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이야기>를 만든 이성강 감독의 신작 <천년여우 여우비>가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천년여우 여우비>는 꼬리가 5개 달린 여우인 여우비가 인간세상 속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21일 서울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성강 감독은 "외롭고 슬픈 한 소녀가 모든 아픔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이야기"라며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천년여우 여우비>의 음악감독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양방언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목소리 연기를 맡은 영화배우 손예진, 류덕환이 함께 참석했다. 주인공 여우비의 목소리를 연기한 손예진은 "목소리가 앳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녹음된 화면을 보니 내 목소리 같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항상 어린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마리이야기>이후 2번째로 이성강 감독의 부름을 받은 류덕환은 "2번째라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예전의 나와 똑같은
이성강 감독의 신작, <천년여우 여우비> 제작보고회 열려
-
징글벨~ 징글벨~ 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캐롤송이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북극행 크리스마스 특급열차에 올라 탄 소년의 여행담부터, 쓸쓸한 크리스마스를 건너뛰기 위한 어느 중년 부부의 미션임파서블 도전기까지. 이맘때쯤이면 늘 떠오르는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 참 많이 있죠?
크리스마스에 보면 더 좋은 영화, 생각나는 영화를 여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해 드리는 영화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나홀로 집에>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배우: 매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맥컬리스터 부부는 크리스마스휴가를 맞아 온가족과 함께 파리로 여행을 가는데 그만 실수로 다락방에 가둬둔 말썽꾸러기 막내아들 케빈을 혼자 남겨두고 간다. 비행기에서 이사실을 깨달은 케빈의 부모는 다시 집으로 가려 하지만... more
<러브 액츄얼리>
감독: 리처드 커티스
배우: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리암 니슨, 콜린 퍼스
잊을 수
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은 영화, 생각나는 영화 11
-
대혼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매 판도는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케 한다. 현재로서는 벤 스틸러의 가족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판정승.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 정상을 점했다. 맥스무비에서도 0.05% 차이로 <중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중천>도 두 사이트에서는 2위, 맥스무비에서는 수위를 달리며 개봉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주 예매 순위의 핵심은 상위 다섯 편의 비중이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것. 10~20%대 점유율로 촘촘히 상위권 순위가 형성됐다. 200만명을 향해 달려가는 김용화 감독의 <미녀는 괴로워>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로맨틱 홀리데이>가 2주차에도 기세가 그대로다. 나란히 개봉하는 크리스마스 외화 3인방 <박물관이 살아있다!>, <007 카지노 로얄>, <해피 피트>도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
어떤 영화가
대혼전의 크리스마스 예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신승
-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이 12월16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조재현과 오정해, 류승룡, 오승은 등이 출연하는 <천년학>은 소설가 이청준의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로, 이야기 상으로는 <서편제>의 뒷 부분에 해당한다. 12월16일의 마지막 촬영은 충남 논산시 논산읍 왕전리에 자리한 자동차 재활용 업체 대성금속환경의 마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군 복무 중인 동호(조재현)가 마음 속에 두고 있는 배다른 누이 송화(오정해)를 위해 탄피로 반지를 만드는 모습. 이 장면에서 동호는 같은 부대로 들어온 고향 후배로부터 송화가 눈이 멀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날 촬영지는 차량을 분해해서 재활용하는 공장으로, 앞마당에 즐비한 구형 중장비와 군용 자동차가 군부대와 흡사한 느낌을 준다며 이 장면 촬영장소로 선택됐다. 이날 임권택 감독의 마지막 “컷” 소리가 나자 정일성 촬영감독, 조재현을 비롯한
임권택 감독 100번째 영화 <천년학> 촬영 마쳐
-
-
임상수 감독의 신작 <오래된 정원>이 12월 18일 언론에 공개됐다. 배우들과 함께 무대인사에 오른 임상수 감독은 “그동안 내가 고리타분한 영화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리타분하리라는 그 편견을 이번에도 깨게 될 것”이라며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을 80년대 운동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관통했음을 자신했다.
황석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래된 정원>은 80년대의 젊은 활동가 오현우(지진희)와 그가 도피 중에 만난 한윤희(염정아), 그들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들은 조그만 시골 마을 갈뫼에서 꿈결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붙잡혀 들어가자 책임감을 느낀 오현우는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이내 검거된다. 그 뒤로 17년간 옥살이를 하며 오현우와 한윤희는 만나지 못한다. 영화는 그의 출소일에서 시작된다. 오현우는 한윤희가 병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갈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윤희가 남겨 놓은 그
임상수, 뜨거운 영화를 만들다- <오래된 정원> 첫 공개
-
황정민이 기시 유스케의 동명 공포소설을 각색한 <검은 집>에 출연한다. 소설 <검은 집>은 생명보험을 둘러싼 연쇄살인사건을 통해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1997년 제 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영화 <검은 집>에서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의문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다가 예기치 못한 공포를 맞닥뜨리는 보험사정인 전준오를 연기한다. 그는 낯선 보험 가입자의 전화를 받고 한 집으로 찾아갔다가 그 가입자의 아들이 목을 매단 채 숨진 모습을 맞닥뜨린다. 이 사건 뒤에 수상쩍은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한 준오는 무서운 상황으로 빠져든다. 이 영화는 귀신이나 괴수 보다 진짜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보여줄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신태라 감독은 그간 <브레인웨이브> 등의 장·단편 SF영화로 독특한 상상력을 선보였다. <검은집>은 이달 안에 촬영을 시작한다.
황정민, 스릴러 <검은 집>에서 주연
-
비는 현실에 또 다른 색깔을 덧입힌다. 꼿꼿하던 학교 건물은 측은해지고, 지쳐 있던 하굣길은 활기를 얻는다. 건조한 일상을 보습하는 비는 보는 이의 공상에도 젖어들어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낸다. 우울하거나, 추억에 잠기거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괜히 설레거나. 이달의 단편으로 선정된 최현명 감독의 <비 오는 날의 산책>은 그처럼 비가 만들어낸 뜻하지 않은 상상의 세계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살이 삐져나온 우산을 들고 학교에 온 소녀는 창피한 마음에 외로운 하굣길을 자처한다. 친구들이 사라진 교정, 누가 볼세라 바쁘게 뛰어가던 소녀 앞에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난다. 빗방울을 맞은 개구리는 점점 커지고, 키를 맞춘 둘은 발을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하늘을 뛰어다니고, 하늘에서 헤엄을 치며 빗속의 산책을 즐기는 그들은 그렇게 잠시나마 친구가 된다. “평범한 여중생의 귀여움”을 담은 캐릭터와 익살스러운 가야금 선율이 친숙한 매력을 더하는 <비 오는 날의 산책>은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9. <비 오는 날의 산책>
-
봉태규와 정려원이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안녕, 아니야>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연기자로 데뷔한 정려원이 다중인격자 아니 역을 연기하며, <방과 후 옥상><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으로 코믹 캐릭터 이미지를 쌓아온 봉태규는 아니에게 빠져드는 순진남 구창 역을 맡았다. 정려원은 B형 남자친구에 출연한 바 있지만,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녕, 아니야>는 지난 5월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PD의 첫 영화 연출작으로 제작 발표됐지만, 김 PD는 본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했다고. 대신 <방과 후 옥상>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안녕, 아니야>는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간다. 2007년 7월 개봉 예정.
정려원, 봉태규 <안녕, 아니야>에서 커플로 출연
-
한국영화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가 2006년 관객수 통계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포문은 쇼박스가 먼저 열었다. 12월19일 오전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집계한 결과, 올해 1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쇼박스가 배급한 한국영화의 관객수가 총 3315만7천명이라고 밝힌 뒤, 같은 날까지 CJ가 배급한 한국영화 관객수는 3363만4천명으로 47만7천명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서 쇼박스는 지난 주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미녀는 괴로워>와 12월28일 개봉하는 <조폭 마누라3>의 “흥행 성공을 통해서 2004년, 2005년에 이어 한국영화 배급 순위 정상을 지켜낸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결국 연말까지 CJ의 관객수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 쇼박스는 이 자료에서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 돌풍으로 양사 간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어 쇼박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
2006 관객수 놓고 CJ-쇼박스 신경전
-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후보작 리스트가 발표됐다. 후보작에 가장 많이 언급된 작품은 <바벨> <디파티드> <더 퀸> 등이다. <아모레스 페로스> <21그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만든 올해 칸경쟁작 <바벨>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각본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최우수음악상 등 6개 부문에 올라 2007년 골든글로브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작품이 됐다. 게다가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2명의 이름을 올려 최다 7개까지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마틴 스코시즈의 <디파티드>는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5개 부문에, <더 퀸>은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각본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 됐다. 동일 부문에 2회 노미네이트된 인물도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우리 아버지들의 깃발>과 &l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 발표
-
15일 폐막한 서울독립영화제 2006에서 이현정 감독의 <192-399:더불어사는 집 이야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192-399:더불어사는 집 이야기>는 빈 집에 모여 살며 자활을 꿈꾸는 노숙인 공동체의 다큐멘터리. 최우수 작품상인 CJ CGV상은 가족의 단절과 현대사회의 아이러니를 다룬 노경태 감독의 극영화 <마지막 밥상>이 차지했다.
우수 작품상은 이혜란 감독의 다큐멘터리 < 우리들은 정의파다 >, 권지영 감독의 <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 부르다 보면 >에게 돌아갔다. 관객상은 일본의 엉뚱한 록그룹 ’기타 울프’의 다큐멘터리 <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감독 정병길)가 수상했다.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에 <192-399:더불어사는 집 이야기>
-
대구 시네마테크가 프랑스 영화 기획전 '시네 프랑스'를 12월22일부터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연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상영회에선 멜로, 스릴러 등 4편의 영화가 7일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운명>(2000)에선 이혼한 개신교 목사와 젊은 여성의 사랑이,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내 입술 위에>(2001)에선 직장에서 무시당하며 동질감을 느낀 두 남녀의 사랑이,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마리 조와 두 연인>(2002)에선 이상적인 가정과 사랑하는 애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여인의 결단이 그려진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1987)는 ’희극과 속담’ 연작의 마지막 편으로, ’내 친구의 친구들은 내 친구들이다’이라는 속담을 주제로 네 젊은이들의 흔들리는 사랑을 그린다. 문의 053-425-2845
대구 동성아트홀 '씨네 프랑스-사랑한다면 그들처럼'
-
대세는 성형미녀. <미녀는 괴로워>가 100만명에 가까운 주말관객을 동원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서울 97개, 전국 473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미녀는 괴로워>는 서울 26만명(이하 배급사 집계), 전국 92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의 42.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흥행작들은 시장 절반에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시사회와 전야상영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미녀는 괴로워>의 첫주 스코어는 지난주 1,2위를 차지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Mr. 로빈 꼬시기>를 합한 수치보다 10만명 이상 많다. 이번 흥행은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데이트영화라는 점, 성형과 립싱크라는 대중적 소재를 갖고 있다는 것, 탄탄한 원작만화를 기반으로 한 설득력있는 이야기 구성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광식이 동생 광태>로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아중은 <미녀는 괴로워>의 성공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흥
<미녀는 괴로워>, 100만 가까운 주말관객으로 흥행 정상
-
최근 필름의 일부가 발견돼 화제를 모은 세계 최초의 장편영화 <켈리 갱 이야기>(The Story of the Kelly Gang)가 11월30일 호주 캔버라 국립영화아카이브(National Film and Sound Archive)에서 공개됐다. 1906년 호주에서 제작된 이 영화는 1880년대 호주 로빈 후드로 불렸던 네드 켈리의 영웅담을 그린 작품. 기존에 남아 있던 11분 분량의 조각 필름과 올해 초 우연히 발견된 7분짜리 필름을 이어 디지털 복구 작업을 거쳐 호주 영화역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상영됐다.
1906년 12월26일 멜버른에서 첫 상영된 65~70분가량의 이 영화는, 찰스 타이트 감독이 제작비 2250호주달러를 들여 만든 최초의 블록버스터였다. 1880년 25살의 나이로 사형당한 악명 높은 갱 네드 켈리의 영웅담을 그린 이 영화는 개봉 이후 9년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을 돌며 놀라운 흥행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약자들의 영웅이었던 그의 범
[브리즈번] 세계 최초 장편영화, 세상의 빛을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