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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입학생 수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영화를 본 몇몇 이들은 우리 학교에 가고 싶어 안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우리학교에서 다시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들 학교 다닐 때는 어떤 학생들이셨기에…. ^^
애들이 참 예쁘지 않나. 이념적인 문제는 잘 모르겠고 그 애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선생님과 공감하는 모습이 좋았다. 풍족하게 사는 우리나라 애들이 오히려 더 측은하게 느껴지더라. 같이 본 언니들이랑 언제 우리도 한번 가보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씨네21>에 나온 우리학교 방문 기사가 완전히 염장질을 했지. (웃음)
_때묻은 어른으로서 우리학교 아이들을 꼭 한번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네마서비스 정현진 팀장
우리나라 교육계 인사들이 꼭 한번 봐야 할 영화다. 학교란 정말 어때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순수한 학생들이 정치적인 멍에를 짊어져야 한다는 게 안타까웠다. 사실 내가 다음주에 우리학교 운동회
[이주의 영화인] <우리학교> 입학생 수가 4만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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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GB의 용량이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일까. DVD 제작·유통업체들이 영화제작사로 영역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예지원 주연의 <죽어도 해피엔딩>을 싸이더스와 함께 공동제작하는 프리미어엔터테인먼트는 이외에도 변희봉, 신하균이 캐스팅된 <더 게임>을 프라임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튜브미디어에서 상호를 변경한 H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에어시티> <꽃 찾으러 왔단다>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 <해바라기>를 연출한 강석범 감독의 신작 <미라클>을 준비하는 중. 또한 베어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엔터테인먼트 파란은 <여름이 가기 전에>의 성지혜 감독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가 비트윈을 인수해 자회사로 독립시킨 SM픽쳐스 또한 창립작품 기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DVD 제작·유통업체들의 사업 확장에 대해 영화계는 국내 부가판권 시장의 붕괴를 첫 번째 이유로 분석하고 있다. 프리미어엔
DVD 업체 영화 제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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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1억원에 마케팅비 2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말 개봉한 <후회하지 않아>는 4만4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작사 청년필름의 김조광수 대표는 이 영화가 “<괴물>의 수익률을 능가했다”며 자랑스러워한다. 5월17일 개봉한 노동석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그에 따르면 “청년필름 두 번째 인디레이블”이다. 17일 밤, <우리에게…> 개봉파티에 여념없는 김조광수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커밍아웃을 두번 했다. <후회하지 않아> 때는 내가 동성애자라고, 이번에 <우리에게…>는 독립영화라고. 주위에선 제작자가 나서서 독립영화라고 말하고 다닌다며 이상하게 여기기도 하지만, 이젠 이런 홍보 방식도 통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다. 사실 <후회하지 않아>는 미니멈 개런티 받고 해외 배급사에 필름 프린트를 제작해서 넘기다보니까, 해외쪽 수익은 마이너스다. 하지만 올해 연말 개봉이 잡힌 일본이나 미국은 워낙 퀴어영화
[인디스토리] 독립영화 제작, 후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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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시즌 기대작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가 사전 언론시사 없이 5월23일 개봉한다. 언론시사는 개봉 전 매체 노출로 광고비 없이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요 마케팅 수단. 국내에서 사전시사 없이 영화가 곧장 개봉한 경우는 <다빈치 코드>(2006) 정도다. 이 영화는 그해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이어서 칸영화제 취재 언론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국내 매체에 노출됐다.
영화의 국내 배급사인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관계자는 “본사에서 프린트가 늦게 도착하게 됐다”며 “통관절차와 자막작업 등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사전시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개봉 첫주 스코어를 위해 사전 노출과 홍보에 막대한 비용을 아끼지 않는 현재 블록버스터 마케팅 풍토에서는 이것이 영화 흥행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언론 반응이 좋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관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말한
소문난 잔치에 대한 우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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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는 세련되게
“아니요”는 정중하게.
박지성 광고료 이영애 넘어서
박지성과 결혼할 수 없다면
박지성이 기르는 개, 이런 것도 좋을 듯;;;
한비야 “나를 만든 8할은 울퉁불퉁한 삶”
희망이 생겼다!
조낸 울퉁불퉁한 내 삶을 보니
난 한비야보다 3배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예효!
JMS 정명석 중국서 체포
앗, 그 튀겨 죽일 교주님!
매콤한 법의 심판, 개봉박두.
김성호 법무장관 “정상참작” 논란
봐줄 건 안 봐주고
재벌 총수 앞에선 깨갱
당신, 김승연 변호사야
문화재청장, 왕릉서 음식 조리해 식사 대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쓰신 그분 맞아요?
이영자 거짓방송 논란
영자씨, 재밌는 방송 하려다
귀한 기회 놓치시는 것 아닙니까?
친구는 매대 물건이 아닙니다.
골든로즈호 침몰 사고
하는 것도 없는데
아는 것도 없는 무능하고 딱한 한국 정부.
서울 구청장들 남미 일정 강행
‘이과수’가 ‘비즈니스 룸’ 이름이라고
굳게 믿고 계신 건 아닐까?
이
[이주의 한국인] “예”는 세련되게 “아니요”는 정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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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숨>의 기사시사회가 5월19일 오전 11시에 개최됐다. 영화를 관람한 각국 기자들의 반응은 크게 호의적이지는 않다. 많은 서구 기자들은 김기덕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면서도 <숨>이 그의 최고작은 아니라는데 입을 모았다. 동유럽과 아시아 영화 전문인 미국 기자 론 할러웨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비롯한 예전 영화들의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예전의 몇몇 작품들과는 달리 감정적인 깊이가 좀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8시30분부터 상영된 마이클 무어의 신작 <시코>때문에 시사를 놓친 기자들은 "왜 이토록 작은 규모의 극장에서 단 한차례의 기자시사만 가지는 지 의문"이라며 영화제 주최측의 스케쥴 배정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영화제가 개막 3일째를 맞이한 현재까지 가장 큰 비평적 환호를 받으며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은 루마니아 감독
김기덕의 <숨>, 칸영화제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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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4일째. 레드 카펫을 장식한 스타들
칸 영화제 4일째. 레드 카펫을 장식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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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마이클 무어가 칸에 큰 바람을 몰고 있다. 2004년 <화씨 9/11>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2002년 <볼링 포 콜럼바인>으로 55주년 기념상을 수상하는 등 칸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무어인만큼 칸의 환대 또한 각별했다. 특히 그의 상영작 <시코>(Sicko)는 비경쟁부문에 속한 작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과 언론의 관심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시코>는 알려진 바대로 미국의 의료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영화다. 이 영화는 미국의 의료보험 체계가 오히려 미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의료보험업체와 제약회사에게 터무니없는 이윤을 보장하고 있음을 고발한다. 무어는 우선 5000만명의 미국인이 의료보험 시스템 바깥에 있음을 드러낸다. 두개의 손가락이 잘린 한 미국인의 경우, 병원에서 중지 손가락을 붙이는데 6만 달러, 약지를 붙이는데 1만2천 달러가 든다는 통고를 받는다. 결국 그는 1만2천 달러짜리 수술
마이클 무어의 <시코>, 칸을 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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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 독립영화 축제 인디포럼2007이 지난 5월16일 폐막했다. 지난해 축소 운영되는 등 위기에 빠지는 듯했지만, ‘그렇다면, 심기일전’이라는 당찬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힘차게 재도약을 시도했다. 신작전 59편, 포럼 기획전 2편 등 총 61편의 작품을 상영했고 총 4천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회고전 형식으로 나흘간 열렸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예년에 비해 이틀 정도 적은 7일간의 행사였는데도 1500여명 정도 관객이 늘었다. 자칫 장기적인 부진함으로 갈 뻔했지만 기사회생한 셈이다. 강기린 사무국장은 “이번에도 역시 힘든 일은 많았지만 기존 ‘작가회의’의 개념을 정비하고 상임작가들의 관계를 긴밀히 구성한 것, 성공적으로 인디포럼 후원단을 모집한 것 등을 통해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실무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돌파구를 찾은 한해였음을 시사했다.
운영 면에서 올해 인디포럼의 특징이라면 우선 상임작가회의 감독을 주축으로 한 ‘인디포럼과 미디액트가 함께하는 영화제작 클래스’의 신설이다.
인디포럼2007 힘차게 다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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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6일 아침 10시 칸영화제 개막작인 왕가위 감독의 신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기자시사가 열렸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사랑에 중독된 인간들의 이야기다. 리지(노라 존스)는 헤어진 연인이 종종 들르는 까페의 주인 제레미(주드 로)을 찾아가 연인에게 열쇠를 전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연인은 결코 열쇠를 찾아가지 않는다. 상심에 빠진 리지에게 제레미는 "누구도 주문하지 않아 언제나 홀로 남겨지는" 블루베리 파이를 권한다. 리지는 매일 밤 까페를 찾아 한 접시의 블루베리 파이를 먹고, 제레미는 그녀에게 조금씩 빠져든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리지는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난다. 기약없는 여정에서 그녀는 부인(레이첼 바이스)과의 별거로 고통받는 경찰 어니(데이빗 스트라다인), 타인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못하는 전문 갬블러 레슬리(나탈리 포트먼)를 만난다.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는 익숙한 왕가위와 낯선 왕가위의 세계가 기묘하게 조합
왕가위의 신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칸영화제 첫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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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5월16일 오후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무성영화 시대부터 활동한 감독으로 유일한 생존자인 98세의 마뇰 드 올리베이라 감독과 아시아의 대표 배우 중 하나인 서기가 개막을 선언하면서 이번 영화제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 출신이지만 능숙하게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배우 다이안 크루거의 사회를 벌어진 개막식에서 심사위원장인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을 비롯, 장만옥, 토니 콜레트, 마리아 드 메데로스, 마르코 벨로키오, 그리고 노벨상 수상작가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 등 9명의 심사위원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크루거는 “칸은 영화제의 박물관이 아니다. 칸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영화와 함께 발전하고 변화한다. 오늘밤 우리는 같은 언어로 말하게 된다. 바로 영화다”라고 말했다. 개막식장에서는 60주년을 기념해 25개국의 감독 35명이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자신만의 영화> 중 데이비드 린치의 작품 <업서디아>가 상영되기
축제의 막이 올랐다-제60회 칸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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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영화제가 막을 열었다. 왕가위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로 시작된 올해 영화제는 미국과 프랑스 영화들의 강세가 눈에 뛴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의 <밀양>과 김기덕의 <숨>이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고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이 ‘칸 클래식’ 복원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현지 직송! 생생한 현장 스케치
전도연 칸 여우주연상 수상
현지시각으로 5월27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밀양>에서 신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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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 칸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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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감독주간 최고상 안톤 코빈 <컨트롤>
[특집] 제60회 칸영화제 친절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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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의 흥행가도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주까지 예매율 정상에 오르면서 무난히 3주연속 1위를 달성했지만 <스파이더 맨3>가 지난주에 비해 예매율은 40% 가량 감소했다. <스파이더맨 3>가 지난 3주 동원한 관객 수는 어제(15일)까지 410만. 평일 관객 수 또한 매일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지난주와 달리 6만~7만 명의 관객들이 찾고 있다.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 41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치고 3주차 감소율이 다소 크다"며 "블록버스터의 특징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관객평점이 낮고 높음을 떠나 초반에 관객이 많이 몰린 만큼 감소율이 높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스파이더맨 3>의 예매율 하락에는 이번 주 개봉작인 <넥스트>도 한 몫을 했다. 2위 아래로는 모두 10% 이하의 예매율에 머물렀던 지난주와 달리 <넥스트>가 예매를 열면서 예매율에도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다. &l
<스파이더 맨3>, 다소 주춤한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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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가 <망종> <히야쯔까르>를 연출한 장률 감독의 신작 <이리>에 출연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전라북도, KBS가 지원하는 HD제작지원작인 <이리>는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를 배경으로 고향을 잃은 사람들의 사연을 담고 있다. 폭발사고 당시 임산부였던 한 여자와 그의 가족들이 이리에서 익산으로 변해버린 도시의 삶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 이 영화에서 윤진서는 사고로 전신불구가 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정신이상자 딸을 연기한다. <이리>는 오는 11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올 겨울안에 모든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현재 장률 감독은 중국에서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서, 장률 감독의 신작 <이리>에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