귀환이 중요했던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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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7일 76회 칸영화제가 12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아나토미 오브 어 폴>이 황금종려상,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큰 이변 없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으론 평단과 매체 반응과 늘 엇갈렸던 칸의 전례를 떠올려볼 때 이변 없는 결과가 이변이기도 하다. 올해는 거장들의 귀환과 영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높은 수준으로 응축된 한해였다. <씨네21>에서는 3주간 이어진 칸영화제의 특집 기사를 마무리하며 전반적인 경향을 되짚어보았다. 우선 경쟁 심사 결과를 두고 올해 심사위원단의 판단을 간단히 정리했다. 이어 올해의 화제작 <아나토미 오브 어 폴>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두편의 영화 모두 출연한 배우 잔드라 휠러를 중심으로 다시 분석해보았다. 쥐스틴 트리에와 조너선 글레이저의 기자회견을 통해 두 감독의 비전을 어렴풋이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는 한층
[기획] 제 76회 칸 영화제 폐막, 영화는 이렇게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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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이하 환경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2002년부터 환경재단에 몸담으면서 영화제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함께 고민하고 구상한 장본인이다. 다양한 외부 기관의 자문위원을 맡아 한국 사회를 이끄는 핵심 리더들이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부지런히 수행해왔다. 환경 운동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앞으로 환경영화제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었다.
- 환경영화제 집행위원을 역임하다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 큰일났다. (웃음) 매번 이러쿵저러쿵 콩 놔라 팥 놔라 잔소리를 하니까 그럼 네가 한번 와서 해보라며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한 것 같다. 어느덧 영화제 20주년을 맞았다. 환경재단 대표로서 재단의 대표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지난 20년간 환경영화제를 돌이켜보면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 같나.
= 첫해 출품작이 300여편이었다. 내부에서도 환경영화가 무엇인지, 영화에 초점을 둘
[인터뷰] 이미경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좋은 (환경)영화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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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백 Blueback
로버트 코놀리 / 미국 / 2022년 / 102분
개막작, 국제경쟁부문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은 보다 많은 관객이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극영화로 선정됐다. 팀 윈튼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루백>은 해양 생물학자 에비(미아 바시코프스카)와 뇌졸중으로 쓰러진 엄마 도라(라다 미첼)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영화는 플래시백으로 어린 시절 에비가 물속에서 푸른 물고기들을 만났을 때의 아름다운 기억을 비추고, 고래 포획꾼과 무분별한 개발자들로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도라가 딸의 삶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영화 제목 ‘블루백’은 에비가 바닷속에서 만났던 물고기에 붙여준 이름에서 따왔다. 호주의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심해를 담은 시퀀스, 사라져가는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 점에서 환경 운동과 본질적인 의미를 공유하는 모녀의 멜로드라마가 조화롭게 엮여 있다.
더 피쉬 테일 The Fish Tale
오키타 슈이치 / 일본 /
[기획] 제 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작, '블루백', '더 피쉬 테일', '우타마, 우리집', '블랙 맘바스', '더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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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이하 환경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도 온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영화제의 취지를 퇴색시키지 않기 위해 장비와 조명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차단하고 디지털상영관을 운영해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영화제가 발생시킨 탄소를 어떻게 상쇄할 것인지 발표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환경영화제에서는 시네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예술성과 최근 환경 이슈를 시의성 있게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개막에 맞춰 영화제에서 눈여겨볼 만한 추천작을 선별해보았다. 환경영화제의 시작부터 함께했던 이미경 환경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및 환경재단 대표의 인터뷰도 이어진다. 메가박스 성수, 환경영화제 디지털상영관(퍼플레이), Btv 채널 등을 통해 상영작을 공개하는 환경영화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 이어지는 기사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획이 계속됩니다.
[기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영화로운 환경으로, 더 나은 세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