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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관객 수 통계를 두고 한차례 입씨름을 벌였던(<씨네21> 584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의 신경전이 2라운드에 들어갔다. CJ는 1월4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해 전국에서 3350만484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3198만6325명을 끌어들인 쇼박스를 제치고 배급사별 관객 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J쪽은 “실제 전국 관객 수의 85% 정도가 반영된(스크린 가입률은 91%)”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이라 “신뢰할 만한” 통계라고 덧붙였다. <미녀는 괴로워> <조폭마누라3>의 흥행으로 막판 뒤집기를 통해 2년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장담했던 쇼박스가 CJ의 이 같은 주장을 순순히 받아들일 리 없다. 쇼박스 관계자는 “<괴물> 관객 수만 1300만명 아닌가. 영진위 집계로 하면 <괴물> 한편만 해도 우리가 270만명 이상의 스코어를 손해봤다”면서 “영진위 집계에서 누락된 15%는 대개
[충무로는 통화중] CJ-쇼박스 또 입씨름…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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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장가가 회복세를 맞았다. 2006년 할리우드의 자국 내 박스오피스 총수입액은 약 94억6천만달러. 이는 장기 침체와 박스오피스 하락 추세를 경험했던 2005년에 비해 89억9천만달러, 약 5% 상승한 수치다. 총관객 수는 14억4천만여명. 2005년의 14억여명보다 3% 정도 상승했다.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올린 영화는 디즈니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이 영화가 미국 내에서 벌어들인 총수입은 4억2330달러로 이는 전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3억540만달러)보다 1억1790만달러가 많은 액수다. <…망자의 함>이 올린 흥행성적은 실사부문에서 흥행순위 2위를 차지한 폭스 영화 <엑스맨: 최후의 전쟁>(2억3440만달러)보다도 1억8890만달러나 높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합친 전체 흥행순위에서 2위는 역시 디즈니가 배급한 애니메이션 <카>. <카>의 미국 내 흥행수입 2억4410만달러
미국 극장가에 봄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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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스틸러의 <발물관이 살이있다!>가 이번주에도 북미 극장가를 휩쓸었다. 3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물관이…>는 5일부터 시작된 주말 3일 동안 24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제작사 20세기 폭스에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요일까지 <박물관…>이 벌어들인 누적 수입은 1억 6410만 달러다. <박물관…>과 함께 박스오피스의 선두를 달리는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 역시 지난 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행복을 찾아서>의 이번 주 흥행성적은 1300만 달러이고, 누적 수입은 1억 2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크리스마스에 소규모로 개봉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칠드런 오브 맨>은 1209개 스크린으로 확대개봉하며 3위로 진입했다. 2027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더 이상 임신이 불가능해진 사회에서 인류 멸종을 막으려는 이야기. 클라이브 오언이 임신한 여자아이를 과학자들의 문명 재건축 프
<박물관이 살아있다!> 3주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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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영화계에서는 고래싸움이 벌어집니다.
서로 더 많은 관객을 먹었다고 우기는데 새우들은 정말 무섭습니다.
누가 더 많이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발 트림만은 참아주시길.
새우들의 정해년 소망입니다.
양반도 가끔 성내고 멱살잡아야 할 때가 있다고 말하는 CJ 관계자
“알다시피 진흙탕 싸움을 시작한 건 그쪽이잖아. 남의 회사 경영실적을 그것도 자기 잣대로 저평가해서 보도자료 뿌리는데 가만있을 수 있겠어. 대기업에서 마케팅 일 10년 넘게 했지만, 그런 식으로 증권가에 보도자료 돌려서 주가 올리려는 짓을 본 적이 없어. 저쪽에선 영진위 통계가 자신들한테 불리하다고 할 텐데, 그것도 말이 안 돼. 전산망 가입 안 된 극장들은 대개 영세한 곳들이라고. 지방 스코어도 거의 멀티플렉스에서 나오잖아. 흥행작의 경우는 지방 소극장에서도 관객이 넘친다고 하겠지. 근데 말이야. 우리도 흥행작 있어. 그리고 또. 공동배급한 게 무슨 불법이야? 그쪽도 공동배급한 영화 있잖아. 그걸 자기 회사 스
[이주의 영화인] 새우들의 정해년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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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인도 영화산업이 가장 성공한 해라고, 뭄바이의 거래분석가 타란 아디쉬의 말을 인용해 <AFP>가 보도했다. 아디쉬는 2006년 개봉한 200편의 영화 중 48편이 흥행에 성공했고 투자 자금까지 회수했다며, “시장은 활발하게 성장했고, 발리우드는 이에 걸맞은 영화를 양산했다”고 말했다. 2006년 인도영화 흥행 1위는 <둠2>이고, 발리우드의 슈퍼히어로 <크리쉬>가 그 뒤를 이었다.
2006년은 발리우드영화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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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 <내셔널 트레저>의 속편이 <내셔널 트레저: 비밀의 서>로 제목을 결정했다. 미국의 존 윌크스 부스 도서관에서 사라진 18쪽의 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전편에 이어 링컨 대통령을 연결시킨 이야기다. 존 터틀타웁 감독 연출로, 니콜라스 케이지,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등이 출연한다. 12월21일 극장을 찾는다.
<내셔널 트레저2>, 타이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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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총을 겨누던 암살자 부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미국 <ABC>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영화의 뒷이야기로 이어질 TV판 <미스터…>는 원작의 각본가 사이먼 킨버그가 파일럿을 집필 중이며, 더그 라이먼 감독이 파일럿을 연출하고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브란젤리나 팬들은 아쉽겠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출연하지 않는다.
스미스씨 부부, TV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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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미 박스오피스의 첫 1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차지했다. 3780만달러를 벌어들인 <박물관이…>는 밤이 되면 박물관의 전시품들이 살아나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로 벤 스틸러가 박물관의 경비원으로 출연한다.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도 1930만달러로 2위 자리를 고수했고, 852개로 스크린을 늘린 뮤지컬영화 <드림걸즈>는 1550만달러로 3위로 올라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7년 첫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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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2005년보다 2배 성장했다고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이 발표했다. 중국 만화산업 8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8100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으며 그중 65100분 분량이 해외로 수출됐다. 전체 상영작의 60%를 중국산 만화로 규제하는 법률과 30개 이상으로 증가한 TV 만화채널로 중국 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2006년, 중국 애니메이션 활짝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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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제작자 도메니코 프로카치가 할리우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행복을 찾아서>의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과 여러 편에서 호흡을 맞춘 프로카치는 최근 뉴욕에 라스트 키스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영화 제작을 구상 중이다. 이탈리아 원작들을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며, 그의 이름이 타이틀에 오를 첫 영화는 키라 나이틀리가 출연하는 <실크>로 2008년 개봉예정이다.
<크리쉬>가 그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감독·제작자 콤비, 할리우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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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휴먼코미디 <만남의 광장>(제작 CY Film)이 지난 12월30일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화 <만남의 광장>은 강원도의 어느 작은 마을에 휴전선이 관통하자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뉜 마을 주민들이 땅굴을 파게 되고, 그로부터 30년 뒤에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영화 <조폭마누라>, <위대한 유산>의 조감독을 맡은 김종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만남의 광장>은 2007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만남의 광장>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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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29일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공헌한 기업 및 제작사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씨네21(주)을 포함해 (주)맥스무비, SK텔레커뮤니케이션즈, (주)할리에이치앤엔 등이 ‘다양성 영화 보기 캠페인’을 전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영진위, 영화 다양화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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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이 준비 중인 장편 데뷔작 <소년>(가제)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네마트의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시네마트는 로테르담영화제 마켓으로 총 500여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총 48편이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국영화로는 김기덕 감독의 <숨>도 포함됐다.
김종관 <소년>(가제), 로테르담 시네마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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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대표작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이 공식 개봉한다. 1970년대 초반 컬트영화의 신전에 모셔진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은 그동안 표현수위와 신성모독 문제 때문에 국내 개봉이 미루어졌던 문제작. 두편의 영화는 2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조도로프스키 대표작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