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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에어>가 끝났다.
경민씨 없는 수·목은 어떻게 사나.
쓰촨성 대지진, 직접 피해자 1천만명
자연재해 앞에 내 일 남의 일은 없습니다
고인들에게는 명복을, 이재민에게는 위로를.
두장옌 댐 붕괴 위기… 2차 재앙 우려
우리나라 대형 시설물은 어떻습니까?
남의 나라 일이라고 넘기지 말란 말이야.
경찰청 홈피 ‘나도 잡아가라’ 항의로 마비
촛불집회, 그렇게 꼴보기 싫었습니까?
촛불집회 참석했으니 저도 잡아가세요.
광우병 ‘인터넷 괴담’ 명의도용 수사
그놈의 배후세력 타령.
대통령 선거에는 배후 작전세력 없었니?
“롯데百 차로 가면 혼잡통행료 4000원” 검토
서울시, 도심 대형건물 혼잡통행료 부과 검토
봉이 오선달은 이래도 돈, 저래도 돈,
돈타령 말고는 ‘개선책’이라는 게 없는 거야?
서울시, 촛불문화제 주최쪽에 변상금 부과
그러게 봉이 오선달이라니까.
할 줄 아는 건 돈타령밖에 없어.
철없는 5월… 지리산에도 눈
미친 소를 수입까지 해서 먹게 생
[이주의 한국인] <온에어>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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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가 드디어 귀환했다. 현지시각으로 5월18일 일요일 오후 1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칸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18년만에 돌아온 역사적인 프랜차이즈 속편에 대한 칸 현지의 관심은 남프랑스의 이글거리는 태양을 단숨에 태워버릴만큼 무시무시했다. 기자들은 점심 식사도 포기한 채 두어시간 전부터 상영관 앞에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고, 입장이 시작되자 좋은 자리를 찾기위한 격렬한 몸싸움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영화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극장안을 메운 기자들이 시리즈의 메인 주제곡을 휘파람으로 부르기도 하고 화면에 스필버그의 이름이 뜨자 우레같은 박수를 아낌없이 보냈다. 나이든 고고학자 한명의 귀환이 예술영화의 성전에 모인 거드름떠는 기자들마저 한순간에 18년전 꼬맹이로 만들어버린 셈이다.
1편에서는 성궤, 2편에서는 전설의 돌, 3편에서는 성배를 찾아나섰던 인디아나 존스는 이번 4편에서 마야문명의 비밀을 간직한 전설의 크리스탈
인디아나 존스 귀환하다!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칸영화제 최초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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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 액셀러레이터가 고장입니까?
비(정지훈)의 할리우드 데뷔작이었습니다.
<매트릭스>를 연출한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였습니다.
철갑남자쯤은 가뿐히 추월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왜 속도가 떨어진 겁니까?
국내 마케팅은 잘했다고 본다. 비를 내세운 마케팅도 좋았고. 언론시사회 이후의 평도 호의적이었다. 이건 ‘비’ 팬클럽의 조직력이 문제인 것 같다. 하정우와 윤계상 팬클럽도 <비스티 보이즈>를 첫주 1위로 만들지 않았나. (웃음) 아무래도//만화 같은 비주얼이 국내 관객에게 와닿기 힘들었던 것 같다. 주관객층인 20대 관객도 그런 비주얼에 마음이 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_우리가 알고 있는 ‘비’라면 이 정도 수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극장 관계자 A
포장 때문에 관객이 큰 기대를 가졌다가 실망한 것 같다. 사실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가 장르로 볼 때 주류는 아니지 않나. <매트릭스>가 잘돼서 그렇지 그들의 취향 자체가 많
[이주의 영화인] <스피드 레이서>, 액셀러레이터가 고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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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37번째는 전조명 촬영감독이 기증한 시네마스코프 카메라 렌즈입니다.
<삼인의 신부>(1959, 감독 김수용)로 데뷔하여 40여년간 140여편의 작품을 촬영한 전조명은 한국영화사의 굵직한 촬영감독이다. 러시아영화를 보며 영화인의 꿈을 키웠고 서라벌예술대학을 거쳐 1957년 국방부 정훈국에서 김수용 감독을 만나면서 영화인생을 시작했다. 수묵산수를 연상시키는 과묵하고 절제된 영상미로 김수용 감독과 콤비를 이루며 <갯마을> <혈맥> <굴비> 등의 향토색 짙은 문예영화의 붐을 주도했다. 전조명 감독이 사용했던 렌즈는 1960년대에 주류를 이루었던 시네마스코프 영화 촬영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한국영화의 첫 번째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 있었던 증언이기도 하다. 한국적인 토속성과 내면세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37] 시네마스코프 카메라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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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강수연을 다시 만날 기회
<씨받이>와 <자유부인>을 다시 만난다. 현재 <고교얄개>를 상영 중인 클래식 시네마가 지난 5월15일부터 ‘추억의 한국영화 기획전’을 시작했다. <씨받이>는 임권택 감독의 1987년 작품으로 갓 20살을 넘긴 강수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다. 한형모 감독의 <자유부인>(1956)을 리메이크한 박호태 감독의 <자유부인>(1981)은 윤정희와 최무룡이 주연한 영화로 당시 서울관객 28만7929명을 모아 그해 한국영화로는 최고의 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씨받이>와 <자유부인>외에 <로보트태권V>의 디지털복원판도 상영작에 포함된다.
롯데시네마 국내 최초로 베트남 진출
롯데시네마가 국내 멀티플렉스로서는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베트남에서 극장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 회사 DMC를 인수한 롯데시네마는 지난 5월14일, DMC가 기존에 운영하던 호치민과 다낭
[국내단신] 20살의 강수연을 다시 만날 기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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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22번째인 <퀀텀>(Quantum of Solace)이 이미 절반 이상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다. 새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가 첫 주연을 맡았던 <007 카지노 로얄>(2006)의 속편이 될 <퀀텀>에서,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새로운 본드걸 올가 쿠리렌코다. 그녀가 연기하는 ‘카밀’은 악당 도미닉(마티외 아말릭)에 대한 복수심으로 본드와 힘을 합치게 되는데, 두 사람 모두 복수심을 제어하지 못해 특별한 러브신도 없다 하여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그래도 특별히 걱정할 이유는 없다.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보다 본드걸 그 자체의 매력을 감상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을 테니. <퀀텀>은 오는 11월7일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what’s up] 22번째로 만나는 007과 본드걸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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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부시의 전기영화라는 이유로 논쟁에 놓인 올리버 스톤의 <W>가 개봉 스케줄을 발표했다. 배급사인 라이온스게이트에 따르면 <W>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11월4일로부터 2주일 앞선 10월17일에 개봉한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5월16일 발행되는 991호 표지로 <W>에서 부시 부부를 연기하는 조시 브롤린과 엘리자베스 뱅크스의 스튜디오 컷을 공개했다. 미스캐스팅이라는 풍문을 일으켰던 조시 브롤린은 인터뷰에서 “스티브 매퀸과 부시는 어떤 면에서 비슷하다. 매퀸을 떠올리며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시의 전기영화 10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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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nouvelle vague)는 한때 프랑스 신세대 영화를 지칭하던 말로,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0년 전, 그러니까 1958년 프랑스 언론계에 처음 등장했던 표현이다. 누벨바그의 대표적 예로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400번의 구타>와 클로드 샤브롤의 <미남 세르주>를 들 수 있다. 또 ‘누벨바그’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장 뤽 고다르가 <네 멋대로 해라>를 촬영하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겨우 1년 뒤였다. 어느 날 클로드 샤브롤은 “저는 누벨바그라는 말만 들어도 짜증이 납니다. 우린 우리 스스로를 누벨바그라고 자칭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 모든 것이 다 오해에서 비롯됐다면…?
‘누벨’이라…. 그건 사실 순전히 프랑스 것만도 아니다. 제7의 예술인 영화의 ‘모더니티’가 파리에서 분출했다고 하는 건 단지 프랑스 국수주의적 영화사(史)에서 하는 얘기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은 그걸 희한하게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50년 전
[외신기자클럽] 누벨바그, 오해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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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나 구청의 제지가 있더라도 감행하려고 한다.” 제12회 인권영화제가 거리에 내몰렸다. “어떤 형태의 검열이라도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상영관을 찾지 못했던 인권영화제가 결국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게 됐다(647호 국내뉴스 참조). 인권영화제의 김일숙 활동가는 “서울시 문화체육과를 설득하고 또 설득해 5월30일 개막작은 마로니에 공원 내 TTL존에서 상영하게 됐지만 이후엔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즉 31일부터 6월5일까지의 상영 공간은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 일단은 이후 상영도 TTL존에서 강행해볼 셈이지만 공원쪽에서 전기를 끊을 경우 공원 바닥에 천막을 치고 스크린을 걸어야 한다. “마로니에 공원과 주변 인도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집회도 일몰 이후엔 불법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크다.” 야외 상영을 결정한지라 하루에 영화를 틀 수 있는 시간도 오후 8시 이후로 한정된다.
2회 상영으로 결정했던 상영횟수도 개막작을 제외하곤 모두 1
[인디스토리] 제12회 인권영화제 결국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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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코앞에 두고 영화계가 시끄럽다. 영진위 임원추천위원회는 5월14일 면접을 통해 7일 선발했던 5명 전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추천했다. 이들 다섯명은 강한섭 서울예대 교수, 이강복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동국대 교수, 조희문 인하대 교수, 최진화 강제규필름 대표, 하명중 감독이다. 이제 남은 과정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중 한명을 영진위원장으로 낙점하는 일뿐이다. 위원장 선임은 이번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영화단체들이 강한 주장을 펴고 있는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누가 된다 해도 한바탕 홍역을 치를 듯하다.
한창 목청을 드높이고 있는 쪽은 보수 성향의 영화인들이다. 한국영화인협회,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9개 단체는 13일자 성명서를 통해 영진위가 좌파문화운동의 근거지 역할을 해왔다고 전제한 뒤, “영진위의 운영 책임을 맡은 현재 위원장은… 기업 CEO를 차기 위원장으로 세워야 한다는 논리를 조작”했다면서 “현
현명한 판단,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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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너를 항상 맘에 안 들어했어, 사라 마셜”에서부터 “사라 마셜, 너 진짜 꽝이야” 등 한동안 버스 및 옥외 전광판을 가득 메웠던 티저 광고 덕에 실제로 사라 마셜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의 원성을 꽤 사기도 했던 <포겟팅 사라 마셜>은 TV스타이자 여자친구인 사라 마셜에게 차인 평범하고, 감수성 예민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섹스코미디다. 각본을 맡은 제이슨 시겔이 주인공 피터를 맡아 열연하고 있다.
<40살까지 못해본 남자>로 본격적으로 성공 궤도에 오른 뒤, <슈퍼배드> <사고친 후에>를 거쳐 <포겟팅 사라 마셜>에 이르기까지 주드 애파토우가 프로듀서를 맡은 이 저예산 코미디들은 그간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히 심심치 않은 성적을 증명함으로써 15살부터 30살까지의 미국 젊은 남성 관객을 겨냥한 서브 장르로서 그 자리를 다져나가고 있다. 애파토우 브랜드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개척했다기보다 자신
[LA] 영리한 애파토우 사단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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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레이서>의 스피드가 기대 이하로 판명됐다. 지난 5월9일 북미 개봉한 <스피드 레이서>는 첫주 북미에서 186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순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아이언맨>, 같은 5월9일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의 뒤를 이은 순위다. 워쇼스키 형제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여 화제가 됐던 영화의 중간 성적으로는 실로 참담한 수준이다.
첫 번째 원인은 <라스베가스에서만…>이 보여준 예상 밖 선전. 애시튼 커처와 카메론 디아즈을 투톱으로 내세워 충동적인 결혼 이후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아가는 커플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낸 이 영화는, 5월11일 일요일까지만 해도 근소한 차로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무르다가 최종 집계에서 이를 가뿐히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1억5천만달러의 제작비와 1억달러의
<스피드 레이서> 출발부터 삐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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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동경 이야기가 칸영화제에서 첫공개됐다. 봉준호, 레오스 카락스, 미셸 공드리의 <도쿄!>가 지난 5월15일 칸영화제 드뷔시 상영관에서 첫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한국의 스폰지, 일본 비터스 엔드와 프랑스의 꼼데 시네마가 공동으로 제작한 <도쿄!>는 <사랑해, 파리>처럼 세 명의 감독이 도쿄를 주제로 만든 세 중편을 모아놓은 옴니버스 영화다. 그러나 <사랑해, 파리>처럼 애정어린 도시 찬가를 기대한다면 좀 곤란하다. 이 옴니버스 영화에서 도쿄는 그저 하나의 배경일 따름이다. 봉준호, 레오스 카락스와 미셸 공드리는 도쿄라는 도시를 무대로 자신들의 영화적 상상력을 극한으로 밀어붙였다.
봉준호의 <흔들리는 도쿄>는 10년간 히키코모리(집밖으로 나가지 않는 일종의 자폐증)로 살아온 남자가 피자 배달부 소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바깥 나들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유레루>의 가가와 데루유키는 히키코모리 남자의 복잡다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스 카락스의 <도쿄!> 칸영화제 첫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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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눈 먼 자들의 도시>가 개막일인 5월14일 오전 10시 드뷔시 상영관에서 세계 첫 시사회를 가졌다. 구체적인 장소와 시대가 불분명한 한 도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의 눈이 멀기 시작한다. 실명은 전염병처럼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도시는 약탈과 폭력, 강간과 살인이 난무하는 생지옥으로 추락한다. 영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이름이 주어지지 않은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인물들을 등장시켰다. 최초로 눈이 멀게 되는 남자는 이세야 유스케가, 그를 진찰하다가 실명이 전염되는 의사는 마크 러팔로가 연기했고, 줄리안 무어가 유일하게 앞이 보이는 인물이자 극의 핵심을 쥔 의사의 아내로 등장한다. 거칠고 활력적인 핸드 헬드 촬영과 빠른 편집 등 전작 <시티 오브 갓> <콘스탄트 가드너>에서 도드라졌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현란한 스타일은 다소 차분해졌지만, 매끈하고 감각적인 비주얼은 여전하다. 종종 시선을 장악하는 백색 화면으로 눈
칸영화제 개막작 <눈먼 자들의 도시> 공개