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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는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3>)가 지난주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5월 마지막 주에 개봉한 <캐리비안3>의 2주차 주말 성적은 4318만달러로, 개봉주와 비교해 매표 수입은 62% 하락했다. <캐리비안3>이 개봉 후 10일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2억1650만달러로, 시리즈의 전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같은 기간 동안 벌어들인 2억5800만달러에 못미치는 수입이다. 하지만 잭 스패로우가 세상의 끝까지 가서 벌이는 해상 모험의 전세계 수입은 6억253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시리즈의 문을 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의 해외수입인 6억5300만달러를 곧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즈니에 따르면, <캐리비안3> 해외수입은 영국, 독일, 한국 순서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비슷한 기간에 개봉한 <슈렉3> <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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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의 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가 이번 주에도 1위를 차지했지만, 관객 수에서는 절반가량 감소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 지난 주말까지 불러모은 누적관객은 388만7645명(배급사 집계). 개봉 첫 주에만 271만 3302명을 동원한 것을 상기해보면 관객 동원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졌다. 지난 주말동안 <캐리비안의 해적…>을 찾은 관객 또한 62만 9136명으로 첫 주말 150만에 달하는 것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다. 전도연의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힘을 얻은 <밀양>의 선전때문이기도 하지만, 3시간에 달하는 러닝타임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스크린 수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주 전국 912개였던 스크린 수는 현재 840개로 감소한 상태. 여전히 <스파이더 맨3>가 세운 816개 보다는 많지만, 이번 주에 개봉하는 <슈렉>과 <황진이&g
<캐리비안의 해적~> 1위. 주말관객 수는 절반가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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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내 1,50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배급사인 쇼박스측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디 워> 오는 8월 2일 한국개봉을 시작으로 8월 말에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 워>의 미국 내 스크린 수 1500개는 기존 한국 영화의 미국 내 최다 스크린 개봉 영화인 <괴물>의 100여개 스크린을 감안할 때 한국 영화 최초로 미국 전역에 걸친 와이드릴리즈가 본격화 된 첫 번째 영화로서 상징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디 워>의 미국 배급은 메이저 스튜디오가 아니라 중규모 배급사인 프리스타일(Freestyle)에서 맡게 되며 개봉에 소요되는 비용도 일체 미국 쪽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쇼박스는 밝혔다.
영화 <디 워>는 심형래 감독이 할리우드의 배우, 스텝들과 함께 6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든 작품으로 지난 5월 18일 제작이 완료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l
<디 워>, 미국 내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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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열리는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CinDi 2007)이 공식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리얼판타스틱영화제, 제8회 부천국제영화제등 많은 행사의 아트 디렉터로 활약했으며 <짝패> 등 영화포스터와 광고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 박시영의 작품. CinDi 2007 측은 이번 포스터가 아날로그적인 원시인의 이미지를 통해 시작과 발견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동시에 진화와 진보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또한 화면조정용 칼라 바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강렬한 4가지의 컬러 이미지는 미디어와 디지털의 기계적인 감각을 회화풍으로 변주하면서 익숙한 듯 하면서 신선한 느낌을 전해준다고 강조했다.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 공식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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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와 씨팍>이 서울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SICAF 2007에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제11회 SICAF 2007에서 장편경쟁부문에 출품된 <아치와 씨팍>은 <천년여우 여우비>(이성강 감독)를 비롯해 <가제트빌에서 온 로테>(에스토니아), <아기코끼리 칸 쿠웨이>(태국) 등의 애니메이션들과 경쟁을 벌였다. 배급사인 스튜디오2.0은 <아치와 씨팍>이 SICAF뿐만 아니라 로테르담 영화제를 비롯해 프랑스 앙시 국제 애니 페스티벌과 미국 시애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호주 멜번 국제 필름 페스티벌 등의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치와 씨팍>, SICAF 2007 그랑프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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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시네마테크에서 외국인을 위해, 한국독립영화를 영문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상영작은 <숨>(김기덕), <상어>(김동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노동석),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김태식), <좋은 배우>(신연식)로 총 5편.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5회 상영한다(문의: 051-742-5377, cinema.piff.org).
부산시네마테크, 독립영화 영문자막 달고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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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SPP(Sicaf Promotion Plan) 부문에서 최우수 기획상을 수상한 애니메이션 <무적의 콜린>이 6월10일까지 서울 명동 애니시네마에서 관객과 만난다. 해믈롯 왕국의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랭스빗 경의 음모에 맞선 꼬마 왕자 콜린의 재기와 무용담을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게리 앤드루, 알라스테어 스위너튼 등 영국 감독과 작가를 기용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문의: 02-3455-8352, 02-3141-7261).
SICAF 수상작 <무적의 콜린>, 극장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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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의 감동을 대형 화면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한영화사는 6월15일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벤허>를 70mm 필름으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1981년에 70mm 필름으로 상영된 지 20여년 만의 일이다. 국내에서는 1999년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대한극장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70mm 상영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신한영화사쪽은 “35mm 필름보다 훨씬 선명한 화면과 생생한 음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벤허>의 감동, 70mm 필름으로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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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화산업을 이끌 재능을 지원한다. 부산영상위원회가 한국 아비드와 ‘HD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쪽은 5월30일 부산영상벤처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이번 협력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재능있는 작가 발굴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원작으로 선정되는 두편의 HD단편영화는 1천만원씩의 제작비와 부산영상위원회의 로케이션 지원 및 아비드사의 후반작업 장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6월 중에 지원작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영상위-한국 아비드, ‘HD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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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은 인디포럼의 부활에 앞장서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 앞가림이나 할 것이지 오지랖 넓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독립영화는 언제고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존재다. 한국영화가 전멸한다 해도, 독립영화의 저변이 든든하다면 괜찮지 않을까.” 당시 50억원을 상회하는 제작비의 블록버스터를 준비하던 그가 최근, 10억원 정도 규모의 저예산영화쪽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했다. 그는 “탈영한 사람들의 청춘영화로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Clide)와 비슷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전에 준비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고, 지금은 이 이야기에 끌려서”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지만, “1억원짜리에서 몇십억원짜리로 갑자기 늘어난 규모가 부담스럽고, 본격적인 상업영화 전에 탄탄함을 갖추고 싶었다”는 말로 미루어, 풍족함에 따른 ‘제약’을 경계하는 평소 습성이 다시 발휘된 것도 같다. 독립영화의 이름난 감독 중에도 상업영화를 준비하다가 문득 작고
[인디스토리] 독립영화 회귀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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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회랄 게 있나. 해온 일보다 해야 할 일이 워낙 많은데. 큰 변화없이 지금까지의 일들을 더 잘하는 게 목표다.” 5년을 돌아보는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의 담담한 소감이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설립 5주년을 맞아 지난 6월1일 기념잔치를 열었다.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황철민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미디액트는 200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영리 공공 미디어센터로서 시민영상 창작과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무상이나 저렴하게 기자재를 대여하는 등 한국 영상운동 발전에 큰 몫을 해왔다. 5년이 지난 지금 4200여명의 정회원과 1만5천명의 온라인 회원들이 생겼고, 지금까지 2만건 이상의 장비를 대여해왔다.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각종 행사도 기획됐다. 지난 5월30일 한채윤 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6월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이종회(참세상
미디액트 설립 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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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날아온 종려나무 잎사귀 한장이 국내 박스오피스를 뒤흔들고 있다. 전도연이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자 <밀양>을 찾는 관객이 폭등하고 있기 때문. 개봉 첫주, 10%대의 예매율로 출발한 <밀양>은 지난 5월28일, 수상소식이 들리면서 30%대로 급상승했고, 31일 현재는 4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80%로 시작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의 예매율은 45% 이하로 내려간 상태. 평일 관객 수에서도 <밀양>은 28일 하루 동안 전국 5만명을 불러모은 데 이어 다음날인 29일에는 7만1천명을, 그 다음날인 30일에는 7만5천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55만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 각각 8만명씩 동원한 것을 비추어볼 때도 놀라운 수치다. 배급사인 시네마서비스의 김동은 과장은 “스크린 수도 소량 증가했기 때문에 이번주 박스오피스를 기대하고 있다. 스크린 수를 늘려가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교차상영 같은
국내 극장가, 종려나무잎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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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마켓이 한국 바이어들로 북적댔다고 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외화는 평년보다 더 많은데,
가격은 솟아오른 터라 땀 빼고 돌아다녀야 할 일이 많았다는군요.
반면 한국영화 수출 관련자들은 텅 빈 부스에서 에어컨 바람에 지쳐 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냄비근성을 본 것 같았다. 뭐 하나가 안 되면 바로 다른 하나에 몰리는 건 좀 웃기지 않나. 수출해야 하는 입장으로서는 외국 바이어들의 눈길이 더 사나워진 것 같더라. 예전에는 캐스팅 단계나 시놉 단계에 있는 한국영화들도 서로 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꼭 완성본을 보려고 하더라. 물론 김지운 감독의 작품 같은 건 예외고.
- 자신의 회사 영화도 상영을 못해서 계약까지는 못하고 돌아왔다는 A팀장
2000년 이후에 이렇게 치열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흔히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에 판매업자는 에어컨이 나오는 부스에 있기 때문에 긴팔 옷을 입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바이어들은 더워서 반팔 옷만 입고 돌아다닌다는 게 있다. 이번에 한국영화 판매업
[이주의 영화인] 칸 마켓이 한국 바이어들로 북적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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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었다.
왜 태어났을까 생각했다.
현직 법원장, 납치사기전화 당해
생각해보면 김도훈 기자도
피싱사기에 걸려들 뻔했음. 이베이였던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 맙시다, 다들.
보육예산 공무원자녀 독식
있잖아요,
그거 다 우리 돈이거든요? 니들 월급도?
이상민 KCC 떠나 삼성행
상민씨가 친정서 퇴물취급받는 거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구려.
삼성 가서 친정 박살내삼. -ㅅ-
검찰 ‘병역비리 연예인 7명 모두 가수’
강성훈·이재진·강현수…
싸2도 수사한다는데. 흠.
직장인 69% ‘일할 때 성격·행동 달라져’
난 전화받을 때 변신한다.
평소엔 시장아줌마,
전화받을 땐 아나운서. OTL
지나친 음주 ‘분노형 뇌’ 만든다
분노하는 게 술 때문이냐?
쩐 때문이지. 쩐의 전쟁, 몰라?
직장인 53.4% “월급날 되기 전에 돈 바닥난다”
난,
“월급날 다음날에 돈 바닥난다”
물리적 폭력 안 썼어도 강간죄 성립
“안 돼”를 “돼”로 듣지 말 것.
싫다는 말을 앙탈로
[이주의 한국인] 생일이었다. 왜 태어났을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